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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해파랑길 3.4코스
산행코스: 3코스(대변항-봉대산-기장군청-일광-임랑해변 4코스(임랑-나사해변-간절곶-진하해수욕장
▲ 지난주 1.2코스때와 같이 서울역 밤 10시50분 무궁화열차를 밤새 타고 부산역 새벽 4시5분도착. 두번째라고 여유가 생겨 부산역 건너 먹자 골목에서 해장국까지 챙겨 먹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1003번 좌석버스로 송정에 내려 181번 환승.서암에 도착.(07:07)
▲ 지난번 대변항인줄 알았는데 서암마을로 조금 더 가야 대변항이었습니다. 젖병등대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잡기 위한 사진작가들로 북적. 일출사진 같이 찍자는 호의는 갈길 멀어 사양하고 출발합니다.
▲ 계획은 이왕 멀리 왔으니 서둘지말고 내일까지 4코스를 하자 했는데 결과적으로 3.4코스를 다 해버렸습니다.
▲ 도상거리 약 40여 km 를 하루에 걷기에는 마지막에 조금 피곤이 몰려 오더군요. 하여간 총 10시간 30여분이나 걸었는데 주말 일요일 영춘지맥 걷고 바로 나섰으니 피로가 쌓인 탓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 대변항을 벗어 나려는 지점에서 일출을 봅니다. 이번에도 오메가 일출을 보는 행운이...(07:18)
▲ 이번 3.4코스는 일반 도로를 걷는 구간이 많이 있어 위험하기도 하고 볼것도 없고요. 특히 부산시계까지 겹치는 갈맷길과 경쟁해서 그런지 해파랑길 표지기들이 찢어지고 훼손된채 방치된곳이 많았습니다.
▲ 그나마 흔적이라도 만나면 어찌나 반갑던지 아무 표지기를 볼수없이 걷다보면 맞게 가는 길인지 무척이나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 현지인들도 해파랑길은 아에 모르기에 물어 보나 마나였구요. 몇해가 지나가니 그나마 있던 안내 리본도 헤지고 낡아 대대적인 보완작업을 해야 할듯합니다.
▲ 기장초등학교..(07:33)
▲ 멸치로 만든 모든것이 가게마다 산더미....
▲ 요즘은 이곳에서도 오징어가 많이 나는지 말리고 있었는데 대왕 오징어도 보입니다.;
▲ 대변해수욕장을 빠져 나오는 골목길에 안내문이 모두 걸렸습니다.(07:41) 빨강색 해파랑 안내판이 통일전망대 가는 표시.(파랑색은 부산행)
▲ 대변 해안가 도로를 버리고 죽성으로 넘어 가는 옛 산길을 넘어 갑니다. 초입에 길을 잘못 들어 갈대밭을 헤매다 빠져 나오느라 고생...
▲ 해안도로가 생기기전 월전으로 넘나들던 인적이 없는 산길을 넘어 왔습니다.
▲ 월전항.(08:26)
▲ 여름 휴가철에는 북적였을 상점들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 그러니까 월전까지 해안도로로 와도 되지만 해파랑길은 옛 산길입니다.
▲ 두모포 풍어제터(08:34)
▲ 옛 산길을 나홀로 쓸쓸하게 넘어 오다가 탁 트인 바다를 만나니 좋습니다.
▲ 그림같이 멋진 성당 드라마 셋트장이 었다는데 해일로 인해 복구중.
▲ 죽성 드림 셋트장입니다.(08:36)
▲ 보이는 해안길로는 갈수 없이 철망으로 막아놓은것 같네요.
▲ 고산 윤선도가 6년간 유배생활을 한 두호항 황학대(08:38)
▲ ...
▲ 두호항으로 이곳에서 산으로 올라 가야 해송도 볼수 있는 해파랑길인데 안내 표시리본을 놓쳐 갈맷길로 그냥 가는 바람에....
▲ 죽성리 왜성을 당겨서 ....
▲ 누군가 일부러 찢어 버린 해파랑길 리본....
▲ 기장군청 가는 가는 길에서 봉대산으로 오르면 남산 봉수대도 볼수 있다는데 갑자기 왼쪽 산으로 올라가라니 잘못된것 같기도 하고.. 쌩쌩 달리는 차도를 걷는데 답답하기만 합니다.
▲ 하여간 해파랑길에 기장군청이 있으니 저곳을 향하여....(09:12)
▲ 일광해수욕장까지 가는길은 맞는것 같네요.
▲ 도심지역을 지날때 특히 갈림길이 많아 직진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길로 가야 하는지... 드디어 이정표에 울산이 보이기 시작하는것이 부산권에서 울산으로 ...(09:51)
▲ 저 보이는 산을 돌아 기장군청을 지나 일광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09:57)
▲ 저끝으로 한국유리 부산공장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돌아 갑니다.
▲ 일광해수욕장.
