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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몽골을 사랑합니다. 그는 몽골의 영혼들을 사랑합니다. 몽골도 그를 사랑합니다. 주님은 몽골과 그를 사랑합니다. 그의 몽골 이름은 [바이싸]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사 9:2). 아멘. 이번 몽골2차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마음에 주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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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비추는 빛..
할렐루야! 저 멀리, 몽골 울란바타르시 칭길테구에 또 하나의 능곡교회인 [예수제자교회]가 설립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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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계시는 김규진 선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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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세워진 예수제자교회 예배당(경기 고양시 능곡장로교회 소속)
먼저 칭길테 지역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자꾸 칭길테, 칭길테 해서 그런지 칭길테 지역이 울란바타르와 별개의 지역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 칭길테 지역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시 안에 있는 구급의 지역으로 17동과 18동 이렇게 2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울란바타르시의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칭길테 지역의 지명의 유래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칭길테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2개의 산의 이름이 칭길테라고 하는 데에서 그런 지명이 생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차를 타고 불과 몇 분만 나가면 금새 꽤 번화한 울란바타르 시내의 중심가가 나오지만 이 칭길테 지역은 몽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판자로 만든 울타리를 경계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과 그 사이로 보이는 몇몇 게르(전통집)만이 보일 뿐이고 산에는 양을 키우는 모습이 보이는 영락없는 우리나라의 과거, 시골 풍경입니다. 그리고 도로가 하나 관통하고 있는데 그 도로를 경계 삼아서 이 지역이 2개의 동으로 나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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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길테 산에서 내려본 칭길테구 전경
우리가 작년에는 이미 일찍이 설립되어 몽골선교에 큰 일을 담당하고 있는 울란바타르 선교교회에서 몽골의 영적상황과 몽골에 대해서 배우고 몽골선교가 어떻게 이루어지며, 단기선교가 어떠한 것인지를 배웠다면 이번에는 우리 능곡교회의 몽골 지교회를 세우는, 우리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해보지 못한 사역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번 몽골2차 단기선교의 가장 큰 목적을 말한다면 크게 2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첫째, 몽골 울란바타르 칭길테 지역에 우리 능곡교회의 몽골 지교회인 [예수제자교회]를 보수하고 단단히 하여 설립예배를 드리는 것 그리고 둘째, 복음의 영향이 아직 미약한 칭길테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는 것, 이렇게 뚜렷한 2가지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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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설립예배가 있기전의 예수제자교회 전경
하나의 교회를 설립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이번 사역을 통해서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역의 준비와 사역의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던 이번 사역은 작년의 몽골1차 단기선교와 비교해서 너무도 어려웠고, 피곤했고, 힘들었습니다.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심한 사탄의 훼방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역을 준비하는 기간이 대학생은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보는 기간이었고 회사를 다니는 지체들도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지체들의 영적, 육적, 현실적 상황이 너무나도 안좋은 상황에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정의 행사와 학업 그리고 청년회 선교팀장이라는 책임이 있는데, 사역 준비가 잘 되어지지 않는 것 등으로 인해서 매우 힘들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사역을 준비하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사역 이전에 이렇게 힘들고, 이렇게 준비가 미흡해서 어떻게 그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너무나도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단기선교의 출발이 얼마 남지 않았을 시점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말씀이 바로 [빛]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복음의 빛]이었습니다. 한번도 제대로된 복음이 들어간 적이 없는 칭길테 지역, 흑암이 가득한 그 지역에 [복음의 빛] 비춰지는 것입니다. 칭길테 지역에 있는 작은 2개의 산의 정상에는 각각 2개의 꽤 큰 어워(오보)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마을어귀의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성황당과 비슷한 것으로 보통 샤머니즘이라고 이야기하는 무속신앙의 상징물입니다. 이러한 지역에 정식으로 교회가 설립되고 복음의 씨앗을 뿌리며 주의 빛이 거하는 땅임을 선포하기 위해서 우리가 갔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역을 너무나도 싫어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사탄입니다. 사탄의 훼방은 이미 이야기한 사역의 준비부터 사역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청년부 선교팀장으로서 더 많은, 더 강한 대적기도를 하지 못한 것에 큰 후회를 했습니다. 출발하던 날, 인천 국제공항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공항직원들의 행동과 하마터면 비행기를 놓칠뻔한 순간, 땀을 뻘뻘 흘리며... 군대에서의 훈련을 생각나게 했던 공항에서의 뜀박질... 가장 마지막으로 비행기를 타고 문이 닫히는 것을 보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던 나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가 칭길테 지역을 밟은 첫날, 우리는 각각 2개의 팀으로 나뉘어 어워가 있는 칭길테의 2개의 산에 올라 이 칭길테 지역에 역사하고 있는 어두움의 영을 대적하고 결박하는 기도를 했었는데요. 그때 청년부 선교팀장으로서 개인적으로 좀 더 많이 구하고 찬양할 걸 그랬다는 후회도 됩니다. 