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업종◑
O한 척당 2억 달러에 달하는 LNG선 12척(총 24억 달러 규모)이 한꺼번에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로부터 발주될 예정이어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계획.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는 이르면 이달 중에 국내 조선업체들에 입찰제안서를 보낼 예정으로 알려짐.
-일본 조선사들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LNG 경쟁력에선 한국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어 한국 조선사들의 싹쓸이가 예측된다고.
-수주 결과는 금년 말께 밝혀진다고.(한국경제)
O도요타(한국법인)는 주력 판매 모델인 렉서스 ES350(2011년형)의 한국내 적용 가격을 6.7%-11.3% 인하해 판매한다고 발표.
-도요타 한국법인은 미국에서의 리콜 사태 여파로 판매가 급감하자, 그동안 가격인하 시기를 저울질해오다 이번에 단행한 것.(중앙일보 한국경제)
O현대차는 중형 세단 쏘나타에 대해서 연 1%의 초저금리 할부금융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힘.
-사실상의 할인 이벤트로 수입차와의 가격 차이를 의식한 마케팅으로 풀이.(한국경제)
O기아차의 K7, 쏘올, 쏘렌토R, 모하비 등 4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제작사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한국의 국토행양부가 밝힘.
-자동차 문 쪽 배선의 용접불량으로 실내등이 잘 켜지지 않거나, 용접부위 손상 가능성이 이유라고.
-리콜 대상은 작년 9월부터 올 7월 사이에 생산된 총 1만 8272대라고.(한겨레신문 조선일보)
O기아차의 쏘올과 현대차의 쏘나타에 대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결함조사를 착수한 것과 관련, 미국 정부가 일본의 도요타에 이어서 ‘현대차 때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고.
-현대기아차는 구조적 문제가 아닌, 단순 조립 불량이라는 입장.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은 2명이 민원을 제기해 모두 수리해 준 뒤 돌려보냈다고 밝힘.
-그러나 쏘올의 경우 단 한 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에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결함 조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자동차업계의 반응.(조선일보)
O올 2분기 실적이 발표된 후, 연간 실적 추정치와 증권사 제시 목표주가가 동시에 상향 조정된 종목들 모음.
-CJ / 한진중공업 / GS / 한화케미칼 / S-오일
-한라공조 / LG이노텍 / 카프로 / 제일모직 / 호텔신라
-웅진에너지 / 호남석유 / 코오롱인더스트리 / OCI / SBS콘텐츠허브
-주성엔지니어링 / 네오위즈게임즈 (매일경제)
O삼성전자는 비상장 엑스레이 장비업체인 (주)레이의 지분 68.1%를 지난 4월에 인수했다고.
-(주)레이는 지난 2004년 10월에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방사선을 이용해 의료(치과) 및 산업용의 3차원 전산화 단층촬영장치를 생산. 공장은 경기도 성남에 소재.
-삼성전자는 바이오/헬스 사업, 신재생에너지, 로봇사업 등을 미래 준비 사업으로 분류해 놓고 있음.(한국경제 서울경제 연합뉴스)
O현대그린푸드의 회사대표는 현대건설과 현대차 등 ‘친척 기업’들과 해외 급식사업을 턴키 형식으로 수주하는 계약에 대해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힘.
-계약이 성사되면 수백억 원대의 해외시장을 확보하는 것.
-해외 토목공사장과 현지 공장 규모를 감안하면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사업장만한 급식 수요가 생기는 셈이라고.(매일경제)
O삼우이엠씨와 한국철강이 공동으로 빌딩용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
-삼우이엠씨는 건물 내/외장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철강은 태양전지 모듈 관련 기술을 보유.
