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더바른병원]
엄지손가락 통증 타파! 김포정형외과 손목 건초염!
안녕하세요!
김포 구래동 지역 주민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향해
도약하는 우리 가족 평생 주치의, 김포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 인사드립니다!
2023년 언제 오나,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춘을 지나 2월도 중반을 맞이했어요.
하루하루는 시간이 참 더딘 것 같은데, 어쩜
정신을 딱! 차리고 보면 이렇게 빨리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차근차근 걸어 나가다 보면, 힘겨운 일들도
어느새 저 먼 발치에 있게 되겠지요?
김포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 카페를 찾아 주신 여러분께도
충실하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의 포스팅 주제를 말씀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손목 건초염'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드퀘르뱅병(드퀘르뱅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건초염의
증상과 원인, 진단 방법, 치료법 등 상세하게 다뤄,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손목 건초염(DeQuervain Syndrome)이란?
손목은 우리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일상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랍니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을 때를 생각해보면 쉽게 인식될 텐데요. 손목은 아침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도 쉴 새 없이 사용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사용 중인 손목 관절은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사용을 하면 할수록 피로가 쌓이기 마련인데요. 손목에 피로가 쌓이면 다양한 양상으로 불편한 문제들이 나타나지만, 손목이 시큰거리고 열감이 느껴지며 손가락이 자주 저리다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건초염이란 힘줄을 감싼 얇은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일컫는데요. 손목뿐만 아니라, 발목, 어깨, 무릎 등 전신의 힘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손목 건초염은 손목의 안쪽과 중앙, 바깥쪽에 있는 여러 개의 힘줄을 감싼 건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일컫습니다. 그 때문에 손목 협착성 건막염이라고도 부르고, 이 병을 처음 소개한 스위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드퀘르뱅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손목 건초염은 주로 손을 과하게 사용했을 때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힘줄(장무지외전근, 단무지신근)과 건초가 마찰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힘줄이 붓고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 손목 건초염은 어떤 증상이 특징인 질환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손, 손목에서 나타나는 통증은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되기에 특징적인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손목 건초염의 특징적 증상은 젓가락질과 필기가 힘들어질 정도로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손목 건초염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힘줄을 둘러싼 막(건초) 부위에 부기가 생길 수도 있으며,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 움푹 파인 곳을 꾹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어떤 특징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아주 사소하고 가벼운 움직임에도 심한 통증을 느낄 수가 있는데, 특히 손목 저림이 심해지고 흔히 '전기가 오른 것 같다.'라고 표현하는 찌릿찌릿한 증상이 나타나 물건을 쥐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손목 건초염, 자가진단할 수 있나요?
특징적인 증상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손목 건초염 자가진단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핀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 : 팔을 곧게 뻗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감싸 주먹쥔 뒤 아래로 손목을 꺾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2.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 푹 파인 부분을 누를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3. 엄지손가락이 잘 펴지지 않고,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비트는 동작이 어렵다.
4. 통증이 손목 위, 아래로 옮겨 다니는 느낌이 든다.
5. 간헐적으로 아픈 부위에서 열감이 느껴지고 빨갛게 붓기도 한다.
6. 손목에 전기가 오른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든다.
7. 손목이 자주 저리고 떨린다.
8.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에 힘을 줄 때, 손목이 붓거나 딱딱하게 굳는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김포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를 통항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아울러, 앞서 말씀드린 자가진단법은 손목 건초염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증상의 열거이며, 같은 질환이라고 하더라도 통증 양상에는 개인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거나,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불편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형외과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손목 건초염은 왜 발생하는 건가요?
