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가 할리 로드킹을 산지 딱 ~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
지난 일년 무탈하게 애마를 데불고 산으로, 들로, 바다로 달려보니 인생 별거 아닌 것 같고,
증말!! 할리바이커와 함께 인생 떼바리나게 살고 있습니다 ~~
그동안 단독투어이던 그룹투어든 자자부리한거는 다 ~빼고, 굵찍한거만 대략 45회정도를 다녔고,
누적해서 20,000키로나 달렸습니다.
그 중에 제일로 좋은 투어코스를 제일로 좋아하는 회원분들과 달린 5개코스를 엄선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
일명 황금라이딩코스라고 하나요 !!
1. 감포대본항 봄도다리 투어
조조스->동대구로->MBC사거리->만촌사거리 (4번)->하양->영천우회->건천->경주관통->보문호한바꾸->덕동호->양북(14번/929번)-> 대본삼거리 좌회전->대본항 나루횟집에서 자연산 봄도다리 한사라->전촌(31번)->감포->양포->모포
->구룡포읍(929)->간절곳 새천년 해맞이광장 냉커피한잔->약전육교(31)->포스코경유-> 형산 교차로좌회전->대잠사거리(7번)->강동(28번)-> 안강->고경->전용도로는피하고 영천시내우회->도동교차로(4번)->금호->하양->만촌에서 해산
총 280키로 정도 !!
금호지나서 2차선 직선주로를 시원하게 120Km로 땡겨볼수 있으며 건천가기전 야화휴게소에서 쉬었다 갈수 있다. 경주를 관통하면서 역앞에서 황남빵도 사묵고, 보문호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바꾸돌면 기분이 째지는 코스이다.
덕동호를 왼쪽으로 두고 좌턴, 우턴 라이딩하는 맛은 최고지만 커브가 장난이 아니기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추령터널전까지는 절대 추월을 하면 시야가 없어서 깨구리가 될수있다
감포대본항에서 어부할배가 잡아주고, 할매가 상을 내어주는 자연산 봄도다리에 쏘/맥한잔은 평생 잊을수 없는 맛이다.
배불리 먹고 본격적인 31번, 928번 바닷가에 바짝 달라붙은 해안도로를 두~둥둥 달리면 할리맨들만 느낄수 있는 행복감을 느낄수가 있다. 잠시 새천년해맛이광장에서 쉬었다가 포항을거쳐서 대구방향으로 신나게 땡기면 걍~ 대구에 도착을 한다.
주의 !!! 고경지나서 고가도로 위로는 그냥 땡기고 싶은코스이지만 안타깝게 금호까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독바리일 때는 물론 마빵에 삼십만원 붙치고 달리면 그만이다. ㅎㅎ
2. 예천 회룡포/ 안동 병산서원 투어
조조스->신천동안도로->동명(5번)->가산(25번)->상주우회(3번)->문경우회->용궁면 용궁순대+ 오징어불고기->예천 회룡포전망대->안동 도산서원 ->914번지방도->일직(5번)->의성->봉양->군위->길옆휴게소에서 Coffee->대구
대략 300Km ~
3번, 25번, 5번국도의 직선주로를 시원하게 100K 달릴수가 있고, 문량에서 도개,낙동까지는 낙동강을
보며서 달릴수가 있고, 용궁면에 가면 뜨끈뜨끈한 순대국밥 한그릇 말아묵으면 추위가 싹~ 가신다.
예천의 국민관광지 전망대에서 하트산, 회룡포 구경하고 인근에 있는 안동 병산서원에서 문화유적답사에 해설까지 들으면 인생 최고의 교훈을 얻을수 있는 최고의 라이딩코스이다 !!
3. 기장 곰장어투어
조조스->황금사거리->월드컵대로->경산백천(25번)->청도->밀양 긴늪사거리(24번)->산외->산내->얼음골교차로->산내로->석남터널->배내골삼거리(69번,24번)->언양우회->울산시내경유->태화로타리(31번)->청량->온산->진하->일광->기장-> 기장원조수산횟집 생곰장어구이->해동용궁사->기장(14번)->장안(60번)->정관->양산강서동(1022)->유산교(1077)좌회전->에덴밸리리조트(1051)->배내휴게소->밀양댐->아불삼거리(1077)->단장->금곡교차로(24번)->밀양 긴늪사거리(25번)->청도모강서거리(20번)->유등교->양원사거리(30번)->팔조령터널->팔조령유게소에서 해산->가창->대구.
총 340Km ~
경산백천에서 청도까지 시원하게 내 지를수 있는 직선도로이고, 청도 밀양구간은 다소 조신하게 라이딩이 필요하며, 밀양에서 얼음골초입까지는 120Km 를 보장할만큼 잘 빠진 도로에다가 차도 거의 없는 구간이다.
얼음골입구에서 석남터널은 백운산, 가지산을 휘감아도는 산악코스로 좌턴, 우턴의 난이도가 높으며 무척 주의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언양석남사에서 24번을 타고 가다가 언양읍을 지나면서 전용도로를 피해서 울산까지 구간은 온 동네 과속방지턱에 높이도 만만치가 않다. 독바리인 경우 그냥 십만원 봉투에 넣고 울산까지 땡기는 것을 조심스럽게 추천을 해 본다.
