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Mint)
민트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숙근초이며 식물 전체에서 독특한 박하향기를 낸다. 민트의 줄기는 보통 줄기는 사각형으로 윗부분은 곧게 자라서 높이가 약 60cm에 달한다.
잎은 장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한 편이고 꽃은 수상화로서 작은꽃이 계단상으로 돌려나며, 꽃잎은 4편이며 꽃받침은 5편으로 갈라져 있다. 꽃색은 복숭아빛이거나 짙은 보라색으로 개화 후에 둥글고 작은 종자를 맺는데 수정은 개화 후 3일경에 잘 된다고 한다.
종자는 매우 작으며, 발아하는데는 20~30 ° C의 변온이 좋은데, 토양수분은 최대 용수량의 80%가 알맞다. 식물 전체에서 나는 향기는 박하향으로 다소 쏘는 듯한 맛을 나타낸다. 입으로 씹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멘톨(Mentol)의 작용 때문이다.
품 종
1.스피아민트(Spearmint)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 60~90cm 정도로 자라며, 직립성의 붉은색의 줄기를 갖는다. 잎은 털이 없고 밝은 녹색을 띠며, 꽃은 연한 보라색이다. 요리에 주로 사용되며, 민트 중 향이 가장좋다.
옛날부터 긴히 쓰인 약초였는데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생잎이나 스피아민트 오일을 목욕물에 넣으면 신경이나 근육을 이완시켜 주어 진정, 진통효과가 크므로 널리 이용했다. 또 옛날에는 딸국질을 멎게 하는 데도 이용되었으며 통풍제, 소화불량 및 뱃멀미와 메스꺼움에도 진정효과가 크다고 하였다. 잎의 즙은 상처, 벌에 쏘인 데, 입안이 헤졌을 때, 손발이 튼데에 약용했다. 또 담배의 냄새를 없애는 향유의 원료로도 쓰인다. 그리고 방충용으로 양복장서랍에 향낭을 만들어 넣기도 하여 유럽에서는 지금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2.페퍼민트(Pepermint)
초장은 약 90cm까지 자라고 잎은 2.5~7.5cm 길이로 밝은 녹색이며 타원형이다.
꽃은 여름 중반과 말기에 피며 연한 보라색이다. 강한 박하향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페퍼민트는 여러나라의 약전에도 올라 있는 귀중한 약초이며 위장병, 두통, 콜레라, 설사,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치통, 산욕열, 산통 등의 약으로서 항염, 진통, 발한제 및 방부제로 쓰인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서 달여서 페퍼민트차를 만들어 마셨으며, 가을부터 매일마시면 겨울에 감기를 앓지 않는다고 한다. 또 여름에는 냉차로도 마신다.
페퍼민트 오일은 과자나 젤리, 껌, 릭큘주에도 쓰고 화장품, 치약 등에도 쓰이며 지성 머리의 린스에도 적합하다. 이것은 옛날부터 비듬 없애는 목적으로 식초와 섞어서 이용했다.
페퍼민트는 피곤할 때 취침전에 잘게 썰은 생잎 1숟갈을 끓는 우유 200cc에 넣어 5분쯤 두었다가 뜨거울 때 마시고 자면 단잠을 잘 수 있고 피로가 말끔히 가신다. 또 쥐는 민트냄새를 싫어하므로 쥐를 퇴치하는 데도 쓰인다. 껌, 아이스크림, 담배 등의 향으로 사용하며 캔디를 만들어 크리스마스에 사용하기도 하고, 방이나 창에 걸어 방향제로 사용한다.
흔히 말하는 '박하'로 씹으면 입안이 상쾌해지기 때문에 치약이나 껌 등의 연료로 널리 사용된다.
옛날에는 감기나 위장병에 약으로 달여 마셨으며 비듬을 없애는 목적으로 식초와 섞어서 사용했다. 특히 피곤할 때 잠자기 전 끓는 우유에 페퍼민트 잎을 넣어 5분 쯤 두었다가 마시면 피로 회복에 좋다.
다년생으로 키 30~90㎝이며 8월쯤에 보라 또는 흰색의 꽃이 피며, 땅속줄기로 번식한다. 어디서든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키우기에 적합한 허브다.
