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함양 안의면 자매결연 체결

[NICEGUY]

대전서구 내동-경남함양 안의면 자매결연

도농 상생발전 토대 구축

대전광역시 서구 내동(동장 최영근)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에 적극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내동은 이달 16일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면장 김경두)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음으로써 도시와 농촌간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농산물 등의 교류를 통한 주민상호간의 우의증진과 정보교류 증진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이로써 내동은 지난 2007년 5월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에 이어 두 번째 자매결연을 맺은 것으로 전국적인 1동 1면 결연사업의 확장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안의면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자매결연은 참석 인사 소개, 환영사, 답사, 협정서 서명 교환, 기념패 증정, 선물 교환, 함양군 명예군민증 수여, 안의면 뱃지 달아주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종 화기애애하고 정이 가득 넘치는 훈훈한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최영근 내 동장과 김경두 안의면장이 협정서를 서명, 교환함으로써 두 기초단체간의 자매결연이 성사되었음을 대내외에 선포한 후 기념촬영과 오찬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

선물교환에서 내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대형 기념시계를 기증했고, 안의면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쌀과 잡곡을 참석한 내동 주민 모두에게 선사했다.

김 경두 안의면장은 환영사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양과 대전이 가까운 이웃이 되었다”고 전제한 뒤 도로의 개통으로 함양군민은 쇼핑 등을 위해 대전으로 많이 가고 있는 실정을 소개하며 농촌자본의 도시 유출과 지역 상권 위축을 우려하고, 이의 보완으로 “이제는 대전 시민들께서 함양을 많이 찾아 주셔야 할 때”라며 “오늘의 자매결연으로 청정농산물의 판로확대 및 대전 시민의 함양 관광이 많아지는 실질적인 교류 확대의 장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내동을 대표해 최영근 동장은 답사를 통해 따듯한 환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농간의 다양하고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우호협력증진과 주민편익증진, 이해를 함께하는 사업 발굴 등 지역교류증진에 함께 손을 맞잡고 힘차게 전진해 상생의 날개를 펴보자”고 말했다.

이어 최 동장은 “일각에서는 자매결연이 구호에 그치거나 보여주는 행사 자체로 머무르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고 말하고, “내동과 안의면은 형식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자”고 말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내동 대표로 함양군 명예 군민증을 받은 이성기 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 두 지역간 자매결연이 지역경제활성화 도모의 중심축이 되어 지역축제 방문, 특산물 판매교류 확대, 지역홍보에 역점을 두는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두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오찬을 마친 내동 주민일행은 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연암 물레방아공원을 지나 용추계곡과 용추사를 돌아보며 청정한 함양의 자연을 만끽하고 함양사과조합 법인 과일 선별장 및 토종약초시장, 함양영농조합법인 미곡처리장 등을 둘러보며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특히 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과일 선별장에서 사과 수 십여 상자를 구입하여 극진한 환대에 보답하는 성의를 보여 안의면 농민과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내동은 앞으로 함양군의 우수한 농 특산물의 판로확보 지원을 비롯하여 행정, 문화, 예술, 체육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양 자치 단체간의 지역발전 및 우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내동 주민센터 이성기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최영근 동장, 고경근 서구의회 부의장, 박혜련, 유봉건 구의원, 강석종 주민자치위원회 직전 위원장(現 고문), 이태영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 겸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이건복 새마을지도자 총무 겸 주민자치위원, 정천년 새마을지도자 부회장, 정광섭 새마을지도자 감사 등 자생단체 임원 등 35명이 참석하였고 안의면에서는 강을안 함양부군수, 김 경두 안의면장, 신판수, 한윤용 군의원, 고명효 안의중학교장, 조명관 안의초등학교장, 박명구 새마을지도자 회장을 비롯한 각급 자생단체 임원 및 공무원, 주민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태영 새마을지도자 내동협의회장과 이건복 총무는 박명구 새마을지도자 안의면협의회장과 오랜만에 만난 친구같이 반갑게 인사하고 행정기관의 교류와는 별개로 각종 정보의 교류와 지도자 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기로 약속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인터넷 카페를 활용한 대내외 홍보와 무료 도배 장판 교체사업 등 주요 활동상을 소개한 이태영 회장은 “두 지도자협의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봉사 등 공통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안의면이 있는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인접하고 있으며, 용추계곡과 기백산의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는 용추비경과 백송사와 서암정자의 고즈넉한 풍경과 경이로운 석불을 감상할 수 있는 서암석불, 장엄한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금대자리, 백운산으로부터 계관산까지 이어지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계관철쭉, 청계서원 등 선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화림풍류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사과, 밤, 토종 약초, 쌀 등이 생산되는 농촌도시로 내동과의 교류협력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편집=이건복 새마을지도자총무

[이태영]

내동과 안의면이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우리 총무님이 안의면에 다녀오지 안은분도 우리 카페를 보면 이해하기 쉽게 올렸내요~~정천년 진홍식부회장님 정광섭감사님도 함께해서 넘 넘 좋아던 날이었습니다 물론 당신도 함께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