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강원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 |
테마 : 해수욕장 |
코레스코 콘도만이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고, 해변 한켠에는 방가로 밖에 없는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해수욕장. 해변 바로 앞의 호미섬을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이 특히나 멋진 곳이다. 해변을 여름에만 개장할뿐 아니라 콘도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어 다른 어느 동해 해변보다도 백사장이 깨끗한 곳이다. 특히 이곳의 모래는 명사(鳴砂). 즉, 바람이 불때마다 '웅웅' 소리를 낸다는 바로 그 모래다. 동해에서는 이곳과 북한지방의 원산, 영덕의 고래불이 바로 이 '명사 (鳴砂)에 해당된다. 때문에 해변초입에는 아주 고운 모래지만, 바닷물에 가까워질수록 모래입자가 조금씩 굵어짐을 볼 수 있다. 백사장 길이는 1KM 정도에 폭이 70여미터로 아담한 편이지만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할 뿐 아니라 바닷속이 다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이 해수욕을 즐기기엔 좋은 편이다. 또한 삼포해변은 굵은 조개가 파도에 밀려나와 해변 곳곳에 묻혀 있다. 특히 파고가 높은 날에 조개가 많아 굳이 해수욕을 않더라도 조개잡는 재미도 더할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 앞에 호미섬이라는 작은 섬이 떠 있고, 섬까지 줄로 매단 나룻배가 다녀 재미와 이채로움을 더한다. 또한 해수욕장 왼편에 크고 작은 바위들이 해변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이라면 이곳에 자리를 잡으면 좋을 것이다. 민박과 음식점등은 해변에서 한참이나 물러나 있는 길 건너에 있다. 해수욕장과 민박을 오가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해수욕장의 분위기 만큼은 아주 귀족적이고 상쾌하다. 삼포주위를 둘러보면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숨겨진 해안 절경인 백도항과 백도해변이 있다. 연인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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