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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배경으로 삼은듯한 박스아트.
적인 즈루황제가 지구를 타겟으로 잡은 이유가 지구인들이 우주로 진출했기때문이었는데
그래서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박스아트를 만든 듯 합니다.
이런 초인기작에 최종황제 이름이 KIN 이라니...
아무래도 어렸을때 이름으로 왕따당해서 삐뚤어지는 바람에 악역이 돼었을 확률이
매우 커보입니다.
박스 앞면크기는 대형초혼들과 비슷하고 두께는 의외로 얇은 편입니다.
여담으로 스토리를 대충 말하자면 기신성의 즈루황제의 명령으로 이데아(주인공의 친아버지)는
친 아들인 아주 어린 마즈(주인공/묘진타케루)를 어쩔수 없이 가이아에 태워 지구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혼자 보낼수 없어 비밀리에 가이아를 수호할 5대의 로봇을 제작하여 가이아를 지구로 출발시킬때
같이 출발시키게 되지만 아쉽게도 5대의 로봇이 발진하는 곳이 이데아가 살던 집이라 금방 잡히게 되고
결국 총살로 죽습니다.
그 이후 쌍둥이형인 마그가 텔레파시등을 이용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마즈를도와주지만 세뇌를 당해
적으로 변하는등 여러모로 주인공이 심적으로 고생하는 스토리더군요.
개봉하면 갓마즈의 설명서/ 따로 강조해놓은 추가설명서(갓마즈 머리관련부분)
스티로폼박스 (육신 로봇) / 골판지&투명프라스틱지지대박스(무기 및 기타)가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나 옛날 포피느낌이 물씬 나는 속박스 및 동일한 위치구성.
투명프라스틱지지대에는 그동안 볼수없었던 특이한 스탠드들이 눈에 띄는데
갓마즈의 무기/추가부속들보다 다른 보너스가 훨씬 많은 독특한 구성입니다
포피제에는 6대의 각기 분리되었을때도 은색도금된 무기가 들어가 있던걸로 봤는데
아쉽게도 초합금혼에는 없네요.
간단한 조립을 하면 이렇게 가이아가 들어가있는 석상과 액션스탠드를 만들어줄수있습니다.
퀄리티는 비록 좀 떨어지지만 이런 액션스탠드를 넣어준 초혼은 최초(?)라는 것에서 그 의의를
두고싶네요.
첫번째 보너스인 바로 크래셔대의 주 메카인 코스모크래셔라는 비행기입니다.
주인공이 속해있는 크래셔대는 우주로 나아가는 지구인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얼핏
들었는데 보호는 개뿔 이따위 종이비행기로 외계인들을 상대하려고하다니 간이 부어도 정말 제대로
쳐부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몇개 본 화수에서는 별 활약없었음)
디테일 자체는 크기에 비해 굉장히 괜찮은 편이지만 별 인기가 없어보이는데 넣어준거보니
뭔가 자리때우기라는 느낌이....
그래도 주제에 합체로봇이 등장하는 만화의 비행기랍시고 3단 합체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 비행기는 크기가 100원짜리보다 작아 매우 잃어버리기 쉬우니 주의바랍니다.)
원래 주인공이 크래셔대의 일원이었지요.
1호기의 배안에 작은 비행기를 넣고 이리저리 꺾어서 잘 결합시키면 이렇게 1대의
비행기가 완성되는데 뭔가 멋지긴하지만 거대괴수의 손 장난질 한방에 동네고물상에서 볼듯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도 자세히 보시면 패널라인도 잘 살아있는등 디테일이 보너스로 준 것치곤
굉장히 좋은데 이렇게 랜딩기어도 재현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대충 정보를 얻기위해 10화정도 본것이 다라 이 녀석이 뭘 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분명 만족은 하실 겁니다.
매우 디테일하고 조종석부분엔 클리어파츠 사용까지..
정말 보너스치곤 제대로 만들어준 느낌입니다.
두번쨰보너스인 가이아가 잠들어있는 석상입니다.
가이아가 평소때는 이 석상에서 잠들어있다가 주인공이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그 뇌파의 영향을 받아 석상을 깨부수고 발진하게됩니다.
신기한건 발진하느라 석상이 부서져도 다음번엔 자동으로 다시 수리가 되더군요.