▲ 3코스 종점 임랑까지는 9.1km더 가야,....
▲ 한바퀴 활처럼 돌아 나오고..
▲ 이천항(10:18)
▲ 한국유리 공장 담을 돌아가는 바닷가에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 뭐좀 잡았느냐 물으니 놀래미 두어마리 잡았다고..
▲ 항 포구가 많습니다.
▲ 이천리..(10:34)
▲ 이동항(10:37)
▲ 이동항에 어구 손질로 바쁜 모습입니다.
▲ ...(10:56)
▲ 저멀리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입니다.
▲ 임랑까지 4,5km....(11:20)
▲ 이천항..
▲ 암초들이 많고 항구가 많아서인지 등대들이 참 많습니다.
▲ 만나뵙기 힘든 해파랑길 표지기...반가운 만큼 많이 보완해 부착해야할듯.
▲ 갯마을과 신평마을..
▲ 당겨본 고리원자력발전소..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 기념 야구공등대..
▲ 칠암항에서 본 갈매기 등대 모습도 예술적으로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 신평소공원.(12:18)
▲ 임랑삼거리(12:26)
▲ 제철왕 박태준씨가 기장 임랑 인물인가봅니다.
▲ 임랑해안길 도착.(12:33)
▲ 햐변가 담장의 벽화가 예쁩니다.
▲ 부산 갈맷길의 첫 시작지인 임랑해수욕장.
▲ 가수 정운희,김태화 부부의 카페 지납니다.
▲ 임랑해수욕장까지가 3코스 마지막입니다.
▲ 4코스에 고리원자력 발전소가 있고 새로 증설공사가 한창이라 서생면 신암리까지 31번 국도를 따라 걷는것도 좋울듯합니다.
▲ 월내마을...(12:56)
▲ 순두부백반으로 배를 채우고,,(13:05)
▲ 임랑해수욕장에서 3코스를 끝났지만 시간도 이르고 내친 걸음으로 4코스를 갑니다.(13:44)
▲ 월내에서 고리 발전소 가는 길 해안가로 가다가 표지기를 전혀 볼수 없어 알바.
▲ 봉태산 작은 산을 현지 젊은 분한테 물어 물어 넘어 왔습니다.(14:17)
▲ 서생갈림길.(14:21)
▲ 서생읍
▲ 간절곶 7km이정표가 반갑습니다.(14:25)
▲ 고리발전소를 우회하느라 이리 저리 방향 감각없이 헤매고 가는데 정말 지루한 코스.. 맞게 가는지 모르다가 만나는 반가운 해파랑길 빨강 표지기... 다시 인적이 뜸한 옛길로 들어섭니다.(14:43)
▲ 우측으로 신고리 공사가 한창인 신리삼거리를 건넙니다.(15:03)
▲ 신리항(15:12)
▲ 신암 해안길.(15:25)
▲ 나사해수욕장까지..(1.8km) 15:30
▲ 서생중학교 정문.(15:35)
▲ 아!!반가운 울산....
▲ 나사해변이 시작되는데 엄청 깁니다.
▲ 나사해변 끝나는 슈퍼에서 캔맥주 하나 사 마시고...
▲ 해파랑길 안내는 볼수도 없고 그냥 동해안 국토 자전거길 안내에 따릅니다.(16:22)
▲ 간절곶은 다 와는데 시간이 촉박할듯해 마음이 급해집니다.(16:26) 겨울철이라 해도 빨리 떨어 지는데...
▲ 이름도 특이한 응응광장.(16:27)
▲ 동해에서 가장 일찍 해가 뜬다는 간절곶.(16:32)
▲ 소망우체통
▲ 울산 12경..간절곶 일출
▲ 드라마하우스..
▲ 어느 영화에서 본듯도 한데....
▲ 김상희의 울산큰애기 노래비.
▲ 송정해변..바다 한가운데 가두리 낚시터랍니다.
▲ 송정,솔개공원이 이어진 작은 언덕 산을 넘습니다.
▲ 넘어온 산입니다.
▲ 드디어 진하해수욕장입니다.
▲ 날은 어두어지고(ISO올리고 찍어 낮인듯) 서둘러 진하로 내려가 식사를 먼저 하고 팬션에 하루 투숙.고단했던지 숙면했습니다. 비수기라서인지 팬션에 손님도 없고 요금은 25.000원(17:30)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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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번째 해파랑길 멋지고 아릅답습니다
바다는 항상 그렇게 시원함을 안겨주네요
다음 ...
해파랑길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가는 들머리가 저멀리 남쪽이라 오고 가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게 흠.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북진하는 코스가 멋지기는 한데 조금 더 안내가 필요할듯하대요.
공무원들 관심이 끊어져 나몰라라하는 날에는 가다가 엉뚱한길 헤맬듯.
백두대간같이 아직 체계적인 관리가 안되있드라구요.
산악회에 위탁해 표지기나마 많이 펄럭이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