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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생활 특별법을 만들면 어떨까?> 놀다 놀다 이젠 정치판까지 끼어들어 놀려고 하나? 단언코 아니다 그긴 내가 놀 곳이 아닌 거 같다
자연의소리를 할 때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분들이 전원에서의 꿈을 포기하는것을 보아왔다. 시행착오를 공유하기 위해 <전원생활 부자들> 책을 펴낸 후 상생의 시골살이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제는 돈안드는 임야개발과 돈 버는 전원생활이다 퇴직한 중년의 모임에서 차츰 30대의 참석률도 높아져가고 있다 전원생활! 정부에서의 지원책도 있지만. 일반서민들은 직접 수헤를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민간주도형으로 모두가 시골에서 잘 사는 삶을 만들면 어떨까? 우리가 모이면 고심하는 부분이다 어리석은 백성이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은 아직도 뜨겁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 이글을 접하고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글을 적는다. < 대한민국은 안녕하십니까? >
소모적인 싸움만 거듭한 결과 국민들에게 외면을 받는 정치, 부익부 빈익빈의 불균형으로 서민들은 더 어려워져만 가는 경제 세월호, 메르스,가뭄.사드. ICBM.... 대한민국이 요즘 몸살을 앓고 있는 듯 하다 반만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이 훌훌털고 일어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인것 같다.
이것 외에도 사회적인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청년실업. 지역발전의 불균형. 저출산, 관광의 편중화 ,, 자본주의의 문제를 모두 안고 있는 대한민국!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이 이유를 일부 급진주의자들은 천박한(?) 자본주의의 결과하고 평가한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비판만 할 수 있을까? 지금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농촌, 시골생활에서 찾아보고자한다. 모두가 떠난 농촌!!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찾는 그곳에 너와 나,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전원생활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미래의 대한민국 발전과 안녕이 시골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고 생각한다.
도시민의 절반 이상이 전원생활을 꿈꾼다. 인생 2막인 전원생활 ! 왜 그들은 머뭇거리며 실천하지 못하는걸까?
대답은 간단하다 무엇을 하며 즐겁게 먹고 살 것인가?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다.
지난해 귀농귀촌가구는 4만 4680여호!( 2016년도의 숫자를 찾아서 적는다) 도시생활의 삭막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30대도 전원으로 떠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우리의 로망인 시골살이 과연 장밋빛 인생만 펼쳐지겠는가?
귀농,귀촌인구중 1/3 이상이 다시 도시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먹고사는 문제다. 즐길거리가 없는 무료한 삶이다. 안전과 정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다. 도시로 돌아온 그들은 누가 껴안아 줄 것인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전원생활은 그야말로 인생 2막이다 그들은 먹거리가 없이는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오늘도 걱정을 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전원생활로 인해 교육, 인구증가의 국가의 근심은 풀어줄 수 없을까?
앞서 언급한 이런 사회적인 문제는 몇 가지의 법의 개선 및 공무원의 인식의 변화로 바꿀 수 있다고 본다 그들에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줘야한다 현재 정부에서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자금만으로도 충분히 가능 할 것이다.
전원생활의 활성화를 단순한 개인의 삶의 문제로 생각하기보다는 한국사회의 구조적 사회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는 키 (KEY)로 생각해보자. “ 전원생활 지원법 " 열쇠는 우리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한 사람이 조금 색다른 전원생활을 하기위해 8년동안을 가꾸어 가고 있었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무지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으로 배움의 여행을 떠났다 " 비단 나의 문제만이 아니구나~ "를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선뜻 시작을 못하는 이유도 내가 이렇게 배움의 길을 걷는 것도 똑 같은 이유였다.
열렬한 애국자도 아니었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개인의 생각이 무슨 큰 영향이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내 조국, 내 이웃, 내 자식, 내 후손의 문제이기도 하기에 몇 자 적기로 했다.
전원생활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 반만년 대한민국을 이어갈 것이다
< 유렵에서 자연의소리를 그렸다 >
일여년을 동남아를 떠 돌아다니면서 리틀코리아를 꾼 꿈 결국 이루지는 못하였지만 내 가슴에 불길은 살아있었다
그 뒤 여행을 다닐 수록 내 꿈은 확실해져갔다. 여행사를 통해 다닐때는 허브로 이루어진 정원을 보곤한다 허브는 유럽에서부터 전파되었고 유럽 어느지역을 가든지 볼 수 있는 흔한 컨셉의 정원이었다 유럽이 고향인 허브.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운 듯 하다. 관광지를 떠 올리면 허브의 컨셉부터 잡는 것 같다
그러나, 유럽인들이 찾는 곳은 그런 정형화된 곳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의 오지를 찾는다 유럽사람들은 여유가 있는 여행을 좋아한다. 그들의 삶의 질적인 변화가 진정한 자연에서의 쉼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호주의 블루마인틴에서 자유롭게 숲 길을 걸을때.. 알프스산이 보이는 캠핑장에서 친구와 하룻밤을 지낼때도.. 자연에서의 삶을 살아야겠다란 마음이 점점 확고해져가고 있을 무렵
네델란드의 어느 마을에서 잠시 쉰 적이 있었다 5명의 지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3시간의 일정이었는데. 이틀을 머물면서 그들과 어울렸다.
