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학번 도움멘토 수꿀입니다.❤️

[수꿀]

❤️ 안녕하세요! 이대 초교과 21학번 도움멘토 수꿀입니다 ❤️

1) 멘토 정보

1	닉네임 변경	X
2	학교 유형	경기도 평준화 일반고
3	학년 / 학기별 평균 내신	<이화여대식> 1학년: 1.67 - 1.17 2학년: 1.85 - 1.35 3학년: 1.00 전체: 1.42 <서울교대식> 1학년: 1.57 - 1.15 2학년: 1.88 - 1.52 3학년: 1.00 전체: 1.45
4	합·불(예비)결과 대학 및 전형명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미래인재 전형 최종합 서울교육대학교 교직인성우수자 전형 최초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 전형 1차 불합 (수시로 교대 3개, 사대 교육학과 3개 지원)
5	최종 입학 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

2) TO. 멘티님들

 멘티님들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과 21학번 도움 멘토 수꿀입니다! 수교사 멘티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도움 멘토가 되어 글을 쓰니 몽글몽글한 기분이 절로 드네요. 저는 수교사 멘토님들 덕분에 큰 힘을 얻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제는 제가 지금 제 글을 읽고 계실 멘티님들께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는 도움 멘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고 해요.

자세한 합격 수기는 다음 글에 올리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멘티님들께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을 해볼게요:-)

① 교대 입시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멘티님들께 

 지금 멘티님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계신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교대 입시가 참 어렵지 않나요? 많이들 교대 입시는 불투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초등교사로서의 역량을 평가해야 하므로 다른 대학교와는 달리 합격 안정권 / 불안정권이 명확하게 갈리지 않는 것 같아요. 저도 입시를 준비하면서 걱정도 많이 되었고, 속상했던 적도 많아요. 나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것 같은데 객관적으로 내가 어디쯤 있는 것일까 알 수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정말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멘티님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해오셨고, 입시가 끝날 때까지 지금처럼만 노력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거든요.:) 교대 입시가 조금 특수하기는 하지만 멘티님들이 여태까지 노력하신 모든 것들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 혹시 교대 입시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해서 걱정이신가요? 그것도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지금 제 글을 보고 계신다면 수교사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이미 만나셨다는 소리니까요. 저도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가 되어서야 수교사를 알게 되었는데, 그전까지는 '대체 어떻게 교대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주변에 교육 대학교에 진학한 선배님들도 없어서 그런지 정보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수교사라는 카페를 만났고, 각종 멘토링에 참여하고 멘토님들의 글을 읽으며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제게 유리한 전형 선택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또, 멘토링 활동에서 알게 된 멘티 친구와 이야기하다 보니 정보가 부족해서 걱정했던 것은 친구도 동일하더라고요. 그러니 멘티님들만의 걱정이 아니라는 거 기억하시고 어깨 쫙 펴셔도 됩니다!

② 내신 성적이 낮아 고민하시는 멘티님들께

 내신 성적 때문에 고민이신 멘티님들이 분명히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당장이라도 토닥토닥 격려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네요. 왜냐하면 저도 교대를 준비하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내신이 낮은 편이었기 때문이에요. 속상하고 불안한 마음 정말 백번 천번 이해해요! 

그런데 멘티님들! 정량적인 내신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지 않아요. 제가 입시를 경험하고 나니까 이 말이 확 와닿더라고요. 각종 입시 커뮤니티나 합불을 평가하는 사이트 등을 보면 내 성적이 한없이 초라해 보일 수 있어요. 그렇지만 그건 그냥 숫자일 뿐이잖아요? 멘티님들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으니 겁먹지 마세요.

제 이야기를 조금만 더 보태볼게요.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내신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 아니다 보니 멘탈이 여러 번 흔들렸어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시간을 두고 고민해보니 '내가 내신은 좀 부족할 수 있지만, 다른 면에서 나를 더 보여줘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비교과를 챙기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멘티님들은 저처럼 흔들리지 마시고 바로 마음을 다잡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성적 컷이 높았던 서울교대와 이화여대에 합격했고, 오히려 합격자 성적 범주가 넓다고 생각했던 경인교대에서 1차 불합한 것을 보면 더더욱 성적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남은 시간 동안 조금만 더 힘내서 다른 기회들을 노려봅시다 우리! 저도 열심히 도울게요! 

