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의 목적
태어난 날짜도 모르고 이름도 없었고, 말 한 마리 값에 팔렸던 기구한 아이, 허약해서 죽을 고비도 수차례 넘겼던 소년, 배고픔과 배움에 주린 동족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연구한 학자, 흑인의 인권을 말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삶을 바꾼 사람. 땅콩 박사, 조지 워싱턴 카버다.
흑인 주제에 무슨 깜냥으로 공부를 하느냐는 타박에도 신세 한탄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꿋꿋하게 연구와 실험에 매진하게끔 만든 건 마리아 아줌마의 한 마디였다. “열심히 공부하여 동족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우리 동족들은 너무나 배움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카버는 엄청난 고액의 연봉 제안을 거절하고 각고의 노력 끝에 발견한 성과를 어떤 보답도 보수도 바라지 않고 누구나 사용하도록 해 주었다. 성공이 아니라 이웃을 섬기기 위해 배운 바를 나누는 것을 공부의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이웃의 현실을 보게 하고 뜻을 세우게 하자.
/김기현 목사(부산수정로침례교회) <국민일보/겨자씨>
▣ 공부하느라
미국에 사는 어떤 교포의 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콜롬비아대학 입학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성적은 전체 수석이었습니다. 주위에서 모두 축하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2차 면접시험을 보고 나서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불합격이 되었습니다. 면접시험에서 탈락을 했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학생이 중, 고등학교 6년 동안 봉사활동을 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학생은 면접 때 “공부하느라고 봉사활동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라고 답변했지만, 그 학생을 면접했던 교수는 “우리 학교는 자네 같은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네”라고 하면서 탈락시켜버린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를 통해 얻은 것들을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웃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역사를 위해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위해서 이용하지 못할 공부는 더 이상 가치가 없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일만 추구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실천하며 살아가십시오.
* 기도: 주님!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나라와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되게 하소서.
* 묵상: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소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공부는 엉덩이로 하라
그 선생님의 말씀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공부는 머리 좋은 녀석이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가 무거운 녀석이 하는 거다. 끈질기고 집요하게 공부하는 녀석이 결국 이긴다."
1학년 때 들었던 이 말씀은 그 당시 갖고 있는 것이라고는 악착같은 노력과 오기뿐이었던
나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다. '머리 좋은 녀석'들의 집단인 영재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었을 때 이 말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 김현근의《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중에서 -
* 새 학기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공부는, '이제 정말 공부하겠다'는 결심이 첫째입니다.
그 다음은,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연습입니다. (공부는 안해도 좋으니까) 도를 닦는 셈치고 책상에 앉아 있는 연습을 석 달만 계속하면 저절로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됩니다. 노력도 습관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공부의 사회환원
영국 로즈 장학생이면서 미국 머러지(Merage) 장학생인 이용화 씨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공부의 사회 환원’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2003년 1월 온두라스에서 한 달간 빈민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면서 참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내가 배운 내용을 활용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면역학과 의학 등을 공부한 뒤 어떤 형태로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국제보건 분야에서 일해 보고 싶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는 없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보탬이 되는 무언가를 꼭 해볼 생각입니다.”
지금 무슨 일을 하십니까? 왜 하십니까? 많은 것을 알고 그에 따라 많은 것을 가지게 되었을 때 그것을 그대로 쌓아 두면 안 됩니다. 곧 썩어서 악취를 풍깁니다. 탐욕스러운 사람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하늘로부터 받은 것은 흘러 내보내야 합니다. 저 낮은 곳으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이 사회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삶을 사십시오.
* 기도: 주님! 허락하신 곳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 묵상: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공부 잘하는 비결
미국 대학입시 학습능력적성시험(SAT)에서 1,600점 만점을 받고 하버드대학 의학부 예과(premed)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한 지인환 군은 그의 저서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를 통해 “자신의 학습비결은 바로 신앙”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전에는 제가 학생이고 주변에서 기대를 하니까 그냥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이 저에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지 알게 됐고, 저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인생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마음의 불안이나 산만함이 모두 사라졌어요. 그런 만큼 공부에도 쉽게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십대 청년이지만 인생의 목표가 분명해지자 마음의 불안이 사라지고 해야 할 공부도 잘할 수 있었다는 고백입니다. 당신은 지금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하거나 산만해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까? 그렇다면 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세요.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인가?” 하고 말입니다.
