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5일 이른 아침 [친구들이 온다는 동쪽하늘 전경]
* 아름다운 산행 *
멀리서 온 친구들과 산행한다는 것은 설레임과 즐거움으로 기다려 졌는데, 막상 산행일이 다가오니 태풍 산바와 비 온다는 소식이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대경 산악회원님들은 눈,비가 와도 차질없이 산행하는 것이고,서울 친구들은 날씨에 민감하여 참여할 친구들이 저조 할 것이고, 태풍소식과 비 온다는 것 때문에 많이 망설이고, 간다는 날짜는 다가 왔고, 하루전 일기 예보만 쳐다보며 제발 내일 만은 비오지 말기를 하늘 보고 애원했다. 15일 일기 예보는 태풍으로 경남북 지방에는 오전부터 비가 오는 것이고 중부지방과 서울은 저녁에나 온다는 예보가 있어 정말 다행중에 다행이였다. 당일 아침 일어나 하늘을 보니 구름에 가린 태양은 떠오르고 잠시후 흐리고 바람만 불어 그래도 하늘을 믿을 수 없어 일회용 레인코트를 친구 태옥이꺼하고 2개를 준비하고 친구를 만나야 할 광화문으로 갔다. 향기로운 친구야 ! 서울은 비오지 말라고 하늘이 약속 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사뿐히 오라고 문짜를 날렸다. 답, 고마워~ 여기[대구]는 비온다 시간 내어 주어서 고맙다--
먼길 오는 대경 산악회원님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일찍가야 겠다는 마음으로 한시간 전에 세종로로 달려갔다. 그러나 세종로에는 어가 행렬이라는 행사가 있어 양방향으로 교통을 막아 꼼짝할 수가 없었다. 차를 갖고 나온 것이 후회되었다.
주차할 곳을 이리저리 물색하던중 조계사 앞 노상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 무조건 세워 놓고 주위를 살펴 보니 가게 앞이 였지만 휴일이라 문은 열지 않을 것 같았다.
권태옥이를 만나고 대구에서도 도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삼청각 앞에서 친구들을 반갑게 만나 환영해 주었다.흐린 날씨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산행을 할 무렵에 청화대 뒷산은 수도경비 여단이 있는 군사 시설이 있어 주민등록증이 있는 사람만이 통행 가능한 곳이었다. 아뿔사 ! 산행공지를 할때 주민증을 쳉기라는 공지를 했음에도 쳉기지 못하는 회원 몇분과 우리친구 권태옥이도 민증이 없어 안타갑게 함께하지 못했다. 미안하다 태옥아 !
흐린 날의 아름다운 서울을 보며 영화의 한 장면속에 있는 듯한 느낌과 산행인들의
절로 찬사가 나오며 날씨의 짖 굳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밥시간은 시장기가 지나 2시경에 도시락을 열었는데 산에서 먹는 즐거움은 어떡케 필설로는 표현이 않됩니다. 가보고 먹어 본 자만이 압니다.
가볍게 손잡아 친구에 우정을 나누고 고맙게도 비는 오지 않았고 바람만 적당히 불어 땀을 식혀주어 산행하기에 더 없이 좋는 날이 었습니다.
대경 산악회 총무인 이춘희가 대구에서 그 유명한 반고기 회 뭍침을 하산주와 함께하기 위해 동운이가 꼭와야 한다며 오기를 간청했다.
김동운,김원규,권태옥, 친구들이 멀리서 온 숙흠이 춘희를 보기 위하여 산 밑에서 기다려 주었고, 반가운 만남이 이루어 졌다. 다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산 밑에서 친구들이 준비한 막걸리 한잔에 산행의 고생스러움과 멋진 경치를 본것에 건배하며 마무리 했다.대구에서 준비한 반고기 회와 하산주가 준비 되었으나 장소가 마땅하치가 않아 구경도 못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 하였으며 이번 산행은 이생에서 아름다운 산행으로 두고두고 기억 될것 같습니다.
멋진 산행이였지만 함께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어 조금 아쉬웠지만 특별한 경험이 였고 , 대경산악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 산행 내역 =
- 일시 : 2012년 9월15일
- 장소 : 도심속 서울 백악산[청화대뒷산+인왕산]
- 산행경로 ~성북동 삼청각~백악산 성각~부암동 지나 인왕산~사직공원으로하산.
- 참석인원 : 대경 산악회원 이춘희,이숙흠외40명
서울친구들 김동운,김원규,조찬일,권태옥 4명
- 사진 -
한강 유람선
한강변 반포대교 야경
친구들을 만나기 위하여 세종로로 갔으나 어가행사 때문에 조금 지체되었다.
임금이 타고가는 어가 [조선시대 어가행차]
임금이 나드리 행차할때 재현
야물딱 지고 당당한 친구들과~
앞에 보이는 큰기와집은 삼청각[6~70년도에는 총리공관으로 80년도 이후에 요정으로 쓰다가 지금은 일반 고급한정식당으로~
숲속 달동네는 서울에서 내노라하는 부자들이 사는 성북동
서울의 성각 [한성의 만리장성]
영원한 단짝~ 키도,몸매도,잘생긴거도,여자라는거도,부지런한거도,야무지고 당당함도 영원하여라.
부자들이 사는 달동네[평창동]
청화대 뒷산에서 바라본 남산 타워[서울타워로 바뀌었음]
마음씨 착하고 살림살이 잘하는 오록이 산림꾼,
대경산악회 총무를 맡고 있는 당당하고 멋진여인!
소녀같은 손을 간직한 대한민국의 대모
함께해서 반가웠다.
서울 장안 시가지
온길을 뒤돌아 보며~
대경 산악회 회원들~
시장이 반찬이라고 늦은 정심 정말 꿀맛이렷다.
인왕산에서 바라다본 청화대 및 서울 시가지
좌측 숲속 파란 기와집이 청화대임
세조가 칼을 갈았다는 세검정이 있는계곡[평창동] 뒤로부터 북한산이 시작되는 거임
인왕산에서 본 인천방향 구름 밑은 인천 앞바다.부평 부천 한강 이 보이는 거임
옛적에는 사대문안을 장안이라함 [장안시가지]
종로구,동대문구,성동구,강남구,멀리 송파구,광진구가 보이는 거임
가을을 만난 여인들
북한산 전경
첫댓글 숙이랑 춘희친구분들 같이했어 더욱좋었구요 친구들의 우정보기좋았읍니다 항상좋은날이길
안녕하세요? 사진과 함께 설명을 해주셔서 더더욱 즐감했습니다. 다음기회에 꼭뵙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기억으로 남기겠습니다.
함께하여 반가웠답니다. 멋진 사진과 자세한설명 고맙습니다. 역시 특별시에 사시니깐 자세한 설명까지
함께 올려주시어 잘 보고갑니다^^
친구분들 우정이 너무나 좋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