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미녀 스타인 박신혜와 신세경은 선배 연기자인 고소영, 송윤아, 도지원 등 ‘386 세대 스타’의 공포
연기에 맞서 자신들만의 색채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박신혜는 영화 ‘전설의 고향’(감독 김지환ㆍ제작 스튜디오 박스)에서 조선 시대 양갓집 규수로 스크린
첫 신고식을 가진다. 박신혜는 극중 한 남자를 동시에 사랑한 쌍둥이로 출연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만
만치 않은 1인2역을 연기한다. 박신혜는 살아남은 자의 공포와 처녀귀신의 원한을 동시에 표현한다.
신세경은 영화 ‘신데렐라’(감독 봉만대ㆍ제작 미니필름)를 통해 동갑내기 박신혜와 한판 호러퀸의 매력
을 발산한다. 신세경은 극중 성형외과의인 엄마 도지원에 얼굴을 맡겼던 친구들이 차례로 죽어나가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좇는 역을 맡았다. 신세경은 자신과 엄마에게 얽힌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며 공포의
실체와 맞닥뜨리게 된다. 신세경도 박신혜와 마찬가지로 1인2역으로 신세대 여고생의 발랄함과 이면의
섬뜩함을 모두 보여준다.
박신혜와 신세경은 묘하게도 공통점이 많다. 동갑내기라는 점, 스크린 데뷔를 나란히 공포영화로 시작
했다는 점, 나아가 영화 속에서 1인2역의 연기에 도전한다는 점 등이 판박이처럼 똑같다. 더욱이 데뷔
당시 톱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드라마 속 여배우들의 아역으로 나와 얼굴을
알린 것도 똑같다.
박신혜는 지난 2003년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박신혜는 김남주, 김현주,
신민아 등 ‘이승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여배우는 반드시 뜬다’는 공식이 있을 만큼 차세대 스타로 주
목받았다. 박신혜는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의 아역으로 나와 어린 나이임에도 절절한 멜
로 연기를 펼쳐 실력을 인정 받았다.
신세경 역시 ‘서태지의 여인’으로 잘 알려진 얼굴이다. 서태지의 솔로 앨범 ‘테이크5’의 포스터로 데뷔했
다. 당시 서태지가 수백명의 프로필 사진 중에서 초등학생이던 신세경을 직접 선택해 화제가 됐었다. 신
세경은 이후 드라마 ‘토지’에서 서희로 출연한 김현주의 아역으로 캐스팅돼 나이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
와 성숙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다.
첫댓글 서로 발전하길,,
오~!!! 내가 올린글이 조회 200이 넘다니!!!@ㅋ@@ㅋㅋ 읽어주신 분들께 ㄳㄳ
조횟수 369이야~ 대단한디 ㅋㅋ 조금만있으면 1등먹는다!! 아자홧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