/여운학/사랑의편지 발행인
▣ 우선은 공부를 잘해야 돼
공부는 기간으로 보면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대학이나 대학원까지 인생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요즘은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모자라 평생교육까지 하는 판이다. 공부라는 것은 끝이없고 얼마를 배웠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알수 없는 것이 공부이기 때문이다.
들리기로는 미국에 가는 것도 공부를 잘해야 갈수 있다고 한다. 공부를 못하면 대사관에서 아예 비자를 안내 준다고 한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관광비자로 미국에 가서 불법체류로 눌러 앉아 신분 상승을 꾀하거나 미국학교에 들어가는 예가 많기 때문이란다.
한국에서의 낮은 신분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세탁을 하는 것이다. 강원도의 대학들은 성적이 학교가 원하는 수준이 되지 못하면 특별 수강을 하게한단다. 이른바 "나머지"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우선은 공부를 잘하고 봐야한다. 천국도 성적순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
/이원준
▣ 공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1.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밤을 새워 공부한다. 그런데 공부하는 시간보다 공부하는 데 필요한 것 준비하는 시간이 더 많다. 공부하기 전에 나중에 배고플 것을 염려하여 라면, 빵 등 먹을 것 사러가고, 우유 사러 가는데 시간을 다 쓴다.
2.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예민한 청각을 가졌다. 그래서 안 방 건너 방에서 나는 작은 전화 벨 소리, 희미한 초인종 소리, 문 여닫는 소리도 잘 듣는다. 한 마디로 궁뎅이가 기러기 깃털처럼 날렵하고 가볍다.
3.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핑계가 많다. 서툰 목수 연장 탓하는 것처럼 핑계가 많다. 공부방이 없다, 선생이 시시하다, 참고서가 없다, 부모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공부할 분위기가 아니다, 학교가 안 좋다, 등 아무튼 핑계가 많다.
4.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누구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한결같이 머리가 좋다.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서 그렇단다.
5. 공부 못하는 사람들은 영어 시간에 수학 공부하고, 수학 시간에 영어 단어 외운다고 난리를 친다.
▣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특성
1.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밤샘 공부를 하지 않는다. 잘 때 자고 공부 할 때 공부한다. 국어 시간에 국어, 수학 시간에 수학, 영어 시간에 영어 공부한다.
2.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귀가 어둡다. 외부의 환경에 별로 끌리지 않는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궁뎅이로 한다.
3.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하루 밤 왕창 하지 않고 매일 매일 조금씩 한다.
徐徐無慾速 汲汲無敢惰 작전으로 공부 한다.
4.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꼼꼼하게 하지 않는다. 먼저 전체 윤곽을 훑어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각론으로 나간다.
5.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모두 집중력(concentration!)이 뛰어나다.
▣ 일꾼되기 공부(마 9:36-38)
미국 로스엔젤레스 교외의 리버사이드시에는 시청 가까운 곳에 마틴 루터 킹목사의 동상이 있고 그 동상과 마주 바라보이는 곳에 도산 안창호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시장의 협력을 받아 미국 교포들이 55만불의 성금을 모아 세운 동상입니다. 도산선생의 동상이 그곳에 세워진 것은 도산선생께서 1902년 24세 되던 때에 그곳에서 한인 노동자들과 더불어 오렌지 밭에서 노동일을 하며 지낸 곳이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그곳에는 700여명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있었습니다. 도산선생이 지도자로 오기 전에는 술마시고 노름하고 서로 싸움하느라 그 지역에서 신용이 떨어지고 일감도 제대로 얻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런 때에 젊은 지도자 도산 선생이 와서 오렌지를 정성스럽게 따는 것이 겨레사랑의 길이라고 가르치며 몸소 본을 보이며 한인사회를 개조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 노력이 열매를 맺어 한인 노동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생활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땀의 대가로 받은 수입 중에서 독립운동에의 자금을 걷어 상해임시정부를 수립 운영하는 일을 뒷받침하기도 하였습니다. 도산선생이 남긴 말로 다음의 말이 있습니다.
