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드라마세트장은 지난 2010년 4월 MBC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 촬영을 위해 조성된 것으로, 시간을 거슬러 2000년 전 가야제국의 숨결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는 김해관, 가야관, 야철장, 선착장 및 무역선, 저잣거리, 마굿간 등 가야시대를 배경으로 세워진 25채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세트장 입구에는 그동안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 포스터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있다. ‘김수로’(2010년) 이후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2011년),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2011년), 영화 ‘조선미녀삼총사’(2012년), ‘해적’(2013년) 등 30여 편이 이곳을 거쳐 갔다. 최근에는 영화 ‘김선달’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촬영되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그만큼 사극을 위한 해양 세트장으로서의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포스터를 뒤로하고 세트장으로 들어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가야시대로 넘어온 듯 이색적인 풍경과 마주한다. 가야시대 건축양식을 반영해 모든 건물이 너와지붕과 목재구조로 되어 있고, 당시 생활상을 담은 주막ㆍ포목상ㆍ대장간 등이 늘어선 저잣거리, 해상무역의 통로였던 선착장과 무역선, 마굿간, 우물(새미정) 등을 잘 재현해 놓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해관’과 ‘야철장’이다. 김해관은 드라마 ‘김수로’의 주 촬영지로, 김수로와 허왕후 침실,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었다. 3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그릇, 도자기, 가구 등 드라마 소품이 전시되어 있고, 선착장과도 연결되어 있다. 야철장은 채집한 철광석을 재련해 철을 생산하던 곳으로, 내부에 용광로, 풀무 등을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다.
세트장 위쪽 야산에는 ‘Sea & Wood 향기나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공원은 산림청의 녹색기금을 지원받아 지난 2012년에 만들어졌다. 공원 가장자리를 따라 목재 데크로드가 깔려있고, 중간 중간에 잠시 쉬어가라고 벤치와 테이블 등 쉼터도 잘 갖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눈부신 쪽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육각정자 전망대와 창원시의 상징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계수나무, 구실잣밤나무, 꽃무릇, 애플민터, 로즈마리 등 관목류와 초화류 등을 잘 가꾸어 놓아 녹색 숲도 체험할 수 있다.
신마산점심(메기탕)~양촌(목욕)~
구산면 명주 해양드라마세트장 둘레길
창원 구산면 해양드라마셋트장,파도소리길
해양드라마 세트장은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가야를 건국했던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다룬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의
촬영지로 조성된 이후 OCN TV에서 방영된 `야차`(12부작),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50부작), MBC 기획드라마 `짝패` (32부작),
`계백`(32부작), SBS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24부작),
그리고 KBS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24부작), MBC주말연속극
`무신` 등 이곳에서 촬영된 드라마가 수십편된다
창원 해양 드라마세트장
창원시 마산함포구 구산면 석곡리 183-2번지 일원
개방시간 하절기 09시-18시
동절기 09시-17시
문의055 225 3713/248=3711
■내비게이션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876-2(해양드라마세트장)
■이용안내
☞관람시간: 3~10월(09:00~18:00), 11~2월(09: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