액션스탠드를 연결하여 이렇게 뛰쳐나가는 듯한 포즈를 잡아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처음 등장시엔 맨손으로 이것저것 다 부숴대며 자신의 강력함을 어필하지만
역시나 로봇물의 예절을 아는녀석이라 그 이후론 맨날 뒤집어지고 까이고 맞고하는
빵셔틀신세가 됩니다.
주인공의 메카인 가이아입니다.
주인공인 묘진 타케루의 로봇이며 처음에는 목적이 함께 지구를 제거하는 것이었지만
주인공의 기억상실증&지구사랑파워로 인해 지구를 구하는 쪽으로 행동하게됩니다.
(원래 정복하러 왔다가 기억상실로 인해 지구를 지키는 스토리는 드래곤볼과 비슷.)
갓마즈의 특징인 투박함(이라 쓰고 촌스럽다읽는다)이 굉장히 잘 살아있는데
거기에 빨간 내복까지 입은 걸 보니 어디서도 꿀리지않는 G드래곤이 꿀릴만한
패션을 보여줍니다
가이아는 반양자에너지를 이용하여 움직이는데 지구를 멸망시킬수 있는 반양자폭탄 또한
내장되어있어 주인공의 사망/ 주인공의 자폭명령/ 가이아의 파괴 이 세가지 조건중
하나라도 걸리게되면 폭발하여 지구가 날아가게 되는 시스템을 갖고있습니다.
반양자폭탄이 엄청 무거운지 덕분에 15m라는 크기에 250t이라는 무게를 가지고 있더군요.
참고로 주인공도 외계인인지라 초능력을 구사하는데 도대체 뭔가 했더니
대표적으로 자기 머리카락을 미사일처럼 날리는 것같습니다.
한번 공격시마다 수백발 날리는 거같은데 머리숱이 안 없어지는 것보면
지구를 지켜준 댓가로 하이모에서 스폰을 받는듯...
합금부위는 발꿈치/종아리/ 철컹거리는 강철팬티/ 가슴&등 부위로써 크기는 작지만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또한 왠만한 부위에 관절을 넣어 어마어마한 가동률을 자랑하는 것이 장점.
같이 들어가있는 가이아의 편손과 가동률을 이용. 격투포즈를 정말 다양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2호기인 스핑크스.
이름답게 이집트의 스핑크스상에서 나와 출동하며 크기가 25m / 300t 으로써 6신 로봇중에
가장 크고 무겁습니다.
크기답게 육탄전을 주로 쓸 것같은데 이거 뭐 전투씬은 가이아가 신나게 김에 바르는 들기름마냥
쳐발리다가 뚝딱 합체하고 써걱 베어버리면 끝나니 도통 본적이 없네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지구를 정복하기위해 원래 즈루황제가 보낸 것은 가이아 한대였었는데
정작 2화서부터는 나타나는 게 5대가 추가되어 6대로 바뀌니 즈루황제의 부하들은
"도대체 누가만든거지?"하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6대라면 2화서부터 바로 합체시키기보다는 하나하나 찾아가는 에피소드로 좀 울궈먹고
기적적인 합체등으로 스토리를 좀 늘려놨었다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마지막은 중앙을 담당하는 스핑크스로 말이지요.
존재감이 엄청나서일까 이렇게 유일하게 5대의 로봇중 편 손이 부속됩니다.
지금까지 리뷰했던 초혼녀석들은 손에 뭐 하나라도 들려줬었는데 갓마즈는 무기가 정말
하나도 없으니 리뷰하는 내내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민망합니다.
합금부위는 관절부를 포함하여 상체부분 전체입니다.
가동률은 팔이 좀 자유롭고 하반신은 살짝 벌리는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무릎가동이 90도로 꺾이는 가동이 있긴 합니다만 접지력이 제로인 녀석이라
있으나 마나한 관절이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스탠딩포즈로 서있는 것이 훨씬 더 멋져보입니다.
3호기인 우라누스.
흰색 색깔답게 북극의 빙산에서 출격하며 스펙상으로는 크기가와 무게가
15m / 100t인데(타이탄 동일) 분명 가이아보다 많이 나갈 것 같이 생겼지만
의외로 속이 비었는지 가벼워 보입니다.
가이아를 지키기위해 만들어 진 5대의 로봇중 유일하게 유선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금부위는 뒤쪽 장딴지와 어깨/기타 연결부위로써 그다지 많은 합금이 쓰이지않았습니다만
갓마즈의 팔부분이 된다는 걸 감안하면 넘어갈 만한 수준입니다.