-양사가 제휴하면 ‘전기가 생산되는 커튼월’을 만들 수 있다는 것.(한국경제)
O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5억 달러(1조 7000억원) 규모의 ‘라스 아주르’ 담수화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
-완공 시점은 2014년 1월말이 목표.(서울경제 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멜파스(터치스크린 부품)가 200%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오는 20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주당 2주씩의 무상 신주를 배정함.(한국경제)
O한국내화=한가람투자자문이 장내매수로 한국내화 지분 5.7%를 신규로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마이크로로봇=소액주주는 3대 1 감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4 대 1 감자를 공시.(머니투데이)
O보광사이버다임=50억 원 규모의 CB를 사모 발행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한국선재=25억 원 규모의 BW를 사모 발행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에듀패스=9억 9900만원 규모의 공모 유상증자와 9억 9900만원 규모의 CB 발행을 공시.(머니투데이)
◐경제환경◑
O(미국 증시 급등)
-다우존스지수 ╋ 2.54% (254.75 포인트) ⇒ 10269.47
-나스닥지수 ╋ 2.97% (62.81 포인트) ⇒ 2176.84
-S&P500지수 ╋ 2.95% (30.96 포인트) ⇒ 1080.29
O( 油價 / 金 / 달러貨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1.99 달러(2.77%) 상승한 배럴당 73.91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2.20 달러(0.18%) 하락한 온스당 1248.1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90% 하락한 82.45를기록.
O일본 집권당(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오자와이치로 전 간사장이 엔고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민주당내 최대 파벌을 가진 오자와이치로 당대표 출마자는 시장개입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결단력 있게 실시하겠다면서, 엔화 매도 등의 개입을 시사.(머니투데이)
O지식경제부는 한국이 8월 중에 20억 77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지난 2월부터 7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 그러나 흑자규모는 7월(55억 1000만 달러)보다 감소.(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기타환경◑
O대기업 임원의 13%가 우울증에 시달린다고.(한국경제와 서울대병원 공동조사 결과)
◐증시智慧◑
♣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만능시대, 마케팅•정치•경제 경영학에서 재고관리 이론까지
-중부지역사업부의 전주지점에서 보낸 메신저에 황공무지(惶恐無地)
어쩌다 Newspaper Screen에 얽힌, 나름대로의 사연을 담은 메신저를 이쪽으로 날려주는 분들이 있다. 이런 메신저를 받은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개인적인 고질병인 소화불량이 사라지는 시간이다. 최근 들어선 증시智慧에 대해 한 마디씩 토를 다는 메신저도 늘어났다.
반가웠던 메신저들 가운데 하나! 중부지역사업부의 전주지점에 있는 아무개 분이 보낸 메신저에 특히 필이 꽂혔다. “영업 상담 등에서 스토리텔링을 어찌해야 하나, 항상 생각해 왔는데,,,(중략),,,증시지혜의 서술 스타일을 가끔 참조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솔직히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 대한 지식은 아들(고등학교 1학년) 수준이었다. ‘이야기’가 증권•투자 분야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몰랐다.
이후 이곳 저곳에서 문헌을 검색하다가 ‘스토리텔링과 정치’라는 칼럼을 만났다. 좋게 표현하면 ‘설득력’이고, 약간 비틀어 묘사하면 ‘말 펀치’나 ‘썰’이 경제 활동과 끈끈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디어드러 매클로스키라는 미국 경제학자는 1999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말 펀치’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판매와 같은 설득 행위에서 ‘잘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의미하는 ‘스토리텔링’의 효과를 굳이 화폐가치를 환산하면 3조 달러 이상이라는 것이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의 대박 행진에서도 CEO 스티브 잡스의 ‘말 빨’이 적지 않게 먹혀 들어 갔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치 분야에서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토리텔링’의 귀재로 꼽힌다고 한다.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 추진 과정에서 국민 감성을 팍팍 자극하는 ‘강력한 설득력’을 가진 ‘이야기’를 반복했다.
골 때리는 주제인 재고관리 이론을 가르치는 교수가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스토리텔링으로 승부수를 띄었다는 기사(記事)도 있다. 파워포인트•동영상•게임 등 갖가지 방법으로 재고관리 이론을 설명해 봤지만 큰 효험을 못보고, 결국 나름대로 감동을 불어 넣은 소설(스토리) 한편으로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전문 지식이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일반인이 관점에서도 알기 쉽고, 감명 받을 수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 교수님은 수시로 아내와 중학생 딸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한다.
집중력을 강요할 수 없는 상대방에게 알기 쉬운 내용으로, 그것도 감동 요인을 실어서 뭔가를 전달해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과제에 증시智慧가 약간이나마 참조할 만한 구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니, 황공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