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펠리스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 깨끗한 학원 시설, 친철하게 상담해주는 한국 스텝, 이쁜 티쳐만 기억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영어 실력이 내가 원하는 만큼 향상되었다는 것과 조금 힘든 생활이였다는거... 아름다운 필리핀 세부 바다..
군대를 전역하고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때 친구 한 명이 펠리스 어학원을 소개시켜줬었죠. 그 친구는 벌써 PELIS 학원에서 연수중인 친구라서 펠리스 어학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져 .
그 친구는 항상 저에게 “ 너가 펠리스 학원을 가면 공부 밖에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주중엔 나갈 수도 없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식하게 공부만 시킨다. 그것도 월 ~ 금요일까지 말이다. 나만 그렇게 하면 문제가 되는데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공부를 하니 난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 공부만 하게 되었다. 나도 영어 실력이 없었지만 펠리스 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 늘었다”라구요.
친구한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진짜 많이 많이 걱정을 했었죠. ‘내가 여기 가면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 과연 이 학원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 당시 저는 대학교 복학을 하기전에 영어 점수 향상을 위해서 이런 근심 걱정을 모두 떨쳐버리고 펠리스 학원으로 영어 연수를 가기로 결정을 했었죠. 필리핀으로 출국하기전 고등학교 영단어 책이랑 패턴 책을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샀지만 출국 전날까지 친구들와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기만 했었죠. 저는 그때 많은 생각을 했었죠. 다른 분들은 어학 연수를 떠나기전 영어 공부를 준비하고 여기에 왔겠지?라고 . . . 그런 생각만 하다가 어느덧 출국날이 되었습니다.
세부 공항에 내리고 친절하 다니엘 매니져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리엔테이션 및 영어 닉네임을 정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제 이름이 후니거든요. 해서 후니로 닉네임을 정했죠.
다음 날 저는 레벨 테스트를 받았죠. 그리고 오후에 제가 제 레벨을 받은 순간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왜냐하면 설마 레벨 1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던 저는 레벨 1을 받았죠. 저는 레벨 1을 받은 순간, 같이 온 형들이랑 누나들이 저를 많이 놀렸어요. 저는 자존심이 많이 상했어요. 그리고 저는 절대로 수업에 결석을 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다른 사람들 보다 나은 실력을 갖고 싶어 했었어요.
수업 첫날 외국인을 직접 상대한다는 두려움과 호기심에 너무 긴장을 했었죠. 그리고 처음에 선생들이 말하는 영어들을 알아들을 수도 없을뿐더러 저는 영어를 말할 수 없었죠. 단지, 알고 있는 단어를 몇 개를 나열 하는 그 정도 밖에 할 수 없었죠. 아마 처음 오신 분들은 이 기분 이해 하시겠죠? 하지만 저는 이게 나의 실력이란 걸 인식하고 저에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지 영어실력을 많이 늘릴 수 있을까?’
그리고 결정 했죠. 첫 째달은 단어랑 패턴을 죽기 살기로 외울 것이라고. . . 또한 그룹스터디 같은 경우, 저는 사람들 앞에서 문제를 틀리면 너무 쪽팔리는 기분이 많이 들어 열심히 외웠어요. 그리고 패턴을 외우면 수업시간이랑 주말에 밖에 나가서 패턴을 사용 할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그러나 그건 저에겐 쉽지 않았죠. 왜냐고요? 저는 당시에 외국인이랑 대화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많이 갖고 있었고 저의 영어실력은 바닥권이였어요. 2주가 지난 후 선생님들이 저에게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줘서 저는 수업에 참가하는 것이 재밌었어요. 저는 그 순간부터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하면 할수록 새로운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 같아 좋았어요.
2개월 째 . . . 항상 저에게 영어책을 많이 읽는 것이 영어 공부에 많이 도움 된다고 말해주곤 했죠. 항상 그룹 선생님들 모두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재밌게 해주고 영어공부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해주었죠. 어떤 수업때는 저와 같이 수업시간에 춤을 추고 노래하고 그랬던 적도 있었죠.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부끄러워져요. 선생님 Nick 웃음이 진짜 많은 선생님이고 제가 웃기자고 한말도 아닌데 웃는 성격이 좋은 선생님이였죠. 2개월 째 접어든 저는 영어실력 향상에 대한 고민에 빠졌어요. 난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패턴도 외웠는데, 왜? 도대체? 영어실력은 향상 되는 기분이 들지 않고 똑같은 거 같지?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해서 선생들과 많은 상담을 했었죠. 제가 상담을 할 때 마다 선생들은 저에게 말을 했죠. 너는 너가 영어실력이 향상 되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나 너가 한 달전이랑 지금이랑 영어 표현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는것을 느낀다. 그러니 너는 항상 미래를 보고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 순간 너의 영어실력은 크게 향상되어져 있을 것이라고 용기와 격려를 주었죠.
열심히 공부해서 일까요. 3개월째가 되는 레벨 3이 되었죠. 저는 레벨 2 때 보다는 좀 더 편안한 기분에서 수업을 할 수 있었어요. 선생들과 좀 더 친해져서 서로 장난도 가끔씩 치고 열심히 공부도 해서 수업에 참가하는 것이 너무 재미 있었어요. 선생님 cherry 은 저랑 나이가 같고 학생들을 친근하게 리더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생님이였어요. 선생님 Sc 학생들에 대한 가르침에 대한 열정만큼은 대단한 선생님이였죠.
저는 이제 필리핀에 있은 지 3개월 째 에 접어 들고 있어요. 아직 영어실력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고 있어요. 왜냐하면 아직 제가 정해 놓은 목표에 비해 부족하기에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대로 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공부하는 많은 많은 학생분들도 자주 생각 하실거에요. 나는 공부를 많이 하고 여기에서 좀 지낸지도 됐는데 왜 영어 실력은 제자리 일까? 왜 향상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자주 빠지시곤 하죠? 저 역시 이런 고민에 자주 빠지곤 해요. 하지만 중요한 점은 열심히 공부를 하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실력은 많이 향상 되었다는 거에요.
그리고 스터디를 참가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저는 비추천하네요. 저도 예전에 패턴, 보카 스터디를 하기 싫어서 혼자 공부 해봤는데 제가 만든 계획 대로 실행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잠오면 방에 가서 자고 공부를 하기 싫으면 나 오늘 공부 많이 했어 라는 행동에 정당화나 시키고 놀기만 하면서 자기 만족을 한거죠. 제가 생각 했을 땐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하는 것이 공부 효율이 월등히 높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페셜 수업 같은 경우에도 자신의 하고 배우고 싶은 분야의 수업을 선택해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개인수업 4시간, 그룹수업 2시간, 원어민(미국,캐나다) 1시간, 스페셜 수업 3시간을 잘 활용 한다면 집에 돌아 갈 때 쯤엔 올 때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지금 저와 같은 방을 사용하고 있는 스티브랑 문법을 모를 때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한국 매니져 다니엘... 힘들고 지칠 때 마음적으로 위로해주신 우리 원장님께 항상 감사하고 고맙구... 남은 연수 기간도 저를 많이 이끌어주셔으면 합니다. 감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