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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및 조행기 글번호 5982번(2012.12.11자 조행기)
조회수 9451 (댓글수 104)
이 조행기는 우리 클럽 총괄총무인 이프로님, 건이님과 함께 2012년 겨울에 2박3일 일정으로 추자도 본섬 볼락루어를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지난 11월 하순 경에 추자도 본섬에서 4짜에 근접한 볼락이 대거 출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이프로님과 둘이서 추자도로 떠나기로 하였다그런데 둘이서 출조하기에는 좀 허전할 것 같아 사이트를 통해 공지해 동행자를 구하니마침 대구에 계시는 건이님이 함께 가시겠단다 12월 11일(화) 새벽 1시에 이프로님 승용차편으로 2박3일 일정으로 포항을 출발하여대구에서 건이님을 만나 약 5시간 반만에 전남 완도에 도착했다아침식사를 식당에서 매식하고 완도 연안 여객선터미날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 10분 경 건이님과 저 유강입니다 완도에서 추자도를 경유해 제주도로 떠나는 배는 한일카훼리3호다 승선하여 완도 잎바다 모습을 담아보았다 완도항 전경 지난 초가을에 우럭 선상하러 쨩님,초심님과 완도를 다녀왔기에 올해로 두 번째 낚시여행길이다 출발 시간은 아침 8시2시간 반 정도 항해하면 추자도에 도착한다 진도에서 출발하면 1시간 반이면 추자도를 들어갈 수 있는데시간 관계상 아침 일찍 출발하는 완도항을 택한 것이다 멀리 신완도대교가 눈 앞에 들어오군요 항로 오른 쪽에 위치한 소모도 대모도 불근도를 지나게 된다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이 노화도인 것 같습니다 멀리 소안도의 모습도 희미하게 보이네요 항로 왼쪽에는 청산도가 위치하고 있다청산도가 아침 햇살에 따갑습니다 청산도 뒷편에는 초도 손죽도 거문도가 위치한다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고 날이 흐려서 시계에 들어오질 않는다 거문도는 또 하나의 볼락 보고인데2013년에는 볼락루어 낚시여행지로 그 곳을 정하리라대구에 계시는 앵글러님의 아지트이기에 일정을 함께 맞춰볼 생각이다 청산도를 지나면 멀리 여서도가 외롭게 자리잡고 있는게 보인다 청산도를 지나 오른쪽을 바라보니 소안도 보길도가 눈 앞에 전개된다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로 유명한데지난 해에 지인이 그 곳으로 이주한다 하여 올해는 찾으리라 맘 먹었는데그 분이 이주를 포기함에 따라 꿈에 그리던 보길도를 이렇게 쳐다만 보고 지나가게 되었네요 등대가 보이는 섬이 당사도이고 그 뒷편이 보길도이다당사도 등대는 완도 <->제주 뱃길도 지켜준다 소안도를 지나 당사도 앞에 닿으면 시간상 완도 <->추자도 중간 지점이 된다 추자도가 가까워지니 제주도 쪽에 좀 더 근접해 있는 사수도가 멀리 희미하게 들어온다200미리 망원렌즈로 잡아보았다 상추자 앞 바다 부속섬들 등대가 있는 보름섬이 보이고 그 뒤로 횡간도가 눈에 들어오네요 추자도에는 4개의 유인도가 있다상추자도 하추자도 횡간도 추포도가 그 것이다이 4개의 유인도는 볼락이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프로님이 작년 부터 추포도에 한 번 가자고 그랬는데 가질 못했다그러나 언젠가는 가게 되겠지요 추자 본섬이 눈 앞에 전개되는군요 추자도는 4개의 유인도 외에 크고 작은 무인도 38개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행정구역은 제주도 추자면이나제주도와 전남 해남 땅끝마을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주로 전라도와 래왕이 잦은고로 주민들의 생활 습관은 전라도풍이다 추자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돈대산과 그 아래 마을인 하추자 신양리가 보입니다이 한일카훼리호가 도착하는 곳도 신양리 포구다 제주도로 향하는 하추자 남쪽 앞바다에는 조사들의 꿈의 낚시터인 사자섬(수덕도) 절명여 푸랭이섬(청도)이 있다 재작년 4월 초에 이프로님 