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휴 여행기

[빈의자]

여행이란게 놀멍쉴멍 하는것데 갔다오면 항상 피곤하다고들 하죠

아마 제대로 놀멍쉴멍 못해 그럴겁니다.  너무 놀멍만 해서 그럴수도 있고요 ^^

이번 제주 여행은 제목을 휴휴여행으로 정하고 피곤하지 않은 여행이 되도록 일정도 짜고

가능한 모든 일행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장소도 물색햇습니다.

갓다오자마자 바로 담번엔 한라산 영실코스을 올라봐야지 하고 검색해 봣으니

결과적으로 이번 제주 여행은 경비면에서도 알뜰햇고 충분히 먹고 즐기고  온 아주 성공적인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첫날 오후 1시쯤 제주공항 도착해서

렌트카 인수하고 저녁먹거리을 사기위해 이마트 제주점을 경유해서

첫번째 일정인 한담해변으로 갑니다.  최근 1박2일 방송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바다을 끼고 산책로가 정말 이쁘게 조성되어 잇습니다. 가볍게 15분 정도 걸으면 곽지해수욕장이 나옵니다 

한담산책로을 걷고 다음 장소인 새별오름 가는길에 제주축협 공판장을 들려

저녁바베큐 재료인 고기을 샀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도 직입니다

두번째 일정 제주 오름 중 가장 쉽게 오르고 아름답다는 새별오름입니다

약간 경사가 잇지만 쉬엄 올라도 15분이면 오릅니다

억새가 눈부시게 찰랑입니다.  새별오름은 가을이 최고 같습니다.

세번째 일정  낙천리 의자마을입니다.

작은 농촌체험 마을인데 다양한 의자들을 마을 입구에 만들어 놧습니다.

이색풍경으로 편하게 쉬었다 갑니다

애초 다음 일정이 제주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다는 수월봉 낙조 감상이었는데

새별오름에서 내려올 무렵 벌써 일몰이 시작되어 버려 그냥 숙소로 바로 갑니다

첫쨋날 숙소인 마당돌펜션입니다

해안길 바로앞에 별장같은 아름다운 2층 단독주택을 통째 사용하는데 성수기 비수기 구분없이 20만원 입니다

방도 4개나 되고(침대방3개), 2층에서 바로 바다을 조망할수 있는 깨끗한 펜션입니다.

날씨가 추워 야외에서 바베큐파티을 못하고 실내에서 소고기,흑돼지 구워 먹었습니다

제주출신 우리 삼실 강선생이 추천해서 축협공판장을 찾아갓엇는데 확실히 가격도 그렇고 맛도 만족이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남들 일어나기 전 아침에 주위을 둘러보는 맛이 괸찮습니다

어제 못가본 수월봉을 부지런한 몇사람만 가봅니다.  수월봉은 바다로 약간 솟은 일종의 오름이랍니다

지질학적으로 매우 특별한 곳이라는데 화산폭발로 침식된 절벽이 장관입니다.

둘째날 첫일정은 마라도 방문입니다

가을의 마라도는 억새 천지입니다.  시간상 짜장면을 못먹고 온게 조금 아쉬웟습니다

마라도는 송악산선착장에서 가는 마라도 유람선과

모슬포선착장에서 들어가는 정기여객선이 잇습니다

유람선은 들어간배을 다시 타고나와야 하는 시간상 제약이 잇어 우리는 시간 여유가 있는 여갯선으로 가서

2시간 정도 머물다 나왓습니다.

점심을 모슬포항 항구식당에서 물회랑 잡어 매운탕으로 먹고

원래 일정인  안덕계곡을 패쓰하고 오설록으로 가서 녹차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이중섭미술관을 경유해서 서귀포올레매일시장 가서 모닥치기 사고

쇠소깍 잠깐 들렸다  숙소인 휘닉스 아일랜드에 어두워 저서 도착합니다

이중섭 미술관은 사실 개인적으로 기대을 안햇엇는데 가보니 정작 미술관 보다는

주위 골목길을 예술촌골목으로 꾸며놔서 구경하기 좋앗던거 같습니다.  그기서 작은 선물도 구입하고..

둘째날 숙소인 휘닉스아일랜드는 행정공제회을 통해 방 하나 115천원에 예약한곳인데

섭지코지내에 위치하고 잇는 대규모 리조트인거 잘 아시죠

저녁은 서귀포 시장에서 싸온 모닥치기와 숙소에서 배달 시킨 반반 치킨에 맥주 한잔씩 했습니다.

역시 다음날 아침 새벽잠 없는 세사람이 가까운 성산일출봉을 올랐다 왓습니다.

그리고 아침은 원래 숙소에서 전복죽을 해서 먹으려 햇는데 전복을 구입하지 못해서

숙소 근처 섭지해녀의집에서 전복죽과 갱이죽(게죽)을 먹었습니다.  맛은 그다지..

아쉬운 마지막날 일정은 비자림, 사려니숲길, 낭뜰에쉼팡에서 점심, 삼다수목장, 별빛누리공원 가서 태양흑점 관찰

저녁은 공항에서 가까운 유명한 삼대국수집에서 고기국수을 먹었습니다.

요즘 에코랜드가 유명한데요, 이전에 가본 에코랜드의 한가함이 비자림과 사려니숲길에서 느꼇습니다

삼다수목장은 폐쇄되어 있든데 벌어진 울타리을 살짝 넘어 들어갔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읽어본 세렝게티대초원이 연상되는 멋진 풀밭이었습니다.

군데군데 높게 솟은 나무들이 이색적인 목장이엇는데 소나 말은 볼수가 없습니다.

제주는 봄,여름,가을,겨울 한번씩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수영]

좋은사람들과 멋진 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 참 좋았습니다. 간만에 행복감 만땅..또 가요~^^

[박은경]

ㅋㅋㅋ 계장님 일정 짜니라 고생 많았으욤..ㅎㅎ 수영언니도,, 이래저래 알아본다꼬 고생많았구욤.. 나능 먹니라고 고생해꾸요..ㅎㅎ 다들 조은 추억 만들고 와서.. 기분조아요.ㅎㅎ

[이미애]

이렇게 사진 전부 모아놓고 보닌깐..다시 제주도로 돌아가고 싶어용ㅎㅎㅎ

[박은경]

이쁜사진 많은데,, 몬난 사진들만 올렸어요??? ㅋㅋ(더한사진도 많은데..ㅋㅋ) 점프 사진은 내 손안에 한그득 있소이다.ㅋㅋ

[정유선]

사진을 보니 정말 멋지고, 정말 부럽고, 연출한 사진 처럼 그러나 자연스럽게 제주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지 않은 저까지 행복함이 느껴지네요..ㅡ,.ㅡ

[김주영]

너무~~!! 좋았어용ㅎ 또 가고싶넹ㅠ

[싱그니]

오랜만에 들어와서 다시보니 정말 좋네요...ㅎㅎ^^

[홍정은]

저도 오랜만에 보는데 아~~ 다시 가고싶어졌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