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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안내방 스크랩 무의도 국사봉~호룡곡산~실미도(인천) 2010.4.15.금요일 맑음
강명한 추천 0 조회 36 10.09.28 12: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무의도 국사봉~호룡곡산~실미도(인천)

2010.4.15.금요일 맑음

참석인원 : 4명 덕준, 호돌이, 산거북,나

 

청주 2:50 - 조치원역 3:15 ~3:25 -천안역 3:46 -영등포역 4:45 ~5:45(아침식사) -전동열차 -동인천역 6:33 ~6:45(3번출구) -버스(306번 2500원) -용유도 무의도 입구 7:43 -도보 -잠진도 선착장 8:00 ~8:15 -배승선 - 무의도큰무리선착장 8:20 -첫번째봉(쉼터) 8:35 -실미고개 8:43 -삼각점봉 8:53 -우측 실미도 가는길 8:56 -헬기장 8:58 -우측 실미도 가는길 9:00 -국사봉 9:20 ~9:40 -조망대 9:48 -철다리(하나개 해수욕장 가는도로) 10:00 -조망대 10:15 ~10:17 -호룡곡산 10:27 ~10:50 -부처바위 11:00 -마당바위삼거리(샘꾸미삼거리) 11:04 -삼각점(142봉) 11:04 -해변 11:35 -하나개해수욕장 12:10 ~12:50 (중식) -실미도 14:00 -유원지입구 14:20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14:40 ~15:00 -잠진도선착장 15:05 -식당 15:20 ~16:30 -잠진도버스정류장 16:35 ~16:47 -버스(302번 2500원) -송내역 18:05 ~18:14 -영등포역 18:33 ~18:38 -열차 -천안역 19:30 -조치원역 19:51 -청주 20:20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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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인천 중구 무의동)

무의도란 갑옷을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도 같고 섬에 안개가 낀날이면 말을 탄 장수의 옷깃이 날리는 현상인가 하면, 생김새가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지어 졌다고 한다.

인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4m)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섬으로 경관이 매우 좋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시 중구 무의동에 속하는 무의도는 섬모양이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 같다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인천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오갔던 무의도는 인천 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영종도 서남쪽 끝머리 잠진 선착장에서 페리호를 타면 5분이면 건너 간다.

피서철에는 하나개해수욕장, 실미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으며 많은 등산객이 1박2일 또는 당일코스로 호룡곡산,국사봉을 찾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며 등반을 하고 있다. 특히 호룡곡산에는 “환상의 길”로 불리는 기암절벽위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서해의 알프스라고 칭하고 있으며 고래바위,마당바위,부처바위등 비경과 낙조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다.

모든 섬산행이 그러하듯 섬 산행의 멋은 산릉에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해안을

내려다 보는대 있다. 국사봉은 예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터로 알려져 있다. 1957년에는 산꼭대기에서 금동불상과 수백개의 토우가 출토되었다. 이러한 국사봉이 그동안 이름없이 지내오다가 1995년 산이름 찾아주기 동호회가 국사봉이라 이름을 정식으로 붙여 주면서 이름을 갖게 되었다. 국사봉 남쪽 기슭에는 오래된 절터가 남아 있다. 유서 깊은 국사봉이나 호룡곡산에 오르면 바다 건너 동쪽으로 인천시가지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뜨고 내리는 항공기의 소음이 끊이지 않는 인천신공항의 분주한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해무가 끼지 않는 맑은 날이면 북녘땅 연백평야와 더 멀리 장산곶이 보인다고 한다.

섬산들은 해발 0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산을 오르는데 육지의 400~500m의 산을 오르는 것같이 힘이 든다. 국사봉이나 호룡곡산도 마찬가지다. 야트막한 산이라고 보았다가는 큰코다친다. 한여름에는 땀께나 흘려야 오를수 있다. 게다가 산의 생김새가 평범한 육산이 아니라 아기자기한 돌산이다. 바위틈을 비집고 오르내리는 산길과 중간 중간에 늘어선 너럭바위,마당바위,부처바위,호랑이바위등 크고 작은 기암들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그런가 하면 능선곳곳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멋진바위조망대와 쉼터가 있어 산행이 지루하지 않다.