울산시내를 경유하여 태화로타리에서 31번 국도를 타고 좌측으로 시원하게 바다를 조망하면서 기장까지 내려가면 경치가
직~인다. 기장 죽성리에 있는 기장원조수산횟집에서 생곰장어를 숯불화로에 꾸워먹으면 그냔 뻑 ~ 간다. 하지만 단가가 조금은 세니 주문을 겸손하게 .... 식후에 부산방향으로 바다를 끼고 10여키로 달리면 해동용군사에서 조금 구경을 하고 기장, 장안, 철마, 양산 그리고 영남의 최고난이도 코스인 에덴밸리산맥을 넘어서 오면 밀양댐, 단장 그리고 밀양까지 무사히 오면 그 날은 무지하게 운이 좋은 날이 될 것이다. 비오는 날은 시야거리 10m 거의 사망코스이니 가지마시길 바랍니다.
4. 진주 진주냉면 / 남해 보리암 투어
수목원파스구찌->화원(3번/26번)->옥포->논공->위천교차로(26번)->성산->고령시내경유->고령휴게소에서 coffee한잔->쌍림 귀원삼거리(33번)->합천->쌍백->삼가->집현->진주시내 하연옥진주냉면+육전+막걸리 한사발 묵고 ->3번국도타고->
정촌->축동->사천읍->사남->사천시우회->삼천포대교,늑도대교,창선대교넘어서 남해로->창선->삼동(1024번)->이동(19번)->복국저수지방향->보리암주차장세우고 셔틀이나 택시타고 보리암1주차장-> 도보로 10 ~20 여분이면 보리암, 해수관음상,남해정상 조망 ->하산-> 복국주차장->이동(19번)->남해군->고현->남해대교(1002번)->진교->곤양(58번)->곤명(2번)->진주역사거리(33번)->합천->고령->화원에서 해산
총 380Km ~
맛나는 먹거리와 남해의 해안선을 구경하면서 Riding 하는 기분이 최고의 코스이다.
위천꾜차로까지 빠져 나가는게 만만치가 않다. 공사중으로 노면은 X판에, 길은 좌우로 흩트려져서 정신이 사나울지경이니 특히 조심해서 빠져 나와냐 한다. 위천교차로 -> 고령까지 26번국도, 고령 쌍림 -> 진주까지는까지 33번 국도는 바이커의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쭉 ~~ 뻗은 직선주로네 경치까지 죽 인다. 너무 경치에 탐닉하면 위험할수 있으니 적당하게 한눈을 팔면서 전방을 주시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진주에서 유명한 하연옥 육전과 냉면을 묵고 본격적으로 남해 보리암을 향하여 달릴수가 있다. 사천에서 다리 세개를 넘어서 해안선을 달려서 복국주차장에 도착하여 셔틀버스를 타고 금산정산의 9부능선에 도달하여 사부작 ~ 걸어서 보리암을 둘러보고 해수관음상에 서면 아래로 상주리 금보래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금산 최고의 전망이다. 시간이 되면 보리암 위쪽의 금산정산에 서면 더 나은 전망을 관찰할수가 있다. 남해에서 가장 훌륭한 일출을 볼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보리암이다.
돌아가는 길은 남해의 왼쪽인 남해군을 따라 남해대교를 건너서 진주, 합천, 고령으로 DG게 땡기면 세시간이면 도착을 하나, 여정이 길어서 당분간은 바이커의 배기음을 듣고 싶지 않은 부작용이 있다.
5. 합천 합천댐 / 성주백운동 투어
조조스->수성못->가창(30번)->팔조령터널-청도이서(20번)->각남->풍각우회->비티재->고암->창년박물관에서 Coffee ->창녕->우포늪우회->유어->적포교(24번)->청덕->적중->초계->율곡->합천시내 부자돼지 과배기삽겹살묵고 -> 1026번 지방도타고 -> 용주->양리삼거리(1089번)->대병거쳐서 합천댐을 우로 조망하면서->수원삼거리(59번)->봉산(26번)->묘산->분기삼거리(1084번)->야로->가야(59번)->가야산 만물상 백운동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륜(33번)->성주->왜관(4번)->
칠곡->팔달교 직전에서 해산.
총 200Km ~
쾌청한 가을 날씨에 멀지도 않고, 게잡지도 않은 합천댐은 그야말로 풍광이 뛰어난 코스이다.
맑은 하늘에 뭉개구름이 두~ 둥실, 우리는 할리타고 국도를 두 ~ 두둥 거리면서 가창 -> 이서, 청도 -> 창녕 그리고 우포늪을 지나서 합천끼지 길은 평화롭다 못해 그저 조용한 그 자체이다.
