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옛부터 김치의 주재료로 쓰이며 가장 많이 먹는 채소다.
가난한 밥상의 든든한 푸성귀로 오래전부터 키워왔는데 어원은 중국의 '백채(白采)'를 백차, 배차, 배추로 불려지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와 무와 함께 재배면적이 가장 넓고 생산량도 최고이며, 대부분이 김치를 담가 먹는데
유산균이 풍부하고 비타민C, 수분,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봄에는 주로 얼갈이, 가을에는 김장배추로 이용한다.
<배추모종>
<김장 배추> <양배추>
<기본정보>
* 분류: 배추과
* 원산지: 중국 북부지방
* 재배지역: 한국, 중국, 일본
* 특징: 서늘한 기후를 좋아함. 영하 2도까지 견디며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딤
* 역사: 고려시대(1236) 향약구급방에 기록
* 품종: 개성배추, 서울배추, 울산배추, 조선배추, 봄배추
* 재배시기: 씨뿌리기 - 4월 초순(청명), 8월 초순~하순(입추)
옮겨심기 - 5월 초순(입하), 9월 초순~중순(백로)
거두기 - 6월 중하순(하지), 11월 중하순(소설)
* 혼작작물: 갓, 무, 양배추
* 윤작작물: 콩(봄배추 이후), 조, 수수
* 연작피해: 없음
<밭 만들기>
* 다비성작물로 질소질 거름을 많이 주고, 흙을 갈아 평이랑을 만들고 수분유지를 위해 마른풀을 덮는다.
* 예전에는 똥거름도 많이 주었는데, 밑거름을 충분히 주고 웃거름으로 삭힌 오줌을 줘도 좋다.
* 물빠짐이 안 좋다면 높은 이랑을 해준다.
* 오이나 토마토 다음에 심으면 괜찮고 호박의 후작으로는 좋지 않다.
<씨 뿌리기>
* 모종키우기/가을배추의 경우
1. 산의 흙과 숯가루, 재를 섞어 깨끗한 상토를 준비한다.
2. 포트나 종이컵에 상토를 넣고 씨앗을 2~3개를 점뿌림이나 간격을 두고 뿌린 후 흙을 살짝 덮는다.
3. 물을 충분히 자주 주며 관리하면, 일주일이면 싹이 나고 15~20일 쯔음 물을 흠뻑 주고 옮겨심는다.
4. 본잎이 4~5장되면 옮겨심는데 땅에 구멍을 파고 물을 듬뿍주고, 약한 모종은 2개를 심어 나중에 솎는다.
5. 간격은 40cm가 적당하다.
* 직파할 경우에는 점뿌림(2~3알씩), 줄뿌림을 하고 나중에 솎는다.
<가꾸기>
* 어린 모종이 가뭄으로 수분이 부족하다면 물을 준다.
* 풀을 매주면서 북주기를 하고, 땅이 마르지 않도록 풀도 덮어준다.
* 웃거름으로 삭힌 오줌을 준다.
* 벌레가 있으면 직접 잡거나, EM효소나 200배 희석한 목초액, 식초에 담뱃재 우린물과 빨래비눗물을 섞어 뿌린다.
* 서리가 내리면 배추를 짚이나 끈으로 묶어준다.
* 영하 4~5도에도 견디는데,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면 수확하여 저장한다.
* 파종 후 40~45일이면 결구하며 외엽이 18장째에서 입사귀가 똑바로 서고 안쪽으로 에워싸면서 결구를 시작한다.
* 뿌리혹병은 산성토양이거나 통기성이 적고 수분이 많으면 생기고 질소가 과다하면 흰 엽병부분에 참깨증도 생긴다.
<거두기>
* 김장용으로 60~80일이면수확할 수 있고, 겉잎은 시래기로 이용한다.
* 저장은 물이 없는 곳에 50cm로 땅을 파서 짚이나 신문지를 두껍게 깔고 배추를 묶어 뒤집어 묻어둔다.