③ 전형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신 멘티님들께

 하나의 교육 대학교라도 다양한 전형이 있다 보니 멘티님들이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담임 선생님이나 수교사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저는 간단히 한 가지만 강조하고 넘어갈게요.:)

제가 전형 선택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최저의 유/무'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최저의 덕을 톡톡히 본 사람이기 때문이죠! 저는 내신보다 수능에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수시 카드를 쓸 때 대부분 최저가 있는 대학과 전형을 선택했고, 정시 지원을 생각하여 교대도 3개밖에 쓰지 않았어요. (나머지 3개는 사대 교육학과를 상향으로 써서 수시로 모두 떨어지더라도 교대 정시 지원을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저가 있었던 4개의 대학 중 3개에 붙었어요:) 물론 제가 붙은 이유가 단순히 최저 덕분만은 아니겠지만, 그 덕이 크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교대 생기부에 높지 않은 내신으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지원했었는데, 최저 충족률이 낮았던 것인지 추합으로 붙었거든요. (최저 충족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기 위해 든 예시지만, 문제가 된다면 빼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의 여부, 내신 반영 비율, 전년도 입결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지만, 최저의 유무도 꼭! 주의 깊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수능 당일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평소 꾸준히 수능 공부에 임하시길 바랄게요. 자세한 제 공부법은 합격 수기에 담도록 할 테니 참고해주세요! 

④ 입시에 지쳐 힘들어하시는 멘티님들께

 과거의 제가 딱 이 유형에 해당하였기 때문에 멘티님들이 얼마나 힘드실지 잘 알고 있어요.ㅠㅠ 많이 힘들고 버겁죠..? 저도 고등학교 3학년 때 정말 눈물 펑펑 흘리고 다녔거든요. 담임 선생님, 부모님만 봐도 막 울컥하고.. 어떤 위로도 통하지 않았던 때가 저도 있었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힘들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 것 같아요. 

1. 막막한 자기소개서, 면접

2. 불합격 소식

3. 주변 사람들의 말, 친구들의 합격 소식

물론 더 많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들만 우선 적어보았어요.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힘들어하고 계실 멘티님들을 위해 제 이야기와 조언을 조금 해드리고 싶어요. :) 

 먼저 '막막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다행히 수교사를 알게 되어 자기소개서와 면접 모두 큰 도움을 받았지만, 수교사를 알기 전까지는 두렵고 막막했던 부분들입니다. 특히 자기소개서를 혼자 힘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했을 당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어요. 선배님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잠깐은 감이 잡히는 것 같다가도, '내가 과연 이렇게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면접도 마찬가지인데요. 저는 담임 선생님과 처음 모의 면접을 하던 날 눈물이 났어요. 교대는 면접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을 들어왔는데,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서울교대 제시문 면접은 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경인교대 생기부 기반 면접은 어떤 질문부터 대비해야 하는지 참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멘티님들은 저처럼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멘티님들이 참고용으로 보고 계신 선배님들의 자기소개서는 수많은 수정과 작업을 거친 완성작이잖아요? 처음에는 누구나 미숙하고 엉성할 수밖에 없어요. 고등학교 3학년이 언제 제대로 된 자기소개서를 써봤겠느냐고요~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모두 어려워하는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쓰려고 노력하시는 것 자체가 멋진 거예요! 

면접도 처음에는 다들 어렵고 힘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말하는 연습, 상대의 눈을 보는 연습, 답변 구성하는 연습 등 하루에 조금씩 짬을 내서 연습만 해도 금방 실력이 늘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요! 저는 노트북으로 답변을 녹화하면서 면접 대비를 했었는데, 연습할수록 태도와 답변 모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담임 선생님도 마지막 면접 연습 때 첫날 울던 제 모습이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많이 발전했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다음으로 '불합격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수능을 보기 전에 2번 불합격의 아픔을 느꼈는데요. 의연하게 넘어가려고 해도 마음이 참 힘들었어요. 상향으로 넣었던 사대 교육학과 불합격은 교대 생기부로 지원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서 충격이 덜 했지만, 경인교대 1차 불합격은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서울교대와 이화여대보다 합격자 성적 폭이 넓다고 생각했던 경인교대 불합격이니 나머지는 당연히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지원한 학교 중 생기부 기반 면접은 경인교대에만 있었는데, 면접 준비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보니 허무하기도 했어요. 면접을 통해 저를 드러낼 기회도 얻지 못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나 지나간 결과에 힘들어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장 할 수 있는 수능 공부에 힘쓰기로 했어요. 이미 제출한 생기부와 자소서는 어찌할 수 없으니까요. 힘들 때는 마카롱도 사 먹고, 산책도 하면서 우울함에 잠식되지 않으려 애썼던 것 같아요:)

