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문안 합니다.
매월 첫째주 화요일과 셋째주 화요일은 구조분석 방법론을
함께 연구 할수 있도록 하신 성령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목사님들께서 동참하시여 성서의 깊은 성찰이 있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많은 은혜 받으시고 하나님만 자랑해 주세요.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아주 좋아 하세요.
주제절
외울 말씀 2장 9절이다.
외울 말씀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베드로후서 2장 1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의 정체】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1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교사들>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서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난 것과 같이, 여러분 가운데서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멸로 이끄는 이단을 몰래 끌어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을 값 주고 사신 주님을 부인하고 자기들이 받을 파멸을 재촉할 것입니다.
2:1 그러나 백성 가운데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으니,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서도 거짓 선생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멸망에 이르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이고, 자신을 값주고 사신 주님을 부인하여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불러들인다.
2:1 But false prophets also appeared among the people, just as there will also be false teachers among you, who will secretly introduce destructive heresies, even denying the Master who bought them, bringing swift destruction upon themselves.
직역: 그러나 백성 중에 거짓선지자들이 일어났다. 이와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멸망의 이단들을 몰래 끌어 들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갑주고 사신 주인을 부인하며 신속한 멸망을 그들 자신들에게 초래하는 자들이다.
2:1 Ἐγένοντο δὲ καὶ ψευδοπροφῆται ἐν τῷ λαῷ,
일어났다 그러나 또한 거것선지자들이 중에 그 백성 (동사: 직설법 과거 중간태/디 3복)
ὡς καὶ ἐν ὑμῖν ἔσονται ψευδοδιδάσκαλοι
같이 역시 중에도 너희 있을 것이다 거짓선생들이 (동사: 직설법 미래 중간태/디 3복)
οἵτινες παρεισάξουσιν αἱρέσεις ἀπωλείας
그들은 몰래끌어들일 것이다 이단들을 멸망의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복)
καὶ τὸν ἀγοράσαντα αὐτοὺς δεσπότην ἀρνούμενοι (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복수)
그리고 그 값주고 사신 자신을 주인을 부인하며 (분사: 과거 능동태 대격 단수)
ἐπάγοντες ἑαυτοῖς ταχινὴν ἀπώλειαν.
초래하는자들이며 그들자신에게 신속한 멸망을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주해
▣ 그러나. - 이 표현은 본절 이하의 내용이 앞장의 내용과는 다른 반대되는 것이 다루어질 것을 나타내준다. 앞장의 말미에서 저자는 참된 교사들이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진리를 말한 것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그와는 반대되는 거짓 교사들이 멸망케 하는 거짓 교훈을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한다. 한 마디로 전장에서는 참된 교사들에 의한 진리를 따르라고 권면하고 있고 본장에서는 거짓 교사들이 말하는 거짓 교훈에 미혹되지 말라고 권면한다고 할 수 있다.
▣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 여기서 '민간에 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토 라오’는 문자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라는 뜻이며,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민간'을 뜻하는 '라오스’는 '이방인'을 뜻하는 '게노스’에 대조되어 선민 이스라엘 민족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본절은 과거 구약 시대 때에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거짓 선지자가 일어났었던 사건을 지칭한다. 여기서 '거짓 선지자'(프슈도프로페테스)는 벧후 1:21의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 곧 참 선지자와 대조되는 자들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지 않고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 너희 중에도 있으리라. - 여기서 '거짓 선생'(프슈도디다스칼로스)은 구약 이스라엘 시대에 있었던 거짓 선지자에 대응되는 자들로 교회 내에서 거짓 교훈을 전하는 자들을 가리킨다. 저자는 과거에 이스라엘 가운데 거짓 선지자가 일어났었던 것처럼 신약의 교회 내에서도 거짓 선생이 있을 것을 간파하여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있으리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손타이의 시제가 미래형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 멸망케 할 이단. - 문자적으로는 '멸망의 이단'이다. 즉 이단은 그 자체로 멸망할 성질의 것이며 또한 다른 사람을 멸망케 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단'에 해당하는 헬라어 '하이레시스'는 본래 ‘선택’, ‘의견'을 뜻했으나 이것이 변의되어 후에는 '바른 것에서 빗나가는 의견을 선택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바른 것에서 벗어난 것은 진리가 아니다. 따라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진리에서 빗나간 이단은 자신도 멸망에 빠질 뿐 아니라 사람을 멸망으로 인도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초대 교회 당시의 이단으로는 에비온파, 영지주의, 니골라당 등이 있었다.
▣ 가만히 끌어들여.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레이삭수신’은 '가까이', ‘곁에'를 의미하는 '파라'와 '안으로 데려오다'를 의미하는 '에이사고'의 합성어 '파레이사고의 미래 능동태로, '은밀히 끌어들여'라는 의미를 지닌다. 바로 앞부분이 이단이 가져다 주는 결과를 설명한 것이라면 본구절은 이단이 교회 속에 들어오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단은 결코 정문으로 들어오지도, 모두가 알게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단은 거짓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옆문으로, 비공개적으로 살그머니 들어와 암세포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파괴하면서 세력을 확장한다.
▣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 - '사신'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고라산타'는 '구속하다'라는 뜻을 가진 '아고라조'에서 파생된 말로서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았음을 표시한다. 이단자들이 드러내는 가장 큰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속하셨다는 사실, 즉 그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육체를 입고 오신 인간이시며 자기 백성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하늘로 올라 가셨다가 다시 오실 것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의 특징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단은 그리스도의 권위와 신성과 인성, 그리고 그의 사역을 부인하며, 멸망의 길을 서슴없이 선택하는 이단의 보이지 않는 침입을 막아 멸망에 빠지지 않도록 자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영의 눈을 크게 뜨고 이러한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베드로후서 2장 2-3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의 속성】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2:2 많은 사람이 a) 그들을 본받아서 방탕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 때문에 진리의 길이 비방을 받을 것입니다. (a. 거짓 교사들)
2:2 많은 이들이 그들의 방탕을 따를 것이니, 그들 때문에 진리의 도가 모독을 받게 될 것이다.
2:2 Many will follow their indecent behavior, and because of them the way of the truth will be maligned;
직역: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방탕들을 따를 것이다. 그들 때문에 그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다.
2:2 καὶ πολλοὶ ἐξακολουθήσουσιν αὐτῶν ταῖς ἀσελγείαις
그리고 많은사람이 따를 것이다 그들의 그 방탕들에 (동사: 직설법 미래 능동태 3복)
δι᾽ οὓς ἡ ὁδὸς τῆς ἀληθείας βλασφημηθήσεται,
때문에 그들 그 도가 그 진리의 비방을 받을 것이다 (동사: 직설법 미래 수동태 3단)
주해
▣ 여럿이…호색하는 것을 좇으리니. - '여럿이'로 번역된 헬라어 '폴로이는 '많은 사람이'로 번역하면 그 뜻이 보다 명확해진다. '호색'( 아세게이아스)은 복수로 쓰여 온갖 종류의 반복되는 성적인 행위를 가리키는데, 이는 이방 종교의 특색이었고 동시에 쾌락을 추구하는 문명사회의 공통적 현상이다. 인간은 다른 무엇보다도 특히 성에 있어서는 미혹되기 쉬운 존재이다. 따라서 거짓을 가르치는 자들은 일종의 사탕발림으로 호색을 미끼로 삼아 사람을 멸망에 빠뜨린다.
▣ 진리의 도.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 호도스 테스 알레데이아스'는 '구원의 길', '주의 도'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낱말로 흔히 그리스도교 자체를 가리킨다.
▣ 멸망을 받을 것이요. - '음행'은 성경이 초지일관 금지하는 죄악이다. 그런 죄악이 교회 안에 있게 되면 교회는 안팎으로 시련을 겪게 된다. 안으로는 죄가 퍼져 성령을 훼방하게 되며 밖으로는 교회의 윤리성에 흠집이 생겨 교회를 무너지게 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고로 호색은 교회 내에서 단호하게 배격되어야 하며, 그 호색을 조장하는 반 기독교적 사상이나 가르침은 처음부터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2:3 또 그들은 탐욕을 품고, 그럴 듯한 말로 여러분의 호주머니를 털어 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파멸이 반드시 그들에게 닥치고 말 것입니다.
