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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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도에이지하철 오에도센 | |||
종별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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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12-000형 | |||
출/도착지 |
쓰키지시장 (쓰키지시죠) |
→ 7.7km |
구라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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築地市場 |
蔵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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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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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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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쓰키지시장~오테마치 21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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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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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이 오에도센의 원래 이름은 도에이 쥬니고센(都営12号線)이었다.
'오에도센'이라는 노선명은 공모를 통해 결정된 이름이다.
도쿄 지하철은 번호가 아닌 노선명을 붙이지만, 그렇다고 노선번호가 없는 건 아니다.
모르시는 철도팬들을 위해 여기서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
1호선 : 도에이 아사쿠사센(都営浅草線)
2호선 : 도쿄메트로 히비야센(東京メトロ日比谷線)
3호선 : 도쿄메트로 긴자센(東京メトロ銀座線)
4호선 :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센(東京メトロ丸ノ内線)
5호선 : 도쿄메트로 도자이센(東京メトロ東西線)
6호선 : 도에이 미타센(都営三田線)
7호선 : 도쿄메트로 난보쿠센(東京メトロ南北線)
8호선 : 도쿄메트로 유라쿠쵸센(東京メトロ有楽町線)
9호선 : 도쿄메트로 지요다센(東京メトロ千代田線)
10호선 : 도에이 신쥬쿠센(都営新宿線)
11호선 : 도쿄메트로 한조몬센(東京メトロ半蔵門線)
12호선 : 도에이 오에도센(都営大江戸線)
13호선은 공사중... 현재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신센(東京メトロ有楽町新線)
오에도센의 최초 개통은
도쿄 북서쪽의 히카리가오카(光が丘)에서 네리마(練馬)구간으로
1991년(일본 연호로 헤이세이 3년) 12월에 개통되었다.
(어릴 때 이 지하철 타보겠다고 네리마까지 간 적이... ^^
그때가 1994년~1996년이었다. ^^
철도에 대해 잘 몰랐던 그 때... 플랫폼에 내려갔는데
당시 스크린도어까지 설치된 난보쿠센과 비교해 보고 실망~ ^^)
1997년 12월 19일, 신쥬쿠(新宿)까지 연장개통되었다.
이 때 '12호선'이란 명칭의 도에이 쥬니고센(都営12号線)에서
도에이 오에도센(都営大江戸線)으로 노선명이 바뀌었다.
(그 때 대구에는 처음으로 지하철이 다닐 때, 진천~중앙로 개통 직후였다.)
2000년 4월, 고쿠리쓰쿄기죠(国立競技場)까지 연장개통...
2000년 12월 12일, 전 구간 개통되었다.
묘하게도, 2000년을 일본연호로 바꾸면 헤이세이 12년(平成12年)이 된다.
그러니까 '12-12-12'가 되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12월 12일이면 쿠테타 일으킨 날이다...)
2002년 11월 2일, 유리카모메와 환승할 수 있는 시오도메(汐留)역이 새로 개업했다.
(이 날, 수능을 3일 앞두고 일본사이트에서 시오도메역 개업 소식만 뒤졌다...)
오에도센으로 운행하는 12-000형 차량 내부...
도에이 아사쿠사센과 환승할 수 있는 구라마에(蔵前)역,
환승역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정말 환승역인가 싶을 정도이다.
왜 그런지는 아래 내용에서...
도에이 아사쿠사센 환승안내, 가관이다. ^^
오에도센의 개찰구는 1개소입니다.
개찰구를 나와서 오른쪽 방향의 A6번 출구로 나가십시오.
지상환승(약 270미터)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지하 통로가 없기 때문에 지상 출구를 통해 환승하라 이 말이다.
환승하기 위해서는 개찰구를 거쳐야 한다.
오렌지색 환승전용 개찰구로 통과해야 개찰기가 표를 잡아 먹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승역에서는 중간에 개찰구가 있는 환승역은 없지만
일본의 경우 개찰구를 통해야만 갈아탈 수 있는 역이 몇 군데 있다.
