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즐거운 이야기가 모이기를 기원하며 제가 글을 한 개 적어보았습니다.
올어바웃 미시건카페 회원님들과만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Single Family Home (SFH)
싱글 패밀리 홈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미시건은 주로 Ranch형이(층계가 없는) 인기가 좋은데, 최근의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노인층/가족 할 것 없이 buyer pool이 많아 선호되고 있는 스타일이다.
최근 조금 핫한게, 높은 천장의 유행으로 French country style이 유행이며 미시건에 많이 보이는 건 6종류로 Ranch, French country, Farm house, cookie cutter style의 Single-Family (Detached)하우스, Colonial, Cottage가 있고, 캘리 같은 서부에서는 Midcentury Modern, Mediterranean, Contemporary 하우스가 더 많이 보인다.
싱글하우스의 장점은 Privacy가 지켜진다는 것이며, 집과 함께 따라오는 Yard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HOA를 안내도 되며 콘도나 타운홈보다 Appreciation (집값 상승)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단점은, 장점이었던 Yard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Landscaping에 드는 시간과 비용, HOA의 서비스 대신 개인이 신경써야 하는 여러가지 영역이 있다. 예를들면 매달 시에 물값을 내거나(Well water를 쓰면 전기비로 대채하며, 20년에 한 번 Septic을 잘 유지보수하는 것으로 대채한다) 눈을 직접치워야 한다거나, 지붕에서 물이세면 Roofing을 알아서 해야한다는 등 여러 유지보수 관련 단점이 있다.
적다보면 너무 길어질 수 있으니 싱글하우스에 대한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2. 타운홈
콘도와 달리 전층을 다 한 집이 쓰는게 타운홈의 장점으로 이웃과는 벽만을 공유할 뿐 천장과 바닥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각 유닛별로 입구가 하나씩 있다.
장점은 층간소음으로부터의 자유이겠지만, 미국 건축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아 옆집에서 피아노라도 치게 되면 대부분 다 들린다. Landscaping 등의 부담이 없어 바쁜 회사원들에게는 더 유리할 수 있다.
단점: HOA가 있고(거의 매년 오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SFH에 비해 자산가치 상승은 크지 않은 편이다.
3. 콘도
사실 타운홈이나 콘도의 경계는 크지 않아서, 타운홈을 콘도에 포함시켜 아파트가 아니고, 싱글홈이 아닌경우 전부 콘도로 통합해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층을 쉐어하는 타운하우스는 없지만 층을 쉐어하는 콘도는 많다. 콘도와 타운홈의 차이는 거기에 주로 있다고 하겠다.
4. 아파트
아래의 사진(트로이에 신축 아파트)과 같이 좋은 아파트는 참 드물고, 미시건 대부분의 아파트는 지은지 최소한 50년 이상 되었으며, 주요 특징은 Attached Garage가 없고, 종류에 따라 Port가 있거나 아니면 야외주차, 옵션을 선택하면 Detached Garage가 있는 아파트들이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Management office가 별도로 있으며, 경우에 따라 Pool, Gym 등의 어메니티가 있다. 아파트는 대부분의 경우 개인이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개인이 한 Cell씩 소유하지 않고 건물 전체를 소유하거나 아파트 단지 전체를 소유하기 때문에, 개인간 거래가 어려우며 대부분의 경우 Sub-lease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계약서를 잘 보고 꼼꼼하게 따져 자신의 조건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Co-op
housing cooperative이라고도 하는데 미시건엔 주로 없고, 뉴욕 등의 땅이 좁은 대도시에 많다. 특징은 아파트와 달리 개인이 Cell별로 거래가 가능하며 많은 경우에 반전세의 거래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맨하탄 등에서 주로 보이는 거주 형태이며, Co-op집들대부분이 100년씩 된 오래된 건물이 많다. 반전세가 어찌 가능할까? 맨하탄에 집 매매가는 4~5억 수준에 나오고($400~500K), HOA(관리비격)가 월 $6,000~7,000씩 나온다.
6. MFH(Multi Family Home)
미시건에도 많으며, 보통 듀플렉스, 트라이플렉스, 쿼드로플렉스 등 한 건물에 몇 개의 유닛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나홀로 콘도건물 내지는 아래 사진과 같은 Colonial 스타일의 건물들을 보면 와, 저 집은 방이 몇 개일까? 왜 저렇게 큰 집이 Garage도 저렇게 구릴까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 저 정문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현관 4개가 나오는 Quadruplex이다.
7. Mobile home(Manufactured Home)
그냥 빈땅을 빌려서 옮길 수 있는 집을 사다가 갖다 놓고 사는 거다.
장점: 일반 SFH보다 싸고, 이사갈 때 짐을 안싸도 된다. 세금혜택이 좋다…주거의 방식일 뿐 부동산이 아니므로(동산이다), 모기지도 된다 심지어
단점: 땅에 대한 소유권이 없고, 그러므로 Appraisal에서 별 이익이 없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태풍이 불면 집이 날아가지 않을까……불안할 것 같다. 투자자라면 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8. 기타 : House hacking (하숙)
물론 더 저렴하게 살기 위해서는 House hacking 같은걸 할 수도 있겠다. 보통 룸메는 각종 ethnic community,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Craiglist, Nextdoor 등등에서 구할 수 있다. House hacking이라고 말하면 거창하게 들리지만 자기의 privacy를 좀 팔고 룸메이트를 들여 집에서 수익을 조금 창출하고(집 오너 입장), 테넌트 입장에선 좀 더 유연하게 개인과 룸메이팅 게약을 통해 저렴하게 거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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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감사합니다. 덕분에 확실히 알고가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헷갈렸던 거주형태.똑부러지게 정리 잘해주셨네요
마지막 글에서 뿜었어요.
^^ 알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타운하우스와 콘도 차이는 붙어 있냐 떨어져있냐 차이도 있지만 업체 관리도 있어요 ^^ 타운하우스 사시는 분들도 관리업체 외주를 주어서 잔디나, 쓰레기, 눈치우기 같은 아마 싱글하우스와의 차이가 이 점 아닌가 싶어요
콘도가 주거형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