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우 활용 및 발우 굽는 과정
(빳따, Patta)
1. 발우(Patta)의 개념 : 5가지가 충족이 되어야 한다. BMC1.7
1) 적당한 재질이어야 한다.
2) 적당한 크기여야 한다.
3) 완전히 지불되어야 한다.
4) 적당히 구워져야 한다.
5)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지 않아야 한다.
2. 발우의 재질 : Cv.V.9.1
1) 발우는 점토(흙), 철(스테인리스)로 만들 수 있다. Cv.V.9.1
2) 스테인리스는 4가지 대표준(Mahāpadesa)에 따르면 철로 포함
3) 빅쿠들이여, 금, 은, 진주(보석), 청금석(유리), 크리스털(수정), 청동, 풀, 주석(알루미늄), 납, 구리로 만들어진 발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1
3. 발우의 크기 BMC1.7
1) 1날리(머그컵 8개 분량)에서 두 머그컵 분량을 뺀 것보다 작지 않다.
2) 3날리(머그컵 24개 분량)보다 크지 않다.
3) 작은 크기는 인간의 두개골 보다 약간 크고, 중간 크기는 원둘레가 70cm, 직경 22.5cm 정도 된다.
4) 이것보다 크거나 작으면 부적당 하다.
4. 완전히 지불된 발우 BMC1.7
1) 발우를 만든 사람에게 완전히 지불된 발우
2) 발우를 받았더라도 지불이 안 된 경우 자기 발우로 결정할 수 없다.
5. 적당히 구워진 발우 BMC1.7
1) 흙 발우는 결정하기 전 2번 구워져야 한다.
2) 철 발우는 결정하기 전 5번 구워져야 한다.
3) 굽기 전 흰 빛깔의 발우는 사용할 수 없다.
4) 흙 발우 : 좀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해
5) 철 발우 : 녹을 방지하고 검정색상으로 만들기 위해
6. 철발우를 굽는 목적
1) 태국은 스테인리스 발우를 굽지 않고 사용(녹이 안 슬므로) BMC1.7
2) 미얀마는 스테인리스 발우도 구어서 검은 빛으로 만들어서 사용
3) 미얀마는 스테인리스 발우도 5번 구운 후 사용
4) 발우를 굽는 목적은 녹슬지 않게 하고, 색깔을 화려하지 않게 하며, 흰 빛깔을 눈에 잘 띄지 않게 하기 위함
5) 요즘 철 발우는 검은색으로 칠해져 나오기 때문에 굽지 않고 사용
7. 발우를 굽는 방법 (파욱의 경우)
1) 스테인리스 발우, 뚜껑, 받침을 물과 사포로 거친 표면을 벗긴다. ①
①
2) 발우, 뚜껑, 발우 받침을 장작불에 계속 그슬리고 다시 물과 사포로 표면을 씻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②~④
②
③
④
3) 발우에 참기름을 바른 다음 발우를 쇠 받침 위에 올려놓는다. ⑤~⑦
⑤
⑥
⑦
4) 그 위에다 쇠뚜껑을 덮고 발우를 굽는다. ⑧
5) 식힌 다음 참기름을 바르고 굽는 과정을 5번 거친다. ⑨
6) 검은 빛깔의 발우가 완성된다. ⑩
8. 발우 취급
1) 발우를 침대, 벤치, 무릎, 우산 위에 놓아서는 안 된다.
2) 한 손에 발우를 들고 다른 손으로 문손잡이나 수도꼭지 등을 돌려서는 안 된다. (발우가 든 가방을 어깨에 멘 경우는 가능)
3) 발우는 평평한 바닥에 발우 받침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4) 천이나 수건위에 놓더라도 반드시 발우 받침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5) 가로, 세로 약 50cm이상 되는 선반이나 테이블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6) 꾸띠 등에 보관할 때는 침상 밑이나 테이블 밑에 놓는 것이 좋다.
7) 발우를 침상 밑에 보관하기 전에 빅쿠들이 손으로 먼저 침상 아래를 더듬어 방해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침상 높이가 부처님 손가락 8폭(65/16.7cm)정도로 낮음]
8) 손상된 발우나, 발우의 재질로 만들어 지지 않은 발우(나무 발우 등)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9) 사용하는 발우 안에 쓰레기나, 먹다 남은 음식을 넣으면 안 된다.
(여행 시 비누나 면도기, 칫솔 같은 필수 용품을 넣는 것은 허용)
9. 발우 사용
1) 여벌의 발우를 받아서 10일 이상 보유할 수 없다.(닛삭기야 21. 발우)
2) 가사는 여러 벌 지니며 사용할 수 있으나 발우는 수계 시 결정했던 발우 하나만 사용 할 수 있다.
3) 여벌의 발우가 생겼을 때는 10일 이상 보유할 수 없고 10일이 지나기 전에 공동소유(위깝빠나, Vikappana)로 해야 보관할 수 있다.
4) 사용하고 있는 발우의 손상된 곳이 최소 5군데 이상이 되지 않았는데 새 발우를 요구할 수 없다.(닛삭기야 22. 최소 5군데 수선)
5) 친척이나 초청한 사람, 자신의 필수품에서는 발우가 손상되지 않아도 새발우를 요구할 수 있다.
잃어버리거나 수리 불가능한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요구가능
6) 새발우를 받으면 10일안에 다시 결정해야 한다.