30년 가까이 익명의 섬으로 살아야 했던 실미도

실미도는 중서부의 서해인천에 위치한 섬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무의도옆에 있는 아주 작은 섬이다. 이곳에는 북한침투공작원 교육을 받던 일명 실미도 부대가 훈련을 받던곳이다. 흔히 “실미도부대”라고 부르는 684부대는 실미도에 있었던 북파부대다.

684부대는 1968년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한 1.21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침투해 김일성을 암살하기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으나 남북화해 분위기로 인해 임무수행이 계속 늦어지며 방치되자 1971년 8월 23일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송도 부근에서 차량을 탈취한 후 서울로 잠입 하였으나 노량진 유한양행 앞에서 군경과 대치하며 많은 인원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은 일명 실미도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30년 가까이 숨을 죽이고 살야야 했던 실미도의 아픈 역사의 단편이다.

1968년 창설된 “실미도 684부대”에 관한 영화 “실미도”,무의도와는 하루 2번 썰물때 개펄로 연결이 된다. 섬대부분이 해발고도 80m 이하의 야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로 이루어져 있다. 실미도 북파공작원들의 실상을 파헤친 백동호의 소설 “실미도”가 1999년 발표된후 이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강우석 감독의 동명 영화가 개봉 58일말에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간 쉬쉬하며 33년간 베일에 가려 있던 실미도의 역사가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호룡곡산

호룡곡산~국사봉은 산세가 아지자기하고 서해안의 많은 섬들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있고 특히 서해의 일몰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아주 큰 산이다.또한 영종도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무의도로 진입하는 즐거움도 있으며, 이곳에는 유명한 하나개 해수욕장과 실미도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성수기에는 무척 많은 피서 인파가 모여들기도 하는 곳이다.  

산행 도중  곳곳에 조망대와 쉼터가 여러곳 있으며 울창한 나무가 지천에 널려있고 능선에 올라서면 저멀리 인천항을 비롯해서 인천 신국제공항이 한눈에 들어오고, 서쪽으로는 끝없는 서해안이 펼쳐져있다.

날씨가 좋으면 북한산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면적 9.432km2, 해안선길이 31.6km이다. 1999년 12월 말 현재 187세대 441명의 주민이 거주 하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고도 244m의 호룡곡산 이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8km,용유도에서 남쪽으로 1.5km 해상에 위치한다. 섬의 형태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아 무의도라 하였고, 함께 있는 섬중 제일 큰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 하였다.

부근에 실미도 해리도 상엽도 등 부속도서가 산재하여 주민들은 보통 큰무리섬이라 한다.

조선후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1914년 부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엇고, 1989년 인천광역시 중구로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지형은 대부분이 산지이고 서쪽 해변가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전역에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남쪽의 호룡곡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로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은 청정김이 유명하다. 등산코스가 개발된 호룡곡산, 국사봉

(230m)과 하나개 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등에 피서객들이 몰려 주민들의 소득원이 되고 있다.

호룡곡산(虎龍谷山)은 대체로 바위가 많아 아기자기하며 바다를 바라다 보면서 산행을 할 수있어 섬산행 특유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또 인근 하나개 및 실미 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 피서지이다. 섬산은 해발 0m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육지의 산보다 2~3배이상 높다고 보면 된다. 서해의 알프스라 불리우며 마당바위, 부처바위, 수직절벽등 많은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좋은 산이다.

호룡곡산에는 원래 호랑이와 용이 같이 살았었는데 호랑이가 사람을 자주 해쳐서 산신령이 지팡이로 호랑이를 때렸더니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과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이 유래

되고 있다.

등산로가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소나무 소사나무 떡갈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개불알난과 같은 희귀식물도 자란다. 꼭대기에 오르면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승봉도(昇鳳島) 자월도(紫月島) 소무의도(小舞衣島) 등 주변의 작은 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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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6:33

 

집에서 2:50분 나와서 조치원역으로 나가 용산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인 3:25분 열차를 타고 가는 중 잠이 든다. 눈을 떠보니 영등포역에 거의 다 왔다.

