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조석래 회장) 경영자문단은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사업 경영자문성과 및 우수사례를 모은 ‘노인일자리사업경영자문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영자문단은 지난 2006년 7월 보건복지부의 자문기관으로 위촉받은 아래, 경영자문 및 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의 판로개척 등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전문성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
경영자문단은 노인일자리 사업 자문 결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방향은 일시적 지원인 복지형보다 사업이윤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시장형 사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형 사업이 고령화 사회의 유휴 노인노동력과 복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첨병역할을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서구 시니어클럽의 ‘콩마을 푸른 밥상’이라는 두부전문점의 경우, 사업초기부터 입지선택·메뉴의 포지셔닝·홍보·품질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경련 유통전문가 백영헌 자문위원이 투입돼 도움을 줬다. 그 결과 ‘어머니 손맛’이라는 메뉴컨셉과 청결한 위생관리, 주인의식 교육, 홍보방안 등을 자문해 사업시작 3개월만에 월 신장류 20%달성, 올해 2억 4천만원의 매출 가능성으로 2호점 개업에 대한 가능성까지 키운바 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타 관계자는 향후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해서 ☞시장 환경 변화분석, 수요개발, 입지선정, 상품차별화전략 등을 고려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대학 내 복지경영과정 신설 및 확대를 통한 실무자 전문성 강화 ☞노인인력 DB구축·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각 지방사업단별로 노인참여 수익모델이 가능한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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