초심님과 함께 푸랭이섬에 들어가서저녁 7시 부터 밤 1시 까지(비가 와서 조기 철수) 20~25센치 정도의 볼락 230 수를 낚은 바 있어지금도 미련이 남지만 요즘 같은 동절기에는 부속섬에서 야영 낚시가 금지되어 있기에이번 출조는 본섬에서 하기로 한 것이다 새벽에 장장 5시간 반을 운전하느라 피곤한 이프로님이 객실에서 잠을 청하다하추자에 도착할 즈음 잠에서 깨어나 나의 카메라 snapshot 장면을 찍어주시네요 하추자 신양리 포구 신양리방파제 확장 공사를 하고 있드군요볼락 포인트가 무너졌을까 걱정이었습니다 돈대산 아래에 추자중학교가 자리 잡고 있으며그 아래에 추자초등학교 신양분교가 위치하고 있다추자초등학교는 상추자 대서리에 위치하고 있고... 주요한 낚시방은 대부분 하추자에 있다그래서 민박비도 상추자 보다 하추자가 비싼편이다 선상에서 이프로님이 포즈를 취하신다 여객선 부두에는 제주도로 떠날 분들이 대기하고 있다그러니까 조사들은 거의 보이질 않는거다 오전 11시 경에 도착하니 우리가 묵을 팬션 주인아줌마가차를 몰고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2박 3일 묵을 팬션은 상추자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추자도 아름다운팬션이다 이 팬션은 낚시인 보다 추자도 올레길을 찾는 여행객이 주로 묵는 곳이기도 하다그래서 관광낚싯배도 운영한다 우리는 일찌감치 점심을 매식하고 들어와 오후 타임 출조를 서둘렀다 출조지는 하추자 신양리 큰방파제와 모진이 몽돌해안과 신대방 전망대 아래 갯바위로 정했다 이동 차편은 팬션 차량을 빌려서 사용하고 오후 4시 부터 신양리 큰방파제에서 낚시를 시작했다바람이 주의보 수준이라 비록 뒷바람(북풍)이라 할찌라도 간간히 북서풍이 강하게 몰아쳐채비 콘트롤도 안되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 3g 지그헤드를 중심으로 도전해 보았지만단 한 차례의 입질도 없었다 한 시간 넘게 시간만 낭비하고 말았다 현지 조사들을 신양리 마을에서 만났는데우리들 한테 볼락 시즌은 11월 말로 끝났는데 안나올걸요 한다그러나 우리들 생각은 달랐다몰도 피어 있고 겨울에는 대물이 받치는데 ..... 두 번째로 옮긴 장소는 모진이 몽돌해안 여기서는 포인트만 관찰하고 예초리로 향했다몇 군데를 돌아보고 다시 모진이 몽돌해안으로 돌아와 신대산 전망대쪽으로 차를 몰로 올라가전망대 아래 갯바위에서 저녁 피딩을 보기로 했다 전망대 아래 갯바위는 이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언덕에서 30분 정도(나의 기준인데 젊은 분은 20분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유격훈련하듯 내려가야 한다 이 부분 까지 도착하기도 힘 드는데여기서는 혼자 능력으로 내려올 수 없었다그래서 이프로님과 건이님이 수고가 많았다 포인트는 홈통으로 이루어졌고 난바다 쪽도 좋단다다만 이 자리는 들물 포인트인데 우리는 피딩 타임이라 무시하고 들어간 것이다 강한 옆바람에다 눈 까지 뿌린다 비도 간간히 스치고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이프로님이 첫 소식을 전해 주신다 건이님도 첫 수를 올리시고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이프로님의 두 번째 조과 일찌감치 켜둔 집어등 불빛이 파랗게 바다를 물들이기 시작한다 나는 갯바위 맨 아래 쪽으로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높은 위치에서 홈통 쪽을 노렸다 날이 어두워질려하니 눈과 함께 비가 다소 강하게 뿌린다그러나 비 눈 바람과 싸우면서 물러서지 않았다어떻게 해서 이 포인트로 내려왔는데 하고 생각하니 억울해서라도 버티기로 했다 나는 간신히 두 마리를 뽑는 걸로 만족해야만 했다비가 강하게 내려 자칫하면 감기 몸살이 걸릴 것 같아 철수하기로 했다 건이님이 두 마리 추가해서 저녁 피딩 타임에는 고작 일곱 마리 저녁을 매식하고 들어와 아이스크림으로 맘을 달랬다밤 10시 초날물 타임 때 대박 치자며 ㅎㅎ 두 사람한테 한 시간 반 정도 잠을 청하라고 일러두고는 나는 뜬 눈으로 출조 시간을 기다렸다만약 포항에서 낚시를 한다면 이런 날씨에는 당연히 포기하는게 맞지만 늦어도 밤 10시에는 팬션을 나서야 하는데 꾸무럭거리는 바람에 