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편입은 MDP 시험과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홍성찬]

홍성찬 입니다.

일반편입은 MDP 시험과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MEET/DEET/PEET(이하 MDP) 와 일반편입은 언듯 보면 결국 의대/치대/약대에 입학 전 응시하는 시험이란 점에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입학 전까지 과정이 완전히 다른 제도이기 때문에 MDP시험과는 다른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MDP 시험은 대학교에 원서를 넣기 위해서는 지원자가 의학/약학 중에 원하는 전공을 미리 정해야 했다는 점에서 일반편입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를 하기 전에 미리 의학/치의학 or 약학 중에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정해야 어떤 시험에 응시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나만 집중해서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실패했을 경우 다른 전공으로 변경하려면 공부를 새로 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편입은

1. 사전에 전공을 정해야만 대학별 필답고사를 응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님(제일 중요)

2. 의치약수 + 연고(생명관련 학과)는 출제 영역이 일반화학/일반생물학 으로 동일

3. MDP와 달리 원서지원가능 대학수에 제한이 없음

4. MDP보다 선발인원이 매우 적음(PEET 약 1,700명 선발 -> 23년 약대 일반편입 약 60~100명 내 예상)

물론 수험생들이 실제로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 수의사 중 하나를 목표로 갖고 준비하겠지만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대/치의대/약대/수의대 중 하나의 목표만 갖는 것 보다는 진학 희망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답고사 및 면접은 시험일정이 겹치지 않는 한 모두 응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의치약수 중에 진학 선호도가 1.의대, 2.치의대, 3.약대, 4. 수의대라고 한다면 1,2순위인 의대/치의대 진학을 주력으로 준비하되, 필답고사/면접은 의치약수 가능한 많이 응시해서 경험을 쌓으며 의대/치의대 합격확률을 높이거나, 혹시 의대/치의대가 안되고 약대가 된다면 약대 진학도 고려할 수 있는 리스크 분산효과도 있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위 전략은 하나의 예시이고, 위와 같은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각 대학별/전공별로 어떤 문제가 출제되는지 분석이 선행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개인마다 자신 있는 시험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유리한 대학교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면 성공 확률은 자연스럽게 오를 것입니다. 

아직 23년 입시 요강이 발표되기까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일단 화학/생물 + 토익(최소 970이상) 공부를 하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올해 입시요강은 발표되는대로 분석하여 각자에게 유리한 전형과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앞으로 양질의 자료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홍성찬 배상

[나는천]

선생님 편입에 학점이 중요한가요? 지금 어쩔수없이 복학해서 약편을 병행하려고 하는데요 학점이 중요하다면 최대한 올려보려고 합니다 아니라면 대충 학교 다니면서 토익에 집중하려구요

[홍성찬]

대학별 요강마다 조금 다르지만 서류가 있는 학교는 GPA는 중요합니다. 서류평가가 없는 정량대학의 경우는 필답고사를 잘보면 되기 때문에 GPA 영향이 없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서류평가가 없는 학교보다 있는 학교가 많고, 약학대학 일반편입도 서열이 높은 약학대학일수록 서류평가를 반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짜피 복학을 해서 수업을 들어야한다면 GPA는 최대한 올려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은 바꿀수 있는 것에 최대한 집중해야하니 GPA/토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합니다. 학기중에 GPA 관리에 비중을 두되 방학이되면 8월까지는 토익을 970이상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략적으로 열심히 해야 올해안에 편입을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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