2:3 그들은 탐욕에 빠져 지어낸 말로 너희에게서 이득을 취할 것이니, 그들에 대한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되지 않았고 그들의 멸망은 잠자고 있지 않다.
2:3 and in their greed they will exploit you with false words; their judgment from long ago is not idle, and their destruction is not asleep.
직역: 그리고 그들이 탐욕으로 꾸며낸 여러말로 너희로 장사하여 이익을 취할 것이다. 그들을 위하여 심판은 옛적부터 게으르지 아니했다. 그리고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했다.
2:3 καὶ ἐν πλεονεξίᾳ πλαστοῖς λόγοις ὑμᾶς ἐμπορεύσονται
그리고 으로 탐욕 꾸며낸 여러말로 너희를 장사하여 이익을 취할 것이다 (동사: 직설법 미래 중간태/디 3복)
οἷς τὸ κρίμα ἔκπαλαι οὐκ ἀργεῖ
그들을위하여 그 심판은 옛적부터 아니하였다 게으르지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단)
καὶ ἡ ἀπώλεια αὐτῶν οὐ νυστάζει.
그리고 그 멸망은 그들의 아니하였다 잠들지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단)
주해
▣ 탐심을 인하여… 이를 삼으니. -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호색하는 이단의 또 하나의 특징은 탐욕의 거짓말로 그리스도인들의 심령을 파괴하는 것이다. 탐심은 모든 죄를 범하게 하는 기본적인 악덕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탐심은 곧 '우상 숭배'라고 정언하였다. '지은 말을 가지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플라스토이스 로고이스'는 '흙 같은 것으로 빚어 만들다'라는 의미의 '플랏소'에서 유래한 말로 '목적 성취를 위해 꾸며낸 말을 가지고' 라는 의미이다. '이를 삼으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엠포류손타이’는 '장사에 열중하다'는 의미를 가진 낱말로 신약에서는 본절과 약 4:13에서만 나온다. 본래 이 낱말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진 '엠포로스'에서 온 낱말이다. 따라서 본절은 이단자들의 자신들의 탐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을 장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이단자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사서 마귀에게 팔아넘기는 것이다.
▣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 - 이것은 거짓 교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옛부터 있었으며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으되 마지막 심판에 의해 영벌을 받을 것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지체하지 아니하며, '자지 아니하느니라'는 표현은 옛적부터 거짓 선지자들을 심판하신 하나님이 깨어 계시사 거짓 교사들의 죄악을 간과하시지 않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는 확신에 찬 표현이다. 하님의 심판은 옛적에 이미 출발하였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처음 작정하신 그 목표에 이르기까지 강하고 생생하게 진행될 것이며, 결코 실패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악인들이 마치 제때를 만난 듯이 악행을 계속한다 해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분이시다.
베드로후서 2장 4-9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에 대한 심판의 확실성】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2:4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을 아까워하지 않으시고, b) 지옥에 던져서, 그들을 c) 사슬에 묶어 심판 때까지 어둠 속에 있게 하셨습니다. (b. 그) 타르타루스(지하 세계). c.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구덩이에 가두어)
2:4 하나님께서 죄지은 천사들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움의 사슬에 묶어 심판 때까지 있게 하셨다.
2:4 For if God did not spare angels when they sinned, but cast them into ①hell and committed them to ②pits of darkness, held for judgment; ▷ ①Gr Tartarus, a name used as a reference to the netherworld (hell) ②One early ms chains of darkness
직역: 만일 하나님께서 죄 지은 천사들을 아끼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오히려 사슬로 묶어 짙은 어두움의 옥에 던진 후에 심판을 위하여 지키는 자들에게 넘기셨다.
2:4 Εἰ γὰρ ὁ θεὸς ἀγγέλων ἁμαρτησάντων οὐκ ἐφείσατο (동사: 직설법 과거 중간태/디 3단)
만일 왜냐하면 그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죄 지은 않으셨다 아끼지 (분사: 과거 능동태 속격 복수)
ἀλλὰ σειραῖς ζόφου ταρταρώσας παρέδωκεν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단)
오히려 사슬로묶어 짙은어두움의 옥에 던진 후에 넘기셨다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단수)
εἰς κρίσιν τηρουμένους
위하여 심판을 지켜지는자들을 (분사: 현재 수동태 대격 복수)
주해
▣ 범죄한 천사들. - 헬라어 원문에는 본절 초두가 '만일…이라면 (에이 가르)의 조건절로 되어있는데, 이것은 본절에서부터 시작되어 10절까지 계속되는 하나님의 심판과 관련하여 그들도 그렇게 심판하셨는데 거짓 교사들을 심판하시지 않겠느냐'라는 것이다. 저자는 지체하지 아니하고 졸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형벌을 받은 첫 번째 실례로 타락한 천사를 든다. 이들은 천상계의 창조 때에는 본래 하나님의 선한 피조물이었으나 교만으로 말미암아 혹은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되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은 천사이다. 이가 곧 '마귀’이다.
▣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 '지옥'에 해당하는 헬라어 '타르타로스'는 '음부의 깊은 심연'을 가리키는 말로 신약에서는 본절에서만 보이는 용어이다. 그러나 이 낱말이 음부의 깊은 심연'을 뜻한다고 해서 성경이 흔히 '지옥'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게엔나'와 같은 곳을 말하는 용어는 아니다. 아마도 이곳은 '게엔나' 중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마귀 및 그의 추종자들이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받기 위해 갇히는 어둡고 음침한 곳으로 여겨진다. 특별히 여기서 '어두운 구덩의에'로 번역된 '세이라이스 조푸’는 문자적으로 어두움의 결박을 의미하는 것으로 타락한 천사들의 비참한 처지를 잘 나타내 준다. 즉 타락한 천사들은 지옥의 흑암에서 결박당한 채 심판을 기다리게 되며 마지막 심판 때에 그곳에서 끌려나와 영원한 불못에 처해지는 형벌을 받게 된다. 한편 본 구절은 유 1:6과 병행 구절로서 그곳에서도 범죄한 천사들이 결박되어 흑암에 갇힌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마귀는 자유롭게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으며그가 그를 따르는 악한 영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확한 답을 내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우리는 이를 하나님께서 타락한 천사의 일부는 지옥에 가두고 또 일부는 심판 날까지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허용하신 것으로 이해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2:5 그분은 또 옛 세계를 아까워하지 않으시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세계를 홍수로 덮으셨습니다. 그 때에, 그분께서는 정의를 부르짖던 사람 노아와 그의 가족 일곱 사람만을 살려 주셨습니다.
2:5 그분께서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의 세상을 홍수로 덮으실 때, 오직 의의 선포자인 노아의 여덟 식구만 지켜 주셨다.
2:5 and did not spare the ancient world, but protected Noah, a ①preacher of righteousness, with seven others, when He brought a flood upon the world of the ungodly; ▷ ①Or herald
직역: 그리고 그분께서 옛 세상을 아끼지 않으셨다. 경건치 아니한자들을 홍수로 세상에서 초래하시고 오직 의의 한 전파자인 노와의 여덟 식구만 보존 하셨다.
2:5 καὶ ἀρχαίου κόσμου οὐκ ἐφείσατο
그리고 옛 세상을 아니하셨다 아끼지 (동사: 직설법 과거 중간태/디 3단)
ἀλλ᾽ ὄγδοον Νῶε δικαιοσύνης κήρυκα ἐφύλαξεν
오직 여덟 식구만 노아 의의 한 전파자를 보존하셨다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단)
κατακλυσμὸν κόσμῳ ἀσεβῶν ἐπάξας
홍수로 세상에서 경건치아니한자들을 초래하시고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단수)
주해
▣ 옛 세상. - 여기서 '옛 세상'이란 노아의 홍수로 말미암아 멸망한 홍수 이전 세대를 지칭한다. 저자가 노아 홍수 이전 세대를 '옛 세상' 이라고 표현한 것은 노아의 홍수가 멸망과 구원을 상징하는 구분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그리스도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세상이 멸망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오듯이, 노아의 홍수도 세상을 물로 멸망시키고 새 세상을 시작케 하였기 때문에 물로 멸망한 홍수 이전의 세대를 옛 세상이라고 한 것이다.