<씨받기>
* 결구되지 않은 배추를 비닐이나 짚으로 따뜻하게 하여 월동하면 이듬해 3월 이후에 꽃대가 올라온다.
* 5월 말에 씨앗 꼬투리가 누렇게 변하면 베어 말려서 털어낸다.
<먹는 법>
* 가을채소와 함께 김장김치, 백김치, 겉절이를 담근다.
* 배추겉잎을 삶아 된장을 넣어 우거지국으로 이용한다.
* 조선배추(의성배추)는 뿌리가 커서 된장을 넣어 배추꼬리국으로 이용한다.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수급표 2007
영양성분가 (100g) 및 폐기율 |
열량 |
단백질 |
지방질 |
무기질 |
비타민류 |
폐기율 | |||||
칼슘 |
철 |
A |
B1 |
B2 |
나이아신 (mg) |
C |
(%) | ||||
10 |
0.9 |
0.5 |
37 |
0.5 |
0 |
0.06 |
0.03 |
0.5 |
17 |
8 |
<약으로 사용하는 법>
* 고혈압이나 어지럼증, 변비, 대장암, 치질에 매우 효과적이다.
* 배추국을 끓여 먹으면 비타민C를 섭취하여 숙취를 풀어주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 몸이 냉하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체질엔 날 것으로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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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황엽현상을 치료하는 매실효소
지난 10월31일(토요일) 경남 거창에는 온다는 비는 한 방울도 오지 않아 11월1일 아침에 물을 주었습니다.
김장을 하기 한 달 정도 시간이 있어 배추가 더 자라기도 하고 황엽현상을 막기 위해 물을 흠뻑 주고 매실효소를 평소의 두 배 이상을 희석해서 뿌려 주었습니다.
올 해는 기상이변으로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아 황엽현상이 나타난것 같습니다.
유기농 배추재배는 수분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 필수영양소가 전달되지 않아 황엽현상이 나타 나는데 매실효소가 큰 역활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실효소 속에는 작물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마그네슘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12일 배추밭에 황엽현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집 뒤 배추 밭
노란 잎을 떼어 내고 매실효소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분무를 했습니다. / 완치상태 배추사진
치료 방법
지금은 모든 배추가 황엽현상이 멈추었습니다. / 집 아랫밭
배추나방의 유인
모든 곤충은 이술이 아닌 당류를 먹고 삽니다.
이러한 당류는 꽃 또는 새 순이 날 때 잎면에서 윤활유처럼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당류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무기로 사용하면 최소한 사방 500M 안의 해충과 나방은 거의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배추 농사를 위해 모종에 들어가면 배추를 심을 밭에서 미리 배추나방을 유인해 모두 죽여야 합니다.
우선 300평 당 흑설탕을 약 10컵 정도 준비합니다. 그리고 막걸리를 섞어 통에 담아 밀폐시켜 둡니다.
그리고 따뜻한 곳에서 2~3일이 지나면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매우 강렬해 집니다.
그러면 PET병은 옆구리를 찢어 구명을 내어 놓습니다. 이 액체 1컵에 물 두컵을 섞어 PET병에 담습니다.
이 것을 밭에 가지고 나가서 50M 간격으로 말둑을 박고 걸어 놓습니다.
불과 서너시간이 지나면 각종 곤총이 날아와 액체를 먹으려다가 PET병이 작고 몸을 지탱할 곳이 없어 빠져 죽습니다.
열흘 가량마다 갈아 주면 효과가 좋은데 이렇게 해서 배추밭 인근의 나방을 박멸한 후에 배추를 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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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을 초기에 발견하여 방제하면 확산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난 휴일에 달팽이를 잡는다고 배추밭을 살펴보다 진딧물이 생긴 배추를 발견했습니다.
진딧물은 초기엔 배춧잎 뒤에서 부터 생기기 때문에 자칫하면 놓치기 쉽습니다.
다행히 300여 포기 중 한 포기만 진딧물에 포착되어 있기에 난황유를 만들어
분무를 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 진딧물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난황유는 재료 배율이 정확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딧물 한마리를 방치하면 2주 후면 600마리로 개체수가 늘어 납니다.
