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북한산 둘레길 5 - 7코스
산행일자: 2023.1.7(일)
누구랑: 번개팀
산행코스: 정릉 - 형제봉입구 - 탕춘대성암문 - 구파발 장미공원
산행거리: 13km
산행시간: 09:30 - 15:00 ( 5시간30분 )
▲ 시작이 반이라더니 오늘 2회차 둘레길 5코스에서 7코스까지 걸었습니다.
정릉에서 구파발까지 외곽이지만 서울 한바퀴 돌았네요.
▲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웨 그렇게 날씨가 추운지 혼이 난 하루였습니다.(09:16)
오늘도 지하철 여주-판교-신사-충무로-길음역에 도착 110B버스를 기다립니다.
▲ 버스 종점이 북한산 정릉 탐방 안내소 지척거리에 있어 조금 걸어 올라 왔습니다.(09:36)
▲ 눈길이 염려되어 두 코스만 할까 공지했는데 난이도가 상인 형제봉 구간을 넘어
구파발까지 13km 5시간30분 제법 많이 걸었던 하루 였습니다.
▲ 5코스 명상길 정릉 아치를 통과합니다.(09:45)
이날 하루 총 걸음 26.175보나 되네요.
▲ 5코스 명상길은 난이도 상급으로 2.4km 1시간10분 안내합니다.
▲ 아고...초장부터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 반대편에서 오는 둘레꾼 아이젠하고 오는걸 보고 할까 생각했는데 우리 일행 그대로 가기에 포기.
▲ 절터였나 웬 종들이 걸려 있을까요?
▲ 조망이 열리며 북한산이 보이는데 칼바위 능선인듯 합니다.
▲ 정릉에서 0.5 km 지점까지 30여분 숨가쁘게 올라 왔습니다. (10:02)
▲ 아이젠을 안하고 가려니 올라갈때는 괜찮은데 내림길이 미끄럽네요..
▲ 정릉에서 1.5km지점 화장실이 있습니다. (10:26)
▲ 잠시 절에 가는길인지 도로를 걸어 갑니다.
▲ 도로와 갈라지는 삼거리에 다른 둘레길 단체팀이 왁자지껄 쉬고 있네요. (10:28)
▲ 오름길은 계속되고 쉴만한 아늑한 장소가 없어 계속 전진....
▲ 정릉에서 2km걸었습니다. (10:47)
▲ 바위에 새겨진 "나무미륵대불"
▲ 이렇게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 형제봉 명상길 구간이 끝납니다.( 11:00 )
▲ 이제부터는 6코스 평창마을길이 시작되지요.
▲ 난이도 중급으로 5km 2시간 30분 6코스 평창마을 길입니다.
▲ 경사가 제법 있는 산 언덕에 다닥 다닥 집이 이어져 있는 고급 주택가지요.
▲ 연화정사.
▲ 서울은 만원이다라는 소설이 나온게 아득한데 그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김포,하남등 광역으로 넓힌다니 경기도를 모두 서울이라고 하지...
▲ 건너 보이는 우측 봉우리가 보현봉으로 통제구역인데 예전 대남문에서 호기심으로 넘으면서
보현봉 바로 아래 하얗게 보이는 위험한 암릉 하강길로 내려온건 지금 생각해봐도 무모한 짓.
가지 말라는 곳은 가지않는것이 상책입니다.
▲ 찬바람은 불고 적당하게 쉴만한 곳이 없는데다 오르 내리는 포장포로가 재미없는 길이더군요.
▲ 한낮인데도 영하의 날씨에 카메라 배터리가 완전 방전 작동 불능이라 옷깃에 감싸 안아도
간신히 한장 찍고 다시 멈춰 아에 배터리를 꺼내 호주머니에 넣고 뺏다하며 촬영.(11:24)
▲ 대성문으로 가는 길로 이곳 들머리까지 오는데 쉽지 않지요.
▲ 추운 날씨에도 오고 가는 둘레꾼이 많습니다.
▲ 가는 길 좌측으로 북악스카이웨이 중앙 팔각정과 우측으로 북악산이 보입니다.
젊은 시절 선보고 데이트한다고 택시타고 올라 커피도 마셨었는데 정말 까마득한 옛날 이네요.
지금 그 아가씨는 어떻게 사는지 물론 잘 살겠지요.