▣ 의를 전파하는. - 창세기의 기사를 보면 노아가 동시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전파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베드로의 손을 빌어 노아가 그 때에 의를 전파했다고 우리에게 전해주고 계신다. 죄악이 관영한 때에 노아는 의를 행하고 전파했으나 사람들은 모두 그대로 죄의 길을 걸어갔으며, 지체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노는 그들을 멸절시키셨던 것이다.
▣ 노아와 그 일곱 식구.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오그도온 노에’로 이것을 직역하면 '여덟 번째인 노아' 이다. 저자는 노아의 세 아들과 세 며느리, 그리고 노아의 아내 다음으로 노아가 여덟 번째라고 표현함으로써 노아의 가족 8명이 구원받았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2:6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 두 성을 잿더미로 만들고, d) 멸망시키셔서 e) 후세에 경건하지 않을 자들에게 본보기로 삼으셨습니다. (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멸망시키셔서 가 없음. d.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경건하지 않았던 자들에게)
2:6 또 그분께서 소돔과 고모라의 성읍들을 심판하시되, 멸망 받아 재가 되게 하셔서, 장차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게 본보기로 삼으셨다.
2:6 and if He condemned the cities of Sodom and Gomorrah to destruction by reducing them to ashes, having made them an example ①of what is coming for the ungodly; ▷ ①One early ms to those who were going to live ungodly lives
직역: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의 도시들이 파게로 재가되고 하사 후세에 한 본을 보이게 하려 하여 경건하지 않게 생활하는 자들을 정죄하셨다.
2:6 καὶ πόλεις Σοδόμων καὶ Γομόρρας τεφρώσας καταστροφῇ
그리고 도시들을 소돔 과 고모라의 재가 되고 파괴로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단수)
κατέκρινεν ὑπόδειγμα μελλόντων (분사: 현재 능동태 속격 복수)
정죄하셨다 한 본을 후세에 하려하여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단)
ἀσεβεῖν τεθεικὼς, (분사: 완료 능동태 주격 단수)
경건하지 않게 생활하는 것 보였으며 (부정사: 현재 능동태)
주해
▣ 소돔과 고모라 성을…재가 되게 하사. -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지 않다는 것에 대한 세 번째 예는 소돔과 고모라 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소돔과 고모라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원인은 음란의 죄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음란의 성들은 노아 시대의 불경건한 자들이 물로 심판을 받은 것과는 달리 불과 유황으로 심판을 받아 멸망하였다. '멸망하기로 정하여'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타스트로페 카테크리넨'은 본서와 창 19:29의 70인역(LXX)에만 나오는 용어로 이것은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이 훗날의 경건치 않은 자들에게 본으로 삼기 위하여 정하였음을 시사한다. 또한 '재가 되게 하사'에 해당하는 헬라어 '테프로사스'는 '재로 덮다'라는 의미로 소돔과 고모라 성에 내린 불심판의 정도가 어떠하였는지를 잘 보여 주는 표현이다.
▣ 본을 삼으셨으며. - 소돔과 고모라에게 내린 불심판은 성경에서 자주 죄인들에 대한 멸망의 경고의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이것은 종말의 때에 반드시 있을 최후 심판을 예표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2:7 그러나 무법한 자들의 방탕한 행동 때문에 괴로움을 겪던 의로운 롯은 구해 내셨습니다.
2:7 그러나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의로운 롯은 건지셨으니,
2:7 and if He rescued righteous Lot, who was oppressed by the perverted conduct of ①unscrupulous people ▷ ①Or disgraceful
직역: 그리고 무법자들에 의하여 방탕의 생활방식으로부터 압박을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져내셨다.
2:7 καὶ δίκαιον Λὼτ καταπονούμενον ὑπὸ τῆς τῶν ἀθέσμων
그리고 의로운 롯을 압박을 당하는 의하여 그 그 무법자들의 (분사: 현재 수동태 대격 단수)
ἐν ἀσελγείᾳ ἀναστροφῆς ἐρρύσατο·
가운데 방탕 생활방식의 건져내셨다 (동사: 직설법 과거 중간태/deponent 3단)
주해
▣ 무법한 자의 음란한 행실. - '무법한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데스모스’ 는 부정 접두어 '아'와 '본성'을 뜻하는 '데스모스'의 합성어로서 '본성과 양심의 법에 대하여 거역하는' 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음란한 행실' 은 2절에 나타난 호색과 같은 단어로 온갖 종류의 반복되는 변태적안 성(性) 행위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리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심어 놓은 양심의 법까지도 거스린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에 있는 성들에 거주하던 자들이 그 대표적인 전형들이었다. 그들은 가장 반인간적인 죄악을 서슴지 않고 행하였으며 기본적인 창조질서마저도 깨뜨린 무법자들이었던 것이다. 오늘날 현대 문명의 타락상 속에 몸담고 있는 우리들 역시 그러한 무법자들로 둘러싸여 있음을 직시하고 더욱 깨어 기도하고 애통해 하며 경건하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 고통하는 의로운 롯. - 롯은 아브라함의 조카로서 아브라함과 함께 양을 치다가 규모가 커짐에 따라 아브라함에게서 독립할 때 영적인 안목이 적어 곧 멸망할 죄악이 관영한 땅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한 뒤, 하나님의 천사에 의해 겨우 구원받은 한 마디로 불 가운데서 구원함을 입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한편 본절에서 그를 '의인' 아라고 부르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그는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할만큼 이기적이었고, 죄악의 도시에 깊숙이 들어가 살아갔고, 또 불 가운데서 구원받은 이후 두 딸과 동침하여 자손을 이은 자이다. 이렇듯 그는 비록 다른 믿음의 선진들처럼 뛰어나고 성숙한 하나님의 종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믿음을 통해 최소한 죄악을 보고 고통해 하는 의의 마음을 소유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의롭다 여기시고 그에게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롯의 경우를 통해 구원은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8 (이는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2:8 그것은 그가 그들 가운데 살면서 보고 듣는 그들의 무법한 행실 때문에 날마다 그의 의로운 영혼에 고통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2:8 이 의로운 자가 그들 가운데 살면서 날마다 보고 듣는 무법한 자들의 행위 때문에 그의 의로운 마음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2:8 (for by what he saw and heard that righteous man, while living among them, felt his righteous soul tormented day after day by their lawless deeds),
직역: 왜냐하면 그 의인이 그들 가운데 거주하면서 보고 들음이라 그의 의로운 영혼이 날마다 불법적인 행위들로 괴로워 하고 있었다.
2:8 βλέμματι γὰρ καὶ ἀκοῇ ὁ δίκαιος ἐγκατοικῶν ἐν αὐτοῖς
보고 왜냐하면 그리고 들음이라 그 의인이 거주하면서 가운데 그들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단수)
ἡμέραν ἐξ ἡμέρας ψυχὴν δικαίαν ἀνόμοις ἔργοις ἐβασάνιζεν·
날을 에서 날 영혼을 의로운 불법적인 행위들로 괴로워하였었다 (동사: 직설법 미완료 능동태 3단)
주해
▣ (이 의인이 저희 중에 거하여 … 그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 - 한글 개역 성경과 KJV, RSV와 같은 영역 성경들에는 본절이 괄호로 되어 있으나 헬라어 원문에는 괄호가 없다. 또한 헬라어 원문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왜냐하면'(가르)이 있는데 이로써 본절이 롯이 불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은 이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불법한 행실'(아노모이스 에르고이스)은 '법에 배반되는 행실'이란 뜻으로 7절에서 언급된 '무법한 자들의 모든 행실'을 가리킨다.
▣ 날마다…보고 들음으로. -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얼마나 관영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날마다' 음행을 저질렀으며, 의로운 롯이 보고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공공연히' 행해졌던 것이다.