결과적으로 마음을 다잡은 덕분에 수능 때 노력한 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원하는 대학에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당시에는 허무했던 경인교대 면접 준비 내용도 서울교대 제시문 면접에 녹일 수 있었어요. 만약 생기부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서울교대 제시문 면접 때 사례 제시 부분에서 막혔을 것으로 생각해요. 

멘티님들도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빨리 속상한 마음을 털고 나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입시는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혹여나 어떤 대학교에 불합격하더라도 내가 지금 바꿀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후회가 남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멘티님의 노력 중 무의미한 노력은 없다는 거! 절대 잊지 않으시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주변 사람들의 말, 친구들의 합격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물론 주변 분들이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시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가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무심코 던진 말이 상처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가령 교대는 요즘 기울고 있다느니, 성적이 조금 부족하다느니 하는 말들이요. 

그렇지만 멘티님들, 그런 말들을 마음에 담아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입시의 주인공은 멘티님들이니까요:) 주변에서 잘 모르면서 그저 멘티님들의 자존감을 갉아 먹기 위해 하는 말들은 무시해버리세요.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날서있고 예민한 친구들이 많다 보니 종종 싸우는 경우도 봤어요. ㅠㅠ 

또,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수시에서 합격한 친구들도 많이 보일 거예요. 사람인지라 부러운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너무 불안해하거나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감정 낭비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멘티님들도 결국 노력한 만큼 좋은 소식이 있으실 테니 휘둘리지 마셔요!:)

⑤ 끝으로,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멘티님들께

부족한 글솜씨지만 멘티님들께 제 진심이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항상 멘티님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멘토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언제든 힘든 일이 있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찾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온새미로]

안녕하세요~ 21학번 수꿀 도움멘토님! 온새미로멘토입니다🌸 이제는 멘티가 아닌 어엿한 멘토가 되셨네요~ 멘토님의 글을 읽는 제가 왜 뿌듯하고 뭉클해지는지ㅎㅎ 처음 멘토님을 만나고 긴 시간 자소서로 함께 사투를 벌이며 함께 고생한 시간을 저도 함께 보상받은 듯해요~! 다시 한번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멘티들의 간절함과 불안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멘토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환영해요🥰

[수꿀]

온새미로 멘토님❤ 자소서 스토리 첨삭 때 멘토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었는데 이렇게 도움 멘토가 되어 멘토님을 다시 뵈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ㅠㅅㅠ 수교사를 알게 되고 온새미로 멘토님을 만난 건 제 입시에 가장 큰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멘토님이 주셨던 도움을 기억하며 저도 멘티님들께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도움 멘토가 되려고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꼬불꼬불]

수꿀 도움 멘토님! 도움 멘토님으로 다시 만날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축하드립니다! 좋은 소식이 들리지않을까 기대했는데 멘토님께서 노력하신만큼 정말 좋은 결과 얻어내신것 같아 저도 너무 기쁩니다
멘토소개글과 3학년 내신을 보니 멘토님께서 입시기간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하셨을지, 얼마나 치열하게 최선을 다 했을지 싶어서 코가 찡해지더라구요..ㅎㅎ
이대 초교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도움멘토님 환영합니다!!

[수꿀]

꼬불꼬불 멘토님❤ 자소서 스토리 첨삭을 받을 때 늘 따뜻한 응원의 말을 해주셔서 힘든 입시에 큰 힘이 되었었어요! 마지막 후기 글에 제가 멘토님께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 말이 이루어진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 저도 꼬불꼬불 멘토님처럼 멘티님들께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도민]

수꿀 도움멘토님, 안녕하세요. 21학번 도움멘토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의 소개글에서 수교사를 향한 애정과 정성이 묻어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ㅎㅎ 저와 다른 멘토님들이 그랬듯 멘티님들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도 솔직한 조언으로 수교사 활동에 행복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수꿀]

도민 멘토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정성스러운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입시의 든든한 지원군이던 수교사에 대한 애정만큼 멘티님들께 최선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