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부터 비가 온거 같습니다.
비 피하고 바람 피하고 혹시 얼음 녹았을까 피하고 하다보니 오늘에서야 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며칠만이라서 조금은 설렘을 가지고 가면서도 혹시나 천안보다 한참 남쪽이라서 얼음 상태가 어떨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 일단 올라가는 것에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덮혀있던 눈이 비와 더운 날씨 탓에 전부 녹아서 새로 얼다시피해서 맑은 얼음이 되니 조과에 대한 기대가 올라 갑니다.
공주와 세종시 경계에 있는 은룡지 입니다.
지난번 물낚시를 왔을때 덩어리 라이징을 봤었는데..
혹시나 하고 살짝 기대를 해 봅니다.
다만 한참 늦은 시간이 되었는데도 해가 올라 오질 않아서 또 다른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인지 유난히 발도 시렵고 손도 시렵습니다.
물낚시를 왔을때 저곳을 접근할수 없어서 애를 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여기 저수지가 너무 온순합니다.
바꿔 말하면 잔바리 터가 될 공산이 크다는 뜻입니다.
암튼 일단 세팅을 하긴 했는데..
노가다 땜시 길렀던 수염을 깍고 첨 찍는 사진 인가 봅니다.^^
역시난 우려 했던대로 온통..
잔바리 투성이 입니다.
1차분 9마리는 최대가 5치 정도 되는 듯 합니다. ㅠ
그나마 2차분이 조금 괜찬습니다.
최대치가 8치니 그나마 조금 붕어 같습니다.
내일은 천안 근교로 갈지 아니면 공주쪽으로 남은 한군데를 갈지 오늘밤 자면서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첫댓글 면도 하시니까 훨씬 보기 좋으시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그런가요? ㅎ
제가 사이즈에 재미를 본곳이라~
얼낚이 기대되는데. .
살짝 의외네요~~^^;;
수백만 가지의 변수가 있으니까요..^^;
멋져~~~
쓸곳이 없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