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그때는 내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과 하나 되어 각자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된 것이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다. 그리스도 예수가 되었다고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온전히 내 안에 하나님이 거 하시는 몸 된 성전이 세워졌다 고도 표현한다. 이때가 될 때까지는 하나님을 향하여 따라가야 한다는 말은 장성 할 때까지 몽학 선생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떠나시고 신실한 이들은 사막으로 나가 초막을 짓고 수행하였다. 그때부터 수도원들이 외진 곳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영겁을 통해 마음이 정과 욕심으로 나오는 길을 익혀 왔다. 이미 정과 욕심에서 나온 길을 돌이키기란 쉽지가 않다. 오랫동안 길들어진 마음을 돌이키려면 피눈물을 쏟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비유로 애굽에서 나와 광야 사십 년을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가 탐심에 막혀 가지 못하도록 훈련을 하고 있다. 광야에는 애굽에 있었던 것이 모두 끝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사막처럼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그런데 이 길을 가야 한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감각적 욕망을 채워주던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한다. 광야 사십 년을 걸어왔어도 가나안 땅(에레츠, 마음 땅) 안으로 들어가는 자가 적어 거의 모두가 탈락하고 만다.
성경은 우리가 몸과 마음의 감각적 욕망으로부터 나를 회복하는 길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 자신(예수 그리스도)이 무엇인지 알게 하는 말씀이다. 종교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았다며 기쁨에 젖어 향락을 즐기는 이들이 이 시대에 너무 많다. 잘못되었다.
성경에서 장성하였다면 믿음의 대상인 이 가짜 하나님을 쫓아버려야 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떠한 종교 행위도 막으셨다. 그러나 인생들은 종교 행위를 해야 안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종 종교가 탄생하고 종교 행위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각종 종교 행위들로서 겉 사람을 지향하게 되었다.
이사야는 각종 종교 행위를 오락이라고 비유하였다. 안식일에 오락을 행치 말라! 인생들은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공을 들여야 또는 귀중한 돈 물질을 많이 드려야 위대한 신이 기뻐하시고 보호해 주실 줄로 믿는다. 신 앞에 낮은 자세로 엎드려 있어야 칭찬받는 줄로 안다. 모두 인생들의 얄팍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는 자들, 적그리스도들이 생겨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전 안에서 장사하는 자들의 상들을 뒤엎으신다.
* 성전에 들어 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掘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눅 19: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