"그대가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이 될 공부를 아니 하는가"
옳은 말입니다. 교회의 일꾼 되는 것도 겨레의 인물되는 것도 일꾼이 되고 인물이 될 공부를 하여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와 한국 나라에는 바른 일꾼, 바른 지도자가 없다고 모두들 염려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염려하기 전에 나 스스로가 건전한 인격을 갖추고 진정한 단결을 이루어 교회와 겨레의 일꾼이 되고 지도자가 되는 공부를 하여야겠습니다.
마태복음 9장에서 예수님께서 목자인 지도자가 없어 고생하고 있는 무리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어 그들을 바른길로 이끌 일꾼 보내주시기를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일꾼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라는 말씀 속에는 그런 일꾼을 기르라는 말씀이 들어 있겠고 또 자신이 그런 일꾼이 되기를 공부하라는 말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두레가족은 교회와 겨레의 일꾼을 기르는 일에 투자하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그런 일꾼 되는 공부에 전심전력하기를 다짐해야겠습니다.
/두레교회 김진홍
▣ 사랑하기 공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務實力行)은 많은 한국 지성인의 좌우명이 되다시피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의돈수(情誼敦修)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도산의 풀이를 보면, 무실역행은 말이나 행실에 거짓이 없게 하라는 것이며, 정의돈수는 사랑하기 공부입니다. 중국에서 2년간 도산 밑에서 흥사단의 일을 도왔던 춘원(春園)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생님께서 새로운 동지들에게 늘 하시던 말씀입니다.” ‘우리 민족은 사랑이 부족하오. 그러니까 우리는 사랑하기 공부를 합시다. 무실하기, 역행하기 공부를 하는 양으로 사랑하기 공부를 합시다.' ” 참으로 무실하기, 역행하기, 사랑하기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에게 무엇이 있을까요?
(여운학/사랑의편지 발행인)ㅁ
▣ 영어 공부의 王道
사회에서 엘리트가 되려면, 조선 시대에는 한문, 일제 시대에는 일어, 현대 사회에서는 영어에 능통해야 합니다. 오늘날 영어 공부에 대한 갖가지 이론이 百家爭鳴입니다. 이 때를 당하여 영어공부의 왕도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 일본 동경대학 경제학부 노구치 유키오 교수는 <초 학습법> 에서 영어 공부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을 말하고 있는 데 그 핵심은 하나입니다.
영어를 잘 하려면 교과서를 처음부터 통째로 암기하라는 것이다. 문법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의 영어 공부는 절대 아니올시다 이다. 교과서 1쪽 정도의 분량을 한 단위로 몽땅 외우는 것이다. 한 20번쯤 거듭 소리내어 읽으면 누구나 외울 수 있다. 물론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이 방법보다 나은 것은 없다. 대학 입시도 교과서를 몽땅 외우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하나. 조선일보 2000년 7월 21일자 10면 하단에는 <영어의 달인 민주당 유재건 의원>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그 핵심은 하나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야당 시절 공식 행사의 통역 전문이던 유재건 의원은 영어 공부를 창조가 아닌 중단 없는 모방의 과정이라고 한다. 그는 지금도 영어 전용 수첩을 가지고 다니며 생소한 용법과 단어를 메모하고 외운다. 유 의원은 1961년 케네디 대통령 취임사,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등 역사에 남는 유명한 연설문을 외우고 있다. 그는 말하기를 "좀 미련한 얘기 같지만 영어 공부는 메모하고 외우고 써보고 다시 외우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라고 한다. 그는 어린 학생들에게 이 한 마디를 하겠다고 했다. Drill repeatedly! 끊임없이 외우고 파라!
