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강휘상영(江暉相暎)과 흑운차일(黑雲遮日)에 대한 기록들
戌月丙火(술월병화)- 見壬水如太陽落於地平線下餘光從江湖波浪中返映而上分外光輝故先取 현임수여태양락어지평선하여광종강호파낭중반영이상분외광휘고선취 甲木制土再用壬水輔映.九秋土燥木枯用甲不能無水壬癸水之用相同但壬 갑목제토재용임수보영.구추토조목고용갑불능무수임계수지용상동단임 水兼有輔丙之功癸水僅有潤木之用,故見之於徵驗有不同耳. 수겸유보병지공계수근유윤목지용,고현지어징험유불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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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월(戌月)의 병화(丙火)는 임수(壬水)를 보게 되면 마치 태양(太陽)이 지평선(地平線) 아래로 떨어지는 것과 같아 남은 빛이 강호(江湖)의 물결로 도리어 위로 반사되므로 그 빛이 특별하다. 따라서 먼저 갑목(甲木)으로 토(土)를 설기(制)하고 다시 임수(壬水)를 용신(用神)으로 하여 광휘(光輝)를 도와야 한다. 9월은 가을로 토(土)는 건조(燥)하고 목(木)이 마르니 갑(甲)을 용신으로 하는데 수(水)가 없어서는 안 되고 임(壬)이나 계수(癸水)를 용신으로 하여도 서로 같다. 그러나 임수(壬水)를 겸하여 병(丙)을 돕는 것이 공(功)이 있는 것이고 계수(癸水)는 겨우 목(木)을 윤택(潤澤)하게 함에 쓰임이 있다. 그러므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서로 같지 않다.
【예시1】강휘상영과 흑운차일
時 | 日 | 月 | 年 | 세운 | 대운 | 건 명 |
정관 | 일간 | 정관 | 겁재 | 편관 | 비견 | 六 神 |
癸 | 丙 | 癸 | 丁 | 壬 | 丙 | 天 干 |
巳 | 子 | 卯 | 丑 | 寅 | 午 | 地 支 |
비견 | 정관 | 인수 | 상관 | 편인 | 겁재 | 六 神 |
▶사/주/분/석
원래 병화(丙火)에게 임수(壬水)는 상대하기 좋은 십간입니다. 파도가 요동치면 태양은 더 맑고 황홀해지죠. 이러한 취상(取像)을 강휘상영(江暉相暎)이라 합니다. 반면에 태양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계수(癸水)입니디. 아무리 태양이라 하더라도 먹구름에 가려지면 그 빛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취상을 흑운차일(黑雲遮日)이라 말합니다. 이 명조에서는 병화(丙火)가 계수(癸水)를 양쪽 옆으로 보았는데 흑운차일(黑雲遮日)이 됩니다. 그런데 정계충(丁癸沖)이므로 한쪽 시야가 뚫린 겁니다. 그러나 좀 약하죠. 그리고 시주(時柱)의 계사(癸巳)는 무계(戊癸)명암합(明暗合)이니 이것도 계수(癸水)가 역량이 떨어짐을 암시하죠. 또 자수(子水)는 자묘형(子卯刑)이고 자사(子巳)암합(暗合)이면서 자축합(子丑合)도 됩니다. 이런 것은 서로 연결이 되면서 자수(子水)에게 혼란를 주는 것입니다. 고로 정관 자수(子水)가 탁(濁)합니다. 십간의 특징을 살펴보면 병화(丙火)는 하늘의 군주(君主)로 세상에 군주는 2명이 되면 안되는 것이 이치입니다. 그래서 흑운차일(黑雲遮日)은 병화(丙火)가 두 개 존재할 때에는 오히려 길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병오(丙午)대운에는 병화(丙火) 2개와 계수(癸水) 두개가 적절한 것이죠. 고로 원국에서는 병화(丙火) 1개로 위태로왔으나 병오(丙午)대운에 효과적인 중화(中和)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오화(午火)대운에 진입해서부터 주인공이 발복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나요? 자오충(子午沖)으로 자묘형(子卯刑)을 해소하므로 자수(子水)정관(正官)이 맑아졌다고 관찰하는 것입니다. 자수(子水)정관(正官)이 탁했는데 맑아지니 대발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묘월(卯月)의 병화(丙火)는 초근(草根)이 메마르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임수(壬水)를 선용(先用)한다고 했는데 마침 임인년(壬寅年)에 임수(壬水)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임합(丁壬合)이죠. 이것은 합거(合去)입니까 아니면 합동(合動)입니까? 합동(合動)이 되는 거죠. 고로 임수(壬水)가 동(動)하는 겁니다. 곧 묘월(卯月) 병화(丙火)에 임수(壬水)를 선용(先用)한다는 고전에서 논한 묘월 병화를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근황
이 사주의 주인공은 26세 임인(壬寅)년에 (22.7.2일) 6급 이상 특수공무원 시험을 보고 1차 합격했고 12월까지 2차 3차 면접까지 신원조회를 마치고 1월 20일경 최종 합격 발표가 났다고 합니다.
【예시2】사주가 편(偏)이 많고 역마(驛馬)중중하면 외근이 바람직하다
時 | 日 | 月 | 年 | 건 명 |
편관 | 일간 | 비견 | 비견 | 六 神 |
壬 | 丙 | 丙 | 丙 | 天 干 |
辰 | 申 | 申 | 寅 | 地 支 |
식신 | 편재 | 편재 | 편인 | 六 神 |
괴강 | 역마 | 역마 | 역마 | 신 살 |
▶사/주/분/석
이런 사주는 병화(丙火) 3개로 양화(陽火)가 극성하고 지지 인신충(寅申沖)으로 역마(驛馬) 중중(重重)이니 군인의 직업이 적합합니다. 사주가 정(正)보다 편(偏)이 많고 역마지살이면 일반 내근직보다 밖의 활동이 많은 외근직으로 이동이 잦은 생활을 해야 역마(驛馬), 지살(地殺)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군무원(軍務員) 근무는 합당한 직업으로 보입니다. 병화(丙火) 3개가 비견이라 병병병(丙丙丙)은 병병병존(丙丙竝存)의 상(像)이라 회재불우(懷才不遇)이니 흉(凶)할 수 있는 사주인데 이런 경우는 임계수(壬癸水)로 막아줘야 이롭게 됩니다. 고로 임수(壬水) 칠살(七殺)은 장생지와 진신(辰申)이 모여 수기(水氣)가 작은게 아니죠. 고로 이런 것을 강휘상영(江暉相暎)의 상(像)이라 본 것입니다. 재생살(財生殺)이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상(像)과 맞물린 것이므로 군부대, 경호처, 국정원 등의 생활이 적합한 것입니다. 이런 사주는 칠살을 대희(大喜)하는 것이므로 칠살을 보호해야 합니다. 즉 병병병(丙丙丙)이 인목(寅木) 장생(長生)지에 놓인 것이므로 이건 거의 양인(陽刃)에 준하게 봐야 할 겁니다. 따라서 이 사주는 관살제인(官殺制刃)으로 풀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근황
육군 부사관 출신으로 임인년(壬寅年)에 전역하였습니다. 계묘년(癸卯年)에 군무원 시험이 지난달 10월 21일 시험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