(팔부분은 합금을 넣으면 중력거부를 할 수 없기에...)
가동률은 스핑크스처럼 멋진 포즈를 잡기보다는 멋지게 스탠딩을 잡을 수 있는정도.
우라누스와 정 반대로인 느낌의 타이탄.
인도양에서 발진하며 단순한 흰색이었던 우라누스와는 달리 펄이 들어간 도색 및 사출색덕분에
훨씬 이뻐보입니다.
우라누스와는 디자인빼고는 모든 기믹,관절부위, 합금부위까지 동일한 녀석이지요.
우라누스를 제외한 모든 메카들이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다보니 격렬한 포즈보다는
이렇게 스탠딩해서 세운 것이 훨씬 멋진 것같습니다.
여기에 되도않는 가동률을 넣어 낙지를 만드느니 멋진 스탠딩포즈가 가능한 최소한의 가동률만 넣는 것이
내구성 차원에서 여러모로 좋은 듯하네요. 골격은 같지만 디자인은 천지차이.
관절강도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허리회전부위가 그다지 튼튼하지 못합니다.
헐렁거림은 아니지만 뻑뻑한 수준도 아니라 많이 만지다보면 갓마즈팔로 합체시
그 헐렁거림에 스트레스 좀 받을 듯하네요.
검정색컬러링을 가진 다섯번째 메카 신.
갓마즈의 다리부위가 되기에 다리부분이 다른 메카들보다 비정상적으로 크지만
이상한 수준은 아니라 그럭저럭 좋은 프로포션을 보여줍니다.
무게 중심을 위해 발과 허벅지가 합금처리되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갓마즈 분리메카들은 뭐 딱히 활약상도 못봤고 그렇다고 디자인이 다른 애들과
차별이 있는 놈들이 아니라 쓸게 없어 죽을맛입니다.
뭐 무기라도 있으면 "무기를 쥐어주니 훨씬 멋집니다" "그 나물에 그밥이네요"등등 칭찬(?)을
날려 줄텐데 이놈들은 자기들이 로봇인지 아니면 갓마즈의 팔다리인지 정체성조차 찾지못한
놈들이라 덕분에 설명할 것도 없고 거기에 그런 놈들이 5대나 있으니 정말 오랜만에
뭐라도 써볼려고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습니다.
갓마즈의 왼발을 담당하는 라입니다.(태양신이라죠?)
갓마즈의 왼팔을 담당하는 타이탄과 같이 가슴부위가 영롱한 클리어파츠로 되어있으며
얼굴이 뭔가 고양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목관절은 날아가는 자세를 취하기위해서인지 스핑크스를 제외한 다섯놈들은 이렇게 위를 쳐다볼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우라누스와 타이탄과는 달리 컬러링빼고는 느낌이 비스무리 하네요.
여기서 잠깐 또 여담을 하자면 이 두대의 로봇 어디서 많이 보시지않으셨습니까?
바로 김청기감독님이 만드신 솔라원투드리 3대의 메카중 2대입니다.
컬러링과 세부적인 디자인은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 완구는 포피제 갓마즈를
그대로 베껴와서 타이탄에는 스핑크스와 결합하는 관절이 살아있는 등 정말 웃지 못할
기능이 있었다지요.
고전완구탐방이 한참 이루어졌던 2000년도 중반에 근처 문방구에서 우연히 5000원을 주고
구매해본 적이 있는데 너무나도 조악한 품질에 기겁을 하고 팔아치웠던 기억이 납니다.
리뷰도 했었는데 파란블로그 하나를 날려먹어서 지금은 더이상 찾아 볼수가 없네요.
지겨운 6대의 로봇의 소개가 끝났으니 합체해보겠습니다.
(보정을 하면 흰색이 같이 사라져버려 이 사진은 무보정처리했습니다)
먼저 스핑크스는 팔을 올려주고 얼굴부위를 한바퀴 돌려 갓마즈의 얼굴을 꺼내줍니다.
그후 안쪽 뚜껑을 열어 오른쪽처럼 접혀져있는 옆구리살을 왼쪽처럼 펴주고
그 빈 공간에 스핑크스의 팔을 넣어줍니다.
그후 닫아주면 이렇게 깔끔한 갓마즈의 상체가 완성됩니다.
