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산부장 안영빈형제입니다
(물론 등산부가 최고지만) 다른 동아리에서 올라오는 포스팅들이 너무나도 예쁘고 정갈하고 재밌게 잘 올라오더라구요
우리도 바뀌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산을 오를 때 남의 페이스에 따라가려 무리하게 맞춰가다 보면 결국에는 제 풀에 지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알기에 등산부는 등산부만의 색깔로 계속 가려 합니다. 자연의 맛이랄까요?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산부 총 인원의 과반수를 넘는 4명이 함께 등산을 하게 됐습니다!! 등산부장으로서 기쁨의 눈물 대신 땀을 흘리고 있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은상형제님, 유진셀장님, 보미셀장님과 함께 계양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함께 하고 싶으신 마음이 가득이셨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있으셔서 함께 하지 못하셨습니다 ㅜㅜ 다음엔 꼭 출석률 100%를 달성하고 싶네요.
동아리 최초 100% 출석률은 등산부가 가장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동아리들께서는 긴장하셔야겠습니다.
계양산성 옆 돌계단을 올라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등산로 옆길로 가며 한 폭의 그림같은 작은 새들의 쉼터를 발견했습니다. 그늘과 풍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어 더 힘나게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후에는 갈림길을 만났습니다. 오르기 어려운 길과 오르기 어려운 길이 있어서 저희는 오르기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정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등산부 일일체험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힘들 때는 그늘에서 쉬기도, 돌을 의자 삼아 한숨 돌리기도, 사진도 찍고 풍경도 즐기며 정상을 향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산 중턱부터 시작하는 나무계단은 정상까지 726계단이 있습니다. 알아두시면 좋으나 등산하시다보면 계단 숫자를 신경쓸 겨를이 없어지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오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상에 왔으면 인증샷을 꼭 남겨줘야겠죠? 당일이 6월 6일 공휴일이였어서 정상에 사람이 꽤 많았는데 그 중 이름모를 형제님께 사진 찍는 것을 부탁드렸고 흔쾌히 도와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먼저 찍어드렸습니다. 사진품앗이했습니다)
하산하며 다시 만난 계양산성 옆길 초원은 흡사 스위스를 방불케 하는 비주얼이였습니다. 양만 좀 돌아다니면 여기가 알프스산맥인지 계양산인지 헷갈리지는 않겠지만 견줄 만할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사히 하산을 마친 후 다같이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이제 보니 다 오른발을 내미셨는데 왼발을 내미신 분이 한 분 계시네요.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후에는 계산역쪽에 있는 비빔국수집을 갔습니다. 열심히 등산하고 내려온 애쓴 몸에게 비빔국수와 만두를 선물했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어 참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에는 다들 다음 등산을 기약하며 각자의 처소로 복귀했습니다.
이처럼 등산부는 언제나 열려있으니 주저말고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뉴페이스멤버도 추가되셨으니 지금이 신청하시기 가장 좋은 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 평일반은.. 차차 구체화해보겠습니다.
이상 등산부 6월 모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첫댓글 담임 목사님의 흐름을 타... 오르기 어려운 산을 넘는 인천 청년부 넘 멋있습니다!!!!!
영빈 셀장님의 눈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밴드부도 100프로 달성 긴장하겠습니다💪🏻
조목조목 쓰여진 글 재미나게 읽다보니~~ 다시 등산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ㅋㅋㅋ 더운날 센스있게 시원한 물도 준비해주시고! 몸에좋은 견과류에, 중간중간 돌부리에 넘어지지 않게 챙겨주시는 영빈팀장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더운날씨에 함께 땀을리고 난 후 먹는 비빔국수와 만두도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등산부가 부흥할거 같네요!! 등산부 화이팅!!
726 계단이라니… 엄청난 숫자네요 🫢 다들 어마어마한 체력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 아직 인천에 있는 산은 가본 적이 없는데 계양산에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ㅎㅎ
영빈셀장님의 말투가 글에서도 느껴져서 혼자 빵터졌네요!ㅋㅋㅋ
다음에 시간이 맞는다면 저도 등산부 한번 가보고싶네요ㅎㅎㅎ
우와 등산로 옆 풍경이 너무 예쁜데요~?ㅎㅎ 그동안 등산부에는 (감히) 도전할 생각을 못했었는데, 예쁜 풍경을 보니 마음이 흔들리네요..😂
근데 그늘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곳에서 726 계단이라니.. 다들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오우… 더운날.. 정산까지 모두 체력이 어마무시하시네요..👍 다이어트에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 다음에 한번같이 참석해보겠습니다🤣
영빈셀장님의 글은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서 금방 보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계양산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풍경이 정말 너무 예쁘네요,,,다들 계양산 많이 가는 이유를 알았어요!! 다음번에 한번 꼭 가봐야겠네용🌳 저도 체력을 길러 가을쯤은 등산부 게스트로 참여해보겠습니다🙋♀️
우왕! 등산부! 너무 멋져요!!726계단을 오른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계양산 풍경!!! 진짜 멋진데! ㅠㅠ ㅎㅎㅎ 사진으로 봐도 너무 예뻐요!!^^
저도 체력을 위해 등산을!! ㅋㅋㅋㅋㅋ 등산부 홧팅홧팅!♡
등산부만의 특색 있는 글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역시 등산부여서 그런지 담임 목사님의 산행일기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저도 여건이 된다면 시험 끝나고 참여해보고 싶네요!!
등산부 글은 읽는데 영빈셀장님 목소리가 음성지원이 되는것같습니다!🤣ㅎㅎ
정말 특색있게 잘쓰셨네요!!👍💕
등산부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산부만의 색깔 너무 좋습니다👍🏻 글이 재밌어서 후다닥 읽어버렸네요...😄
사진만 봐도 힐링되는 자연의 모습도 잘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의 맛 너무 좋네요 ㅎㅎㅎ등산부만의 색깔 응원합니다! ㅎㅎㅎ 진짜 신기한게 글을 올리신 분들마다 글에서 그분들의 음성도 같이 지원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풍경도 시원해보이고 즐거움과 건강함이 동시에 느껴지네요! 비빔국수도 너무 맛있어 보여욥ㅎㅎ몸을 일으켜 다음에는 게스트 참여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