 

천안에서 셋이서 탓을 낀데 어디에 있나 이제 내려야 하는데 찾아야 한다. 천안에서 탄 세친구 다 내가 탄 칸에 타고 있다. 영등포역에서 내려 뒤쪽으로

 

나가니 아침식사 할 만 한 마땅한 식당이 없다. 마침 김밥집이 있어 그곳에 들어가 순대국밥을 시켜 아침식사를 한 후 영등포역에서 인천으로 가는

 

5:45분(첫차 5:15분) 전동열차를 타고 간다. 부천을 지나서야 자리가 난다. 동인천역에는 약 50분이 걸려 도착을 한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 8:20

 

동인천역에서 3번 출구를 따라 나가면 바로 앞쪽에 버스 승강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대의 버스가 지나가도 타지 않던 사

 

람들은 306번 버스가 오니 우르르 달려 간다. 초행인 우리는 맨 뒤에 섰다가 설자리도 간신히 차지를 한다. 버스비는 생각 한것 보다 싸다. 통합요금제

 

가 되어 좀 내린 모양이다. 인천에서 종점인 을왕리 까지도 2500원이다. 많은 사람들은 청라지구 공사현장에서 하차를 한다. 이후에는 몇 명밖에 없다.

 

다행히 버스 기사님도 산을 좋아 하시는 분이라 말이 통하여 이애기 저애기 하며 가니 좀 덜 지루하다. 서부공단을 지나며 버스 승객은 몇 명 안남는다.

 

영종도 대교를 건너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로 접어 드니 주변이 온통 갯벌이다. 옆으로 인천공항철도가 달리고 시원하게 달리던 버스는 인천공

 

항을 들러 얼마후 용유도 무의도 입구에서 우리를 내려주고는 을왕리를 향하여 휑하니 떠난다. 우리는 무의도를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니 왼편으로 바

 

다가 있고 그 앞쪽 멀리 인천대교가 희미하니 보인다. 용유도 끝에서 잠진도 까지는 도로가 나있어 그길을 따라 걷는다. 길이 좁지만 차량이 많치를 않

 

아서 걸을만하다.

 

바닷길을 지나 잠진도에 닿으면 첫머리에 해산물을 파는 식당이 있고 바닷가 길을 따라 5분여를 더 가면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을 하게 된다. 선착장에

 

닿기 전 떠나던 배는 금시 돌아 온다. 첫배가 7:45분인데 무의도로 가는 차량이 많아서 한번 더 갔다가 온것이란다. 배삯은 3000원이다. 왕복요금을 한

 

번에 받는다. 이배가 아니면 나올수가 없으니 두 번 일을 하지 않겠다는 애기다. 우리가 탄 8:15분 배엔 우리 일행 4명 많이 타고 간다. 배가 출항하여

 

무의도 까지는 채 5분이 안 걸린다. 잠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배의 여객실에는 가장자리로 긴의자를 설치하여 앉을수 있게 하고 가운데는 신발을 신고

 

서있게 끔 하였다. 이윽고 3~4분후 무의도에 도착을 한다.

 

 

국사봉 9:20 ~9:40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 도착을 하면 첫머리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첫머리 계단으로 올라서면 거리표가 없는 이정표가 있고 넓직한 등산로가 이어진

 

다. 오른편 옆으로는 웅덩이가 있으며 이곳에 물을 가두어 선착장에 있는 식당등에서 사용을 하는 가보다.

 

서서히 등산로를 따라 올라서면 15분후 쉼터가 있는 첫 번째 봉(당산)에 닿게 된다. 오래 묵은 소사나무가 몇 그루 쉼터의 의자 사이를 지키고 있다.

 

이후 등산로는 거의 평탄선에 가까운 길을 걷게 되며 등산로 주변에는 소사나무가 꽉 들어 찾다. 쉼터가 있는 봉에서 바위 전망대를 지나 8분을 가니

 

실미도로 가는 실미고개가 있고 실미도 유원지까지는 5분 거리 밖에는 안되겠다. 실미도는 오늘 일정 중 맨 나중에 들르기로 하고 국사봉으로 향한다.

 

실미고개에서 10분을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봉을 지난다.

 

3분후 실미도로 가는 길이 있고, 다시 2분을 더 가면 커다란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 앞으로는 국사봉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헬기장에서 2분을 가면 실

 

미도로 가는 길이 또 한번 있으며 이제는 국사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국사봉으로 향하면 10여분 후 바위가 있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실미도가 산

 

아래 가까이 보이고 바다 건너 을왕리쪽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가파르게 올라서기 시작하면 7~8분후 국사봉 정상전에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오늘 산행을 시작한 첫머리부터 시야에 다 들어

 

오며, 조망도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셋트장부터 하나게 해수욕장 벼락맞은바위 실미도와 앞쪽 바다 건너 대이작도 소야도 덕적도등이 표시 되어 있

 

다. 전망대에서 2분여를 가면 오늘의 첫 번째 봉인 국사봉이다.