앞에선 안보인다고 뒤에 모든 것을 짱박고 정안되면 부품추가와 탈착을 무자비하게 자행한
포피제와는 달리 공간활용을 제대로 하여 이렇게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깔끔한 녀석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제일 문제였던 팔의 수납부.
이렇게 몸통을 열어 팔과 얼굴을 수납해 준후 연결부위를 90도 꺾어서 꺼내주면 됩니다.
이 작은 크기에 연결부위는 클릭관절을 써준 것이 포인트.
하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위라 단순한 마찰방식이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그 좁은
공간에 클릭관절을 써주어 멋지게 해결해주었습니다.
그후 종아리를 열어 발가락과 허벅지를 수납한 후
반대쪽도 열어서 갓마즈의 손을 꺼내주면
이렇게 깔끔하게 팔이 완성됩니다.
프로포션용 손이 그다지 필요없을정도로 잘나와주었지만 주먹쥔손2개/ 칼쥐는 손1개 해서
총 3개를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다리부위가 되는 신.라 또한 우라누스,타이탄처럼 가슴을 열어 그 안에 얼굴과 팔을 넣어주고
다시 닫아주면 됩니다.
그후 길이를 낮춰주면 이렇게 깔끔하게 변형되지요.
결합시 놀라웠던 무릎결합부의 모습.
포피제에서는 스핑크스의 다리부분을 뒤로 넘기는 무식함을 보여준 반면 초합금혼은
그 명성 답게 다리부분이 들어가는 설계를 해놓아 깔끔하게 수납할수 있도록해주었습니다.
또한 도색이었다면 백퍼센트 까짐이 발생할 부위였는데 프라스틱사출을 해놓아서
까짐을 방지했다는 점도 포인트.(단 긁힘은 발생)
마지막으로 가슴부위에 가이아를 수납시켜 뚜껑을 닫아주면 합체가 완료됩니다.
엄밀히말하자면 가이아가 없어도 갓마즈의 외형은 유지할 수 있다는 거지요.
가이아를 넣게되면 빈공간을 채워주어 이렇게 배꼽부위의 엠블럼이 나타나게 됩니다.
투광성이 매우 나빠서 티가 잘 안나는게 아쉽고 이 기믹을 자주 쓰다보면 가이아의 빤스도색이
벗겨질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멧돼지같은 포피제와는 달리 매우 모델같이 얄쌍한 모습으로 재탄생된 갓마즈의 모습.
대부분의 합체변형 메카는 프로포션용 추가아이템으로 교체해줘야하거나 변형상의 이유로
뒷모습이 그다지 볼만 하지 못했었는데 이놈은 그런거 없습니다.
깔끔함으로 따지자면 뒷모습이 더 깔끔할정도로 초합금혼 중에 최고로 완벽한 변형,분리,합체를
재현해냈습니다.
갓마즈가 정말 높이 평가받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지요.
프로포션용 주먹을 바꾸어보았습니다만 안바꾸어도 될정도로 변형시 들어가있는 손 자체가
매우 잘나와주었습니다.
이러한 멋진 모습에 보통 판매를 하면 판매자가 을 / 구매자가 갑이 되기 마련인데
이건 그 반대로 상황을 만들어 내더군요.
가격대가 매우 높고 2010년 가을에 재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말이지요.
초혼을 접으시는 분들도 최후의 보루로 남겨둘 만큼 멋진 녀석이라 그런듯합니다.
포피제에서는 가이아의 목이 쭈욱 늘어나 갓마즈의 입속으로 들어갔었지만 초합금혼은
그건 좀 힘들었는지 사진처럼 갓마즈입속에 가이아의 얼굴을 하나 더 넣어주었습니다.
덕분에 가이아를 제대로 합체시키면 얼굴이 두개가 보이는 언밸런스함도 보여준다지요.
지금와서 얼굴접사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로봇얼굴은 하나같이 다 못생겨서 안습...
그나마 갓마즈가 좀 매력있게 생겼고 나머지는 추노에서 쫒기는 노예들 같이 생겼으니
참 눈물이 나네요.
외부에 쓰인 합금은 가슴부위와 발바닥빼곤 자잘한 것들이라 들었을때 묵직함은 좀 덜하겠구나
했는데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던가요?
실제로 들어보니 초합금혼의 이름에 당당히 낄수 있을정도의 묵직함을 자랑합니다.
