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오고 토요일이라서 하루죙일 집에서 글만 쓰네요!!
자~~ 젓갈,새우, 기타 생선 소금염장 할때 기본공식을 알려드립니다!
내가 누구?? 섬놈출신이고 어장을 나름 자신있게 했기에 그 공식을 알려드려요~~!!!!!
저보다 더 잘아시는분은 꼭! 들이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들이대주세용~^^*
본 작성은 새우젓 드럼통을 기준으로 한것이며 소량담구실경우 별도 확인가능하십니다.
※ 젓새우 간하기 통합 ※
새우젓 한드럼에 들어가는 소금량은 총 30kg 두가마니반, 75kg이 들어갑니다.
먼저 새우를 간하기전.. 15kg의 소금을 바닷물(두말정도)과 함께 완전히 희석시켜버립니다.
그리고 그 물을 드럼 비늘속에 넣고 나머지 소금으로 새우간을 하여 넣습니다.... 참 쉽죠잉~ ^^*.
※ 황석어,송어 기타 잡어류 ※
황석어 는 내장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에 따로 물을 넣지않고 드럼당 소금 60kg이 좋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삭힌후 바로 드실수 있습니다.
송어(밴댕이) 는 몸에서 물이 나오지 않기에 약간의 물이 필요합니다.
젓새우처럼 물을 타서 간하시되 소량의 물만 타시면됩니다.
단, 송어는 황석어보단 소금을 더 넣어야 합니다. 80kg정도가 좋습니다.
이유인즉, 송어는 삭힘자체가 최하 1년입니다. 소금이 덜 들어갈경우 부패...썩어버립니다.
※ 액젓내기 ※
액젓은 최하 3년이상의 묵힌 액젓이 최고입니다.
몸에서 물이 많이 나오는 생선류가 가장좋지요~ 황석어 처럼요!
염장 비율은 80kg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액젓은 일반 물이 들어가면 저질 상품이 되버립니다.
어릴때 액젓담는 창고가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높이가 4~5m정도 되는 당꼬(액젓보관자리)에 두고 액젓을 만들던 부모님이 생각나네요!!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던데... 지금은 그런 액젓은 아마 구할래야 구할수도 없겠죠??
요즘은 액젓숙성을 임의적으로 빨리 시키잖아요~~ ^^*..
위에서 나열한것은 우리식구분들이 젓갈 장사 하지 않는이상.. 실제..아실 필요도 없는 부분이죠..^^*
그래서 소량 부분을 안내할게요!
일반 가정에서 담구실때 7~8개월내로 먹어야 겠다! 하시면 약하게 젓간을 하시면 됩니다.
약한기준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 힘든데요~ 젓간하고 나서 손으로 한움큼 쥐었을때 소금이 손바닥에 듬성듬성 붙으면돼요!
이래도 말로 좀 설명하기 그렇죠? 그럼 밑에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오늘 제가 직접 담군 황석어 젓갈입니다..^^*.
만약 소금을 많이 했다! 싶으면 숙성기간을 최하 1년으로 잡으세요!
만약 소금을 적게해서 금방삭아지겠다! 싶으면 위에 소금을 잔뜩 덮어주면 됩니다! 녹으면서 소금은 밑으로 가라앉기에
부패위험은 적어지니 걱정마세요!!
젓간하고 나서 2개월 이내에 익은 냄새가 나면 소금이 너무 약한거랍니다.( 이럴땐 빠르게 소금 덮어주기 )
젓간은 최소 4개월이상은 되야 냄새가 나요~!!
황석어,조기류,젓새우는 젓간후 6개월 이상이면 드실수 있으나 더 숙성되면 좋지요~!!!
송어 처럼 내장이 없는 생선류는 젓간후 최소 1년 이상이 되어야 숙성이 됩니다.
완전 숙성하는게 맛도 향도 더 좋지요!!!
액젓은 최하 3년이 되어야~ 아!! 이맛이구나! 소리 나옵니다.