20분 정도 지체되었다그러나 다행인 것은 눈과 비가 멈춘 것이다 바람은 여전이 강풍이지만 당초 생각했던 묵리방파제와 갯바위로 나갔으나포인트에 들어서니 옆바람으로 도저히 낚시를 할 수가 없었다부랴부랴 신양리 방파제로 장소를 옮겨본다 나는 더 이상 내려가기 힘이 들어 중간 높이에 자리잡고이프로님과 건이님은 전방격인 테트라포트 아래 쪽에 자리를 잡았다초썰물이 한창 진행되는 시간대라 우리들을 서둘렀다 약 한 시간 정도만 유효하기에 집어등을 밝혀두고 약 10분 정도 흐르니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봄 가을처럼 볼락이 크게 라이징하지는 않으나 낱마리씩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바람 때문에 나는 3g 지그헤드로 멀리 날렸다 위치상 발 앞으로 내리지 못하므로이프로님과 건이님은 멀리 캐스팅 하기도 하고가벼운 지그헤드로 테트라포트 뿌리 쪽으로 Lift & Fall 기법을 구사하여소나기 입질을 받기 시작했다대부분 20이상 25센치급이었다 특히 건이님은 발 밑으로 Lift & Fall 기법을 써서 10연타를 올리는 쾌거를 보이기도 하고나는 3g 지그헤드를 캐스팅 하자마자 Swimming 과 Jerking 후 짧은 Falling으로 재미를 보았고이프로님은 나 보다 더 가볍게 채비를 사용해 효과를 보았다 채비가 가볍고 무겁고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그에 따른 운용법만 잘 구사하면 된다 한 시간 여만에 입질이 끊겼지만 많이 낚았다조과물 담는 통을 두 개나 가지고 갔는데 모두 꽉 찼다 조과물을 개수대에 부어놓고 25센치급도 여러 마리 낚았으나 대물은 낚이질 않았다몇 마리만 나열해 두고 찍어보았다 세 마리를 썰어서 두어시간 눈을 부치고 다시 새벽 피딩 보러 나가야 한다두 사람이 피곤해서 혹시 못일어날까 봐 나는 TV를 보면서 밤을 새운다 어김없이 4시에 잠을 깨워 새벽 피딩 보러 나갔다역시 신양방파제 그 자리에 집어등을 밝혔다간조 시간이라 한참을 집어 시키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새벽 5시 부터 따믄따믄 입질이 들어왔다 새벽 6시가 되자 입질 빈도수가 높아지고 여명이 밝을 무렵 부터 폭발적이었다 건이님은 소위 구멍치기 기법이 통했다 해가 뜨고도 입질이 이어졌다 나는 높은 위치에서 사진 찍기가 바빳다이런 모습들을 우리 회원들에게 보여드려야 하기에 두 사람이 동시에 힛트하기도 하고 나도 낚시를 해야 하는데 두 사람은 아예 말이 없다왜냐고요 볼락 잡기가 바쁘니까요 나는 사진 찍으면서 틈새 낚시를 해도 평작은 할 수 있었다 모처럼 두 사람은 볼락루어 묘미를 느끼는 것 같아 지켜보는 내가 이 순간 행복했다 아쉬운건 3짜 볼락이 안나온다는거 뿐이다 아쉬운데로 27~28센치급이 더러 올라오니 다행이었다 멀리 사자섬이 보이죠 이 시간에도 입질 빈도수가 적어졌으나 여전히 잘 낚이는 편이었다뭔가 조건이 맞는게 낚은 고기를 만져보면 따스한 느낌이 들었다 수온이 올랐다 이프로님은 35센치 되는 대물이 안올라온다는걸 간파하고강한 바람에 원할한 캐스팅을 위해원줄도 PE 0.2호로 쇼크리더도 한 단계 낮추었다그리고 볼락이 중층에서 반응을 하므로 지그헤드도 1.5g~ 2.5g으로 해서 효과를 보았다채비는 항상 상황에 맞게 수시로 교체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해가 뜨고 40분 정도 경과하니 입질이 뜸해지기 시작한다 오늘 이 바다가 이루 고마울 수가 없었다조류도 완만하고 수온도 적당했으니 낚시를 마쳐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았다아침 8시가 조금 넘어 철수하기로 했다 나름데로 성과가 있었던 같았다 추자도 볼락은 4월 부터 초여름이 절정기다부속섬에서 야영 낚시를 할 때는운만 따르면 한 사람이 하룻밤에 200수도 가능하다그리고 가을철 볼락이 짝 짓기를 하는 낮볼락 시즌에도 잘 낚인다 명년 봄에는 추자도든 거문도든 가파도든또 한 차례 원정 계획을 잡을 생각이다 같은 포인트라도 바다 상황에 따라 낚이는 씨알이 늘 다릅니다지난 밤 보다 약간 더 굵은게 많이 낚였다 아침 피딩 타임 조과물 20센치 이하는 거의 보이질 않는 것 같아요 이프로님과 건이님 강풍 속에서도 상쾌한 아침입니다 대물이 아니어도 손 맛 제데로 보셨답니다 건이님은 따라오기를 잘 