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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시 낭송회 제2회 빛길 시문학(낭송)회
태얼랑 추천 3 조회 391 23.12.04 11:25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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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2.05 00:22

    첫댓글 금번 모임은 지난번 제1회에 이어 곧바로 송년 모임이 된 셈입니다.
    송년 기념 2부 가곡의 밤 행사는 참여자들의 열정 어린 좌담으로
    밤 늦게가지 시, 다차원, 별자리, 시사, 개인사...
    이면의 숨은 이야기...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어져
    좌담회의 연장으로 자연스럽게 대체되었습니다.
    뜻깊은 시간 함께 한 참여자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작성자 23.12.05 00:16

    금번 시들도
    다들 내면의 순수성과 함께
    삶을 대하는 치열함과 진지함이 묻어난 작품들이었습니다.
    <씨알-씨알>은 내면의 영점장에 자리잡은 근원적 중심을 얘기하고 있는데
    신지학에서는 한 개인의 정수는 윤회를 할 때는 '항구원자'라고 하는 극미의
    점 같은 것에 담겨 다음 생으로 계속 전해진다고 밝혀 놓은 대목이 았는 바
    씨알은 시적인 표현이지만 아주 적절한 표현이라고 느껴집니다.
    <나의 정원>은 일상의 존재들과의 소통과 함께 함의 느낌을 전하고 있네요.
    언젠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구피들이 열심히 짝을 지어 사랑을 하고
    저보다도 더 찾기 어려울 정도로 쌀알만한 작은 새끼들을 낳아 기르는 걸 보고
    사람이란게 저 작은 구피보다 못한 것들이 너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지요.
    <출근길>도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것들과의 대화 속에서 숨은 의미를 찾고 있는데
    까치와 대화하고 단풍과 교감하는 장면이 참 흐뭇합니다. 구름 위엔 여전히 태양이...
    <인드라망>은 모든 것이 하나로 이어져 흘러가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고
    <시즌 토끼>는 마감되어가는 토끼해를 장작불 속에서 차분히 돌아보고 있습니다.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23.12.04 19:24

    <나무할미님>과 <바위도사님>은
    양자물리학을 통해 모든 것이 살아 있는 의식임이 밝혀진 것을 바탕으로
    민족 고유의 풍습이 단순한 토템이 아닌 첨단의 신앙행위였음을 밝히고
    그 의미를 되살려보고자 하였습니다.

  • 작성자 23.12.04 17:50

    한 가지 양해를 구할 것은 자작시가 아닌 것도 후기에 게재하는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후기에는 자작시에 한하여 게재함을 밝힙니다.
    하지만 시낭송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창작 여부가 아닌
    시를 통한 영성의 함양이므로 낭송은 자작이든 타작이든 개의치 않습니다.

  • 23.12.04 19:09

    벌써 두번째 빛길 시문학회를 하였습니다.
    한결같이 깊이가 있는 작품 들입니다.
    라화님의 시는 씨알을 품고 많은 고뇌와 돌아봄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제 시는 평소에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 했습니다.
    유소님은 출근길에 느끼는 감성을 눈앞에 보이듯이 참 잘쓰셨습니다.
    서정적이어서 보는데 미소가 살포시 떠오릅니다.
    태얼랑님의 시 두편은 어릴적에 있던 우리민족의 고유한 사상을 넣어 너무나 잘지으신 최고의 작품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간을 열어주신 도서출판 빛길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작성자 23.12.05 11:53

    시 잘 읽었습니다.
    시를 읽고 나서 나도 조금 다른 눈으로 방 안을 둘러보았는데
    책상 탁자 냉장고 씽크대 주전자 포트 커피잔...
    얘들이 나를 지켜보고 나와 함께 해주고 있구나...
    단순히 물건들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의식으로...
    시인들이 사물을 보는 관점은 그런게 아닐까...

  • 23.12.04 23:19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12.05 11:54

    함께 하여 늘 고맙습니다.

  • 23.12.04 23:47

    내안에 반짝이는 보석을 함께 즐기게 해준 ~출근길
    시마당에서 직접 듣고싶습니다.
    현장이 주는 감동이
    그 진동이 뼈속까지 녹아든답니다^^

  • 23.12.04 23:51

    나무할미님
    바위도사님
    태얼랑 님의 깊디깊은 속을 눈치채게 해준 현장이었습니다.
    함께할 수 있는 영광과 경이로움과 그 아름다움에 두손모음니다.
    참 반갑고 고마운 시간입니다.

  • 23.12.04 23:54

    나의정원~을 통해
    라화의 정원
    우리의 정원을 그려보는 겨울속의 봄 바람과 햇살을 선물받았습니다.
    품속에 지그시 끌어안아봅니다^^♡

  • 23.12.05 00:04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외에 오래도록 하리마 라는 명과 함께 했습니다 그 의미가 "신에게 가슴을 빼앗기다"
    그러다 어느날 심장에 극미세한 점 하나에
    모든것이 들어가고
    모든것이 나오는
    '항구원자' '극미의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아임뎃 시원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태얼랑의 시 낭송회는 영성체감의 장 ^^♡

  • 작성자 23.12.05 12:45

    함석헌 선생이 말씀하신 씨알은
    인간을 신성과 우주생명을 담고 있는 씨앗으로 보았고
    대행스님은 인간을 한마음 주인공으로 보았는데
    둘 다 인간은 하나님(불성)을 담고 있는 존귀한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지요.
    다만 그 내면의 존귀함이 발현되어 꽃으로 피어나려면
    결국에는 씨앗 자체도 마지막 남은 껍질을 벗어던져야 되는데
    그래서 인간을 수만 년 만에 피는 우주꽃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항구원자도 정확히 말하자면 오랜 시간 후에는 터져서 사라지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 23.12.05 14:30

    @태얼랑 수만년만에 피는 우주꽃이라는 글귀가 뭉클하면서도 징글징글하다는 양면의 감정이 느껴지네요

  • 작성자 23.12.05 14:43

    @샤미화 수만 년은 일반 평균이고
    빠르면 수천 년 느리면 수억 년도 가겠지요.
    경우마다 다를테니 희망을 가지는게 좋겠지요.^^

  • 23.12.05 03:19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시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도 시적 감각이 둔하여 좋은 시를 쓴다는것이 엄두가 나질 안내요...
    여러분들의 시를 읽으며 나름의 시적 감각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연에 대한 시들이 많은것같내요. 하긴, 여러 시들을 보면 자연에 대한게 많으니 그럴만도 하죠. 이번에는 저번 첫회보다 공통분모가 많은것같아요. 전채적으로 자연의 대한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사가 살아숨쉬는것을, 우리가 인간사가 사라숨쉬는것을 자연을 통하여 느낄수가있었내요....

    감사합니다, 좋은 시들을 같이 나눌수있어서...저도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갰습니다!

  • 작성자 23.12.05 13:06

    시는 이정표가 아닌 목적지 자체를 누리는 것이고
    메뉴판이 아닌 음식 자체를 먹는 것과 같고
    신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내가 곧 신임을 체감하는 것이고
    자연을 관찰하는 구경꾼이 아니라 내가 곧 그것임을 실감나게 아는 것이니만큼
    시인들은 자연을 노래할 수밖에 없지요.
    땅 문서 1000장 가진 헛부자들이 아니라
    자연을 진심으로 누리는 진짜 부자들입니다.

  • 23.12.05 19:40

    .......!!!!!!!

  • 작성자 23.12.05 20:28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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