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703m
◈날짜 : 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날씨 : 오전/흐림 오후/비
◈들머리 : 전남 해남군 삼삼면과 북일면의 경계인 오소재(827번지방도)
◈들머리가는길 : 마산역(08:03)-산인요금소-사천휴게소(09:01/17)-순천요금소(09:50)-2번국도-기러기후게소(10:39/46)-남포교차로에서(우)(좌)18번국도(해남방면)-계라삼거리에서(좌)55번도로(완도방면)-북일초교앞에서(우)827번지방도(대흥사방면)-오소재약수터입구(11:42)
◈산행코스 :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두륜봉-진불암-북미륵암-대흥사-대흥사매표소
◈산행소요시간 : 4시간 32분(11:48-16:20)
◈두륜산(703m)은 전남 해남군 삼산면과 북일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사찰, 유적지 등이 많고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 유명하다.
동쪽 사면은 급경사, 서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8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 난대성 상록활엽수와 온대성 낙엽활엽수들이 숲을 이룬, 식물분포학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산이다.
집단시설지구에서 사찰(대흥사)에 이르는 2km의 경내 도로 좌우에는 절경을 이루는 계곡이 이어지고, 산자수려한 수목이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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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메모 : 남해고속국도 순천요금소를 빠져나와 2번도로 따라가다가 남포교차로에서 18번도로로 갈아탄후, 다시 계라삼거리에서 55번도로를 이용한다. 북일초등학교앞에서 827번도로로 우회전하여 오소재 약수터 입구에서 하차한다(11:42).
약수터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출발한다(11:48). 처음에는 널찍한 길에 완만한 오름길이라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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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정도 오르니 좌측으로 우뚝 솟은 봉이 그 모습을 시원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첫번째로 올라야 할 노승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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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이어서 넓은 헬기장인 오심재에 도착한다(12:19). 좌측으로 가련봉1.0km 두륜봉1.8km 직진하면 북암0.6km 천년수1.2km 두륜봉1.7k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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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재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봉이 고계봉인데, 두륜산도립공원 입구에서 케이불카를 타고 올라오면 도착되는 곳이 바로 고계봉아래 전망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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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재에서 노승봉으로 10분쯤 오르다가 전망 좋은 바위에서 뒤돌아보니 오심재의 헬기장이 내려다 보이고 높은 곳엔 고계봉이 있다. 중간부분에 케이불카의 전망대장소, 우측 조금아래로는 케이불카 승하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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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노승봉은 점점 가까이 다가와 있는데, 붉게 물든 단풍들과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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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재의 헬기장에서 15분정도 걸려서 다시 헬기장에 도착한다(12:35). 노승봉 0.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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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7-8분후 밧줄이 걸려 있는 곳에 도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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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틈을 빠져 나가는데 '머리조심'이라고 쓴 안내판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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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에서 1시간 정도 걸려 노승봉에 도착한다(12:47). 진행방향으로 보이는 가련봉을 중심으로 우측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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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두륜봉과 멀리 통신안테나가 서 있는 도솔봉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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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는 마지막 가을단풍과 천년고찰 대흥사가 아주 잘 어울리고 있어 눈길이 자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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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계봉과 케이불카 승하차장 및 전망대도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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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봉과 도솔봉을 배경으로 찰깍........... 노승봉 정상의 넓디 넓은 암반에서 조망을 즐기며 조금 쉬었다가 가고 싶으나,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심한 바람이 불어 머물수가 없어 곧장 가련봉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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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물에 의지해 조심스럽게 내려가 노승봉 가련봉사이 안부를 지나고(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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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안전시설물에 의지해 가련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물을 먹은 바위돌이 상당히 미끄럽다.
노승봉에서 10분정도 걸려 두륜산 최고봉인 가련봉(703m)에 도착한다(13:01). 오소재에서 1시간10분 조금 더 걸렸다.
정상에서 노승봉을 쳐다보니 우리 일행중 중간그룹팀이 올라와 있고, 그 너머로 고계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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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두륜봉 너머로는 도솔봉이 약간의 연무에 싸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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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아래로는 마을과 들판, 그리고 827번 지방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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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아래에는 대흥사가 연무로 인해 아늑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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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증명사진으로 흔적을 남기고, 심한 바람때문에 서둘러 두륜봉을 향해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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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조심 내려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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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에서도 구름에 싸인 두륜봉과 도솔봉을 배경으로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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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길게 이어지는 너덜경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주 조심을 하면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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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련봉에서 20분정도 걸려 헬기장인 만일재에 도착하는데, 올려다 본 두륜봉이 웅장하다(13:28). 만일재에서 두륜봉이 0.3km 가련봉0.5km 대흥사 대웅전2.35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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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만일재 헬기장에서 바람이 좀 덜 한 켠에서 점심을 먹는다(13:29/48). 비바람 때문에 추워서 대충 빨리 먹고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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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봉 정상 아래 좌측으로 돌아 우회하여 올라가, 두륜봉 못미쳐 돌로 된 구름다리를 통과한다(14:00). 사진에는 그렇치 않으나 자세히 보니 마치 두 마리의 용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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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재에서 15분정도 걸려 두륜봉에 도착한다(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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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봉에서 다시 되돌아 나와 만나는 이정표에서 한번 더 구름다리를 살펴보고, '진불암0.8km 대웅전2.05km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경사가 심하고 낙엽이 깔려 있고 비가 오니 꽤 미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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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봉에서 30분정도 내려와 만나는 진불암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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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불암을 지나고(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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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정도 더 진행하여 북미륵암(북암)에 도착한다(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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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8호인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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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301호인 '대흥사 북미륵암 삼층석탑'을 본 후, 서둘러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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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륵암에서 30분정도 내려오니 대흥사에 도착된다(11:26). 경내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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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교(유선여관:옛날 백구가 살던 집)건너기 전에 자리잡은 상점에서 남총무가 건네는 막걸리에 파전이 입맛이다. 금방 2병을 치운다.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다가 산책로로 들어서니 우중에도 매우 운치가 있어서 좋다. 출렁다리도 건너고 계속 이어가다가 다시 도로를 만나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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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입구 매표소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낸다(16:20). 따끈한 오뎅국으로 하산주 한잔하고 귀가길에 오른다(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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