 

국사봉 정상은 나무로 만든 커다란 전망대로 정상석은 전망대 남쪽 아래쪽에 놓여 있어 하마터면 보지도 못할 뻔 했다. 국사봉 정상에서는 호룡곡산이

 

앞쪽에 있고 하나개 해수욕장 지금까지 올라온길과 멀리 인천공항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인천공항으로는 연신 비행기가 내리고 있다. 이곳에서 나 몰래

 

실미도로 향했던 호돌이 산거북이를 기다리느라 20분을 소비 하며 남쪽 끝으로 가니 아래쪽에 마을이 보인다.

 

 

구름다리(철다리) 10:00

 

국사봉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려 이제는 앞쪽에 있는 호룡곡산으로 향한다. 아래쪽으로 줄을 잡고 내려서는 길도 있으나 잠시 전망대쪽으로 가서 능선

 

을 따라 간다. 국사봉을 내려서서 능선을 따라 가면 하나개 해수욕장이 잘보이는 조망대가 있다. 조망대에서 다시 내려서면 12분후 무의도의 공공기관

 

이 있는 동네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는 지점으로 지도엔 구름다리로 표시된곳이다. 구름다리란 말보다는 철다리라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으로 가기 위해선 완전히 산을 내려섰다 다시 올라 가야 한다. 그정점이 이곳 철다리가 되겠다.

 

 

호룡곡산 10:27 ~10:50

 

구름다리의 이정표엔 국사봉 1.3km, 호룡곡산 1.2km, 하나개 해수욕장0.5km라 표기 되어 있으며 국사봉 유래가 적힌 게시판이 있다. 구름다리에서

 

올라서기 시작하니 군데 군데 진달래꽃이 피어 있고, 15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소무의도가 잘보이는 지점에 조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보면 소무의도

 

가 바로 아래쪽에 있으며 무의도에서 그곳으로 건너가는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 보인다. 조망대에서 호룡곡산으로 향하면 정상에 오르기 전 하나개 해

 

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하나 있으며 이곳에서 좌측길을 따라 300m를 오르면 오늘의 최정상인 호룡곡산에 오르게 된다. 호룡곡산 정상도 나무로 만든 커

 

다란 전망대로 이곳에서는 마당바위를 지나 광명선착장까지의 조망이 되며 앞쪽 바다 건너 팔미도, 대부도, 덕적도, 송도 신도시, LNG기지, 등이 보인

 

다. 호룡곡산 정상에서는 광명항으로 가는길, 부처바위로 가는길,호랑바위로 가는길, 142봉으로 가는길등 4개의 길이 있다. 우리는 호룡곡산 정상 전망

 

대 아래 널직한 바위에 앉아 모처럼 한가로이 호돌이가 목숨처럼 아끼며 지고온 막걸리로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북쪽의 백령도에서는

 

우리의 해군이 마지막 전사자들을 수색하고 있지만, 잠시 모든 시름 걱정 다 잊고 즐기는 이 평화로움이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한다.

 

 

해변 11:35

 

호룡곡산에서 하산은 부처바위까지 가서 구경을 한 후 다시 올라와 광명항으로 가는 마당바위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따라 가니 길이 이제는 좁아 지며

 

나뭇가지가 옷깃을 잡아 당긴다. 몇 개의 봉을 넘어 가니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두 번 있고 마지막 봉엔 삼각점이 있으며 이곳에서 5분여를 내려서니

 

해변에 닿는다.

 

 

하나개 해수욕장 12:10 ~12:50

 

해변에 닿아 모래사장을 따라 걷는다. 위쪽으로는 환상의 길을 따라 걷는 님들도 있지만 우리는 해변 모래사장을 따라 가는 것이 더 환상적이라고 좋아

 

라 한다. 가는 중 바위에 난 자연산 굴을 따 먹느라 10여분을 소비 했을기다. 굴이 많은 해변을 지나 걷노라면 모퉁이를 돌아 하나개 해수욕장이 보인

 

다. 시원하게 흐르는 호룡곡산의 물줄기를 건너는 나무다리가 있다. 이 나무다리를 건너 천국의 계단 셋트장이 있으며 그 옆으로 상가가 있다. 모래톱

 

에 설치한 방갈로가 줄지어 서있는 지점의 우물가에서 우리는 점심식사를 한다. 다행히 수돗물이 나와 식사후 양치까지 하는 즐거움도 갖는다.