하나. 요즈음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말라>의 저자 정찬용이 하는 말의 핵심도 하나입니다.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말라는 것은 영어공부 자체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나라 학교에서 가르치는 방법, 즉 문법 독해 위주의 방식으로 절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에도 영어공부 5단계니, 7단계니 하는 식으로 저자 나름의 영어공부 노하우가 있다. 그 핵심은 어린아이들이 말 배우듯 영어공부 하라는 것이다. 첫째 무조건 많이 듣고, 둘째 맞든 틀리든 무조건 중얼거리고, 셋째 아이들 받아쓰기 하는 식으로 하라는 것이다.
약간의 어폐가 있기는 하나 좀 무리하게 말해서,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영어의 왕도는 문법이 아니라 <끊임없이 잘 듣고 외우라!>는 것이다
/이정수 목사
▣ 배움을 위하여
교사는 자신을 하나의 다리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그는 그 다리 위로 학생들을 초대해 건너게 한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건너간 다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무너진다. 제자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다리를 만들게 하고서.
<니코스 카잔차키스>
▣ 실패는 배움입니다.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단어 가운데 하나가 '실패'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삶의 참 용기를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요? 영국의 부수 장군이 전쟁에 참패해 동굴 속으로 숨었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치욕으로 받아들인 그는 자살하려했습니다. 그때 동굴 입구에 매달린 거미 한 마리가 열심히 거미줄 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거미는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거미줄 치는 일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곱 번째에 기어이 성공하고 말았습니다. 부수 장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난 겨우 한 번 실패했다.!"
실패는 잃는 것도 열등한 것도 아닙니다. 실패는 배움입니다. 이번 수능시험 성적이 안 좋았다고 인생에서 실패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용기를 갖고 재도전하시기 바랍니다.
▣ 진정한 가르침과 배움
한 젊은이가 찾아와 제자로 삼아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제자가 되어 3년이 지났지만 하나도 가르쳐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 여쭈었습니다.
"선생님 어찌 제게 한 마디 가르쳐주시질 않습니까? 제자로 여기질 않으시는 것인지요?"
잠시 후 스승은 입을 떼었습니다. "하늘은 가르치려 하지 않고 가르치고, 땅은 사랑한다
말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가? 참 제자는 가르치지 않아도 배울 줄 알고,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낄 줄 알아야 하지!"
<이주연>
▣ 배움
한 젊은이가 스승님을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저에게 삶의 비밀을 가르쳐 주세요.
그대는 내가 가르치는 것을 다 받아들이겠는가? 예, 선생님의 가르침이라면 다 배우겠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배우러 왔습니다. 배우러 왔다고요. 그러면 됐네. 내가 아무리 진리를 가르쳐도 그대가 배우지 않으면 다 허사가 되지. 사실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오로지 배우는 것만이 가능하지. 우리는 이 세상에 왜 왔을까요. 그것은 이 세상을 배우러 온 것입니다. 배우는 사람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배우는 사람은 행복하게 삽니다.
배운다는 것은 잘 듣고, 잘 보고 하는 것입니다.
▣ 사랑 학습법
국어 시간에는 '널 사랑해' 라고 말하고 싶구,
영어 시간에는 'I Love you'라고 말하고 싶구.
수학 시간에는 '너와 나의 사랑 관계'를 알고 싶구,
과학 시간에는 너의 마음을 해부해 보고 싶구,
역사 시간에는 너의 자라온 성장 과정을 알아보고 싶어.
지리 시간에는 너의 집과 사는 동네에 대해 알고 싶구,
한문 시간에는 애(愛)자를 천 번 쓰고 싶어.
가사 시간에는 너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싶구,
미술 시간에는 너의 얼굴을 그려보고 싶구,
체육 시간에는 너에게 달려가고 싶어 ….
▣ 돼지의 노래 학습
“돼지에게 노래를 가르치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왜냐하면 돼지도 힘들고, 그 노래를 듣는 사람도 힘들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으실 때 돼지에게는 노래의 재능을 주시지 않은 까닭이다.
인간 또한 각양각색의 은사를 받았다. 그 은사를 통해 자신도 보람을 얻고, 다른 사람도 필요를 채움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발견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사람이 돼지에게 노래를 가르치듯 엉뚱한 곳에 시간과 물질을 쏟아 붓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인생을 망치고 만다.