▣ 의로운 심령을 상하니라. - 이것이 롯이 의롭다함을 받아 멸망에서 건짐을 받은 이유이다. '심령'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프쉬케’로서 이 낱말은 '생명' 또는 '영혼'을 의미한다. '상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바사니조'는 '괴롭히다', '고통을 가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로 보건대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죄상을 날마다 보고 듣는 가운데 마음과 영이 상하여 심한 내적 고통을 당했음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께 어여삐 여겨져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 얻게 된 것이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2:9 주께서는 경건한 사람을 사련에서 건져 내시고, 불의한 사람을 벌하셔서 심판 날까지 가두어 두실 것입니다.
2:9 주께서는 경건한 자들을 시험에서 건져 내시고, 불의한 자들을 심판의 날까지 형벌 아래 가두어 두실 것을 아시니,
2:9 then the Lord knows how to rescue the godly from ①a trial, and to keep the unrighteous under punishment for the day of judgment, ▷ ①Or temptation; one early ms trials (temptations)
직역: 주님께서 경건한 사람들을 유혹으로 부터 건져내시고, 그리고 불의한 자들을 심판의 날까지 형벌 받도록 지키실 것이다.
2:9 οἶδεν κύριος εὐσεβεῖς ἐκ πειρασμοῦ ῥύεσθαι, (부정사: 현재 중간태)
알고계셨다 주님께서 경건한사람들을 부터 유혹으로 건지시는 것을 (동사: 직설법 완료 능동태 3단)
ἀδίκους δὲ εἰς ἡμέραν κρίσεως κολαζομένους τηρεῖν, (부정사: 현재 능동태)
불의한 자들을 그리고 까지 날 심판의 형벌 받도록 지키실 것 (분사: 현재 수동태 대격 복수)
주해
▣ 경건한 자는…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 두어. - 본절은 4절에서부터 계속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실례의 결론으로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행하는 자와 반대로 하나님을 거역하며 불의와 음란을 행하는 자가 궁국적으로 처하게 될 결과에 대한 설명이다. 여기서 시험은 성도들을 연단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시는 '시련'을 가리키는데 하나님은 성도들을 이러한 시련에서 건지신다.
▣ 또한 '형벌 아래 - 두어'에 해당하는 헬라어 '콜라조메누스'는 '형벌을 버리다'라는 뜻을 가진 '콜라조'의 현재분사로서 현재도 계속 형벌을 받고 있으며 주의 재림 때에 가서 대심판을 받을 것임을 시사한다. 하나님은 노아를 구원하시고 롯을 건지신 것과 같이 자기를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의롭고 경건한 자는 '반드시' 구원하신다. 그리고 그와 정반대로 자기를 거역하고 그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들은 노아 시대의 행악자들과 소돔과 고모라의 성읍 사람들을 심판하신 것같이 형벌 아래 두셨다가 마지막 날에 영벌을 내리신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겉보기에는 세상에서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사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상은 하나님의 형벌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유리되어 있는 상태로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형벌인 것이다.
베드로후서 2장 10-12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의 종교적 불의】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2:10 특히 더러운 정욕에 빠져서 육체를 따라 사는 자들과, 권위를 멸시하는 자들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대담하고 거만해서 하늘에 있는 f) 영광스러운 이들을 모욕하면서도, 두려운 준 모릅니다. (f. 또는 천사들. 그) 영광을)
2: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으로 행하는 자들과 권위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그렇게 하신다. 그들은 대담하고 거만하여 두려움없이 영광스러운 존재들을 모독한다.
2:10 and especially those who ①indulge the flesh in its corrupt passion, and despise ②authority. ③Reckless, self-centered, they speak abusively of angelic ④majesties without trembling, ▷ ①Lit go after ②Lit lordship ③Or Audacious ④Lit glories
직역: 특별히 육체의 뒤를 따라 더러운 정욕으로 걸어가며 통치권을 멸시하는 그들은 대담한 사람들로 거만하여 떨지 않으며, 영광들을 비방하면서도
2:10 μάλιστα δὲ τοὺς ὀπίσω σαρκὸς ἐν ἐπιθυμίᾳ μιασμοῦ πορευομένους
특별히 그리고 그 뒤를따라 육체의 가운데 정욕 더러움의 걸어가며 (분사: 현재 중수디 대격 복수)
καὶ κυριότητος καταφρονοῦντας.
그리고 통치권을 멸시하는 (분사: 현재 능동태 대격 복수)
τολμηταὶ αὐθάδεις δόξας οὐ τρέμουσιν βλασφημοῦντες,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대담한사람들로 거만하여 영광들을 아니한다 그들은 떨지 비방하면서도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복)
주해
▣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 이것은 2절과 3절에 언급된 호색과 탐심의 죄악을 지칭한다. 호색과 탐심은 육체의 정욕으로 인해 짓는 가장 대표적인 죄악으로 하나님께서 심히 미워하시는 윤리적 죄상이다.
▣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아시느니라. - 본문의 '주관하는 이'(퀴리오테스)에 대하여 혹자는 천사라고도 하며, 혹자는 정권자라고도 하고, 혹자는 교회 지도자라고도 하며, 혹자는 자신보다 위에 있는 모든 권세자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들은 모두 문맥에서 벗어난 해석들이다. 본절이 지칭하는 '주관하는 이'는 1절이 말한 '자기들을 사신 주', 곧 세상과 만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저자는 앞부분에서 윤리적 죄상을 언급한 뒤 여기서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불경의 죄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불경죄는 율법이 금하는 죄 중에서 가장 무거운 죄악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멸시하는 자들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하신다. 결국 하나님께 대해서나 사람에 대해서나 육신을 좇아 범죄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한편 본구절까지 이어지는 10절 상반절은 거짓 교사들에 대한 심판의 확실성을 언급하고 있는 4-10절의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10-19절까지에서는 거짓 교사들의 불의한 죄상을 언급하고 있다.
▣ 담대하고 고집하여 떨지 않고…훼방하거니와. - '담대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톨메타이'는 문자 그대로 하나님께 대한 당돌함을 의미하며 신약에서는 본절에서만 사용된 낱말이다. '고집하여'에 사용된 헬라어 '아우다데이스'는 '아우토스'와 '헤도마이'가 합성된 형용사로서 본래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거만한'이라는 뜻이다. 신약에서는 본절과 딛 1:7에만 나오며, '자기의 만족에 따라 남을 의식하지 않고 고집대로 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훼방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블라스페메오' 는 '중상하다', '불경을 저지르다', '참람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낱말이다. 결국 본문은 1절에서의 '멸망을 스스로 취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범죄하되 일말의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고 고의로 행악하는 가장 패역한 행동을 말한다. 육체를 따라 행악하며 거짓을 전파하는 거짓 교사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로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인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사 지옥의 가장 깊은 곳으로 던져버리신다.
▣ 영광 있는 자. - 이에 대해서도 앞의 '주관하는 이'와 같이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선한 천사를 지칭한다고 주장하며, 혹자는 악한 천사라고도 해석하고, 혹자는 선과 악의 천사를 다 지칭한다고 주장한다. 또 혹자는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견해들 가운데 본절과 병행을 이루는 유 1:8에 비추어볼 때 마지막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2:11 천사들은 그들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님 앞에서 그들을 헐뜯고 고발하지 않습니다.
2: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이라도 주님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모욕하는 고발을 하지 않는다.
2:11 whereas angels who are greater in might and power do not bring a demeaning judgment against them before the Lord.
직역: 이경우에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님 앞에서 그들을 거스려 헐뜯고 고발을 제기하지 아니한다.
2:11 ὅπου ἄγγελοι ἰσχύϊ καὶ δυνάμει μείζονες ὄντες
이경우에 천사들도 힘 과 능력이 더 큰 있는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οὐ φέρουσιν κατ᾽ αὐτῶν παρὰ κυρίῳ βλάσφημον κρίσιν.