 

 

실미도 14:00

 

하나개 해수욕장을 지나면 긴 백사장이 연결된다. 백사장의 가장자리로는 해병대 여름캠프도 있으며 백사장 끝 지점에서 묻으로 오르는 길이 하나 있

 

고, 이제는 산위에서 보았을때 실미도 쪽으로 가기위해선 툭 튀어 나온 부분이 되겠다. 이지점이 해변을 걷는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지점이 되겠

 

다. 갖가지 형상의 바위와 해변이 일치가 되고 때로는 긴 백사장이 연결이 되며 앞쪽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은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다. 이제 가끔

 

은 멋지게 생긴 바위도 오르며 사진으로도 담기도 하며 간다. 앞쪽에 실미도가 나온다. 모퉁이를 돌아 실미도 유원지 쪽으로 향하는 해변은 발이 조금

 

씩 빠진다. 고기를 잡는 방축망이 있고 모래톱이 쌓인 실미도 유원지로 향하는 모래사장은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다. 서서히 밀려 드는 바닷물은

 

찰싹 찰싹 우리를 실미도로 갈지 말지 갈팡질팡하게 만든다.

 

실미도로 향하는 징검다리를 건느니 뒤쪽에서 방송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니 멀리 가지 말라고 한다. 징겅다리를 건너 긴 모래톱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

 

니 이곳은 조개껍질 무덤이다. 하얀 조개껍질이 해변에 쌓여 둑을 이루고 있다. 그옆으로 을왕리가 보이는 지점에서 기념을 사진을 한 장씩 남기고 우

 

리는 되돌아서 나온다.

 

 

큰무리 선착장 14:40 ~15:00

 

실미도에서 징겅다리를 건너 나오면 소나무숲을 지난다. 해변에 길게 이어진 송림은 이제 머지 않아 많은 피서객들로 붐빌 것이다. 솔밭을 지나면 유원

 

지 입구가 나온다. 입장료가 2000원이다. 우리는 입장료도 면제를 받았으니 아~~행운아들이 아닌가!!

 

유원지 입구 버스 승강장에 택시 번호가 적혀 있다. 인원수와 때를 기다리지 않고 전화만 주면 곧바로 달려 온단다. 전화를 하니 배가 들어오면 손님을

 

모시고 가는 길에 들른다고 한다. 에이~· 그럼 그냥 두시라고 한후 우리는 걷는다. 실미고개를 넘고 큰무리 마을을 지난다. 마을엔 이쁜집들이 여러채

 

다. 분재로 잘꾸며 놓은 집. 아담한 팬션들 앞쪽에 정박해 있던 큰 여객선은 지금도 꼼작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객선 위쪽으로 인천공항으로 마지

 

막 비행을 하는 여객기가 몇분 돌이로 지나고 있다. 큰무리 마을 지나 산모퉁이를 돌면 선착장이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선착장에 거의 닿을 무렵 또 배

 

가 떠난다.

 

선착장에 도착을 하여 20여분을 기다려 잠진도로 건너가는 배에 승선을 한다. 올때는 우리들 넷이 였지만 갈때는 열댓명을 탄듯하다. 차량도 십여대는

 

싫었다.

 

 

 

송내역 18:05 ~18:14

 

큰무리 선착장을 떠나 5분후 잠진도선착장에 내려 걷노라니 끝까지 걸어서 갈사람들은 우리들 밖에는 없다. 용유도로 건너가는 바닷길을 건너고 버스

 

정류장에 닿기 5분전에 호돌이의 마술에 걸려 우리는 식당으로 들어가 쭈꾸미 샤브샤브와 소주로 뒷풀이 까지 깔끔하게 한후 집으로 향한다. 버스 정류

 

장에서 7분을 기다리니 302번 송내역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인천공항을 지나고 인천 서부공단을 지나 송내역까지는 1시간 20여분이 소요가 되어 도착

 

을 한다. 오는 중 마려오는 물줄기 때문에 고생한 호돌이 ㅎㅎㅎ 참느라 고생 많았구려~~

 

오늘 우리는 참으로 맑은 날씨에 붐비지 않고 한가하게 즐길수 있는 여유로움과 낭만, 즐거움 , 마지막으로 먹는 즐거움까지 모두 갖추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산행인지 여행인지는 모르지만 없을기라 ~~~