했다 하시고요 ㅎㅎ 나도 3짜는 아니어도 보람있었던 아침이었던 같았다 3짜 볼락은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낚기로 하고 저녁 피딩 때 다시 파이팅 하자며 추자도 체류중 단골로 매식했던 식당 상추자항에 있는 식당인데 추천드리고 싶군요 상추자항 이모저모 낮에는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가 조금 지나 저녁 피딩을 보기 위해다시 신양방파제로 나갔다 이번에는 포인트를 달리했다높은 삼바리로 나는 엄두도 안나고 해서 종전에 낚던 낮은 곳에 자리를 잡고 높은 삼바리에서 대박이 났다 이프로님이 두어 시간 낚시에 상당한 조과를 거두고셋이서 짧은 시간에 이 정도 낚았으면 과히 대박이라 할 수 있다 나하고 떨어져 낚시를 했기에 낚시 장면을 담지 못한게 아쉬울뿐 매 출조 마다 볼락회 파티를 가졌지만볼락회도 싱싱해서 한결 맛이 더 좋았다 할까 두어 시간 휴식을 취하고 밤 10시에 초썰물 타임을 노리기로 했다 내가 제데로 잠을 자지 못한 관계로 나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다소 편한 곳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다그 장소가 전날 밤과 아침에 낚시한 곳이다 바람도 조금 진정되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영 반응이 없었다 특징적인게 수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조류 세기가 아주 강했다는 것이다볼락은 수온이라든가 조류의 변화가 급격히 심하면 잘 낚이지 않는다는 진리가 통하는 것 같았다더군다나 두 차례에 걸쳐 많이 낚아버린 곳이라 볼락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이프로님은 혼자서 생자리로 옮겨서 일곱 마리를 뽑아온 것을 보아서많이 낚은 자리는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지 않는 한 조과가 부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내가 몸이 좀 불편해지자 조금만 지체하고 일찍 철수를 했다 모두 약간 지친 상태였으나 새벽 5시에 출조를 강행했다나는 팬션에서 좀 쉬어야 겠다 하니 모두 출조를 안할 태세였다무조건 같이 나가잖다 ㅎㅎㅎ 공갈 18단들이다 같이 나가서 나는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이프로님과 건이님이 생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언제 그랬나듯이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았다 날이 밝자 하늘이 맑았다멀리 제주도가 보인다 출조 이래 처음이다 그런데 두 사람의 조과는 아주 부진했다이유인즉 수온이 너무 내려갔고 조류가 강물처럼 흘렀단다조류의 세기야 물때상 그렇다 치드라도 수온만 안정되었으면이렇치는 않을텐데 역시 볼락은 천기를 읽는 물고기다 그래서 서둘러 철수하기로 했다 팬션으로 돌아와 오전중에 모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오후에 추자도를 떠날 준비를 했다 나는 휴식을 취하면서 약선에 대한 방송 프로를 봤다집밥에 대한 이야기다건강의 비결은 집밥을 어떻게 마련해 먹느냐에 있다고 본다특별한 약이나 대체 식품을 취하지 않아도시골식 집밥만 잘 먹으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걸 나는 진작에 깨달은 터라집밥을 효과적으로 취식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특히 젊은이들은 이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엉뚱하게 낚시 이야기가 아닌 쓸데없는 집밥 이야기냐고 흉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ㅎ 팬션 주인장 부부인상도 좋고 인심도 아주 후하다 시설도 아주 편하게 되어 있고 아담하다 평일이라 손님도 적고 하니우리들에게 20명 정도가 충분히 숙식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주셔서2박 