글고 소금 구분법을 이번주내로 올려드릴게요!
깜박해부렀네요 ㅠㅠ,..
그리고 하나더!!
올해 김장때 소금 사지 말고 기다리세요!!
친구녀석이 임자도에서 염전하는데 그 소금을 마진없이 보내드릴거에요!
지금이라도 필요하시면 114에 전화해서 전남 신안군 임자도 진리 강승현 이 찾으믄 댑니다.
제 이름대시고..싸게 달라하세요!
싸게 안준다면 욕해도 됩니다!
............................................................ 비가 오니 말이 많아지네요..ㅎㅎ.. 탁이(올림)....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1CD534E05C9242E)
첫댓글 황석어젓갈은 김치 담글때 넣나요....? 몰라서 물어용~~ㅋ
네..두가지 입니다.. 1) 머리만떼고 염장을하여 김치담굴때 갈아서 담는경우!.. 2) 그냥 통째로 간을 하여 삭힌후 나중에 고추,나,마늘 만 콕! 찍어서 젓갈로 바로 드시는겨우! 입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황석어나 조기젓은 담아서 다 삭은후 젓갈로도 맛나지만 입맛 없을때 삭기전에(담은지 한 두달후부터) 큰놈으로 건져서 냉수에 담가둬서 짠기 어느정도 빠지면 김오른 찜솥에 쪄서 먹으면 정말 소문안난 숨은 밥도둑 이랍니다~~
아~!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버렸당~! 올 김장에 넣을려했더니만 1년이상기다려야되겠네요..ㅠㅠ
어쩔수없이 탁이님의 황석어를 탐내야될듯~~^^ㅋㅋ
ㅋㅋ.. 잘 묶어서 응달에 두고 잊어버리세요!! 그럼 1년후 나잡숴봐~!! 하면서 오솔오솔 향이 날거에욧..!! 내 황석어젓갈 너무들 탐내시는데..ㅎㅎ
ㅋㅋㅋ 남도님 내껀 더 맛나게 익고 있지롱!~~~입니다 ㅋㅋㅋㅋ
ㅎㅎ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배울것이너무많네오~~~
보름달님도 아시는거 많으시잖아요? 의견제시도 해주시고 많이 알려주셔서 가르침을 주세요!! 하루 잘 보내세요!!
남도님이 올려주신거엔 소금양만 있고 생선양이 없어 제가 저 맘드는 방식으로 한자 올립니다 ^^*
원래 소금은 국산 천일염만 사용해야하고(바다가 다 똑 같은데 국산만 고집하는냐는 분이 계실지 모르는데
바닷물이 문제가 아니라 만드는 방법과 첨가물이 문제 인겁니다 물론 바다도 좀 달라요 갯벌 잘 발달한 미네랄 많은 우리나라 바닷물이 쵝오!!) 생선무게의 25~30%의 소금간을 합니다.
그동안 만들어 본 결과 웃소금,아랫소금 빼고 30%로 간하면 부패걱정없이 잘 삭습니다.
생선 10키로면 소금양은 3키로....이렀게요.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전 동네 어르신께서 1:1 비율로 하여야 상하지 않고 괜찮다 하길래 그렇게 했더니 완전 소금덩어리가 되버렸어요~ㅠㅠ 그래서 올 김장엔 못 먹을거 갔답니다.....
ㅎㅎㅎㅎ
1:1 비율은 옛날 조선시대에 쓰던 방법입니다.
먹을거리가 귀하던 시절 한번 만들면 절대 실패하면 안되기에 그리 왕창 넣었지요.
먹는거 잘못 건사해 버리게 되면 시어마씨한테 부지깽이로 맞았다는.....
그리고 짜게 만들어야 반찬을 덜 먹기도 하고요..
다 먹을거리 귀하던 보리고개 시절 얘깁니다....
저는 무조건 사먹을래요,전문가분들이 담그는 젓갈맛이 일품이니까요 ^^,,,
저는 지기님이 숙성시켜두신 것으로 구매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