▲ 우와 거대한 성벽같아 보입니다.
▲ 소공원에서 쉬는데 바람이 불고 추워 10여분 걸리는 전투식량을 꺼낼 엄두도 나지않아 야생화님이
직접 쑨 도토리묵에 장수막걸리,그리고 단팥빵으로 행동식으로 때웠습니다. (11:40)
▲ 다시 걷는 재미없는 평창동 골목길....
▲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관저를 지납니다.
코트디부아르 나라는 아프리카 대서양 서안에 위치한 나라라는데 생소하네요.
▲ 구기터널 입구 도로에 접속합니다.( 12:36 )
▲ 북한산 대남문에서 하산할때 자주 들렸던 할머니순두부집이 보이지 않았는데 알아보니 빌딩이
들어서있고 2층에서 영업을 하니 그냥 지나친것으로 후답자들은 들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구기터널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 이북5도청 방향으로...( 12:40 )
▲ 행동식을 먹은지 얼마 되지않아 간단하게 예찬김밥집에 들렸는데 장사가 잘 되더군요.
▲ 구기터널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둘레길이니 당연히 북한산쪽으로 가야지해 알바 시작. (13:04 )
▲ 6구간이 탕춘대성 암문까지로 7코스는 이어져 북한산 생태공원까지 난이도는 "중" 입니다.
▲ 알바인줄도 모르고 은근히 오르막길에 만난 이북5도청.
▲ 역사가 오래된 청운양노원앞에서 관리 할아버지께 물으니 다시 내려 가야 한다고....( 13:17 )
▲ 다시 구기 터널 입구로 돌아와 장모님해장국 우측 길로 둘레길이 이어 집니다.(13:30)
▲ 옛성길 6구간 아치를 지납니다.(13:40)
▲ ㅎㅎ 이곳도 계단으로 시작하네요.
▲ 탕춘대성 암문 도착.(13:52)
▲ 장미공원까지는 1.9km남았네요.
▲ 북한산 비봉능선이 길게 이어 집니다.
▲ 길이 유순해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홍은동 갈림길. (14:15)
▲ 쪽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보현봉이 길게 이어 집니다.
▲ 쪽두리봉...봉우리끝 오름은 눈이 와서 힘들텐데...
▲ 아이젠 없이 잘 걸었는데 마지막 장미공원 계단길에서 미끌하며 넘어져 스틱이 휘어 졌습니다.
▲ 오늘의 종착점 장미공원에 도착합니다.( 14:40 )
▲ 도로를 따라 지하철역으로.... (14:50)
▲ 10여분 걸어 불광역에 도착하며 오늘 시작한 앱을 닫습니다. (15:00)
▲ 판교에서 여주행 전철 환승. (16:00)
▲ 하루 종일 잘 보내고 여주역에 도착합니다. (17:08)
▲ 저녁은 섬진강 추어탕으로 추운 날씨속 25000보나 걸었더니 출출해진 빈속을 달래 봅니다.
▲ 예전 대간할때 생각하면 이 추위쯤은 아무것도 아닌데 갈수록 힘도 딸리고 예전같지 않지요.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목표의식을 가져야 살맛이 나지 않을까요?수고하셨습니다.
https://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이번 북한산 둘레길은 눈 덮인 길이라서 엄첨
미끄럽습니다
조심했어도 두번이나 미끄러젔고 다행이도 다치진 않았습니다
하얀 눈이 덮인 산길은 너무 좋았는데
평창동 마을 비탈길은 넘어질까 두렵고
그곳 사람들은 겨울에 어떻게 사는지 걱정도 되더군요
그래도 길 걷는것이 천직인지 너무 즐거운 시간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 둘것은 동로들이 걸을때 거리를 너무 떨어지면 안될것 같습니다
혹이라도 됫 사람이 넘저저 다칠수도 있으니까요
한 겨울 산행은 더더욱 신경써야 할것같습니다
험한걸 사고없이 끝난데 대해 감사함을
느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이젠없이 잘 걸었는데 마지막에 꽈당.. 몸무게 꽤 나가는데 산천초목이 흔들렸습니다.
정릉에서 구파발까지 처음 걸어보는길인데 완전 등산길이었구요.
할때는 힘들어도 지나고나면 좋은 기억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