아니한다 제기되지 거슬러 그들을 앞에서 주님의 헐뜯는 고발을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복)
주해
▣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이라도…송사를 하지 아니하느니라. - 여기서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은 유 1:9에 나타나는 미가엘과 같이 '선한 천사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저희'는 '거짓 교사들' 을 가리킨다. 따라서 본절은 선한 천사들이 큰 힘과 권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짓 교사들을 정죄하거나 주께 고소하지 않는다는 말로, 자기 분수를 모르고 교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훼방하는 거짓 교사들의 악행을 역설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2:12 그러나 그들은 본래 잡혀서 죽으려고 태어난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아서, 알지도 못하는 일들을 비방합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그 짐승들이 멸망하는 것같이,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2:12 그러나 이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태어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알지 못하는 것들을 모독하다가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니,
2:12 But these, like unreasoning animals, born as creatures of instinct to be captured and killed, using abusive speech where they have no knowledge, will in ①the destruction of those creatures also be destroyed, ▷ ①Lit their destruction also
직역: 그러나 이사람들은 본래 잡힘을 위하여 태어난 이성 없는 짐승들과 같아서 그것들 가운데 부폐를 알지 못한다. 그들이 비방하면서 부패함 가운데 참으로 멸망을 당할 것이다.
2:12 Οὗτοι δὲ ὡς ἄλογα ζῷα γεγεννημένα φυσικὰ εἰς ἅλωσιν
이사람들 그러나 같아서 이성없는 짐승들과 태어난 본래 위하여 잡힘 (분사: 완료 수동태 주격 복수)
καὶ φθορὰν ἐν οἷς ἀγνοοῦσιν βλασφημοῦντες,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그리고 부패를 가운데 그것들 알지 못한다 비방하면서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복)
ἐν τῇ φθορᾷ αὐτῶν καὶ φθαρήσονται
가운데 그 부패함 그들의 참으로 멸망을 당할 것이다 (동사: 직설법 미래 수동태 3복)
주해
▣ 이 사람들. - 온갖 육적인 죄를 짓고 하나님을 멸시하며 거룩한 이들을 훼방하는 거짓 교사들을 말한다. 한편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의 멸망당함을 잡혀 죽을 수밖에 없는, 짐승에 비유하고 있다.
▣ 잡혀 죽기 위하여. - 이 말은 본래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어 잡혀 죽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거짓 교사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영원한 심판의 형벌을 받을 것을 뜻한다.
▣ 이성 없는 짐승. - 오직 범죄하는 것밖에 모르는 거짓 교사들은 그 양심이 화인 맞아서 하나님의 의를 분간치 못할 뿐더러 인간으로서 마땅히 지녀야 할 양심조차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판단력 없는 짐승과 같은 존재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영적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아간다. 영의 세계에 있어서 영적으로 무지한 자는 금수와 동일한 것이다.
▣ 그 알지 못한 것. - 영광과 거룩에 관한 것을 가리킨다.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에 관해서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도 그 영광과 거룩을 소유한 자들을 어처구니없이 훼방한다(10절). 이와 같이 불신의 근본원인은 영적 문제에 있다.
▣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 거짓 교사들의 멸망이 필연적인 것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병행구인 유 1:10과 비교해서 볼 때 본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거짓 선생들이 본능을 따라 행하는 것, 즉 진리에 대한 무지로 인해 하나님을 대적함으로 말미암아 결국 멸망을 당하고 말 것이라는 것이다.
베드로후서 2장 13-16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의 도덕적 불의】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2:13 그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불의의 값으로 해를 당합니다. 그들은 대낮에 흥청대면서 먹고 마시는 것을 낙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은 티와 흠 투성이입니다. 그들은 여러분과 연회를 가질 때에도, 자기들의 속임수를 즐깁니다.
2:13 그들은 불의의 대가로 불의한 일을 당할 것이며, 대낮에 연회로 즐기는 것을 기뻐한다. 이들은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도 자신들의 속임수와 방탕을 즐기니, 오점과 흠이다.
2:13 suffering wrong as the wages of doing wrong. They count it a pleasure to revel in the daytime. They are stains and blemishes, reveling in their ①deceptions as they feast with you, ▷ ①One early ms love feasts
직역: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대낯에 방종을 기쁨으로 여기면서 그들이 너희와 함께 연회를 할때에도 사기들과 오점들과 흠들이다.
2:13 ἀδικούμενοι μισθὸν ἀδικίας.
불의를 당하며 값으로 불의의 (분사: 현재 중수 주격 복수)
ἡδονὴν ἡγούμενοι τὴν ἐν ἡμέρᾳ τρυφήν,
기쁨으로 여기면서 그 가운데 대낮 방종을 (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복수)
σπίλοι καὶ μῶμοι ἐντρυφῶντες ἐν
점들 과 흠들이 사치하면서 가운데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ταῖς ἀπάταις αὐτῶν συνευωχούμενοι ὑμῖν,
그 사기들 그들의 함께 연회 할 때에 너희와 (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복수)
주해
▣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 이것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뜻으로 불의한 자들은 불의한 행위로 행악하여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고 하나님을 능욕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대로 심판의 보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 낮에.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엔 헤메라'를 혹자는 '매일' 로 해석하기도 하며, 혹자는 '일시적인'으로도 해석하나, 여기서는 문자 그대로 '낮 시간대에’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견해이다. 거짓 교사들은 일반적으로 연회가 밤에 일어난다는 상식을 넘어 낮부터 연회를 열어 술 취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이로 보건대 거짓 교사들은 말이나 사상으로써 뿐만 아니라 향락 풍조를 조성하여 하나님의 진리를 훼방하고 기독교인들을 미혹함을 알 수 있다.
▣ 연락.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트뤼페'는 '연약하게 하다', '방종하게 하다’, ‘방탕하다'는 뜻을 가진 '드뤼프토'에서 온 말이다. 거짓 교사들은 연회를 열되 결코 선하고 유익되는 연회를 여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몸과 영혼을 모두 망치게 하는 연회를 대낮부터 열고 그것을 기뻐한다고 저자는 우리에게 전해준다. 영적인 기쁨을 발견하지 못하는 무지한 자들은 육적인 쾌락을 통해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
▣ 점과 홈이라. - '점(스필로스)은 '얼룩'을 뜻하며, '홈’ (LOS, 모모스)은 '과오’ 또는 '오점'을 뜻하는 것으로 이것들은 거짓 교사들의 불의한 행동을 가리킨다. 거짓 교사들은 있어서 아름답거나 유익한 존재가 아니라 더럽고 해로운 존재들인 것이다.
▣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쉬뉴오쿠메노이'는 '함께'라는 뜻의 '쉰'과 '충분히 먹다'는 뜻의 '유오케오'가 결합된 동사 '쉬뉴오케오'의 현재 수동태 분사로서 직역하면 '너희와 함께 연회가 베풀어지고 있을 때에'라는 뜻이다. 이것은 저들의 밤낮 베풀어지는 연락의 장소에서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거룩한 모임 속에서도 자신들의 불의를 나타낸다는 것을 시사한다. 거짓 교사들은 양의 탈을 쓰고 가만히 교회에 들어와 성도들의 연회에 함께 참여하여 거룩한 모임을 육체의 쾌락을 탐닉하는 기회로 삼고 더 나아가서 성도의 모임을 타락시킨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즐거움을 나눌 때에도 그 즐거움을 방탕으로 만들려는 악한 자들을 분변하여 거룩한 무리 가운데서 거룩을 훼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 저희 간사한 가운데에. - 시내산 사본(X), 알렉산드리아 사본(A), 에브라임 사본(C), 모스코 사본(K) 등을 포함하는 대다수의 사본들은 본문의 원문을 '엔타이스 아파타이스'로 표기하여 한글 개역 성경과 같이 '저희 간사한 가운데'라는 의미로 표현하고 있으나, 바티칸 사본(B)만은 '엔 타이스아가파이스'로 표기하여 '저희 애찬 가운데'라는 의미로 표현하고 있다. 전자의 표현을 채택하면 본절은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거짓 교사들이 간사하게 방탕한 즐거움을 취하며'라는 뜻이 되고, 후자의 표현을 채택하면 '거짓 교사가 성도들의 애찬에 참석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은 나누지 않고 쾌락만을 일삼으며'라는 뜻이 된다. 본서가 유 1:12과 병행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유다서가 '애찬' 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므로 후자의 표현을 따르는 것이 옳다고 여겨진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2:14 그들의 눈에는 음녀만 보입니다. 그들은 죄짓기를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들뜬 영혼들을 유혹하며, 그들의 마음은 탐욕을 채우는 데 익숙합니다. 그들은 저주의 자식들입니다.
