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년 9월 25일 오전 10시~12:30 장소: 서강도서관 3층 소담방 공부책: <그림책은재미있다> 모인사람: 권혜련, 박순선, 신홍엽, 조옥자
모임 내용:
1. <나의 원피스>와 전집도서 -<그림책은 재미있다> 56쪽에 예시된 <나의 원피스/니시마키 가야코/더큰>를 함께 읽다. 단순한 그림이지만 풍부한 상상력과 밝고 화사한 색상, 리듬을 갖는 글서사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전집도서는 좋은 그림책 몇 권에 완성도 낮은 책을 끼워 팔고 있어서 전집을 좋게 생각할 수는 없다. 하지만 무명작가나 신인작가들에게 책을 출판 할 기회가 주어져서 긍정적인 면도 찾아볼 수 있겠다.
2. 기획도서 <문을 활짝 열어봐/김현/릴리아/직면의힘> 가정폭력을 외부에 알려 도움을 청하고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적극 도와야 한다는 교육도서이다. 은평지회에게 자문을 구하고 만든 책이지만 자문을 수용하지 않고 책이 나왔다고 한다. 이 책은 그림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앞표지와 뒷표지 그림이 바뀌었고, 가정폭력이라는 무거운 화제를 만화표현법과 파란색과 흰색을 사용하여 어두운 이미지 보다는 밝고 안정된 이미지를 줌으로써 그림이 주는 이미지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다. 글도 가정폭력의 주범인 아버지 폭행을 먼지로 가볍게 하여 폭력의 위험성을 왜곡시켰고, 문제의 원인인 아버지를 쫓아내야할 먼지괴물로 묘사하여 집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쉽게 뭌제를 해결하여 문제해결 방식도 적절치 못했다.
3. 나의 그림책 읽기 조옥자: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고미 타로/비룡소>
4. 그림책 속에 내포된 음악성 <둥그렁 뎅 둥그렁 뎅/전래놀이/창비> <화물열차> <불가사리>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년에는 그림책에 실린 노래를 자기 음으로 불러주는 예를 찾아서 채록해보기로 했다. 올 12월에는 지금까지 나눴던 내가 본 그림책 읽기와 그림 서사를 자료집으로 만들기로 헸다.(11월까지 개인자료를 수정하여 올린다.)
5. 그림책에 흐르는 정서 <문을 활짝 열어봐>에 흐르는 정서가 독자와 공유하지 못하는 나쁜 예로 보였다.
다음모임: 10월 23일(금) 공부책: <그림책의 세계/신명호/주니어김영사> 1장 권혜련 요약발표, 2장 조옥자 발제 나의 그림책 읽기 1편(자유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