합천에서 꽈배기 삽겹살에 막걸리 한 사발하고 대병면의 합천댐을 한바뀌 돌고 봉산면에서 고령으로 그냥빠지기에는 너무나 아까워서 가야산방향으로 틀어서 야로, 가야 백운동에 이르면 세상 근심, 걱정은 다 ~ 없어지고 그냥 인생이 행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기 Best - 5 코스는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정한 것이오니 참조만 하시고, 그 이외에도 생각이 나는 코스는
- 남원 새집추어탕묵고 무주로 돌아서 나제통문으로 성주댐으로 돌아오는 이 코스도 댁길이고,
- 같이 가지는 못 했지만 함양 오도재로해서 지리산 매동마을 할매집에서 집밥묵고 돌아온 코스도 댁길이고,
- 독바리였지만, 영덕의 옥계계곡에서 토종닭한마리에 막걸리 두병묵고 깨구리 되었을 때도 최고의 코스이고 -->
한여름 X나게 더울 때 한번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일박이일이면 더 좋고 ~~
- 상주, 문경, 점촌으로해서 충주호돌고 영주로 돌아내려오는 코스도 멀어서 그렇치 (대략 500키로 ~) 가 볼만 하다고
합니다.
더 좋은 코스는 2박3일 동해 7번국도투어 1300Km( 백호님 투어후기담 참조 ), 4박5일 남해안투어 1700km ( 울산대왕암 -> 목포유달산), 3박4일 제주도 섬투어 ( 아직은 가보지는 않고 계획에만 있음 ) 등등도 직인다고 합니다 ~
열씨미 일해서 바이커타면서 헤프게 쓰고 다녀야 하지 않겠습니까 ? 인생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 2014년 일년의 투어를 종합적으로, 한방에 정리를 한 것 같습니다 -------------
제가 갓 입회 했을 때 백산회장님 말쌈에 " 우리는 잠시스치듯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라 머물면서 같이 즐기는 인연이 되자 " 는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2015년 청양의 해에 할리어스의 안전하고 즐거운 Riding 을 기원드리며 Best - 5 투어장소를 적어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와요 !!!
--- 종군기자 카리스마 ---
첫댓글 이제 슬슬 백호도 표효를 하고 힘찬 한반도 스캔할 계절이 다가오고있습니다. 프리덤 표효로~~~~크겅!
한반도 스켄 멋져부러~
올해 5곳 전부 델꼬 가이소 ㅎ
고민쫌해보시더!~~~ ㅋ
@백호 안델꼬가믄 IS 파견 시킵니다 ㅋㅋㅋ
네. 네. 네. 다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제발 IS만은~~~
@백호 고민할거 뭐있습니까?
밀어부칩시다~~
대본 항 봄 도다리도 먹어야 하고 진동에는 제주 자라돔 새꼬시도 먹어야 하고 보리암은 꼭 가봐야하는데 ........
Riding Course - Best 5 !!!! - 올해 고대로 정말 가야합니다 ........ *^*^*
기획담당 카리스마이름으로 번개공지를 올리겠습니다 ~
대부분 300Km~되는 장거리코스라서 낮길이가 그래도 좀 길어지는 4월부터 10월경이 가장적합 할것 같습니다 !!
@카리스마 - 100산 깔끔하게 잘 정리해서 한눈에 보기가 참 편리합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화상아~
제 자랑같지만 황금로드가 그의 백산 로드네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검색하여 울 회원님들 좋은곳으로 쫌 데불고 댕기소
4월이면 봄도다리 물오릅니다 대본항에 도다리 시식으로 시작하여
차츰 해가 길어지니 가장 먼곳은 하지를 전후로하고 가장 짥은곳은 동지로 전후하여
달려봅시다
파크드림님이 점잖게 말할때 다섯군데 다 조집시다
아니면 IS 으로 파견시킨데요 우리들이 알아서 하입시데이~
라도무스님!!좋은날 잡아서 하나씩 조져 나가입시더~
보리암은 갠적으로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라도무스님, 요기 작년 4월에 맛나게 묵은 자연산 봄도다리 입니다 ~ ~ 쩝쩝
뒤에 미역줄거리에 싸서 덴장발라서 묵으면 ...
거의 죽음입니다
저희 할리어스는 벌써1월부터 waken tour 였습니다 ~~ Warming부터, Kick off 투어까지, 열혈청년 회장님덕분에 1월4일부터 시방까지
6주연속으로 투어를 나갔습니다 ~~
회장님 몸살 나실라... 운영장님 좀 말리이소 ~~~
넹 믿고 기다립니다 카리스마님 말씀대로 4월 지나 가는것이 안전할것 같습니다.
역시 팀원의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그때가 생각나네요
설쉬면 이제 봄이겠지요
달려보입시더~~
칼스님의 글을보면 일기장을
꺼내보는 느낌이네요
지난날 투어의 기억이 새룩새록
가끔 센티하게 독립탈출 좋은데...
가다가 히치하이킹도 하고. 따라오지마요~~~~~ㅎ
역쉬!! 종군기자님 글은 다릅니다
사진과 더불어서~
오늘은 날씨가 쌀쌀하네요
조만간 따시한 봄오면
진짜 달려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