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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가톨릭문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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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애 아가다 삶의 부스러기
이승애(아가다) 추천 0 조회 24 23.12.02 18:0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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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2 18:07

    첫댓글 우린 너무나많은 잡다한 물건들을 끌어안고 사나봐요~
    아가다님의 글을보며 내 주변을 살펴봅니다.
    내친김에 집안정리나 해야겠습니다~ㅎ

  • 작성자 23.12.02 18:20

    우리는 살면서 많은 부스러기를 만들고 삽니다. 요즘 조금씩 버리고 있는데 버리는 만큼 자꾸 생겨서 고민입니다.

  • 23.12.03 08:40

    강홍석 작가의 쓰레기 작품 ‘Strange But All Ours(우리 모두의 것-낯선)’
    그 작품 저도 감상하며 인상 깊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포항에 살 때인데 그 작품이 다시 떠오르네요.

    사는 사람이 소중하게 여기며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그것이 그 사람의 존재이지 않나?
    저 역시 갖고 있는 숱한 책을 남들은 쓰레기라고 우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것들 소중한 것임을 어느 순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23.12.04 06:31

    십여 년, 몸이 아프던 중에 딸의 권유로 평생 사들이고 모아온 책들 한 트럭 분을 중고로 팔고, 고물상에 갖다주었지요. 나를 짓누르던 책들이 없어지고 사면 벽이 휑하니 넓어진 서재 방을 보면서 나는 가벼워지는 듯 했어요.
    요즘, 그때 내다버린 책들을 한 권 한 권 다시 사들이고 있답니다. 누구에겐 보물이요, 누구에겐 쓰레기일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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