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실습을 시작하기에 앞서 첫날인데 늦지는 않을까, 떨리는 마음과 긴장 반 기대 반으로 복지관에 갔습니다. 일찍 집을 나와서 기관에 도착했을 때, 아직 문이 열리기 전인데도 지역주민이 이미 도착해있는걸 보며 보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지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서스럼없이 주민분께서 먼저 복지관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를 꺼내시는 것도 인상깊었습니다.
1. 인사 및 기관 라운딩
가장 먼저 기관라운딩을 하면서 선생님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는 과정에서 인사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인사는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고, 친절한 인사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고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컴퓨터교실, 요가교실, 건강증진교실, 탁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네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관라운딩 도중 2층사무실에 가야하는 지역주민분께서 1층에 있는 다른 사무실과 헷갈려 하시는 것을 보고 처음 오시는 지역주민분들을 위해 사무실 위치를 헷갈리지 않도록 안내판을 작성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프로그램실인데 창고로 활용되고있거나 식당 같은 경우도 운영되지 않고 있어서 이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업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사회복지 3대기능사업( 서비스제공, 사례관리, 지역조직화)
-서비스제공기능 사업을 들으면서 사회복지사업은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나만의 올바른 사회복지 가치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뒤돌아보자면 어떤것을 고려하거나 결정할 때 나의 의견보다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더 중요시하여 결정하는 습관을 가진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자기만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점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주체성과 주관성을 가지고 사업을 이끌어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당사자를 복합적인 욕구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보지 않고 당사자는 역경을 견뎌 온 힘을 갖고 있는 사람, 자기 삶의 전문가 등 강점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당사자를 직접 만났을때는 전제가 깔린 호칭이 아닌 호칭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봉사활동으로 말벗서비스를 하러 어르신 집을 방문했을때 어르신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서 호칭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먼저 여쭤보지도 않고 어르신이라고 호칭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앞으로는 꼭 호칭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볼 것입니다.
-사회복지실천론에서 가상의 사례를 가지고 사례관리를 하는 동영상을 찍은 경험이 있습니다. 초기면접단계에서 사례관리 양식을 가지고 질문을 하였는데 양식의 틀에 벗어나려고 질문을 해도 결국 양식에 의거하고 심문하는 듯한 느낌을 냈는데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 하면 심문하는 느낌을 들지 않게 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배워보고 싶습니다.
-지역조직화 사업에서는 찾아가는 수다박스가 인상깊었습니다. 보통 욕구를 파악하고자 할때 온라인 폼이나 전단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접 찾아가서 현장에서 의견을 바로 받고 복지관이 어떤 역할을 가졌으면 좋겠는지 사회복지사와 지역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사업계획서와 사업결과보고서
사업계획서와 결과보고서의 핵심은 처음보는 사람도 막히는 부분이 없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계획서를 작성함으로써 사업의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예산과 세부내용을 제시함으로 구체적으로 작성해야함을 느꼈습니다. 이를 충족하면 지속적인 발전과 성공적인 사회사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실습기간동안 계획서와 보고서 쓰는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체적인 보고서 작성을 위해 당사자의 욕구와 초점을 분명히 하고 충분한 검토와 최종 점검 작업을 하겠습니다.
4.글쓰기 교육 및 선행연구확인
기록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좋은 글은 누구에게나 읽기 쉬운 글이라는 말에 공감하였습니다. 실습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더라면 아무리 열심히 교육을 들어도 내용을 다 까먹고 내것으로 만들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록은 곧 자산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좋은 글은 누구에게나 읽기 쉬운 글 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전문용어를 써도 당사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쓰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고 필자들은 독자들을 배려해야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5. 실습일지를 느낀점
가장 먼저 글쓰기 연습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보고 고치고 수정해도 하고싶은 말과 원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해내는 글쓰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추천해주신 책을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쉬는시간동안 배운것을 적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 첫날인 오늘 다양한 것을 배웠으나 많은 내용을 접하다 보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알차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실습으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 건강증신실에서는 운동기구 뿐만 아니라 찜질 할 수 있는 보건용 기계들이 있고 안마도 하고 운동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무료탁구장 등 동네주민이 필요한 것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한 최고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선생님 이 부분 매끄럽지 않게 읽히는데 다시한 번 수정 부탁드려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되었죠? 3대기능사업, 글쓰기교육, 사업계획서와 결과보고서 .. 제가 교육 때 말씀드렸듯이 교육을 단순히 받는 것이 아닌 선생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시간이 촉박하겠지만 틈틈히 정리하여 선생님의 것으로 만드는 알찬 실습기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교육 들으시느라 수고많았어요. (그런데, 새벽 5시에 실습일지 쓰고 잔건 아니죠? 선생님의 체력과 건강이 젤 우선입니다 ㅎㅎ )
기록과 메모의 중요성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교육받은 내용들을 프로그램할때 적용해보면서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간분배와 체력관리도 신경쓰겠습니다!!
짧은 시간, 두서 없는 이야기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사자를 복합적인 욕구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만 보지 않고 당사자는 역경을 견뎌 온 힘을 갖고 있는 사람, 자기 삶의 전문가 등 강점관점으로 바라보아야'하는 아주 중요한 핵심을 기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훗날 사회복지현장에 있을 때라도 절대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스럽게 초기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짧은 팁을 드리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미리 양식에 작성을 해두고, 상담 시에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 미리 생각해두거나 적어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초기상담 첫 질문 "지내시는데 뭐가 달라지면 복지관을 만나길 잘 했다 생각하실까요?"를 활용해서 상담의 물꼬를 터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장에서 실천하다 보면 선생님만의 새로운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의 멋진 실천을 응원합니다:-)
현장에서 사용하시는 꿀팁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내용 꼭 반영해서 현장에서 의미있는 실천을 해보겠습니다!!
인사 및 기관라운딩을 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주민에게 필요한 편의사항에 대해 눈썰미있게 잘 봐주셨네요. 1층에 층별 안내판을 설치 해두었지만 추가로 안내지를 붙여야 하는 필요성을 느낍니다. 후원물품이 아직 다 나가지 못해 적제되어 있는 상황은 저도 너무 아쉽네요. 빨리 지역사회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사회복지 실천가로서 자신만의 올바른 사회복지 가치를 확립한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의 사회복지 가치는 사회복지 실천가로서 꿈을 가지고 실천하며 그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주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선생님께서도 선생님만의 사회복지 가치를 잘 확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날 교육듣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저만의 사회복지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관 라운딩을 하면서 복지관에 부족한 부분, 고치면 좋겠는 부분을 찾으신 걸 보니 벌써 우리 기관에 대한 애착이 형성 되었나 봅니다. 4주간 실천하며 알게된 부분, 찾은 부분 언제든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면밀히 살펴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진행된 교육으로 선생님이 가지고 있던 관점에 변화가 있었나봅니다.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실천합니다. 그럼에도 놓치지 말아야할 가치, 신념이 있다는 부분 동감합니다. 교육을 들으며 이전에 실천한 바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실천할지 알려주신 만큼 잘 해내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쓰기 훈련을 위해서는 글을 쓰기전 구상하고 구상한 틀에 맞게 솔직한 글을 써야합니다. 그와 함께 기존에 쓴 글을 읽고 다듬는 시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좋은 글을 보는 눈이 생깁니다.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역량이 아니니 꾸준히 노력해서 성장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