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9:40 | 별관 및 본관 견학 | 실습생 전체 | - 별관 및 본관 둘러보기 - 복지관 선생님 및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기 | 인사 |
10:00~11:20 | 기획워크숍 준비 | 보라매동 실습생 | - 구체적인 일정표 논의 - 오후에 있을 기획단 회의 내용 논의 | 아이디어 내기, 의견 조율 |
11:25~12:00 | 슈퍼바이저 선생님과의 만남 | 보라매동 실습생 | - 이전 선행 사례 듣기 - 이번주 일정 공지 - 사업 관련 질문 및 조언 | 경청, 질문 |
12:00~12:50 | 점심식사 | - | - | - |
13:00~13:20 | 회의 준비 | 보라매동 실습생 | - 아이들과 같이 할 게임 준비 - 학부모님들께 보낼 메시지 초안 작성 | 아이디어 내기 |
14:00~16:00 | 기획단 회의 | 당사자 | -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 역할 분담 - 회의 규칙 정하기 - 손병호 게임, 양세찬 게임, 진짜진짜가짜 게임 | 모임 진행, 경청 |
16:00~17:30 | 지역주민 인사 | 당사자, 둘레사람 | - 책방 사장님, 꽃집 사장님, 영어교실 선생님께 인사드리기 | 인사, 안전 지도 |
17:30~18:00 | 활동일지 작성 | 실습생 | - 기획단 회의 및 지역주민 인사 관련 활동일지 작성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워크숍 준비(10:00~11:20)
: 내일 있을 사업 워크숍을 위해 예란선생님과 치민선생님과 같이 구체적인 일정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치민선생님의 노트북에 일정표를 띄우고 보면서 활동을 크게 활동 기획, 활동 준비, 활동 홍보, 리허설로 세분화하였습니다. 예란 선생님은 필요한 내용들을 오목조목 정리해 주셨고, 치민 선생님은 얘기나온 내용들을 일정표에 알맞게 작성해 주셨습니다. 저 또한 활동 때 구체화해야 되는 내용들을 하나씩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발표는 누가할지 정할 때 예란선생님이 선뜻 나서서 본인이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활동일지는 제가, 사진 촬영은 치민선생님이 하기로 정하였습니다.
기획단 회의(14:00~16:00)
: 공유공간에 가니 신비와 결이가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신비와 결이와 먼저 인사를 나눈 후, 아이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강우, 율이, 은성이, 선우가 차례대로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 선생님부터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모두 호응해 주었습니다. 이후 진행자, 서기, 리액션 담당, 회의 지킴이 총 4개의 역할을 정한 후 각자의 역할에 맞게 명패를 만들었습니다. 역할이 다 정해진 후에는 진행자인 강우의 진행에 따라 회의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총 12가지의 규칙을 정하였고, 각자 잘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서명도 받았습니다. 강우와 율이는 일정이 있어 먼저 나가고, 남은 친구들과 양세찬 게임, 진짜진짜가짜 게임을 하며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회의는 1/5 3시 20분에 만나기로 한 후 회의를 마쳤습니다.
지역주민 인사(16:00~17:30)
: 회의를 마친 후 아이들과 같이 동네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처음엔 책방 사장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책방 사장님께서 아이들을 다정히 맞아주시고, 아이들도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저희 실습 선생님들도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선 책방에 대해 소개해 주시며 학교를 드나들며 언제든 책이 읽고 싶을 때 들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꽃집 사장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선 이미 알고 있는 얼굴이시라며 신비와 결이를 특히 반가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손수 간식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영어 선생님도 아이들이 자기소개할 때 한명씩 눈을 맞추어 주시며 아이들과 다정히 인사 나누셨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동료 선생님들로부터 배울점을 찾다 “논리정연한 예란선생님과 강단있는 치민선생님”
: 오전 시간에 예란선생님, 치민선생님과 함께 일정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만큼, 활동을 하나로 특정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예란선생님은 본인의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또 차분하게 말씀하시며 다른 선생님들을 설득해 갔습니다. 치민선생님도 의견이 너무 많아질 땐 합의점을 찾아주시고, 의견을 하나로 모아주셨습니다. 저 또한 의견을 열심히 냈다고는 생각하지만, 예란선생님처럼 내 의견을 분명하게, 치민선생님처럼 강단있게 하나로 정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후부터는 두 선생님의 강점을 본받아 저도 의견을 분명하게, 또 결단이 필요할 땐 하나로 정하는 연습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당사자가 주도함으로써 더 집중하고 책임감을 갖는 회의 “한명씩 손들고 규칙 말해요”
: 자기소개를 한 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 강우가 나서서 직접 질문 포켓볼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부터 뽑으세요.” 강우는 처음보는 선생님들한테도 곧잘 말을 걸며 척척 진행해 주었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회의를 하기 전 역할 정하기를 했습니다. “진행자는 누가 해볼래?” 모두가 선뜻 나서기 어려워 하는 순간, 강우가 손을 들고 자기가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회의록을 쓰는 서기는 누가 해볼래?” 이 때는 신비가 자신있게 손을 들었습니다. 이후 회의 규칙을 정할 때에도 진행자인 강우의 말에 따라 친구들이 하나씩 규칙들을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비도 그 규칙들을 하나씩 또박또박 써내려갔습니다. 선생님인 저희들이 진행할 때보다 아이들이 직접 회의를 주도하고 진행하니 친구들이 더 잘 집중을 해주었습니다. 역시 다시 한번 선생님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자인 아이들이 직접 주도하는 것이 다른 아이들이 더 집중할 수 있고, 아이들 스스로도 더 책임감을 갖고 회의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회의를 하기 전에 아이들의 강점을 하나씩 찾아보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오늘은 강우의 씩씩함과 신비의 똑부러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회의 때는 다른 친구들의 강점에 더 집중하여 회의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 보완점
기획단 회의를 하면서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말을 하고, 다음 활동에 대해 얘기할 때 저의 목소리가 작고, 말이 분명하지 않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음 회의부터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결하게, 그리고 또박또박 크게 말하자고 다짐하였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기획단 아이들을 대할 때는 같은 활동을 꾸려나가는 동료로서 대해야 할까요, 아니면 돌보아야 하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대해야 할까요?
- 실습 시간 외적으로 아이들에게 연락이 온다면 답장을 해도 괜찮을까요??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
첫댓글 오랜만에 기획단으로 만난 친구들이라 마음이 들떠 계획한 대로 진행이 쉽지 않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 노력했던 선생님의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한 명, 한 명에 집중하여 이야기 들어주는 일 쉽지 않지만 승연 선생님이 잘해주어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의 강점을 바라보는 선생님이야말로 귀한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첫 활동 고생하셨습니다.
소중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아침부터 선생님의 댓글을 보니 기운이 막 나는 것 같아요ㅠㅠ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도 더 아이들의 말에 경청할 수 있는 사회사업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