손목 건초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손목의 지나친 사용'에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은 손목을 지나치게 사용해서 생기는 손상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으로,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만큼이나 높은 발병률을 나타냅니다. 손목을 손날 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손을 세게 쥐거나 움직이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출산 후 근골이 약해진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발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돌 전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정형외과에 방문하는 가장 많은 이유가 바로 손목 건초염 때문인데요. 이는 엄지손가락을 많이 사용하거나 손목을 엄지손가락 쪽으로 꺾는 동작을 할 일이 거의 없던 엄마들이, 아기를 돌보며 손목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손목 건초염은 휴식하는 것만으로 초기에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기를 돌보는 엄마에게 휴식은 사실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죠.
또한, 과거에는 보편적으로 업무 특성상 PC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보급에 따라 손목에 쌓인 압력이 힘줄막에 악영향을 주어 직업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손목 건초염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모두에게서 발생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과거에는 사무 업무를 주로 하는 직업군에서 발병률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발병률을 보였는데요. 아래에 수치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손목 건초염 진료 인원은 2015년 10만 5,524명, 2017년 11만 9,347명, 2019년 12만 2,64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 대비 2019년 진료 인원은 1만 7,117명으로 약 16.2%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성별 진료 인원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5년, 2017년, 2019년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습니다. 2015년 여셩 77%, 남성 23%, 2017년 여성 75%, 여성 25%로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2019년은 여성 74%, 남성 26%로 3배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한 내용과 부합하는데요. 전문가들을 이를 두고 여성의 출산 혹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근골의 약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연령대 진료 인원 통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한 건 50대로 3만 335명(24.5%), 이어서 30대가 2만 6,074명(21.1%), 40대가 2만 151명(16.3%), 60대가 1만 8,781명(15.2%), 20대가 1만 7,639명(14.3%)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손목 건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손목 통증이 심해 병원에 방문하면, 의사는 앞서 자가진단법으로 설명해드린 핀켈스타인 검사와 같은 이학적 검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핀켈스타인 검사는 [팔을 곧게 뻗은 상태에서 엄지 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쥔 뒤 아래로 손목을 꺾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지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이로 하여금 손목 건초염을 의심하면 그 이후 감별 진단을 진행하게 됩니다.
X-ray 검사로는 골 질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로는 윤활집내 염증 등 윤활집 이상을 확인할 수 있고, MRI 검사로는 손목 관절 불안정성 등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손목 건초염 치료 방법
손목 건초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손가락과 손목의 사용을 줄이고 휴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가만히 휴식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손목을 움직이더라도 가능한 스트레스를 덜 주기 위해 손목 보호대나 테이핑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부기와 열감이 있다면 얼음찜질을, 열감 없이 통증만 있다면 온찜질을 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손목 통증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통증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소염 치료를 기본으로, 증상에 따라 도수치료, 파라핀 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프롤로주사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건초염 환자의 약 60%는 주사 치료로 완화 효과를 얻기도 하나, 이미 만성 질환으로 진행되어 위와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호전되었다가도 다시 악화하기를 반복하는 사람은 미세침습술/내시경 등을 활용한 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손목 건초염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한하여,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수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김포정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여, 상의 후 수술을 결정하시기를 권장해드립니다.
■ 손목 건초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비단 손목 건초염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이 그렇듯,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울러 치료하였다면 그 이후로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사후관리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손목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데요. 현실적으로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일은 너무 어렵기에, 앞서 말씀드렸던 손목 보호대나 테이핑을 사용하여 손목에 가는 피로를 경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목을 움직이는 반복적인 동작에서도 피로가 쌓이기 쉽기에, 가급적이면 무리가 갈 정도의 반복적인 동작은 삼가는 것이 좋고, 해당 부위를 사용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이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스트레칭은 부드럽고 천천히 신전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나타날 정도로 강도 높게 오래 유지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사이에 생긴 작은 거스러미만으로도 온 신경이 쓰이는데, 사용하는 일이 많은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불편함이 느껴지면 그만큼 일상이 힘겨워지기 마련입니다. 연세더바른병원은 일상을 힘들게 하는 모든 질환을 타파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연세더바른병원 카페를 찾아 주신 모든 분께 오늘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응원하며, 김포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이 늘 동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