처음 발매당시엔 기존 포피제와는 프로포션 자체가 틀려서 너무 날씬해진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보시면 훤칠한 키에 근육이 붙어 보기좋은 몸매를 가진 연예인느낌이 납니다.
무보정으로 한컷.
김태희는 쌩얼도 갑이지예! 라는 말 답게 무보정으로 해줘도 그 풍채가 당당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가이아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몰라도 완구에서는 그다지 중요한 파츠가 아니라
이렇게 빼내올수 있습니다.
솔직히 엠블럼때문에 팬티도색이 까지는 위험을 감수하고 넣어놓느니 이렇게 빼놓아
따로 전시하는 것이 낫지요.
갓마즈의 유일한 무기 마즈플래쉬입니다.
원래 고전로봇은 무기가 더럽게 많이 나와서 그런놈들이 초합금혼으로 나오면 정말 짜증이 났었는데
이놈은 칼 달랑 하나 있습니다.
유일하게 쓰는 원거리무기가 배꼽에서 나가는 빔인데 정말 이렇게 무기종류가 빈약한 놈은
리뷰하다 처음이네요.
그동안 리뷰했던 초합금혼은 70년도에 나와서 무기소개하다 지칠정도로 뭐같은 다채로움을 자랑했는데
희안하게 갓마즈는 비슷한 시기에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별 무기가 없습니다
들기만하면 순삭해버리는 마즈플래쉬..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갓마즈 자체 스토리는 엄청 괜찮은데 전투씬은 매우 지루합니다.
가이아가 신나게 얻어터지다가 5명이 와서 뚝딱 합체하면 빔쏘고 칼질 쓱 하면 없어져버리는 적들...
정말 몇화보다보면 갓마즈이후의 전투씬은 안봐도 될정도로 그놈이 그놈입니다.
안에 수납해두었던 우라누스와 타이탄의 허벅지관절을 빼내어 팔 길이를 연장,
사진처럼 두손으로 마즈 플래쉬를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
팔뚝이 엄청 두껍고 하나하나 로봇으로 변신하는 터라 불가능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교묘한 방식으로 두손잡기를 하게 해주다니 감동이네요.
친 아버지의 아들사랑이 지극히 담겨져있는 로봇이라 그런지 파워가 너무 개똥파워입니다.
로봇은 등장할때만 애미리스없게 쎄고 그 이후부턴 쳐발리는게 인지상정이라고 배웠건만
가이아만 그 노선을 착실히 따라가고 갓마즈는 뭐 그런 거 없습니다.
최종보스인 즈루황제빼곤 다 한방에 적들이 뿅뿅 나가 떨어지더군요.
후뢰시맨의 후뢰시타이탄처럼 그냥 합체만 하면 전투고 나발이고 갑자기 엔딩노래가
흘러나옵니다.
무기없는 놈답게 스탠드 또한 매우 단촐합니다.
10만원 이하의 작은 초혼에서도 느끼지못한 스탠드의 빈약함에 눈물이...
본체 자체는 초혼 3신기에 무조건 들어가는 최고급녀석이지만 정작 스탠드는 정말
우산꽃이마냥 앙상하게 생긴 모습에 묘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무기없는 놈답게 다른데서는 볼수없던 특이한 녀석들이 많이 들어가 있게되었습니다.
코스모크래셔라던지 가이아가 잠들어있는 석상이라던지 가이아전용 액션스탠드라던지 말이지요.
너무 휑해보이는 악세사리 박스를 채우기위해 억지로 넣은 느낌이 나긴 나지만 디테일이
끝내주니 그냥 넘어가렵니다.
(솔직히 보너스녀석들이 없었다면 스티로폼 박스 하나로도 해결 되었을듯)
(완전변형의 최고봉을 보여준 초합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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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거 이야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 갓마즈에 대한 기억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초합금혼이 발매될때도 "왜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였고
그 특유의 디자인에 처음봤을때 뭐이리 멋없게 생겼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네요.
그래도 호기심에 포피제 완구를 찾아서 봤었는데 이런 지쟈쓰...초합금혼으로 나왔을떄 멋없던 녀석이라
느꼇었는데 30년전 완구는 오죽 하겠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포피제 골라이온/달타니어스는 괜찮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뭐
하나같이 다 못생겼고 뒷모습이 참 가관인 모습에 초혼이 발매되었어도 점점 잊혀져갔습니다.