2:14 그들은 음란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죄 짓기를 쉬지 않으며,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단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받은 자식들이다.
2:14 having eyes full of adultery ①that never cease from sin, enticing unstable souls, having hearts trained in greed, accursed children; ▷ ①Lit and unceasing from sin
직역: 그들은 음욕이 가득한 눈들을 가지고서 죄를 멈추지 아니하고, 견고하지 못한 영혼들을 유인하며 탐욕으로 연단되어 있는 마음을 가진자들이니 저주의 자식들이라.
2:14 ὀφθαλμοὺς ἔχοντες μεστοὺς μοιχαλίδος
눈물들 가지고서 가득한 음욕의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καὶ ἀκαταπαύστους ἁμαρτίας,
그래서 멈추지 아니하고 죄를
δελεάζοντες ψυχὰς ἀστηρίκτους,
유인하며 영혼들을 견고하지 못한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καρδίαν γεγυμνασμένην πλεονεξίας ἔχοντες, κατάρας τέκνα.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마음을 연단 되어 있는 탐욕으로 가진자들이니 저주의 자식들이라 (분사: 완료 수동태 대격 단수)
주해
▣ 음심이 가득한 눈. - '음심'에 해당하는 헬라어 '모이칼리스'는 '음심' 이라고 번역될 뿐만 아니라 '음녀'라고도 번역된다. 따라서 본문은 '음녀가 가득한 눈' 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눈에 음녀가 가득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여자를 볼 때 음탕한 생각이 없이는 여자를 보지 아니하는 호색의 욕정으로 가득한 것을 뜻한다. 이러한 표현은 거짓 교사들이 교회의 거룩한 모임을 방탕의 시간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 범죄하기를 쉬지 아니하고. - 여기서의 '범죄'란 음란의 죄를 지칭한다. 주님은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하셨다(마 5:28). 따라서 음심이 가득한 눈으로 여인을 보는 것은 이미 십계명의 제 7계명을 어기고 범죄한 것이다. 거짓 교사들은 이와 같이 음탕한 눈으로 쉴새 없이 범죄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눈으로만이 아닌 실제로 음란을 자행하는 부류였다(2절). 성이 개방되어 여러 가지 형태로 안목의 정욕이 미혹당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범죄에서 벗어나 시험에 들지 않도록 주께 기도하며 경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 '연단된'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게컴나스메넨'으로, 이 낱말은 신체적 단련 또는 연습을 의미하는 '컴나조'에서 유래하였다. 그러므로 '탐욕에 연단되었다'는 것은 '탐욕이 완전히 습관화되어서 거기에 익숙해졌다'는 의미이다. 인간은 적응력을 가진 존재이되 특히 나쁜 것에는 쉽게 동화되어 버리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동화가 오래 지속되면 동화된 악습은 그의 인격에 침투하여 마치 그의 본성처럼 고착화되어 버린다. 거기까지 가면 그는 더 이상 죄의 권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저주받을 악인의 자리에 서게 된다. 거짓 교사들이란 바로 그런 자리에 서 있는 자들이다.
▣ 저주의 자식. - 이 낱말은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리라는 뜻을 가진 전형적인 히브리식 표현의 낱말이다. '멸망의 아들', '진노의 자녀'도 같은 표현이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5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2:15 그들은 바른 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로 갔습니다. 불의의 삯을 사랑한 g) 보솔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라간 것입니다. (g.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브올)
2:15 그들은 유혹을 받아 바른 길을 저버리고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라가는 자들이다. 발람은 불의의 품삯을 사랑하다가
2:15 abandoning the right way, they have gone astray, having followed the way of Balaam, the son of Beor, who loved the ①reward of unrighteousness; ▷ ①Or wages
직역: 그들이 바른 길을 버린 후에 미혹 되었다. 그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바싹 따르고 그 발람은 불의의 품삯을 사랑하였다가
2:15 καταλιπόντες εὐθεῖαν ὁδὸν ἐπλανήθησαν, (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3복)
버린 후에 그 바른 길을 그들이 미혹되었다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ἐξακολουθήσαντες τῇ ὁδῷ τοῦ Βαλαὰμ τοῦ Βοσὸρ,
바싹 따르고 그 길에 그 발람의 그 브올의(아들)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복수)
ὃς μισθὸν ἀδικίας ἠγάπησεν,
그는 삯을 불의의 사랑하였다가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단)
주해
▣ 바른 길.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러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생명과 의와 영광의 길을 뜻한다.
▣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 - 브올의 아들 발람의 술수에 관한 기사는 민 22-24장에 나오는 것으로 본절과 다음 절은 그 내용을 바탕으로 말하는 교훈이다. 유 1:11에도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다. 발람은 모압 왕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해달라는 청을 받았으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발락이 제공한 제물에 눈이 어두워져서 이스라엘을 공식적으로는 저주하지는 않았으나 모압의 여인들을 미끼로 이스라엘의 사내들이 음행의 죄를 짓게 하는 죄를 제공하고 자신의 탐욕을 채웠다. 발람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무서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 같았으나 내면은 음행과 탐욕으로 가득 찬 거짓 선지자였다. 그래서 베드로는 지금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발람의 길을 좇는 거짓 교사들이 퍼뜨리는 음행에 넘어가지 말라고 교훈함과 동시에 거짓 선생들에 대해 발람처럼 멸망당할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 민수기에 나오는 발람의 기사를 보면 이러한 내용은 직접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발람이 불의한 재물을 사랑했다는 것은 발람이 노상에서 하나님의 천사에 의해 책망 받은 것에서 암시된다. 이 내용은 다음 절에서 보다 자세히 언급되고 있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6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2:16 그러나 발람은 자기가 지은 죄를 책망을 받았습니다.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해서 이 예언자의 미친 행동을 막은 것입니다.
2:16 자신의 범죄 때문에 책망을 받았으니,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막았다.
2:16 but he received a rebuke for his own offense, for a mute donkey, speaking with a human voice, restrained the insanity of the prophet.
직역: 이에 자신의 범죄로 책망을 가졌다. 말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선지자의 미친 행위를 막았다.
2:16 ἔλεγξιν δὲ ἔσχεν ἰδίας παρανομίας·
책망을 이에 가졌다 자신의 범죄로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단)
ὑποζύγιον ἄφωνον ἐν ἀνθρώπου φωνῇ φθεγξάμενον
짐승을 끄는 말못하는 으로 사람의 음성 말하고 (분사: 과거 중수 주격 단수)
ἐκώλυσεν τὴν τοῦ προφήτου παραφρονίαν.
막았다 그 그 선지자의 미친 행위를 (동사: 직설법 과거 능동태 3단)
주해
▣ 자기의 불법을 인하여 책망을 받되. - 민 22:23에 보면 하나님의 전사는 발람이 하나님 앞에서 패역하였다고 책망하였다. 여기서 '자기의 불법'은 자신의 부정한 이득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도 저주하지 않은 자들을 저주하여 하나님의 법을 어기려한 발람의 죄를 말한다.
▣ 말 못하는 나귀가…이 선지자의 미친 것을 금지하였느니라. - 본구절은 앞에서의 '책망'의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탐심으로 가득차서 영의 눈이 먼 사람은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을 우화적으로 가르쳐 준다. 마음속에 불법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를 보지 못하였으나 말 못하는 짐승은 그 하나님의 진노를 보고 대신 말을 했던 것이다. 한편 여기서 '미친 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프로니안'은 '곁에'라는 뜻의 '파라'와 '마음'이란 뜻의 '프렌'이 결합하여 '마음 밖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 말은 제 정신이 아닌 광기로부터 나오는 행동을 뜻하며 그 내용은 앞에서의 '자기의 불법'을 가리킨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여기서 발람의 미친 것이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하여 발락을 따라 가는 것 자체에 있지 않았고 그 따라 가는 마음의 동기에 있었다는 것이다. 진정 탐심은 인간을 멸망으로 인도하는 광기인 것이다.
