향기는 2019년 5월 1일 첫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창간호는 종합 문예지 성격으로 다양한 꼭지로 구성되었다.
발행인이 어린시절 애독했던 <학원>이라는 잡지를 마음에 품고 있었기에, 그 성격을 표현한 것이다.
가장 주목할 것은 <아주 특별한 만남>으로 와이드 인터뷰였다. 그 시기에 가장 이슈로 떠오른 작가를 만나 1박 2일 동안
밀착 취재를 하고, 작가의 삶과 문학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것이다.
첫 작가는 원로 김옥애 동화작가였다. 전남 강진 대구면 바닷가에 거주하면서 집필에 전념하고 있는 작가를 찾아가
1박 2일 동안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류근원 상임기획위원과 함께였다.
김옥애 작가는 늦게 활짝 핀 작가이다. 70을 넘기고 역사 장편동화 <봉놋방 손님의 선물>로, 아동문학가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소천아동문학상을 거머쥐었고, 이어 역사 장편 <추성관에서>로 송순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아르코 창작지원에 선정되어 창작지원금 2천만 원, 불교아동문학상 등등, 짧은 기간에 눈부시게 쏘아댔다. 이것이 창간호를 장식한 가장 뜨거운 이슈 작가로 선정된 것이다.
향기는 만 5년을 넘기고 6년째를 맞는다.
매호 아침처럼 새롭고 향기로운 문예지를 만드는데 온힘을 쏟을 것이다.
*자료: 창간호 표지/아주특별한만남-김옥애(PDF파일)
첫댓글 오! 창간호 내용을 맛보게 해주시다니 정말 좋습니다.
귀중한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