어렸을 때 로봇을 미친듯이 좋아하고 조립완구도 정말 많이 사댔었지만 이녀석 관련된 건
한번도 본적이 없는 거봐서는 중앙과학 DX카피품을 제외한 완구쪽은 거의 나오지않았나 봅니다.
(부자친구가 일본원판으로 가지고있던걸 가지고노셨던 분들이 많았던 특이한 케이스)
특히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는 프라모델쪽은 더욱더 없었던 듯하네요.
2.현재 이야기.
저도 옛날에 잠깐 초혼에 빠져서 콤바트라/가이킹/볼테스V등을 구입했었고 리뷰도 했었습니다만
자금의 압박과 별로 추억도 없던 녀석들이라 팔아치웠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놈의 갓시그마가 뭔지 정신을 차려보니 달타니어스를 구입했고 또 한번 정신을
차려보니 그 귀하다는 갓마즈마저 손에 들어오더군요.
"초합금혼은 번식기능이 있다."
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근거가 있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뭐아무튼 추억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탓에 구입후 그 감흥은 갓시그마/달타니어스에 비해
많이 떨어졌지만 최다합체인 것치고 너무나도 깔끔했던 모습에 이런 느낌의 대형초혼은
다시 나오지못할 것이다 라는 생각만 드네요.
사람들이 왜 그리 칭찬만 하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3.물건의 품질.
현재 초합금혼 3신기라고 하면 옛날에는 쉽게 그 3가지를 뽑을 수 있었지만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고
이번에 나온 명작 갓시그마/달타니어스 합세로 초혼 5신기로 늘려야되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3신기는 이제 그많은 초혼중에 심혈을 기울여 뽑아야 할정도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모든 콜렉터분이 99% 뽑는 것이 바로 이 갓마즈인데 구입해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특히 완벽한 분리/변형/합체가 압권인데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깔끔한 놈은 정말 제가 완구를
모았던 역사상 처음 봅니다.
차곡차곡 접혀들어가는 팔다리와 그 이후 나타나는 깔끔한 팔다리의 모습은 정말 지금봐도 신기하네요.
이렇게 완벽한 변형을 만들어낸 초합금혼은 최초이자 최후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너무나도 완벽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6체합체다보니 관절부위가 많이 걱정되는데
(팔꿈치회전관절/고관절/ 어깨부위/발가락등 단순 마찰부위)
많이 만지시면 비싼 초합금혼에서 초합금낙지로 변모할지도 모르니 너무 많이 만져주시는건
좀 주의하셔야 할듯합니다. (주인의 손을 많이 바꿔탄 중고물품 포함)
관절의 내구성을 빼고는 정말 이것이 바로 변형합체의 완벽함이다!라고 보여주는
녀석으로써 초합금혼에 손을 대신 분들이라면 한국인 밥상의 밥처럼 필수적으로
구입하여할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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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갓마즈,,, 진짜 명품 초혼입니다..^^ 합체된 상태로만 전시했는데.. 분리상태의 로봇들도.. 참 이쁘네요..^^
갓시그마나 이놈처럼 로봇형으로 분리되는 놈은 정말 2대씩은 사야할 것같습니다ㅠ
결국 갓마즈도 구입하셨네요^^ 갓마즈 정말 명품이지요 작년 11월 재판했는데도 가격이 만만치 않았죠
예 1월초만해도 20만원초반에서 이제는 후반대를 바라보고 있더군요.
후반가격에 올려도 금방금방 매물이 빠져나갑니다.
제가 처음 반다이 초합금을 접했던 갓마즈 그때 한가지 한가지 합체시키면서 와~!를 몇번을 외쳐던 기억이나네요,그리고 갓마즈 리뷰중 최고 입니다.고생하셔서요
이번에 디카를 다른것으로 써서 화질떄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입니다.
초합금혼을 장난감으로 보시는 분들도 감탄하실 만한 기믹이지요.
세세한 리뷰 고생 많으셨습니다....언제 구할까요?....ㅠ.ㅠ;;;
참 판매자보다 구입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초혼이라 뭐라 함부로 확답드리기가 어렵네요ㅠ
신품보다 중고가 워낙 많이 풀린 녀석인지라 거래하실때 맥기부분등을 유심히 보셔야 할듯합니다.
