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월)
1일차 실습
실습 OT 및 기관 라운딩
관장님과의 만남
서비스제공기능
사례관리
집단슈퍼비전
[실습 OT 및 기관 라운딩]
첫 실습을 위해 복지관에 발을 내디디며 긴장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본격적인 하루가 시작되어 함께 실습하게 될 실습생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이기에 서로 어색하기도 했지만, 한 달을 함께 할 분들이기에 기대도 되었고, 서로에게 많은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OT 이후에는 복지관 곳곳을 다니면서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관 라운딩을 하면서 생각보다 복지관의 규모가 크고, 모든 공간이 잘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설을 둘러보면서 사소하지만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과 직접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면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곳에서 선생님으로 계셨던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피아노 교실에서 아이들이 선생님께 직접 쓴 손편지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태극권을 가르치시던 선생님,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알려주시던 컴퓨터 선생님 등 짧은 순간이지만 저의 기억 속 깊은 곳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복지관 라운딩을 통해 논현종합사회복지관이라는 공간은 저에게 따뜻한 온기와 함께 좋은 인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관장님과의 만남]
기관 라운딩을 마치고 복지관에 근무하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명씩 자기소개를 하며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선생님들을 통해 진짜 실습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관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실습생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면서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진솔한 마음이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진로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학교사회복지와 정신건강에 관해서 관심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전문가로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해 주셔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실습 교육을 최소화하고 현장 경험을 더 배울 수 있는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실습생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졌고, 한 달간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제공 기능]
오후에는 서비스 제공 기능에 관한 교육을 들었습니다. 서비스 제공 기능에서 크게 교육문화사업, 지역사회 보호 사업, 가족기능 강화 사업을 나눠서 듣게 되었습니다. 이론 수업에서는 들을 수 없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논현복지관에서 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직접 듣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 우리는 주는 사람이고, 참여자는 받는 사람인가? 이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이를 통해 또 참여자가 주체가 되어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들끼리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하고 그들이 또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도 우리의 역할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역사회 사업이고, 서로를 이어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안지혜 과장님께서 사회복지사로서 더 깊이 있게 잘하려면 배우는 것이 필요하기에 실습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를 통해서 실습하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가 의미를 찾고, 직접 보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 주신 것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실습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직접 의미를 찾아나가면서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례관리]
이후에는 고덕원 팀장님께서 사례관리와 강점관점 해결중심 사례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전에 사례관리 수업을 듣지 못해서 약간의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배운 내용이 있기도 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셔서 편하게 들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사례관리라는 것은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활용하여 적절한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례관리 대상자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변하고자 하는 의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고, 그렇다면 문제를 가진 자에게 어떻게 의지를 만들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집단슈퍼비전]
마지막으로 팀별 담당자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기능 강화 사업 교육을 들으면서 사회복지사님께 설명을 잠깐 들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송천초등학교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듣고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들으면서 설레는 마음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학교사회복지 수업을 들으면서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되었는데, 이론과 교수님의 경험만 들으면서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동별 사업을 통해서 교육복지사님과 만나고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좋았습니다. 논현고잔팀의 활동들이 제가 원하고 접하고 싶었던 것들과 맞닿아 있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감사하고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아름 선생님, 실습첫날이라 긴장도 많이 되었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어보니 실습 첫날 하루가 저한테도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라운딩과 사업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 것이 인상적이에요!
오늘 교육을 통해 선생님이 느낀 것 처럼 사회복지사는 단순히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또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습생이지만 어떠한 사회복지사가 되고싶은지 지금부터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앞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실천해나갈지 선택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평소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했는데, 동별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선생님에게 여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다시 한 번 첫날 수고 많으셨고 남은 기간까지 더 힘내보아요~!
안녕하세요? 김아름 선생님
사회복지현장실습 첫날이네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지관 내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을 텐데, 1일 차를 잘 보내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사회복지현장실습에서 즐거운 추억과 많은 배움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진행하게 될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김아름 선생님과 함께하게 되어 저도 아주 즐거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김아름 선생님의 일지에도 돋보이듯이 실습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관찰하고 많은 것을 느끼셨네요:) 또한 실습 중간 중간, 다이어리에 중요한 내용들을 메모하는 습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꼼꼼함과 관찰력이 김아름 선생님만의 아주 큰 강점이네요. 이러한 점이 다음에 지역주민을 만날 때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면서 긍정적으로 발휘될 것 같습니다:)
7월 한 달간, 사회복지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즐거운 현장실습을 위해 저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김아름 선생님의 다음 실습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김아름 선생님
교육 시간을 통해 열정적으로 배우고자 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글에서도 여실히 느껴지네요. 오늘 교육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실습 1일차의 활동들을 통해 지역복지관의 다양한 모습을 경험하고, 사회복지실천에서의 주요 개념들을 잘 이해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1개월간의 실습에서 더 많은 경험과 배움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전에 짧게 말씀드린 부분인데, 교육복지사와 학교사회복지사는 모두 학교에서 학생을 지원하는 전문가지만, 그 역할과 자격이 조금 다릅니다. 이번 논현고잔팀 마을활동을 통해서는 교육복지사 선생님과 함꼐 할 예정입니다. 교육복지사의 업무 현장을 직접 경함 수 있을 테니 선생님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준비 한 만큼 얻어가는게 많을테니, 프로그램도 잘 계획해보시고 필요하다면 요청하셔서 교육복지사 선생님과의 만남도 가지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