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최하영
소속: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4학년 (21학번)
1. 활동 지역과 기관, 이 활동에 대해 알고 있나요? 친구에게 설명하듯 이야기해 주세요.
호숫가마을 추동은 충청남도 대전에 있는, 아늑한 마을입니다.
낭만을 알고, 청춘을 즐기는 이웃들이 있는 마을이자
행복 웃음 기쁨 사랑 고통 눈물 시기 질투가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곳입니다.
여름 추동팀은 그 생동감 넘치는 곳에서 다정한 사람들과 6주를 보내는 활동입니다.
6주간 호숫가마을에서 지내다 보면, 소박하고 맑고 자신있게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서
이 얼마나 정붙이고 살만한 마을인지 깨닫게 될 거예요.
2. 지원 동기는 무엇인가요?
호숫가마을 이야기 책을 읽었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앞서기보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앞서는 이야기, 사회사업가가 빛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나도록 하는 이야기, 소박하고 정겹고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배운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그 가치를 마음속에 고이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더 늦기 전에 바르게 배워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여전히 이런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절절히 깨닫습니다.
곧 졸업을 앞둔 마지막 여름방학을, 호숫가마을에서 몸과 마음 더욱 곧게 세우고 싶습니다.
3. 이번 활동에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배우고 누리고 싶은가요?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여름을 보내고 싶습니다. 제 계획 의도 바람 욕심은 내려놓고, 만나는 사람의 마음을 더욱 들여다보는데에 열심을 쏟고 싶습니다. 그렇게 들여다보고 관계를 살피면서, 정다운 사람살이에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자연을 원없이 누리고 싶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싶습니다.
4. 기관과 동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각오나 구상은 어떤가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대충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히 아끼겠습니다.
소중하다고 생각할수록 제 몸과 행동도 더욱 소중히 대하게 된다는 것을 체감합니다.
호숫가마을의 선생님, 동료, 이웃들을 소중히 대하고 싶습니다.
자주 칭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누구나 말하고 행동하는 데에는 그럴만 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속에서 귀한 마음을 찾아 칭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잘 질문하겠습니다.
상대방을 궁금해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잘 질문하는 것은 더욱 적극적인 애정표현 같습니다.
애정어린 마음을 기반으로, 깊이 생각하고 잘 표현하는 사람이도록 하겠습니다.
5. 자신이 이번 활동을 잘할 수 있겠다고 볼 만한 강점은 무엇인가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배움을 즐거워합니다. 생각을 곱씹고 기록하기를 좋아합니다.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기보다, 아름다운 추억과 깨달음을 하나하나 남기고 싶습니다.
그 안에서 더욱 잘 감사하겠습니다.
무엇이든 차분히 합니다.
차분한 것은 저의 성격이자 장점입니다. 앞서거나 재촉하지 않고, 묵묵히 상황을 봅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습니다. 앞에 나서서 주도하기보다, 뒤에서 사람을 살피는 것을 더 잘합니다.
호숫가마을 이웃들의 이야기를 잘 듣고, 잘 거들겠습니다.
마음에 꼭 맞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대로 이야기하고 그런대로 표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을 이웃들에게 마음에 꼭 맞는 표현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감사와 사랑을 더욱 담백하게 전하겠습니다.
6. 체력을 키웁시다!
숭실대입구역에서 제가 수업을 듣는 조만식기념관까지 거리가 꽤 멀고 경사가 가파릅니다.
호숫가마을에서 뛰어다닐 여름을 기대하며 한동안 긴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
벼락치기 운동이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력하겠습니다.
호숫가마을에서의 개인적인 목표 두가지를 꼽으라면
첫째, 몸 단단
둘째, 마음 단단
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몸이 건강할 때 바른 생각이 나고, 그 바른 생각이 몸을 바르게 이끌지요.
아침운동 착실히 참여하겠습니다.
첫댓글 우와~!
하영이 사회사업 열정을 응원해~ 최선웅 선생님 밑에서 많이 배우는 뜻 깊은 추동에서 여름이 되면 좋겠다!
우와~ 하영이의 추동팀 지원을 응원해!
하영이의 마지막 여름방학,
뜻깊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몸 단단!
마음 단단!
이번 여름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추동팀 활동 가득 누리길 바라.
면접 빠이팅~~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자주 칭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잘 질문하겠습니다.
*
와닿습니다.
이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 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