3일 지내는 동안 아주 편했다 감히 추천드리고 싶은 팬션인 것 같아요주인장이 볼락 낚시도 하시기에 정보를 얻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13일(목) 오후 3시 반에 주인장 내외와 함께 하추자 여객터미날에 나갔다주인장 부인이 한 컷 눌러주시네요우리 클럽 회원들이 찾아오시면 불편하지 않게 뫼시겠다는 약속도 해주셨다 하추자 신양여객터미날 우리 일행들의 짐 오후 4시 20분 우리는 추자도를 떠나 완도로 향했다 언제 다시 찾을찌 모르지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들어가 돈대산 정상에 올라추자군도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 매번 찾을 때 마다 낚시만 하고 서둘러 떠나니 아쉬운게 너무 많다 제목처럼 나는 원도권 낚시를 떠날 때는 항상 여행하는 기분으로 떠나는데돌아올 때는 고기 몇 마리와 겉훍기 사진 몇 장 뿐이다 언젠가는 한 열흘 지체하며 추자도에서 낚시도 즐기고추자도 경치와 정서를 새기고 싶다혹 같이 할 벗이 있을란가 어느덧 황혼의 시간이 다가오는군요나는 뱃 전에서 완도에 도착할 때 까지 발길을 멈추지 않았다 추자도가 내 눈길에서 점점 사라져 간다 영롱한 해가 바다에 빠질 시간이 다 되었군요 낚시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보낸 2박 3일간의 추억도 내 가슴에 영원히 남으리 멀리 보길도 일대가 보이니 이제 반쯤 왔나 부다 황혼의 아름다운 자태도 암흑 속으로 그 모습을 숨기고 당사도의 등대 불빛이 항로를 밝혀주는군요 모든 섬이 어둠 속에 갖히고 밤 7시 경에 완도항에 도착했다 시간 여유만 있으면 완도피싱에 한 번 다녀가볼까 생각했는데포항으로 가야 할 거리가 너무 멀어 일행들에게 말도 못꺼냈다 보성녹차휴게소에서 저녁을 매식할까 했는데여기서는 식사류를 판매하지 않드군요 그래서 섬진강휴게소에서 비빔밥(음식명을 까먹었다 멍청하게)을 맛있게 먹고 포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왕복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느라 이프로님이 무척 수고가 많았다 함께 해주신 이프로님 건이님그리고 격려 전화를 주신 여러 회원과추자도에 있는 동안 우리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신추자도 아름다운팬션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Life's Storybook Cover - Isla Gr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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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자도 가보고 싶네요
코로나가 진정되면 명년 봄에 추자도 부속섬 중심으로 낚시여행 구상하고 싶었습니다
그때가 그리웠겠습니다.
이프로나 건이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ㅋ
지금도 싱싱 합니다. 좀 삭아서 그렇지 ㅋㅋ 명절 잘 보내세요~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ㅎㅎ
연휴 지나고 평일날 상황 보고 올라갈게요
명절도 못쉬고 수고 많습니다
맛있는거 좀 먹어야 할낀데
볼락 천지삐까리네요~기회되면 락피쉬 여행 함 가시지요
그럽시다
시간 맞쳐보시지요
저도 회장님이랑 낚수여행 가고싶습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저랑 세오덴님 회장님과 무박2일 추자도 볼락여행 다녀온것도 생각나네요. 당시 거제 나인볼님 일행과 우연히 만나 추자대물낚시에서 종선하여 같이 낚시한게 ㅎㅎ
삼광님도 가고싶어 하니 계획 좀 짜보시요
이번주 3박 4일 일정으로 거문도무늬여행갈려고
준비했는데 태풍영향으로 취소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중입니다
보기 좋네요
함께 한 거문도 볼락 여행 추억도 그립네요 그 조행기도 적당한 시기에 이 란에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