조기 교육은 없는 재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다. 모차르트에게 과학을, 에디슨에게 미술을, 피카소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주지 말라”는 말씀과도 일맥상통한다.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 두 명의 수험생
2006년도 대입 수능 시험에서 최연소 수험생은 당시 13살이었던 정가람 군입니다. 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인 정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고교수학을 거의 혼자 마스터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합니다. I.Q.도 160을 넘어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교육청에 찾아가 수준에 맞게 공부를 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방법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후 정군은 학원도 다니지 않고 거의 공부를 혼자하며 정 궁금한 점은 인터넷을 활용하여 해결을 하였습니다. 매일 밤 1시에 자 6시면 일어나는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정 군은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연거푸 통과하며 수능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반면 최고령 수험생인 이춘재 씨는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도 배움의 열정을 보여주겠다며 시험을 보았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생계문제로 손에 책을 잡을 수 없었던 이 씨는 항상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 년 전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안 딸이 설득했고, 결국 공부를 다시 하기로 한 이 씨는 공부한지 5달 만에 고입검정고시를 합격하며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말릴 수 없다는 이 씨의 꿈은 철학과를 가서 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13살과 70살, 같은 수험생이지만 살아온 인생이 너무 다릅니다. 하지만 모두 꿈을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때의 시기와 목표의 높낮이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는 언제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 기도: 주님, 주님이 심어준 비전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 묵상: 주님이 주신 확실한 비전이 있습니까? 없다면 처지에 상관 말고 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겸손해야 배웁니다
도슨 트로트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사단으로부터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단이 새로 믿게 된 한 그리스도인을 그의 뜻대로 비뚤어지게 만드는 데 얼마나 부지런한가를 생각해보십시오. 한 사람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을 때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유달리 자주 방문을 한다거나, 옛날 이성 친구가 나타난다거나, 성경 공부 모임을 갖는 시간에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을 소개받는 것 등을 말합니다.”
마음을 열고 어떤 대상, 어떤 상황속에서도 배우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겸손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겸손하게 그분으로부터 배우며 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내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을 잘 배우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겸손히 마음 문을 여는 것입니다. 자존심과 열등감을 가질 수록 배움의 기회는 줄어들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멀어집니다.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고, 더 풍성한 인생을 살아가십시오.
* 기도: 주님! 겸손한 사람이 되어 삶의 지혜를 풍성히 얻게 하소서.
* 묵상: 겸손히 배우는 자세를 갖추고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 나의 사랑하는 책 - 찬송가 199장, (통) 234장 -
1.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 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2. 옛날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과 유대 임금 다윗왕의 역사와 주의 선지 엘리야 병거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3.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생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 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4.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님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때때로 성경 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 합니다
[후렴]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 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찬송가 200장, (통) 235장 -
1.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생명의 말씀은 귀한 그 말씀 진실로 생명의 말씀이 나의 길과 믿음 밝히 보여주니
2. 귀한 그 말씀 내 노래 제목이 되도다 모든 사람에 복 주는 생명의 말씀을 값도 없이 받아 생명길을 가니
3. 널리 울리고 퍼지는 생명의 말씀은 맘에 용서와 평안을 골고루 주나니 다만 예수 말씀 들어 복을 받네
[후렴]
아름답고 귀한 말씀 생명샘이로다 아름답고 귀한 말씀 생명샘이로다 아멘
▣ 공부, 배움에 관한 성경 말씀
0 (신명기 4: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
0 (신명기 17: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0 (시편 106:35) 그 이방 나라들과 섞여서 그들의 행위를 배우며
0 (시편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0 (잠언 30: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0 (전도서 12:12) 내 아들아 또 경계를 받으라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0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0 (마가복음 13: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0 (요한복음 7:15)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0 (에베소서 4: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0 (빌립보서 4: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0 (디모데전서 2: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0 (디모데전서 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0 (디모데후서 3: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0 (디모데후서 3: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한태완 목사 주제별 예화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