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주도 경제 생태계가 왜 마을 경제로 들어오지 않나 궁금했었는데,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게 되는 뉴스이다. 은평구에선 이미 3단계까지 진행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서울시가 들어 온 것 같아 보인다.
은평공동체 화폐 <마을포털 앱>과 서울페이 <협력업체 앱> : 이 앱이 얼마나 주민들에게 다가가냐에 따라 지역경제 자립은 결정된다. 두 앱 모두 서울시 전체를 대상으로 협력업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렇게 보니 3파전이다. 마을공동체, 서울시, 주식회사
마을경제 생태계는 공유경제 토대 위에 형성되어야 한다. 그런데 외부 독점 주식회사들이 그걸 무시하고, 플랫폼 사업으로 싹쓸이 하고 있다. 이 와중에 마을 내부에선 협력보단 견제만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외부(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폭풍이 오는데, 마을에선 그것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 궁금함으로 요즘 진행되는 '모바일 결제와 지역 경제 자립'을 지켜보게 된다.
**의문
<마을포털 앱> 제작한 광진구는 거래내역 볼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은평구는 어디에 있을까?
<참고>
http://www.e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976
--내용일부
은평 공동체화폐 '평화' 3단계 시범사업 완료
지역의 경제적 자립은 소득이 적어도 마을 안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합니다.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마을에서 밥 굶는 사람이 없도록, 어느 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도록 우리 지역의 경제구조를 우리가 직접 주체적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사람 중심 마을,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우리는 공동체화폐 ‘평화’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화폐시스템 <마을포털> 앱을 이용해 쉽게 거래가 가능하며, 법정화폐와 1:1 교환이 가능. 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타 자치구의 지역화폐와 달리, 민간 주도로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평화’는 시범사업 진행에 필요한 비용을 민간 중심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 중심으로 지역 내 8개 조직이 상호 협력하여 시범사업에 필요한 운영 기금을 마련했고, 평화회원 22명의 씨앗자금 후원을 모았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eper.maulpotal&hl=en_US
--내용일부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을포털 및 마을화폐 앱입니다. 외부 거대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적 연대만으로도 최소한의 생존이 보장되는 온오프 융합공동체를 추구합니다. QR코드 인식기를 통한 마을화폐결제 기능이 포함.
https://byline.network/2019/01/24-35/
--내용일부
공유경제는 착한 경제가 아니다. 공유경제는 독점 플랫폼 경제다. 문제는 우리가 원치 않는다고 이를 막을 수 없다는 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들에게 먹히거나, 아니면 이들에 맞설 플랫폼을 만들어 대항하는 것이다.
어쩌면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지금 카풀을 허용하네 마네 하고 아웅다웅하는 것은 마치 외계의 침공을 앞두고 내전을 벌이는 듯한 느낌이다.
http://o2o.maulo.kr/list/shop/?qrStr=shopByDong&pageNo=&cate1=%EA%B4%91%EC%9E%A5%EB%8F%99
--내용일부
광진구의 지역경제를 지키는 나눔과 연대의 가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