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노선의 현명한 배치 방법]
마을버스는 다른 버스나 전철과 겹치는 노선은 되도록 피하기
이 피하라는 의미가 반드시 겹치는 노선을 서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지나가긴 지나가되, 그 전체코스가 다른 버스나 전철과 겹치는 노선을 피해서 가는 것이 정상적인 운행의 방안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 짧은 거리를 운행해도 이용자는 적을 것이고, 그리고 너무 긴 거리를 운행해도 이용자는 적을 것이다. 너무 짧은 거리는 이용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 차비가 큰 차이가 없다면, 너무 짧은 거리는 이용가치가 별로 없다. 너무 짧은 거리는 걸어가도 되고, 자전거를 타도 되고, 또한 짧은 거리는 버스도 전철도 자주 있을 가능성이 많기에, 굳이 너무 많이 기다려야 하는 마을버스를 타는 것이 편하지 않아서 이용해야 할 이유가 별로 없다. 그리고, 마을버스로 너무 긴 거리를 가는 것은 조금 마을버스 자체가 일반버스보다 작은 편이라서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조금 심리적으로 답답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적당한 운행 거리가, 전철역으로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정거장은 너무 짧고 세 정거장은 조금 너무 먼 거리 같다. 전철역으로 두 정거장 정도 거리 되면, 이용자도 좀 있을 것 같다. 한 정거장은 거리상 너무 짧아서 솔직히 차비가 아까운 측면이 있다. 그래서 한 정거장은 웬만하면 걸아다니는 것이 나의 경우다. 그리고, 세 정거장 이상은 전철을 타는 것이 더 편하다. 나의 경우는 그렇다는 것이다. 전철역으로 두 정거장 거리에 다른 버스나 전철과 겹치는 노선은 되도록 피하면, 마을버스도 분명 이용자가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로 말하지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마을버스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낸 적이 있고, 또 마을버스가 다른 일반버스보다 싸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낸 적도 있다. 마을버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마을버스의 이용을 어렵게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