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수인(手印)이란?
불교의 여러 존상의 본서(本誓) 즉 과거세(過去世)에 세웠던 서원(誓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손 모양이다. 넓게는 손에 지물을 든 모습도 포함된다. (세계미술용어사전)
<연재 순서>
①석가모니불
②아미타불
③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약사여래불, 미륵존불
④기타 수인 / 우견편단 및 통견
⑤반야보전의 수인 모음
1. 기타 수인
항마촉지인, 아미타구품인 등 대표적인 수인이 있지만, 수인은 모든 불보살과 제천선신의 깨달음의 내용이나 활동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모양으로서 석가모니 부처님 등 부처님의 일대기 상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내므로 정형적인 것이 아니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매우 다양한 수인과 변형된 수인을 볼 수 있다.
이런 수인에는 특정한 의미를 담고 있기 보다는 부처님께서 취하고 계신 자세 중 하나 정도로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수인의 이름은 없다.
이중 몇 가지 정도만 간략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자.
①양 무릎에 손을 얹은 모습
반야보전 벽화
반야보전 벽화
이런 모습은 반야보전 벽화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용인 백련사 목불좌상
② 한손으로는 엄지와 중지를 말아쥐고, 다른 한 손은 무릎 위에 손을 얹은 모습
아마도 아미타구품인의 변형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반야보전 벽화
③ 기타
지금까지 보아온 수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수인이 있으므로 그동안 공부하지 못했던 수인을 본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우암동 석조여래좌상
청주 우암동 경찰서 내에 있는 이 석불은 고려말~조선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의 수인은 왼손을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은 중지를 세워 가슴 앞에서 외장하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 우견편단 및 통견
가사를 입는 방법에는 우견편단과 통견이 있다. 일상생활을 할 때에는 통견을, 설법을 하거나 예배, 공양할 때에는 우견편단을 취해 예를 갖춘다.
①우견편단(편단우견)
오른쪽 어깨는 가사를 벗어서 노출되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있는 형식을 말한다. 가사를 늘어뜨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어 상대방에게 공경을 나타내는 인도의 예법이다. 편단(偏袒)이란 말 자체가 한쪽 팔을 드러낸다는 뜻이며, 이 형식에는 비구가 존자(尊者)를 공경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승중(僧衆)에서는 불 내지 사승(師僧)에 대해서 예배 공양하는 경우의 착의법. 불상의 경우는 대개 설법하는 부처님이 취하는 대의(大衣)의 착법으로 되어 있지만 예외도 있다.
(문화원형백과, 한국사전연구사 미술대사전 참고)
반야보전 벽화
②통견
승려가 사찰밖으로 외출하거나 속인의 집에 들어갈 때, 비구가 거리에 나가 걸식할 때의 착의법. 불상의 경우는 대의(大衣, 僧伽梨)를 이 방법으로 입고, 옷자락을 왼쪽 겨드랑 밑으로 당겨서 왼손으로 잡는다. (두산백과)
반야보전 벽화
첫댓글 신우대사 조만간 반야암 탱화에 대한 설명도 공부해서 올려주시게.
예 스님! 내일 마저 올리고 바로 스캔해서 올리겠습니다.
@信雨 서두르진 말구 천천히 공부해서 올려주시게!
@信鏡 예 스님. 명호랑 역할 등등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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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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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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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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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