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관광지 캠핑장을 비교시찰하고 돌아왔다.
개장 전부터 뛰어난 주변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고 우리 군산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어 우리 군산시에서도 조성하고 있는 옥산 우동제 캠핑장과 비교해보고자 견학에 나섰다.
웅포 캠핑장은 금강 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자연조건과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다.
특히 캠핑장 주변에는 곰개나루와 성당포구가 있어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금강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고, 금강을 따라 대청댐까지 잘 조성된 자전거도로가 있어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다.
웅포 캠핑장은 인공적인 요소가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1억6천만 원의 적은 예산을 들여 주차장, 족구장, 화장실 2동, 오토캠핑장 6면, 일방캠핑장 39면, 개수대, 배전시설 등을 조성해 오는 6월 1일 개장과 함께 유료화 할 예정이다.
개장 전부터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주말이면 1,000여명이 찾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제한된 캠핑장으로 인해 강둑에도 캠핑을 하게 되고, 좁은 주차장으로 인해 주말이면 주차장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여기에 부족한 편의시설의 문제점도 있다.
화장실, 수도, 하수, 전기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필요한 식품 등 물품을 인근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없어 불편하고, 넘쳐나는 쓰레기와 부족한 주차장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유료화할 경우, 캠핑장 1박에 1만원이지만 전기가 무한 제공되고 있어 겨울철의 경우 자칫 전기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등 과잉 사용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익산시는 개장이후 운영상황을 지켜보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위탁할 예정이란다.
이에 반해 우리 군산 옥산 캠핑장은 청암산을 배경으로 한다지만 주변 경관이 미약해 인위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보니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한다.
바다나 강 같은 수변 경관이 없다보니 등산이나 산책로로 방향을 잡아 조성되어야 한다.
이용 대상자를 캠핑족은 물론 지역 학생들의 참여하는 청소년 야영장으로 방향을 잡아 청암산 등산과 야영행사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식품류를 판매하는 시설과 운영과정에서 전기 공급에 대한 문제점은 계절별 가격을 차별화 시키는 방안을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청소년 단체나 학교 등 단체 이용자에게는 단체할인을 할 필요가 있다.
오늘 익산 웅포 캠핑장 비교시찰을 통해 지난해 예산 삭감 등 논란이 됐던 옥산 우동제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게 만들었다.
제대로만 조성하면 좋은 시설,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은 물론 우리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설이 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2012. 5.15
첫댓글 웅포가 군산인줄 알았더니 익산 소속 이라네요~~~~
갔다온 사람들 말이 하나같이 넘 좋타고 하던데..........
그래서~~ 비교시찰 다녀온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