그 집을 들어서면 정원에서 통기타연주로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주던 이 정원의 의자에서 쉬고 있으면 치즈로 만든 빵과 커피를 가져다 주던 여인 알프스 산을 배경으로 케리커쳐를 그려주던 털보 할아버지 나무를 깍으면서 나막신 만들기 체험을 시켜주는 이 방문객과 포옹을 하며 잔잔한 이야기를 나누어주던 수잔.
한명 한명의 재능을 자랑하며 살아가는 그들이 행복이었다 사는 곳이 곧 관광지였다 또한 지역경제의 발전이며 나라의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를 생각했다.
그런곳이 한국에도 있지 않을까? 경기도의 몇 곳에서 비슷한 것은 있었지만. 개인소유였으며 건물과 허브의 테마였다. 사람이 중심인 관광지는 없을까? 만들어봐야겠다
< 시골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자 > 8년 동안 만든 자연의소리에서 돈벌이 욕심도 있었다. 유럽에서 느낀 그들의 삶과 자연이 나를 바꿔놓았다. 내 것이 아닌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싶다 개금마을 주민들과 자연의소리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가능할 거 같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곳을 그려본다 해발 850M 소나무군락으로 쌓인 첩첩산중 오지의 더 넓은 자연은 준비가 돼있다. 포장지에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는 신선님 숲에서 심리학교를 하려는 동생 "자연에서 약초로 못 고치는 병은 없다" 라는 분 통증의학과의 형님 산에서 주막을 하고 싶다는 동생네 가족 나무와 돌로 만들기가 취미인 김소장님 숲해설가의 자격증을 땃다는 태수씨 14명의구성원들이 취미를 살려 숲에서 놀려고 한다 벌써부터 그 놀이판이 궁금해진다 개금약초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다 청정지역으로 마와 오미자가 특산물이며 고랭지농사를 짓고 있는 곳이다 50가구의 이웃들이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다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팔 수가 없다 알음 알음 지인들에게 농산물을 팔며 나머지는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형편이다 내년에 인터넷으로 직영판매와 농산물판매장을 자연의소리에 지을 생각이다. 운영은 개금마을로 귀촌,귀농을 하신 이웃들이 맡아 주신다 개금마을 나아가 거창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자립형농촌을 기대해 본다 마을 형님이 8년 동안 수만평의 임야에 산양삼을 가꾸고 있다 해발이 높아 더디게 자라는 산양삼. 더 큰 고민은 판로였다 20대의 아들이 아버지와 농사를 짓기위해 합류했다. 시골로의 귀환,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젊음이 좋긴하다. 6차산업의 지원으로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산양삼체험으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자연의소리에 오는 어린이들이 모노레일을 타며 웃는 날이 기다려진다 5년 전 폐교를 고쳐 마을소득사업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ㄷ다 봄에는 산에서 나물을 뜯어와 찬을 만들고 가을에는 마와 오미자로 음식을 하는 건강한 식단 지금까지 찾는이가 적어 한시적으로 운영을 한다 마을분들과 모여서 의논을 했다 " 자연의소리와 1KM 거리의 식당까지 소달구지를 타고 다니게 하자" 청정 무공해 재료에 어머니들의 손맛이 담긴 나물로 식사를 하고 소달구지 타고 산책을 가자 " 삼촌 소는 내가 몰고 갈게요" 11살의 서진이 말이다 올해 자연의소리에 맥문동 15,000포기를 심었다. 동네 할머니들이 오셔서 심어주셨다. 무엇이 재미난지 노래소리에 맞춘 호미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하다 인력난이 극심한 오지에서 가뭄에 단비와도 같았다 내년엔 동네의 기와를 수거해 단풍과 소나무 분재를 만들것이다 "할머니표 분재"란 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자칭 " 전원생활 특별법"을 만들어 자연의소리에서 함께 멀리가기를 기대해본다
나 혼자는 약하다 그러나 우린 강하다 개인의 귀농,귀촌보다는 함께 나아가면 될 것 같다 사회에서의 특별한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 모여 사는 시골생활 저 마다의 재능기부로 살아간다면 사는 곳이 곧 관광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른아침 자연의소리를 걷는다 몇 몇 곳을 볼 때 가슴이 먹먹해 진다 뒤돌아 보면 생초보인 내가 어찌 만들었는가 싶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결코 하지 않을것이다. 생각해본다 나의 시행착오의 경험이 사회적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난 다시 그 길을 걸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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