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2018년 오사카에 사시는 지인 분께서 맛집이라고 데리고 간 곳입니다. ~ 쿠시야키 전문점 철판신사(鐵板神社)

[전용재]

오사카 여행

도톤보리 쿠시야키 맛집

철판신사(鐵板神社)

"てっぱんじんじや"

일본에도

우리나라 만큼이나

아는 사람이 많은 후배

오사카 도톤보리 인근에

오래전부터 인연이 돈독한

 친분이 있는 분이 계심에도

  연락을 하지 않았나 봅니다.

함께하고 있는 지인께서

 도톤보리에 와 있는 걸

  이야기한 것 같아요.

 갑자기 나타나셔서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고

호통을 치시면서 꿀밤 몇 대

가격하시던데요. 왜 지켜보는

우리들이 웃음이 나오는 지

그 때부터 웃음꽃이 만발

 식사를 마치는 시간까지

  일행들 모두가 얼마나

   배꼽을 뺐다구요.

  도톤보리의 밤

   행복이 가득했어요.

그 사장님께서

한턱내시겠다고 안내한

쿠시야키(꼬치) 전문점

철판신사 (鐵板神社)

"てっぱんじんじや"

너무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에 소개해 봅니다.

철판신사 (鐵板神社)

"てっぱんじんじや"

도톤보리 대관람차가 있는

돈키호테 건너편에 있어요.

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안에는 규모가 있는 편입니다.

음식점 이름이

철판신사 (鐵板神社)

"てっぱんじんじや"(뎃판진자)

일본에 흔한 게 신사인데요.

출입구에

신사에 가면 볼 수 있는

딸랑이 줄이 있네요.

차림표

아직 메뉴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일본어 실력이 아닌지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요.

저희들이 먹었던 메뉴는

쿠시야키(꼬치구이)

오마카세(おまかせ) 코스

같았어요.

다양한 꼬치종류

알아서 계속 나오더라구요.

애피타이저로 가볍게

입맛 돋우어 주구요.

좋아하는 술

한 잔씩 받아 들었습니다.

저는 시원한 생맥주로

일행 중

와인을 좋아하는

인기 많은 마키짱은

화이트와인으로

"자~ 받으시오~ "

역시

인기있는 분 틀리네요.

"짜잔~ 간빠이~"

생맥주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마라토너 전용재

세 잔씩이나 마셨다니까요~

지금도 그 시원한 맛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꼬치구이는

한 명당 한 개씩

아스파라거스 꼬치구이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꼬치구이가 나옵니다.

먹으면 또 나오고

또 먹으면 또 나오고

굴 꼬치구이네요.

모든 꼬치구이는

철판에 바로바로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별 희한한 꼬치구이가

나오기도 하구요.

일본 최고의 쇠고기인

고베규로 만든 꼬치구이

와사비가

조금 올려져 있는데요.

얼마나 맛이 좋은지요~

나중에

추가로 더 먹었다니까요.

여러 꼬치구이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시원한 맥주와

끊이지 않는

 여러 종류의 꼬치구이

좋은 사람들과의 담소

행복한 시간임에

틀림 없습니다.

육, 해, 공

다 나오기 때문에

식사로도 충분합니다.

나중에는

배까지 부르더라구요.

먹는다고 정신이 팔려

중간중간 촬영하지

못 한 게 있는 듯해요.

 한 명당 가격이 정확하게

얼마 정도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도톤보리에

 다시 가게 되면

꼭 들리고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던 기억

쉽게 사라지지 않네요.

나중에는

비싼 레드와인까지

아낌없이 주문해 주신

후배 지인 사장님

너무나 고맙더라구요.

처음 만났음에도

얼마나 잘 해주던지요.

덕분에 비싼 저녁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분들과

기념사진 남겼습니다.

철판신사 (鐵板神社)

"てっぱんじんじや"

여행 시 먹는 즐거움 

무시 못하잖아요.

이렇게 먹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요.

갑자기 귀인을

만난 기분이랄까~

아무리 술을 끊었다고 하지만

시원한 생맥주에

끊임없이 나오는 꼬치구이

이 정도라면

술의 유혹 뿌리칠 수 없지요.

오랜만에 취기까지 도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오사카 도톤보리의 밤

잊지 못할 겁니다.

너무나 고마우신 분

나중에 신세 갚을 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