가장 큰 사건은 원래 [예수제자교회]를 설립예배를 드리려고 했던 7월 4일 주일날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그날, 교회 바로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던 한 여자아이가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물론, 죽은 그 여자아이는 교회근처에 살고 있었고 우리가 개최했던 여름 성경학교 프로그램에도 참석했었을 거라는 말들이 들렸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오열하고, 실신했습니다. 도로 가에 저만치 치워져 담요로 덮여있던 아이의 주검과 부서진 자전거를 보면서 우리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몽골은 교통질서체계가 아직 잘 잡혀있지 않습니다. 현재 몽골의 사회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교통문제인데, 사람보다 차가 먼저이며,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마치, 말을 모는 것 같습니다.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길을 건너는 아이들, 너무나도 불안합니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생각보다 적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쨌든, 그런 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마을축제와 설립예배와 축하인사 등의 여러 프로그램은 불가능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우리 단기선교팀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아니었지만, 우리도, 마을사람들도 그 사고로 인해 슬펐고 무엇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러 그 땅을 밟은 예수믿는 자들로써 그런 슬픔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어야 한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끼리 그냥 설립예배만 드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만 기뻐할 수 없기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슬픔과 아픔을 나누었습니다. 이 사고는 아무 생각없이 보면, 단순한 사고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 사고로 인해서 우리 사역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던, [예수제자교회]의 설립이 지연된 것은 분명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 교회설립과 예배...분명히 이 같은 영광스러운 주의 일을 막는 무언가의 강한 힘이 느껴졌습니다. 하는 수 없이 설립예배는 수요일인 7월 7일로 연기하게 되었고 마을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날 밤, 우리는 정말 많이 회개하고 기도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많은 말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구했습니다. 함께 해달라고, 능력을 달라고... 악한 세력들을 이기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우리 [예수제자교회]의 설립예배를 꼭 하나님께 드리기 원한다고 말입니다. 이처럼 이번 사역 중에는 지난 단기선교와는 달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설립을 막는 어떠한 영적인 영향에 대해서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너무나도 소중하고 중요한 사역이었기 때문에 사탄이 어떻게 해서든 훼방하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은 얼마나 놀라운지요! 갑작스럽게... 그리고 의도하지 않게, 우리의 계획과는 다르게 찍힌 비행기표의 날짜 덕분에 우리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수요일날로 미루어진 설립예배를 잘 준비하고 잘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해서... 결론은...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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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제자교회 바로 앞의 칭길테구를 가로지르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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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길테구의 마을에서 노방전도하는 모습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마침내, 7월 7일 수요일, 몽골 울란바타르 칭길테 지역에 우리 능곡교회의 지교회인 [예수제자교회]의 설립예배가 드려지고 설립되었음이 선포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몽골 울란바타르 칭길테 지역에 또 하나의 능곡교회인 [예수제자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가셨던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과 집사님들의 정성어린 손길과 피곤하고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찬양하며 아이들을 눈물로 사랑했던 청년들...너무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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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들과 담임목사님께서 교회를 수리하시는 모습
사탄의 공격에 의한 좋지 않은 사건과 훼방이 있었고 우리의 진군이 1보 후퇴했었지만, 역시, 우리는... 아니,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승리하셨습니다. [예수제자교회] 설립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얼마나 진땀이 흐르고 긴장이 되던지, 우리 모두는 마치 주요인사를 보호하고 있는 보디가드와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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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제자교회의 수리전 뒷마당과 교회 뒷편 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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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미라 목사님의 예수사랑학교 프로그램 모습
이번 사역은 작년의 몽골1차 단기선교와 다른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우선, 작년에는 울란바타르 선교교회 교인들과 많은 교제를 했지만 이번에는 울란바타르 선교교회 교인들 뿐만아니라 우리 교회인 예수제자교회의 교인들과 특히,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 했습니다. 또한 작년에 비해서 수태차, 우유쌀죽, 몽골식당의 음식, 허르헉, 양고기 국수, 치즈 등의 몽골 음식들이 너무나 맛이 있어 졌다는 것입니다. ^^; 저와 같은 경우는 작년에 이미 한 차례 경험해서 그랬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몇몇을 제외한 대부분의 팀원들은 몽골이 처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맛있게 몽골의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비해서 몽골어를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만큼 몽골 친구들과 더 많이 대화할 수 있었고 더 나눌 수 있었고 깊이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너무나도 은혜롭고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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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식당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음식(양고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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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먹을 수 있는 치즈들.. 아롯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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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전통음식이면서 즐겨 먹는 차인.. 수태차이