10. 주의 사항
1) 빅쿠들이여, 바가지(박)를 들고 탁발을 나가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10.1빅쿠들이여, 물 항아리(물 그릇)를 들고 탁발을 나가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10.1
2) 빅쿠들이여, 두개골을 발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10.2
11. 발우받침 Cv.V.9.2
1) 둥근 발우받침 허용
2) 빅쿠들이여, (금, 은으로) 장식한 둥근 발우받침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2
3) 2종류의 발우받침 허용 : 주석(알루미늄), 납
12. 발우 건조 Cv.V.9.3
1) 빅쿠들이여, 젖은 발우를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3
2) 햇빛에 말린 후 치우는 것은 허용 Cv.V.9.3
3) 빅쿠들이여, 물이 들어 있는 발우를 햇볕에 말려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3
4) 물기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는 것은 허용
5) 빅쿠들이여, 발우를 뜨거운 곳에 오래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3
6) 열에 잠시 동안 말린 후 치우는 것은 허용
13. 발우 보관 Cv.V.9.4
1) 빅쿠들이여, 발우를 선반(미다, Miḍha) 가장자리에 두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4
2) 빅쿠들이여, 발우를 바깥 작은 선반(빠리반다, Paribhaṇḍa) 가장자리에 두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4
3) 발우를 올려놓기 위한 풀 돗자리, 천 조각, 발우선반, 발우 상자, 발우 가방, 발우 가방을 묶을 끈 허용 Cv.V.9.4
4) 빅쿠들이여, 발우를 걸어놓아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5
5) 빅쿠들이여, 발우를 침대, 벤치, 무릎, 우산 위에 올려놓아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5
6) 빅쿠들이여, 손에 발우를 들고 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Cv.V.9.5
7) 빅쿠들이여, 발우 안에 쓰레기, 뼈(가시), 폐수(오물)를 버려서는 안 된다. 그런 자는 ‘둑까따’를 범하는 것이다. : Cv.V.10.3
▶ 상가 일정
메따승원 상가 수행공동체 운영
1. 메따승원 상가 수행공동체 지향 및 목표
가. 빅쿠상가 및 불자 수행공동체 추진
한국에 테라와다 상가가 뿌리내리지 못하다 보니
테라와다 빅쿠 뿐만이 아니라 남방에서 출가를 한 여성 수행자(샤알레이),
테라와다 불교를 따르는 많은 재가불자들도
한국에 장기간 머물며 수행할 곳이 없어
기후, 음식 등이 맞지 않는 머나먼 타국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남방의 상가(승원)처럼 자신만의 꾸띠(토굴, 거처)에서
스승의 지도를 받으며 장기간 머물며 수행할 수 있는 토대인
수행 공동체가 절실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테라와다 빅쿠, 사미 뿐만이 아니라 여성 출가자나 재가자가 함께 거주하며
수행할 수 있는 수행공동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 테라와다 상가 설립
남방의 불자들은 마을에 빅쿠들이 모여 사는 승원이 생기면
공덕을 쌓을 기회가 생긴 것에 기뻐하며
상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공덕을 행합니다.
이러한 풍토가 한국에는 아직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의 테라와다 빅쿠는 남방의 빅쿠들처럼
상가를 이루며 함께 지내지 못하고
정기법회나 집중수행을 생계수단으로
혼자 지내며 머물고 있습니다.
메따승원은 여러가지 한국의 어려운 실정에도
부처님 당시와 남방의 승원처럼
언제든지 출가자와 수행자가 와서
평안히 머물며 수행할 수 있는
상가(승가) 공동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불자들의 상가에 대한 순수한 공덕과
친견 및 열성만으로 유지되는 여법한 상가가
이 땅에도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 땅에서 테라와다 빅쿠계(구족계)를 받을 수 있고
테라와다 출가자와 재가 수행자가 언제든지 평안히 머물 수 있는
청정한 테라와다 상가가 뿌리내기를 기원합니다.
▶ 뿍갈라,(Puggalā,) : 빅쿠 1인 거주
▶ 가나(Gaṇa) : 빅쿠 2~3인 거주
▶ 상가(Saṅgha) : 빅쿠 4인 이상 거주
▶ 5명 이상의 상가(빤자왁가 상가, Pañcavagga saṅga) 율장 대품 Mv.IX.4.1
변방인 우리나라는 빅쿠가 5명 이상이 되면 상가 소유의 승원에
시마를 설정하여 빅쿠계를 줄 수 있습니다.
* 변방 : 갠지스강 유역 이외의 지역
* 시마 : 빅쿠계를 줄 수 있는 계단
▶ 10명의 상가(다사왁가 상가, Dasavagga saṅga) 율장 대품 Mv.IX.4.1
1. 복권절차를 제외한 깜마를행할 수 있습니다.
2. 중앙구족계를행할 수 있습니다.
3. 즉, 중앙구족계, 변방 구족계, 자자의식, 포살, 우안거, 까티나, 별거 처분, 재별거 처분, 마낫따(6일 별주) 처분 등을 행할 수 있습니다.
▶ 20명의 상가(위사띠왁가 상가, Vīsativagga saṅga) 율장 대품 Mv.IX.4.1
1. 상가디세사(승잔죄) 복권절차(압바나 깜마)를 행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깜마가 가능합니다.
붓다사-사낭 찌랑 띳타뚜!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머물기를!
사-두 사-두 사-두
sādhu! sādhu! sādhu!
메따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