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에서 06:00에 문을 여는 '시골밥상'이란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편의점에서 점심거리를 사서 삼강공원까지 걸어갔다. 07:20에 32코스를 시작하였다. 도리포로 가는 일정인데 갈때는 왼쪽으로 해안선을 걷다가 나올 때는 능선을 타고 나온다. 도리포 해수욕장 부근은 야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도리포 해수욕장>
밭에는 양배추가 잘 자라서 출하를 하고 있었는데 양배추 한 통이 엄청 컸다. 무안 황토 갯벌 랜드 앞을 지난다. 32코스를 마치고 33코스를 걷는다. 바닷가를 걷는데 밀물이 서서히 밀려오고 있었다. 신대림 주유소 앞에는 2시 55분 도착했다. 원래 2시 35분 버스를 타려고 부지런히 걸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3시에 무안으로 가는 버스가 경적을 울린다. 손을 들고 뛰어가서 버스에 오르며 "감사합니다"를 연발하였다.
<걷다 보면 멋진 그림이 나온다>
무안에 도착하여 모텔에 가서 트윈룸을 55,000원에 체크인 했다. 씻고 빨래하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왔는데 대부분 낙지 전문점이었다. 감자탕을 한 그릇 먹고 왔다.