마지막날, 새벽 1시쯤에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그런 늦은 시간까지 울란바타르 선교교회 식구들과 예수제자교회 식구들이 모두다 나와서 우리가 비행기를 탈 때가지 작년 처럼 울먹이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이지, 비행기표를 찢어버리고 그 몽골 친구들과 아이들... 그리고 교회 식구들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작년에 이미 한 차례 경험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 이별은 언제나 힘들고 슬픈 것인가 봅니다. 작년에 비해서 더 많이 우는 우리팀과 울란바타르 선교교회 친구들, 아이들과 교회 식구들... 그리고 짧은 만남이었고, 교제가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참아가면서 울먹이는 H.O.T(바기, 톨가, 큰형님 로타, 군친양, 타우가)를 비롯한, 예수제자교회의 친구들과 교인들을 봤을 때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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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뒷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
작년에 이어 나는 별로 준 것이 없는데, 나는 또 많은 사랑과 많은 선물을 받았습니다. 내가 해준 것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들과 교제하고 아이들을 안아주고 기도해준 것 밖에 없었는데, 그들은 나에게 내년에 꼭 와줄 수 있느냐고... 꼭 기다리겠다고 ... 약속해달라면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선물을 주고 울면서 나를 안아주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몽골땅을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결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웃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항로비에서 수속을 밟기 위한 곳으로 막 들어가려고 할 때, 김규진 선교사님을 도와 [예수제자교회]의 통역을 담당하고 있는 간치미크 자매의 남자친구이고 작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던,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울먹이며 인사하던 몽골인 친구 [바타]가 쥐어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순간,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생만 하고...이번에는 사역 때문에 바빠서 제대로 교제하지도 못했는데...너무나도 감사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헤어지면서 [바타]에게 외쳤습니다. "미니 나이츠 바타! 다라 올쯔이! 미니 나이츠 바타!" (내 친구 바타! 다음에 또 만나자! 내 친구 바타!) 몽골에서 [나이츠](친구)라는 의미는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칭키스칸이 세계정복을 할 때 함께 했던 심복들과 참모들은 모두 칭키스칸과 [안다의 맹약](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와 비슷한 것)을 맺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칭키스칸과 함께 초원을 달리고 칭키스칸에게 충성했으며 칭키스칸도 그들을 끝까지 신하가 아닌 [친구]로서 대했습니다. 과거, 유목민들에게 있어서 믿음직한 [친구]의 존재는 소중한 존재였습니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는 풀로만 가득찬 초원과 광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어떤 존재도 믿음직한 [친구]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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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만난 아이...나모나 (귀엽다)
한국에 도착한지 이제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작년처럼 그 땅이 그리워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 또 그 땅을 밟을 수가 있을까요? 또 다시 1년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몽골땅에 있는 몽골친구들은 또 다른 한국의 선교팀을 만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잊지 못하듯이 그들도 우리를 잊지 못합니다. 단기선교에 대해서 여러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단기선교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밟아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 사람들을 만나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 땅을 밟고, 그 땅을 바라보며, 어두움에 거해서 신음하고 있는 그 영혼들을 보지 못하면 절대로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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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지를 주면 끝까지 읽느라 바쁘게 가던 길을 멈추는 사람들, 전도지를 읽느라 버스 정류장에서 멈춰버린 버스...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어느 몽골인... 이들을 보고 어떻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을 외면할 수 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 몽골땅을 품길 원합니다! 몽골에 대한 많은 오해와 편견은 버리고 그저 순수하게 몽골땅과 몽골의 영혼들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몽골민족이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복음의 빛으로 인해서 다시는 어두움과 악한 세력에 둘러싸여 신음하고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라는 이사야서 9장 2절의 말씀처럼 복음의 빛이 선포된 칭길테 지역에 더 이상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어두움이 없길 바라며 언제나 사랑과 행복만 있을 것이라고 감히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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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초리트 수양관 앞으로 보이는 초원 전경
하나님! 보시옵소서! 몽골입니다! 그들이 진리에 갈급해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일꾼들을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몽골 백성들을 구원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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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땅을 비추소서!!
타 아디슬라츠 - 몽골을 축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