베드로후서 2장 17-19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의 거짓교리】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7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2:17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폭풍에 밀려가는 안개입니다. 그들에게는 캄캄한 어둠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17 이들은 물 없는 샘이며 폭풍에 밀려가는 안개이니, 그들에게는 캄캄한 어둠이 준비되어 있다.
2:17 These are springs without water and mists driven by a storm, for whom the ①black darkness has been reserved. ▷ ①Lit blackness of darkness
직역: 이사람들은 물이 없는 샘과 광풍에 의하여 밀려가는 안개 이다. 그들을 위하여 캄캄함으로 짙은 어둠이 영원히 보존 되어 있다.
2:17 οὗτοί εἰσιν πηγαὶ ἄνυδροι καὶ
이사람들은 이다 샘 물이없는 과 (샘물: 페가이 아뉘드로이)
ὁμίχλαι ὑπὸ λαίλαπος ἐλαυνόμεναι
안개 의하여 광풍에 밀려가는 (분사: 현재 수동태 주격 복수)
οἷς ὁ ζόφος τοῦ σκότους τετήρηται.
그들을위하여 그 짙은어둠이 그 캄캄함으로 영원히 보존되어 있다 (동사: 직설법 완료 수동태 3단)
주해
▣ 이 사람들. - 하나님께로 가는 생명의 바른 길을 떠나 탐심과 음란에 미혹되어 발람의 길 좇는 거짓 교사들을 일컫는다.
▣ 물 없는 샘. - 이 말은 생명에 필수적인 물을 내지 못하는 샘이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진리의 생명수를 전하지 못하는 거짓 교사는 무익한 자들이라는 것을 적절하게 설명해 주는 표현이다. 인간의 영혼의 갈증을 채워주시는 유일한 분은 오직 생명 되신 그리스도이시다. 그런데 거짓 교사들은 그 그리스도와 떠나 있으므로 생명수를 낼 수 없는 죽은 샘인 것이다.
▣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 - '안개'로 번역된 헬라어 '호미클라이'가 모스코 사본(K)이나 레기우스 사본(L)에는 '구름'을 뜻하는 '네펠라이'로 되어 있으며 일부 영역 성경(KJV)에도 구름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한글 개역 성경에서와 같이 '안개'로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안개' 란 밤에 생성되어 아침에만 잠깐 화려하게 보였다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안개가 거센 바람에 밀려간다고 상상해 보라. 거짓 교사들은 그와 같이 잠시 세상을 미혹하다가 빛되신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사라져 없어져 버릴 허무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본절은 은유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나아가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까지 참 빛이신 주님을 가리워 성도들로 하여금 실족케 하는 존재들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 캄캄한 어두움이 예비되어 있나니. - 여기서 '캄캄한 어두움'(호 조포스 투 스코투스)이란 거짓 교사들이 영원히 갇히게 될 지옥을 가리킨다. '예비되어 있나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테테레타이는 '완전히 하다', '끝 마치다'라는 뜻을 가진 '테레오'의 완료 수동태 분사로서 이것은 거짓 교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준비 완료되었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8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2:18 그들은 허무맹랑하게 큰소리를 칩니다. 그들은 그릇된 생활을 하는 자들로부터 가까스러 빠져 나온 사람들을 육체의 방종한 정욕으로 유혹합니다.
2:18 그들은 헛된 자랑의 말을 하여, 잘못된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간신히 피해 나온 자들을 육체의 정욕, 곧 음란으로 유혹하며
2:18 For, while speaking out arrogant words of no value they entice by fleshly desires, by indecent behavior, those who barely escape from the ones who live in error,
직역: 왜냐하면 그들이 크게 과장된 것들을 헛되게 말하면서 잘못된 가운데서 겨우 다시 돌이켜 피하여 나온 자들을 육체의 정욕 가운데 방탕들로 그들을 유인한다.
2:18 ὑπέρογκα γὰρ ματαιότητος φθεγγόμεν οι δελεάζουσιν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 3복)
크게과장된것들을 왜냐하면 헛됨이 말하면서 그 그들이 유인한다 (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복수)
ἐν ἐπιθυμίαις σαρκὸς ἀσελγείαις τοὺς
가운데 정욕들 욕체의 방탕들로 그(사람들)
ὄντως ἀποφεύγοντας τοὺς ἐν πλάνῃ ἀναστρεφομένους, (분사: 현재 수동태 대격 복수)
겨우 피하는 그(사람들) 가운데 잘못 다시 돌이키는 (분사: 현재 능동태 대격 복수)
주해
▣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여. - 원문에서는 본절이 '왜냐하면', 이라는 뜻의 헬라어 '가르'로 시작되어 본절과 다음 절이 전절의 이유임을 보여 주고 있다. '허탄한'(마타이오테토스)이란 '빈', '헛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자랑의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 '휘페롱코스'는 '과장하는', '더욱 부풀리는'이라는 뜻을 가진 낱말이다. 그러므로 본문은 아무 내용도 가치도 없는 빈 말을 마치 크게 유의하고 가치 있는 것처럼 부풀려서 말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거짓 교사들의 거짓된 가르침의 속성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 가운데 반 성경적인 가치 체계를 예술이라는 미명하에 마치 고상하고 아름답고 유익한 것 인양 과대 포장하여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풍조를 보고 우리는 그것이 결코 성경적이지 않은 거짓 선지자적 위선임을 깨달아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 미혹한데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 - 이것은 죄악된 세상에서 막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교회의 일원이 된 초신자들을 가리킨다. '겨우'에 해당하는 헬라어 '올리고스'는 '약간', '조금'이란 뜻으로 그들의 신앙이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극히 초보임을 나타내 준다.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여. - '음란으로써'에 해당하는 '아셀게이 아이스'는 도구 여격 복수로서 '음란한 행위로 인하여'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거짓 교사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는 수단으로 '음란한 행위'를 사용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한편 '정욕 중에서'의 전치사 '중에서'(엔)는 사람들이 사는 '상태', '영역', '습관' 등을 나타내는 말로 거짓 교사들의 삶의 정욕에 빠져있는 상태임을 시사한다. 하여튼 음란은 타락으로 가는 첩경인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모든 죄에 대해서는 대적하라고 했지만 음란에 대해서만은 피하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음란의 죄는 아무리 경계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19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19 그들은 사람들에게 자유를 약속하지만, 자기들은 부패의 종이 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의 종노릇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19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고 약속하지만, 자신들이 바로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다.
2:19 promising them freedom while they themselves are slaves of corruption; for by what anyone is overcome, by this he is enslaved.
직역: 그들에게 자유를 약속하나 자신들은 부패의 종들이며 누구든지 패하였으면 그가 이긴자의 종이다.
2:19 ἐλευθερίαν αὐτοῖς ἐπαγγελλόμενοι ,
자유를 그들에게 약속하나 (분사: 현재 중수디 주격 복수)
αὐτοὶ δοῦλοι ὑπάρχοντες τῆς φθορᾶς·
그들자신은 종들 이며 그 부폐의 (분사: 현재 능동태 주격 복수)
ᾧ γάρ τις ἥττηται, τούτῳ δεδούλωται. (동사: 직설법 완료 수동태 3단)
그에게 왜냐하면 누구든지 패하였으면 그사람에게 그가 종이되었다 (동사: 직설법 완료 중수디 3단)
주해
▣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 '자유'(엘류데리아)는 거짓교사들의 '허탄한 자랑'의 핵심 주제로서 그들은 율법과 육체로부터 자유를 얻었으니 더 이상 엄격한 도덕적 계율에 얽매이는 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의 이러한 가르침은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오해한 것이다. 그러한 자유는 참된 자유가 아니라 멸망으로 가가 전에 누리는 잠시의 자유, 곧 방종에 불과하다. 방종의 처음은 쾌락이요 마지막은 파멸이다. 거짓 교사들은 처음부터 마귀의 자식들이기 때문에 멸망을 위해 일하는 멸망의 종들이다. 따라서 그들은 주님이 주시는 자유를 결코 줄 수 없다.