(같은 회사 노선끼리 환승할 경우를 말함...)
환승시 개찰구를 거쳐야 하는 역의 경우 오렌지색으로 표시된 환승전용 개찰구가 있다.
예를 든다면,
유라쿠쵸센 유라쿠쵸(有楽町)역~히비야센 또는 지요다센 히비야(日比谷)역,
마루노치센 이케부쿠로(池袋)역~유라쿠쵸센 이케부쿠로(池袋)역,
도에이 아사쿠사센 히가시니혼바시(東日本橋)역~도에이 신쥬쿠센 바쿠로요코야마(馬喰横山)역 등...
출구에서 약 270미터 지상환승...
오시아게(押上), 게이세이센(京成線), 호쿠소-고단센(北総-公団線) 방면으로 갈아타려면
오른쪽 네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그러나 더 가관인 것은!!
니시마고메(西馬込), 게이큐센(京急線), 하네다공항(羽田空港) 방면으로 갈아타려면
오른쪽 네거리에서 '건너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즉, 환승하려면 횡단보도를 건너라는 소리다...
세상에 이런 환승역을 봤나? -_-
안내는 잘 되어 있다...
환승통로(?) 역할을 하는 횡단보도... -_-
도에이 아사쿠사센 구라마에역으로 간다.
내려가면 바로 개찰구와 플랫폼으로 통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앞역을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도에이 아사쿠사센은 재미있는 노선이라고 생각한다.
상호 직통운행하는 회사가 다른 지하철보다 많으며
그 만큼 많은 종류의 차량이 들어온다.
타고 싶은 열차를 골라타기 딱 좋은 노선이다.
도에이지하철 5300형 차량, 안 타본지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탄다... -_-
역명판, 10년 전에 봤을 때랑 똑같은 분위기다...
단지 달라진 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하철역의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을 뿐...
반대편 플랫폼에는 게이세이전철 소속 차량이 정차해 있다.
다음 열차 도착, 게이세이전철 3000계 차량이다.
일반적으로 아사쿠사센 차량은 8량 편성, 그러나 이 차량은 6량편성이다.
아사쿠사센으로 들어오는 게이세이 차량은 6량 편성으로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No.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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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도에이지하철 아사쿠사센 | |||
종별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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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게이세이전철 3000계 | |||
출/도착지 |
구라마에 |
→ 4.5km |
히가시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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蔵前 |
東銀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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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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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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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쓰키지시장~오테마치 21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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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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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차량만 타면 재미없는 법...
다음 열차로 갈아타볼까? ^^
히가시긴자(東銀座)역에서 내려서 다음 열차를 기다린다.
히가시긴자역은 상대식 승강장(플랫폼이 선로 양쪽으로 분리된 형태)이지만
양쪽 선로간에는 벽으로 막혀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의 아현역 플랫폼을 보는 것 같다.
열차 긴급정지 스위치 작동법이 소개되어 있다.
선로에 사람이 추락하는 등 긴급상황시 조작할 수 있다.
(오래 전에 건설된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데, 얼마전 개통한 대구지하철 2호선에도 설치되어 있다.)
호기심, 장난으로 조작하다가는 철도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
도쿄의 지하철은 플랫폼이 아닌 선로쪽에 타는 곳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당첨!!
아사쿠사센에 들어오는 차량 중 '고급형'인 호쿠소철도 9100형 차량이 왔다.
옛날에는 차내에 공중전화까지 설치되었던 차량,
(어릴 때 지하철에 공중전화까지 설치된 것을 보고 부러워했는데... ㅋㅋ)
그러나 열차내 휴대전화 규제 시행 후 없어지게 되었다.
차내에서 휴대전화는 못하도록 하고 공중전화는 할 수 있도록 하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겠는가?
