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김홍희의 사진노트입니다.
인터넷에 동호회에 올린 "날 때부터 프로냐"라는 글들을 엮어 책으로 낸 것이죠.
오래 전부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들었다 놨다 했었는데
읽어보니 진작 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인상 깊은 한 대목을 인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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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이 일흔을 넘기신 사진의 대가 한 분을 우연히 만났다. 그 분이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진을 읽을 줄만 알면 사진 공부는 끝이다. 읽을 줄만 알면 쓰는 것은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 평생을 사진에 몸담아오신 그 분의 말 한 마디에 시진의 진수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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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