명품킷보다 더 명품인 리뷰가 너무 멋집니다^^
화질이 안좋은데 명품이라니요 과찬이십니다.
다음 리뷰때는 개선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갓마스 정말 물건이죠.사길 정말 잘 했다는.......
예 정말 초혼접는 분들도 최후의 보루로 남기실만 합니다.
아~언제쯤 제손에 들어오게 될런지.....눈물나게 멋집니다T.T
아무 추억도 없지만 정말 너무 깔끔한 변형에 안구다한증이 걸리더군요.
정말 변형 초혼중 최고급이라 불릴만 합니다.
저도 주영님처럼 갓마즈에 대한 추억도 없고 별 생각없는데 이 리뷰를 보니 달라지네요! 급 구하고 싶습니다ㅠㅠ
가뜩이나 매물이 적은데 더 적어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ㅋㅋ
맨 마지막 사진 보니 저도 다시 급 뽐뿌가 와버렸습니다 ㅜㅜ 리뷰를 안보는 거였는데 .. 너무하세요 ㅎ
장터에서 뵙겠습니다 ㅋㅋ
와~ 리뷰 정말 잘 봤습니다. 고생 많으셨겠네요 ㅠ ㅠ 갓마즈는 언제 봐도 멋진 것 같습니다^^
예 다만 관절부위가 불안해보이는데가 많아서 분리시켜 전시해두고있습니다.
완전 정크로 하나 더 사서 합체모드로 놔두고 싶네요.
추억.기억 등등등...이 없는한 절대 구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버린 몇 안되는넘들중에 한넘입니다.ㅠ.ㅠ
엄청난리뷰였습니다.주영님의글을보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 듭니다~
원래 잘 나온 놈이라 리뷰를 안했어도 사길 잘하셨다는 생각이 드실 것같네요^^
하이모 스폰을 받는 주인공이었군요!! ^^
지구를 지켜주는 댓가치고는 싸게 먹히는 거죠 뭐^^
주영님 리뷰는 정말 최고입니다.....제품 설명도 그렇지만....갓마즈에 대한 지식까지....^^
항상 고생이 많습니다..갓마즈 출시가 2008년이었군요....
갑자기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간것 같습니다...^^
원래는 끝까지 보고싶었는데 전투씬이 너무 지루해서 못보겠더군요.
이놈말고 단쿠가를 보면 진짜 세월이 빠른게 느껴집니다.
초혼 단쿠가를 처음 본게 고등학생때니까 말이지요.
흠 정말 이놈을 구해야 하느넫 쉽지가 않네요..
어렸을 때 고드마르스하면 정말 전쟁의 로봇이었는데.. 주먹한방 칼질한방 .. 그래서 더욱더 매력있던 로봇이었습니다.
초혼을 모으기 시작한 계기가 고드마르스와 바이칸이었죠..ㅋㅋ
근데 남은건 고드마르스뿐.. 정말 이놈을 구해야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리고 필히 2대를 구입해야 할 듯
리뷰잘봣습니다. ^^
얼른 재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ㅠ
지금껏 본 리뷰중에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고생하셨네요~ 전 초합금이라고는 이 갓마즈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이거 하나 소장하려고 참 많이 노력했죠~ 한푼두푼 모아서 1년을모아서 구입했습니다. 너무 귀해서 아직 장식도 안하고 박스채로 보관하고있네요... 너무 고가로 구입한지라...(39만원인가??) 난중에 재판이라도 다시 나온다면 한채더 구입하려고 요새 또 총알 모으고 있습니다~^^
리뷰하신 것 중에 제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갓마즈. 요즘 세인트 세이야에 빠져서 초혼은 약간 시들어해졌는데, 님의 리뷰를 보니깐, 다시 열정에 불이 붙을 것 같네요.
계속해서 멋진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어릴때..유선방송으로..봤던..기억으로..저를..초합금의..세계에..빠뜨린..녀석입니다..--;
보는..순간..안살수가..없게..만들더군요..^^;
저도 지금 갓마즈 ~ 애니 다시 보고 있습니다. 꼭 갖고 싶어요!!!!!!!!!!!!^^멋있네요~~
갓마즈를 갖고 싶어 매일 중고장터를 떠돌고 있네요... 재발매되면 얼마나 좋을 까 생각하고 있네요.
이렇고 보면볼수록 더 가지고 싶어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