게다가 이용하는 사람도 얼마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량 디자인은 다른 차량을 앞서 가는 수준인 것 같다.
No.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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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도에이지하철 아사쿠사센 | |||
종별 |
급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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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호쿠소철도 9100형 | |||
출/도착지 |
히가시긴자 |
→ 3.4km |
미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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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銀座 |
三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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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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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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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쓰키지시장~오테마치 21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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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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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三田)역에서 내려서 도에이 미타센(都営三田線)으로 갈아탄다.
미타센 미타역 플랫폼, 10년 전에는 선로 끝이 막힌 역이었다.
그러나 메구로(目黒)역까지 연장개통되면서 뚫은 것이다.
미타센을 타고 메구로역까지 간다.
No.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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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도에이지하철 미타센 | |||
종별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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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6300형 | |||
출/도착지 |
미타 |
→ 4.0km |
메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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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田 |
目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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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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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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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쓰키지시장~오테마치 21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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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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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로역까지 연장개통되기 전까지는 기관사와 차장이 승무하는 2인승무 형태였다.
그러다가 메구로역까지 개통되면서 각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고, 1인승무 형태로 바뀌었다.
시로카네다카나와(白金高輪)에서 메구로(目黒)역까지는
도쿄메트로 난보쿠센(東京メトロ南北線)과 운행구간이 겹친다.
즉, 같은 선로를 사용한다.
이 구간 안에서 타고 내릴 경우 도쿄메트로의 기본운임인 160엔을 적용한다.
승차권은 도쿄메트로, 도에이지하철 양쪽 모두 발행하며
발행 회사와 관계없이 아무 열차나 탈 수 있다.
(즉, 이들 구간 사이에는 도쿄메트로 표를 가지고 도에이 6300형 차량을 타든
도에이지하철 표를 가지고 도쿄메트로 9000계 차량을 타든 관계없다.)
기본운임이 170엔인 도에이지하철의 경우에도
이들 역간 사이에는 160엔짜리 승차권을 발행한다.
(비슷한 예로, 기본운임이 160엔인 도쿄메트로의 경우
지요다센 기타센쥬~아야세 구간에는 JR 기본운임인 130엔짜리 표를 발행한다.)
메구로역, 도쿄급행(도큐)에서 관리하는 역이다.
이제 찍고 턴...
이번에 탈 차량은 도쿄급행 3000계 차량이다.
(속으로는 도쿄메트로 8000계 차량을 기다렸건만... -_-)
No.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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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주체, 노선 |
도에이지하철 미타센 | |||
종별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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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
도쿄급행 3000계 | |||
출/도착지 |
메구로 |
→ 8.2km |
오테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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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黒 |
大手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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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시각 |
2005.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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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
보통차 자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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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 요금 |
쓰키지시장~오테마치 210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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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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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메트로 난보쿠센과 도에이 미타센이 갈라지는 시로카네다카나와역,
난보쿠센의 인테리어에 맞춰 반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기관실(운전실), 1인승무 형태라 맨 뒤에는 차장이 승무하지 않는다.
(10년 전에는 미타센에도 차장이 승무했다...
지금은 도쿄메트로 난보쿠센과 같은 벨을 사용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차장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열차 문이 닫혔다.)
도쿄역과 가까운 오테마치(大手町)역에서 내린다.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미타센 오테마치역,
인파가 많을 때 실족사고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숙자 오빠'들의 퀘퀘한 냄새를 제치면서 출구로 나온다.
저 멀리로는 도쿄역 건물이 보인다.
내가 니네들 구경을 하는 건지 니네들이 날 쳐다보는건지... ^^
에도성터(江戸城跡), 도쿄역과 고쿄(皇居) 사이에 있다.
고쿄(皇居) 주변의 도로...
일왕이 사는 곳, 고쿄의 모습이 보인다.
오테마치역 근처에서 본 고쿄...
고쿄 앞 도로, 차들이 쌩쌩 지나다닌다.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