물 20리터 (한 말) 준비
계란 2개 (노른자만 사용)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를 거품기나 믹서기로 풀어
식용유 60~80mg에 희석하여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계란 노른자는 물과 기름을 잘 희석되게 만드는 유화제 역활을 합니다.
참고사항
분무 주기는 진딧물 발생시 또는 예방차원에
7일에 한 번 분무 하면 됩니다. ( 비가 오면 비 그치고 또 한 번 분무)
진딧물이 죽는 이유
식용유와 계란으로 만든 난황유를 작물에 분무를 하면 작물표면에 투명막이 생겨
진딧물과 작은 해충은 분무 3시간 뒤 질식사 하게 되고 투명막은 자연스럽게 갈라져
작물의 산소공급에 방해를 주지 않기에 부작용이 없습니다.
올린 정보는 텃밭위주로한 희석배율이며 대형농가에서는 재료 배율만 더 늘려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진딧물은 배추 뒷잎에서 먼저 발생하기에 초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방제 및 예방방제를 할 시에는 뒷잎에 먼저 난황유를 분무해야 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생사여부를 확인결과 흙에 떨어진 진딧물 까지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배춧잎 하나를 떼어 다시 한 번 면밀히 확인을 했지만 진딧물은 모두 죽었음을 확인 했습니다.
정식후 10일정도까지 목초수와 매실효소(물 20리터에 목초액30cc 매실효소20cc)를 혼합해서 주 2회 정도 분무를 했습니다.
정식을 할 때 물 한 말 기준 목초액 30ml 희석한 물에 전신소독을 하고 심으면 해충으로 부터 활착시 까지 안전한데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종 잎이 타는 현상도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경험이 필요합니다. 매실효소는 물 한 말에 100ml 입니다.
목초액만 꾸준히 분무해도 살충 및 해충 기피효과는 있습니다. 살충효능를 참고 하면 화학농약 100% 제충국93%
목초액70% 식초40% 매실효소 30%입니다. (토양에 따라 효과는 달리 나올 수 있습니다.)
제충국製蟲菊은 오래전 화학농약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작물의 해충퇴치를 위해 제충국을 농약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제충국은 인체에는 무해하고 곤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모기약 등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전세계의 유기농업에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농자재입니다.
밭에 수분이 많거나 정식후 소낙비가 오지 않았는지요.? 이와 같은 환경에 있었다면 목초액과 제충국은 효과가
떨어지기에 다시 희석배율농도를 올려 소독 및 분무를 해야 안전합니다. 땅속에 있다가 밤이되면 활동하는 거세미
벼룩벌레 소행이지요
물을 많이 주면 배추는 빨리 자랄지는 몰라도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배추무름병이 오기도 하고 자기방어기전능력이 떨어져 해충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응급처방법은 배추속의 생장점이 살아 있다면 물 20리터에 현미식초200ml를 희석해서 뿌려주면 해충(벼룩벌레)은 도망가고 배추는 생장을 계속 할것입니다.
이슬이 마른 아침이나 저녁에 물 한 말에 목초액 60mL밀리리터를 희석해서 배추가 젖도록 흠뻑 뿌려 줍니다. 매실은 황매실효소가 아니면 사용하지 말기바랍니다. 청매실로 담은 매실효소는 해충기피제 역활을 잘 하지 못합니다.
매실은 실생매실을 구해 심어야 훗날 매실효소를 담가도 약리적효과가 좋습니다. 살구 복숭아에 접붙힌 매실은
매실을 빨리 딸 수 있지만 실생매실은 6년 정도 걸립니다. 실생매실實生梅實은 씨앗에서 발아한 회초리 같은 매실
모종을 밭에 심어 키운것을 말합니다.
고추농사는 연작을 피해야 하며 다비작물이라 정식 전에 영양분이 있는 친환경 거름을 많이 넣고 이랑을 만들어야
병해충에 저항력을 갖는 고추가 달립니다.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고추도 많이 달리지 않고 병해충에 약합니다.