어디서든 잘 자라 초보자들이 키우기에 적합한 허브. 서양 박하라고도 불리는 다년생으로 치아 건강을 도와 치약이나 껌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으며, 지성 피부의 유분을 적절히 조절해주면서 모공을 수축시키고 시원한 느낌을 주어 화장품이나 헤어용품에도 많이 쓰인다. 위장병, 두통, 콜레라, 설사, 히스테리,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감기에도 좋다.
3.오데코롱민트(Eaudecolognemint)
자주색을 띤 짙은 녹색의 매끄러운 하트형의 잎이 특색이다.
약용으로는 별로 쓰이지 않고 화장품, 목용제, 포플리 등 주로 향료로 많이 쓰이며 번식력이 우수하다.
4.페니로얄(Pennyroyal)
초장은 15~30cm정도이고 줄기는 적색, 잎은 암녹색이며 엽장은 2.5cm 정도이다. 포복성이 강하고 향기로와 잔디 대용으로 쓰인다. 자주빛이나 적색을 띠는 꽃을 가지며 강한 민트향이 난다. 다량 섭취하면 toxic(유독)하다.
5.애플민트(Applemint)
직립성이며 초장은 60cm이다. 회녹색의 잎은 길이가 5~10cm이며, 사과향이 나고 불량한 생육조건에서도 잘 자란다. 고기, 생선, 계한 요리의 향료로 쓰이며, 소스, 젤리, 등에도 쓰인다.
6.파인애플민트(Pineapplemint)
초장은 40cm이며 잎은 작고 가장자리가 흰색이 돈다.
생육초기에는 파인애플향이 나며, 생육이 진행될수록민트향으로 변한다.
7.노스민트/코리아민트(Northmint/Koreamint)
박하라고도 하며 동아시아 즉,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사할린, 등지에서 자생하는 다년초로 포기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다른 민트들보다 잎이 엷지만 mentol의 함유량은 가장많으며 약용, 화장품, 과자 등에 이용하고 남은 박하유는 향료로 이용된다.
8.캣닙(Catnip)
개박하라고도 하며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하여 캣민트라고도 한다. 다년초로 키는 50~100cm로 자라며 포기 전체에 회갈색의 가늘고 흰 솜털이 밀생한 것이 특징이다. 6~7월에 가지나 줄기 끝에 흰색의 잔꽃이 이삭져 핀다. 꽃과 잎, 줄기 등에 박하를 닮은 달콤하고 청량감있는 향기가 있는데 건조하면 풍미가 더 강해진다.
재 배
민트는 습기를 충분히 가진 유기질이 많은 토양을 좋아하나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배수가 잘 되는 땅이 좋다.
번식은 종자로 할 수 있으나 주로 삽목, 분근법이 이용된다.
삽목은 최소한 두 마디를 가진 것을 10cm정도 길이로 잘라서 묘판에 꽂은 후 충분한 관수와 알맞은 공중습도를 유지시키면 약 2주일이면 발근한다.
분근법은 가을에 수확 후 뿌리를 캐내서 절단하여 바로 심는 방법이며, 분묘법은 월동 전에 민트를 파내서 비옥하고 양지 바른 곳에 심었다가 봄에 싹이 나면 뿌리가 일부 달린 싹을 쪼개서 심는 방법이다. 뽑아서 관리하지 않고 노지에서 직접 월동시킨 후 봄에 새순을 뿌리에 붙여 잘라서 심어도 된다.
관리상 주의점은 잡초 방제와 가물 때는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다. 특히 연한 어린 순을 이용할 경우에는 관수를 많이 실시하여야 너무 진한 민트향이 나지 않아 샐러드로 이용하기 좋다.
이 용
채소용은 민트 싹이 약 10~15cm 자랐을 경우 채취하여 소스에 넣어 이용하거나 양고기 등에 섞어 요리한다. 특히 서양요리에서 뷔페식으로 차릴 경우 데코레이션(장식)으로 민트를 이용하면 향이 나서 좋다. 그 외 말려서 조미료용, 민트차 등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