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279] 백두대간 동업령과 무룡산, 그리고 백암봉

[3W인생공감연구소]

279번째 산행은

동업령과 무룡산을 오르기 위해 오늘은 덕유산으로 향한다.

오늘의 산행은 안성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동업령과 무룡산에 올랐다가

다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길을 택했다.

그러나 동업령에서 약 500여m 이동하다가 무릅까지 빠지는 눈때문에

포기하고 백암봉만 인증하고 다시 하산해야만 했다..

그래도 눈쌓인 백두대간길을 걸었다..

▶ 산행코스 :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업령~백암봉~안성탐방지원센터

▶ 거리 / 시간 : 15.66km/ 7시간 43분(38분 휴식포함)

대전을 출발한지 한시간 만에 도착한 안성탐방지원센터..

우선 국립공원스탬프투어 여권인증을 하고 탐방로에 접어든다..

탐방로는 눈길이 형성되어

아이젠착용이 필수이다..

19분(1.2km)만에 도착한 칠연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의 계단을 오르면 칠연폭포로 향하고

좌측의 목교를 지나면 동업령으로 향한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동업령까지는 아기자기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제법 쌓인 눈이 운치를 더해준다..

동업령 정상부분에 오를때쯤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상고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된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이 부는 측면에 부착‧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백색 투명의 부서지기 쉬운 얼음으로 바람이 강할수록
풍상 측에 크게 성장하고 새우꼬리와 같은 모양을 한다.
​
[네이버 지식백과] 상고대 [rime] (자연지리학사전, 2006. 5. 25., 한국지리정보연구회)

2시간(4.4km)만에 오른

동업령에서 바라본 안성면 일대의 모습..

동업령[ 冬業嶺 ]
고개를 지나는 길이 높고 멀어서 혼자 넘기 힘들어 여럿이 모여야만 올라갈 수 있다는 데서
동업령(冬業嶺)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한다.
동업령[1,290m]은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를 연결하는 고갯길로,
북쪽의 향적봉(香積峰)[1,614m]과 중봉[1,594m], 남쪽의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산줄기의 중간 부분이다.
남북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동쪽인 거창군 북상면의 분계천과 서쪽인 무주군 안성면의 통안천(通安川)의
분수계를 이루며, 각각 낙동강과 금강으로 흐른다. 백두 대간에 해당하며,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49', 동경 127° 44' 지점이다. 서북쪽에는 무주군 안성면 소재지,
동남쪽은 거창군 북상면 소재지와 위천면 소재지가 위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동업령 [冬業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백두대간100_32번째 인증^^

때마침 독수리인지 모를 큰 새 두마리가 축하비행을 해주는듯..

동업령에서 무룡산으로 향하는 길에 핀 눈꽃송이.

겨울 산행을 하면서 이런 장관은 처음인듯 하다..

무룡산으로 가는 길은 길을 만들면서 걸어야 한다.

무릅까지 빠지는 길은 힘들다..

방금 올라온 계단은 눈이 쌓여 계단이 보이지 않는다..

엄청난 양의 눈..

강원도 인제에서 본 이후로 처음인듯하다..

무룡산행은 포기..

눈이 길을 막아버렸다..

동업령에서 간단히 라면으로 요기를 해결하고

백암봉으로 향한다..

이 계단만 오르면 백암봉이다..

백두대간100_33번째 인증^^

백암봉[ 白巖峰 ]
백암봉은 거창군과 무주군이 경계를 이루는 산지 능선부의 중간 지점에 있는 봉우리이다.
이 능선부 구간은 동북쪽 삼봉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미봉-대봉-지봉-귀봉-백암봉-무룡산-삿갓봉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며 백두대간 구간에 해당한다.
백암봉은 백두대간 구간과 비껴 있는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부가 출발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등산로 상에서 백암봉은 송계 삼거리에 해당하는데
바로 백두대간 등산로와 덕유산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암봉 [白巖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제 다시 동업령을 경유하여 안성탐방지원센터로 복귀중..

오전에 올라왔던 길을 내려간다..

최근 구입한 신발에 의해 복숭아뼈에 마찰이 생겨 절름발이가 되었다..

4km를 내려가야 하는 길이 아득하다..

무사히 칠연삼거리까지 왔다..

조금만 힘내자..

무사히 도착하여 클린산행 인증하고

그린포인트 적립까지 완료...

오늘도 이렇게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며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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