식초로 탄저병을 빠르게 치료한 분은 풋고추가 달릴 즈음 예방차원에서 7일에 한 번 식초 분무를 했던 분들입니다.
배추를키우는데 목초액이 강하다는말에 처음에는 물한말에목초액40ml 매실효소
50ml를주고 4일정도지난후에 목초액60ml와매실효소60ml를 혼합하여주었는데 지금까지4번주었는데 잘자랍니다 식물도 한번에는 무리가가지만 처음에는약하게 조금씩강하면 문제가없는것같네요 내일은 한달된 깻묵액비를 옆면살포하려
합니다 저희도 장인식님밭처럼 7년정도다른분이 사용하여는데 농약과화확비료만 사용하여 비가오면 뻘밭 아니면
땅이 쩍쩍갈라집니다. 기온과 날씨에 따라 농도를 잘 조절하면 농사 잘 지을수 있고 농사는 때를 잘 맞추는 것입니다.
6년을 유기농 배추농사를 지으면서 관행농 배추와 비교를 해보니 한 낮에도 배추는 시들어 옆으로 퍼지지 않고 곧은
자세로 그대로 있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이슬과 지수로 성장을 하며 비닐멀칭을 하지 않으니 달팽이와 진딧물 발생
빈도가 적다는 것입니다. 진딧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실 효소를 일주일에 한 번 별도로 분무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진딧물이 생기면 란황유를 만들어 초기에 방제를 합니다.
아직까지 달팽이와 진딧물이 보이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음악은 작물성장에 천연비료와 같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밤에는 짐승 접근을 금하는 역활도 합니다.
음악을 듣고 자란 작물은 해충으로 부터 방어기전능력을 강하게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있습니다.
배추의 결구가 이루어질 때 진딧물이 발생합니다.
진딧물이 발생 전에 란황유를 만들어 10일에 한 번 정도 예방제하면 진딧물
피해를 비켜 갈 수 있습니다.
난황유는 재료비율과 혼합희석이 잘 되었을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학살충제의 90% 정도 진딧물을 질식사 시킵니다.
진딧물 한 마리를 방치하면 2주 후면 600마리로 개체수가 늘어 나며
영하-60℃에서도 살아 봄농사에도 피해를 줍니다.
란황유를 잘못 만들어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의 질문이 많아 정리하여
올립니다. (성공비결은 희석을 잘 하는데 있습니다.)
텃밭 및 소규모 농가 *************************************************
물 20ℓ (한 말) 기준
계란 2개 (노른자만 사용)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만 거품기나 믹서기로 풀어
식용유 60~80mℓ에 혼합희석하여 분무할 물에 부어 드릴 교반기로 희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계란 노른자는 물과 기름이 하나되게 잘 희석하는 유화제 역활을 합니다.
***
분무 주기는 진딧물 발생 전 10일에 한 번 분무 진딧물 발생시 3일 간격 분무
( 비가 오면 비 그치고 또 한 번 분무)
진딧물이 죽는 이유
식용유와 계란으로 만든 난황유를 작물에 분무를 하면 작물표면에 투명막이 생겨
진딧물과 작은 해충은 분무 8시간 뒤 질식사 하게 되고 투명막은 자연스럽게 갈라져
작물의 산소공급에 방해를 주지 않기에 부작용이 없습니다.
대형농가 *******************************************
물 200ℓ (열 말) 기준
계란 10개 (노른자만 사용) 흰자는 버리고 노른자를 거품기나 믹서기로 풀어
식용유 500~600mℓ에 혼합희석하여 분무할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사항
35℃ 이상 고온이 유지되는 하우스 시설농가는 아침일찍 - 해진 오후에 분무를
하는 것이 작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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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 방제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진딧물이 발생하고 란황류를 분무하면
살아 있는 진딧물이 남아 있어 수 회를 방제해야 진딧물을 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농장은 10일에 한 번 정도 예방제를 하기에 아직까지 진딧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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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배추 재배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