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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읍소도읍육성사업 마스터플랜 |
진천읍이 행정안전부의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진천군은 지난 1일 진천읍이 행안부로부터 소도읍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4년간 총 150억 원의 사업비(국비 50억, 도비 15억, 군비 85억)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경제·사회·문화적 거점기능의 자족 생산능력을 갖춘 중추도시 육성을 목표로 진천읍의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이로써 진천시 건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3,380㎡ 부지에 65억원투입 다기능 갖춘 복합 문화공간 조성
주 사업 내용은 우선 생거진천 테마공원사업으로 진천읍 일원 33,380㎡ 규모의 부지에 65억원을 투자하여 지역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내에는 도서관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게이트볼장, 베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과 놀이터, 야생초화원, 야외무대 등을 갖춘 복합적인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생거진천 거리조성사업으로 진천읍 일원 1.5㎞에 걸쳐 85억원을 투입해 회나무공원, 샘터공원, 현충탑공원, 주차장공원 등의 시가지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연계사업으로 농업·농촌웰빙테마장터조성사업과 대학교 기반시설 조성, 네트워크 구축,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5 진천시 건설」 위한 도시 기반 확충 사업과 맞물려 진천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기대
지난해 진천군은 ‘희망 넘치는 진천시 건설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2015년까지 진천읍 인구를 5만명 이상으로 증가시켜 진천군 전체 인구 12만명 이상의 도·농 복합시 형태를 갖춘 진천시 건설에 비전을 두고, 진천군 장기종합발전 계획인 새오름Ⅱ와 진천시건설 액션플랜을 기반으로 도시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관련 기관은 진천읍 소도읍육성사업에 대한 자체사업의 투자규모와 자체 재원 조달계획을 구체화 하고 민간부문의 참여를 확대함은 물론 민자유치 계획의 타당성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국가기상위성센터, 중부신도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유치 등의 굵직한 사업들과 맞물려 진천소도읍 육성사업이 진천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군민의 45.1%인 2만 7,700명이 거주하는 진천읍을 1단계로 소도읍 육성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향상 및 국토의 균형발전 기대
올해 행정안전부는 전국 32개 읍의 추천을 받아 그 중 21개 읍(2010년 5개 읍, 2011년 16개 읍)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지었다.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향후 4년간 국·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소도읍 육성사업은 2001년 제정된 지방 소도읍육성 지원법에 의해 정부가 주도하여 2003년 부터 선택과 집중, 상향식 공모방식에 따라 최종 육성지원 대상을 선정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도읍을 주변 농어촌의 중심거점지역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를 향상시키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 189개 읍 중 98개 읍이 선정돼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에는 증평·금왕·단양읍을 제외한 8개 읍이 이미 사업을 완료 하였거나 사업 중에 있고, 이번에 충주시 주덕읍과 함께 진천읍이 선정되어 육성대상지가 총 10개 읍으로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