 

송내역에서 영등포역까지는 20여분이 소요 된다. 영등포역에서도 금시 열차가 연결이 되어 집으로 향할수 있엇다. 돌아 오며 거스름돈이 없다고 또 맥

 

주 까지 들며 마무리를 한다. 오늘 경비중 실 경비인 교통비보다. 먹는데 드는 돈이 더 많다고 하니 날 보고 협박을 한다. 그래서 어쩔건대 안되냐고

 

~~~에고 내가 참아야지 ㅎ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좋은 산행겸 여행이 었다.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 보니 더욱 좋다.

 

다음 산행을 기대 한다.

 

 

산행시간 ; 6:20 (실산행 시간 3:15분)

 

산행거리 : 15km(실산행거리 7.8km)

 

( 버스정류장~ 잠진도 ;약 2.5km 20분소요)

 

 

동인천~ 무의도 입구 버스비: 2500원

 

무의도 입구 ~송내역 버스비; 2500원

 

잠진도~무의도 승선료 ; 왕복 3000원

 

막걸리,쮸꾸미 소주, 맥주등등

 

일일 경비 3만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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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실미도

조치원 3:25 -천안 3:46 -영등포 4:45

영등포역 -신길역에서 환승 - 5호선으로 -13번째 김포공항역 -공항철도로 갈아 타고 5번째 인천국제공항역

3층 5번출구에서 잠진도 선착장행 222번 마을버스 매시 20분 출발

*무의도 큰무리선착장~당산~헬기장~봉오리재~국사봉~조망대~구름다리~산불감시초소~호룡곡산~광명항쪽 조망대~다시 돌아와~천국의 계단 ~하나개해수욕장 ~해안도로 따라 ~실미유원지~실미도 ~큰무리선착장

산행코스 ;  잠진매표소 ~무의도 ~국사봉 ~구름다리~호룡국산~해변등산로~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큰무리선착장

산행거리 ;  약 15km

전철 동인천역에서 306번 버스로 갈 경우, 무의도 입구에서 내려 20분쯤 걸어야 잠진도 선착장이다.(동인천 ~잠진도 무의도입구 2500원 약 1시간소요)

송내역에서 302번 버스로 갈수도 있다. ( 2500원, 약 1:20분 소요)

잠진도~무의도 간 도선 07:45~18:30, 30분 간격 운항하며 매일 썰물 때 2시간 정도 결항한다(왕복 3000원).

 

산행코스 : 인천대교 - 영종도 -  잠진도선착장 - 무의도 선착장 - 당산 - 실미고개 - 국사봉(230m) - 구름다리 - 호룡곡산(244m) - 부처바위 - 마당바위 삼거리 -142봉 -해변

환상의길( 환상의길로 가지 않고 바로 바다가로 내려가면 천국의계단 세트장에서 받는 요금 2천원을 내지 않고 해변을따라 하나개 해수욕장과 천국의 세트장을 관람 할 수 있다.)  - 하나개 주차장 ~해변을 따라 ~실미도~ 큰무리 선착장

 

대중교통 -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 인천공항까지 오셔서 인천국제공항 3층 5번출구에 서 잠진도 선착장까지 가는 버스 222번(1시간 간격)을이용.

302번,306번을 이용시 무의도 입구에서 도보로 20분 소요

(1시간에 1대 매시 20분 출발)

참고   - 일요일 무의도 배편은 당일 아침 7시45분 부터 운행하며 저녁 6시에 마지막 배가 무의도에서 출발 잠진도 선착장까지 운행 합니다. 왕복 운임은 3천원입니다.

                    

 

물때에 따라 결항시간이 다소 달라지므로 사전에 무의해운으로 문의(032-751-3354,5 www.muuido.co.kr)무의도 내 마을버스는 도선 운항시각에 맞추어 운행.

선착장~실미 해변~하나개 해변~광명항의 순으로 갔다가 되짚어온다.

주말에는 양쪽에서 각각 한 대씩 출발한다(무의운수 032-752-3832).

물때가 질 맞지 않을 경우나 국사봉으로 하산하여 인천공항으로 갈 경우에는 3층 5번 출구에서 잠진도 선착장행 222번 버스 이용(1시간 간격 운행ㆍ문의 032-75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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