▣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 이 말은 거짓 교사들이 왜 멸망의 종들인가를 설명해 주는 일종의 속담이다. 당시 사회에서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패전하면 패전국의 백성들은 가차 없이 승전국의 종으로 전락하였다. 마찬가지로 거짓 선지자들은 탐욕과 음란의 죄로 말미암아 멸망의 도에 굴복하였기 때문에 멸망의 종이 될 수밖에 없었다.
베드로후서 2장 20-22절 단락구조분석 【거짓 교사의 미혹에 대한 경계 】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20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20 사람들이,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세상의 더러운 것들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거기에 말려 들어서 정복을 당하면, 그런 사람들의 형편은 마지막에 더 나빠질 것입니다.
2:20 우리의 주님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이것들에 얽매이고 패배당하면, 그들의 마지막이 처음보다 더 나빠질 것이다.
2:20 For if, after they have escaped the defilements of the world by the knowledge of the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hey are again entangled in them and are overcome, the last state has become worse for them than the first.
직역: 왜냐하면 만일 그들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한 지식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그것들에게 다시 얽매이고 패한다면 그들은 나중 것들이 처음 것보다 더 악하게 된다.
2:20 εἰ γὰρ ἀποφυγόντες τὰ μιάσματα τοῦ κόσμου ἐν ἐπιγνώσει
만일 왜냐하면 피한 후에 그 더러움을 그 세상 으로 온전한지식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복수)
τοῦ κυρίου καὶ σωτῆρος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그 주님의 그리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
τούτοις δὲ πάλιν ἐμπλακέντες ἡττῶνται, (동사: 직설법 완료 중수디 3복)
이것들에게 그런데 다시 얽히게 되고 그들에게패하였다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복수)
γέγονεν αὐτοῖς τὰ ἔσχατα χείρονα τῶν πρώτων.
되었다 그들에게 그 나중것들이 더악하게 그 처음것들보다 (동사: 직설법 완료 능동태 3단)
주해
▣ 저희. - 이 대명사에 대해서는 ① 거짓 교사들, ② 거짓 교사들에게 미혹되어 넘어간 신자들, ③ 일반적인 신자들(Zahn)을 가리킨다는 견해가 있는데 문맥상으로는 거짓 교사들과 그들에게 미혹되어 넘어간 자들 둘 다를 지칭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 그리스도의 진리에 대해 알고 하나님의 은혜에 참예한 뒤에 .
▣ 다시…얽매이고 지면. - '얽매이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엠플라켄테스'는 '섞어 짜다', '올가미를 씌우다', ‘속박하다'는 뜻을 가진 낱말로 본절과 딤후 2:4에서만 사용되었다. '지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헤트톤타이'로 이 낱말은 '반복해서 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재차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을 뜻한다.
▣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 이것은 배교의 결과가 어떠한가를 나타내주는 말이다. 한편 본절은 한번 구원받은 자들이 다시 배교할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그리스도인들이 한번 얻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가? 그러나 본절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배교자들이 비록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추구하며 자유에 대하여 많은 말을 하였으나 진리에 순종치 아니한 자들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다. 밭에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 있듯이 교회 안에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과 참으로 중생한 그리스도인이 같이 섞여 있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구분할 수 없으나 어떤 환난이나 유혹의 상황이 되면 그들은 구분지어진다. 그러므로 여기서 베드로가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라고 한 자들은 참으로 구원받지 못했던 가라지 그리스도인 또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을 두고 한 말이다. 한편 이러한 본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곱 귀신의 비유'를 연상케 하는데 두 교훈은 다같이 영적인 변화가 없는 거짓 믿음을 가진 자들의 최후 상태가 매우 비참할 것을 나타내고 있다.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21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1 그들이 의의 길을 알고도 자기들이 받은 거룩한 계명을 저버리는 것보다, 차라리 그 길을 알지 못한 편이 더 좋았을 것입니다.
2:21 의의 길을 알면서도 자신들에게 전해진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차라리 알지 못했던 것이 그들에게 더 나았을 것이다.
2:21 For it would be better for them not to have known the way of righteousness, than having known it, to turn away from the holy commandment handed on to them.
직역: 왜냐하면 의의 말씀을 온전히 알고 돌아선 후에도 그들에게 전하여진 거룩한 명령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것이 그들에게 더 좋은 이라
2:21 κρεῖττον γὰρ ἦν αὐτοῖς μὴ ἐπεγνωκέναι τὴν ὁδὸν (부정사: 완료 능동태)
더 좋음이 왜냐하면 이라 그들에게 못하는것이 온전히 아는 것 그 도(말씀)를 (동사: 직설법 미완료 능동태 3단)
τῆς δικαιοσύνης ἢ ἐπιγνοῦσιν ὑποστρέψαι ἐκ (부정사: 과거 능동태)
그 의의 보다 온전히 알고난 후 돌아서는 것 부터 (분사: 과거 능동태 여격 복수)
τῆς παραδοθείσης αὐτοῖς ἁγίας ἐντολῆς.
그 전하여진 그들에게 거룩한 명령으로 (분사: 과거 수동태 속격 복수)
주해
▣ 의의 도. - 본장 2절의 '진리의 도'와 같은 의미의 낱말로서 기독교 진리, 즉 복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 거룩한 명령. -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알고 그 앎을 실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 곧 그리스도의 제자가 실행해야 할 신앙의 실천 덕목을 말한다.
▣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나으니라. - 이 말은 어차피 멸망에 이를 것이면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알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알고 난 뒤 다시 타락한 자는 영원히 다시는 영생을 얻을 기회를 상실할 뿐만 아니라 심판의 형벌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10절).
◆ 개역개정 번역본 ◆표준 새번역본 ◆ 바른성경 번역본 ◆ 영어 ◆ 직역
2: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2:22 a)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도로 먹는다" 그리고 "돼지는 몸을 씻고 나서, 다시 진탕에 뒹군다"하는 속담이 그들에게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a. 잠26:11)
2:22 참된 속담에 "개는 자기가 토한 것으로 되돌아가고, 돼지는 씻었다가 도로 진창 속에서 뒹군다." 라는 말이 그들에게 이루어졌다.
2:22 ①It has happened to them according to the true proverb, “A DOG RETURNS TO ITS OWN VOMIT,” and, “A sow, after washing, returns to wallowing in the mire.” ▷ ①Lit The thing of the true proverb has happened to them
직역: 참 속담에 개가 자기의 토한 것 위로 다시 돌아가고 그리고 돼지가 씻은 후에 그 진흙 속으로 뒹굴었던 것이 그들에게 그 말이 생겨 났다.
2:22 συμβέβηκεν αὐτοῖς τὸ τῆς ἀληθοῦς παροιμίας·
생겨 났다 그들에게 그(말이) 그 참 속담의 (동사: 직설법 완료 능동태 3단)
κύων ἐπιστρέψας ἐπὶ τὸ ἴδιον ἐξέραμα,
개가 다시 돌아가고 위로 그 자기의 토한 것을 (분사: 과거 능동태 주격 단수)
καί· ὗς λουσαμένη εἰς κυλισμὸν βορβόρου.
그리고 돼지가 씻은 후에 으로 뒹굴었던 곳 진흙의 (분사: 과거 중간태 주격 단수)
주해
▣ 참 속담에 이르기를. - 베드로는 거짓 교사들에 대한 비난을 속담을 인용함으로 결론짓고 있다. 이러한 본절은 잠 26:11인용으로, 저자가 잠언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참 속담' 이라고 표현한 것은 잠언의 내용이 불변의 진리일 뿐 아니라 그 내용이 배교한 자들에게 딱 들어맞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 개가 돌아가고 돼지가… 도로 누웠다. - 개가 자신이 토한 것을 도로 먹는다는 이야기는 잠 26:11에서 따온 말씀이며, 씻은 돼지가 더러운 시궁창에 도로 눕는다는 것은 당시의 속담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 두 재의 속담들은 나쁜 것에서 떠났다가 다시 그 나쁜 것으로 되돌아간다는 어리석고 미련한 짓을 비유적으로 설명해 주는 아주 적절한 속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